One-In-Seven-Billion Irregular RAW novel - Chapter 394
397화?장벽?너머?(1)
우리가?악마형?케르베로스를?전이문?속에?버리고?오자?퀘스트가?완료되었다는?메시지가?서버?전체에?바로?전해졌다.
확률은?반반이었다.
우리의?능력으로?잡을?수?없기에?걸었던?도박.
악마형?케르베로스를?암흑?지대로?돌려보내는?작업.
절반의?의심과?남은?절반의?확신.
그중?절반의?확신이?이긴?셈이다.
사실?좀?많이?불안한?작전이었다.
재중이?형은?통한다는데?좀?더?많은?돈을?걸기는?했지만,?막상?실행하기?전까진?결과를?알?수?없었으니까.
“거봐.?되잖아.”
“정말?되네요.”
처음?이?생각을?하게?된?것은?돌발?퀘스트의?내용이?애매했다는?점에?있었다.
보통은?지정된?대상을?확실히?잡으라는?식으로?퀘스트가?진행되는데?이번은?좀?달랐다.
묘한?뉘앙스가?있는?퀘스트.
“지금?나올만한?몬스터는?아니지.?저?악마형?케르베로스.”
나와?재중이?형이?이번?퀘스트에?의심을?가지게?된?계기.
붙어보니?강해도?너무?강했다.
현?최강의?장비와?스킬로?도배를?하는?우리도?어찌하지?못하는데?과연?지금?이?시점에서?누가?녀석을?잡을?수?있을까?
그런?의심에서?시작한?추론들은?다른?식으로?퀘스트를?진행할?수?있을?거라는?생각이?들게?했다.
결국,?녀석을?원래?있던?곳으로?돌려보내야?한다는?결론까지?이어지게?되었고.
모든?것을?건?도박이?성공한?셈이었다.
“후,?안?통하면?어쩌나?했어요.”
마지막에?경직을?그렇게?빨리?풀어버리고?다시?전이문을?넘어올?줄은?상상도?못?했다.
“시간의?서가?쉴라가?드랍한?거였죠.”
내?말에?모두?고개를?끄덕였다.
쿨타임이?다?날아가?악마형?케르베로스를?어찌하지?못하는?상황에?쉴라가?시간의?서를?사용해?케르베로스를?다시?전이문?넘어로?보내버렸다.
아마?쉴라가?없었다면?이?퀘스트를?끝내지?못했을?지도?모른다.
정말?쉴라가?탐나지만?아쉽게도?NPC니까.
돌발?퀘스트가?완료되었다는?시스템음이?나온?지?얼마?지나지?않아?시야가?돌아오며?암흑으로?변한?세상이?원래의?세상으로?돌아갔다.
“역시?빛이?좋네요.”
“그래,?사람이?보고?살아야지.”
그렇게?주변을?둘러보니?어리둥절한?표정을?짓고?있는?사람들이?잔뜩?보였다.
자기들은?한?것이?없는데?갑자기?돌발?퀘스트가?끝이?나버렸으니까.
“어??드디어?어둠이?걷혔다!”
“악마형?케르베로스?어디?갔지?”
“진짜?돌발?퀘스트?끝났어?”
“안?보이니까?뭘?알?수가?있나.”
“뭐?해보지도?못했는데…”
“대체?누가?완료한?거야?”
저렇게?두리번거려도?누가?했는지?알?수?없었다.
이미?상황은?끝났고?아무도?우리가?악마형?케르베로스를?전이문?너머로?넘겨?버리는?것을?눈치채지?못했으니까.
한편으로는?다행인건가?
누군가?녹화를?했다고?하더라도?화면이?까맣게?나와서?아무것도?건지지?못했을?것이다.
우리가?아무?말도?하지?않으면?그냥?의문의?퀘스트?혹은?메인?시나리오?전초전으로?남게?되겠지.
그렇게?얼마?지나지?않아?다시?시스템음이?울려댔다.
또?뭔가?있는?건가?
《?돌발?퀘스트가?완료되었습니다.?》
《?퀘스트?기여도에?맞춰?보상이?산정됩니다.?》
《?로가슈?왕국의?수복으로?왕국?지형과?시스템이?변경됨에?따라?5분?뒤?임시?점검이?있을?예정입니다.?고객님들?모두?안전한?곳으로?이동해주시기?바랍니다.?》
재중이?형이?임시점검?멘트를?보자마자?혀를?찼다.
“이런,?이런?또?쉬어야겠는데?”
그?말에?모두?어쩔?수?없다는?듯?웃어버렸다.
일단?왕이?살아나야?나도?보상을?받을?수?있으니까.
그리고?레벨?제한?역시.
어떤?식으로든?풀려야?하고.
“보상은?어떻게?될까요?”
보상을?기여도에?따라?산정한다는?것을?보면?아마?전부?다?주는?것도?아닌?모양이다.
“모르겠네.?일단?그건?나중에?생각하기로?하고.”
그때?스칼렛에게서?귓속말이?들어왔다.
그것도?아주,?아주?아쉬움이?가득한?첫?마디로?스칼렛의?마음을?대신했다.
?아…….
저?딱?한?마디만?들어도?알겠네.
?하하…….
둘?다?딱히?대화를?나누지?않더라도?이미?여러?가지?말이?오간?것과?다름없었다.
로가슈?왕성이?수복되면.
지금의?물약?장사는?끝이?나니까.
누가?악마형?케르베로스를?잡았는지는?묻지도?않았다.
어차피?우리라는?걸?뻔히?아는데.
?하아,?주호?씨…?미워요.
스칼렛이?이렇게?아쉬워하는?것은?또?처음?보네.
정말?장사가?잘되어가는?도중이었구나.
나중에?정산을?해봐야?알겠지만?어쩌면?우리도?속이?쓰릴지도?모르겠다.
스칼렛의?장사가?곧?우리의?수입이라.
하지만?케르베로스를?잡지?못했다면?장사고?뭐고?다?접어야?할?판이라?어쩔?수?없지.
?한?철?장사라고?생각해요.
?네,?알아요.?그냥?아쉬워서요.?우리?쪽?연합?영향력이?엄청?높아지는?중이었거든요.?아마?앞에서?엎드리라고?하면?다?엎드릴?정도였는걸요.
?설마?그?정도까지.
?일단?점검?동안?정산해서?계좌로?보내드릴게요.?아마?보시면?깜짝?놀랄?거예요.?차라리?케르베로스를?잡지?말?걸?이라고?할?정도로!
내?생각?이상으로?진짜?엄청났나?
?휴,?어쩔?수?없죠.?그럼?이제?어떻게?되나요?
안?되는?걸?알자마자?훌훌?털어버리는?모습에?그저?웃을?수밖에?없었다.
이런?점은?확실히?마음에?든다.
?글쎄요.?아직은?잘?모르겠네요.
?그럼?점검?끝나고?뵐게요.
?네,?고생하세요.
스칼렛과?짧은?대화를?나누고?나자?재중이?형이?옆에서?물었다.
“스칼렛이냐?”
“네,?뭐,?그냥?좀?많이?아쉬워하네요.”
“크큭,?난?사장님한테?연락?왔는데.”
뭐,?저건?안?들어봐도?뻔하겠군.
그렇게?재중이?형과?마주?웃고는?우리?팀과?인사를?하고?바로?접속을?종료했다.
나와서?확인한?게시판에는?역시나?이?전대미문의?암흑?지대에?대한?글들이?계속?올라오고?있었다.
그중에?우리가?해결했을?거라는?추측성?글이?있기는?했는데?심증만?있고?물증이?없으니.
보이지?않는?상황이라?그렇게?신경?쓰지?않았다.
어차피?봤다고?해도?뭐?크게?문제?될?것도?없었고.
그것보다는?앞으로의?일이?기대되었다.
이제?어떻게?되려나.
*?*?*?*?*
한숨?자고?일어나자?이미?서버가?열린?상태였다.
꽤?피곤했었나?
요즘?따라?잠을?자도?피곤이?계속?누적되는?것?같은?느낌이?들었다.
그런?생각을?뒤로하고?다시?VRS에?누워?접속을?했다.
>?뇌파?확인.
>?주승호.?남성.
>?캐릭터명?주호.?레벨?99.
>?로딩?중…….
접속을?하자마자?시야에?들어온?것은?온전한?상태로?변한?원래의?로가슈?왕성의?모습이었다.
먼저?접속한?사람들은?다?왕성?안으로?다시?들어갔는지?그렇게?북적이던?평야엔?사람이?없었다.
돌발?퀘스트의?보상도?국왕에게?받는?것으로?되어?있는?것을?보면?아마?왕도?되살아난?모양이다.
시스템?창을?확인해보니?퀘스트?라인도?모두?원래대로?복구가?되어?있었다.
그런데?악마형?케르베로스를?해결하지?못했다면?어떻게?되는?거였을까?
하긴…….
어떻게든?됐으려나.
그것까지?걱정할?필요는?없겠지.
?오빠,?오셨어요?
?응,?다른?사람들은?
?보상받으려고?왕성에?와?있어요.?오빠도?오세요.
?알았어.?지금?가.
챠밍의?연락을?받자마자?왕성으로?향했다.
그리고?왕성에?들어가?중앙?접견실로?가자?역시?국왕이?그대로?살아서?존재하고?있었다.
『?우리?왕국의?은인이여.?어서?오게나.?자네를?기다리고?있었다네.?』
처음의?묵묵했던?대접이?아니라?친근하게?대하는?국왕의?모습에?내심?웃음이?나왔다.
이?정도의?퀘스트를?해결해야?이런?대접을?받는다고.
한켈과?쉴라는?당연하다는?듯?옆에?서?있었다.
저들은?더?이상?거느릴?수?없겠네.
이점은?굉장히?아쉬웠다.
한켈은?내게?살짝?고개만?숙여?보였고?쉴라는?환한?웃음으로?인사를?대신했다.
아쉬워도?어쩔?수?없지.
먼저?와서?기다리던?우리?팀을?보자?보상을?받으라는?듯?국왕을?가리켰다.
“받고?올게요.”
국왕에게?다가가자?먼저?돌발?퀘스트의?보상이?내게?주어졌다.
『?그대가?우리?왕국을?수복하는데?가장?큰?기여를?했다네.?그래서?그에?합당한?보상을?수여한다.?』
그?말과?함께?국왕이?일어나?한켈과?함께?내게?걸어오더니?한켈에게서?온갖?보석으로?치장된?화려한?검을?한?자루?받아?내게?들어?올렸다.
『?그대에게?로가슈?왕국?명예?직위를?수여하노라.?무릎을?꿇고?고개를?들라.?』
《?로가슈?왕국?국왕이?주호?님께?명예?남작위를?수여합니다.?받아들이시겠습니까??》
이거?이대로?받아도?되나?
고개를?돌려?재중이?형을?바라보자?재중이?형은?그저?어깨만?으쓱했다.
“우린?작위도?안?줘.”
“안?줬어요?”
“기여도가?낮다나?뭐라나.”
으음.
그럼?이건?내게만?주는?작위다.
아마?전이문을?만들어서?악마형?케르베로스를?저편으로?보내버린?것으로?가장?큰?기여도를?받은?것?같았다.
다?같이?작위를?받지?못한?것은?아쉬움이?있었다.
거기다?나라를?구해줬는데?고작?남작이라?짜다는?느낌이?들었지만?작위를?마구?퍼주면?그만큼?희소성도?없어지겠지.
비록?남작이라지만?주는?것을?마다할?필요는?없었기에?바로?작위를?받는다는?데?동의했다.
YES를?선택하자?국왕이?내?어깨에?검을?올려놓고는?뭔가?알지?못하는?언어로?의식을?진행했다.
그리고?얼마?지나지?않아?시스템이?울렸다.
《?로가슈?왕국?명예?남작이?되셨습니다.?》
《?로가슈?왕국?모든?NPC의?우호도가?상승합니다.?》
《?다른?왕국에서도?평균?이상의?대우를?받습니다.?》
《?로가슈?왕국의?귀족을?죽이면?작위를?박탈당합니다.?주의하세요.?》
이런.
나중에?한켈과?쉴라를?몇?번?잡을?생각이었는데…….
작위?때문에?시도도?못?하게?생겼다.
뭐?이?상태를?유지하면서?죽이려고?들면?방법이야?많지만?이건?따로?쓸?일이?있겠지.
필요하다면…….
국왕도?예외는?아니다.
내가?속으로?그런?생각을?하는지?모르는?한켈과?쉴라는?그저?날?보면서?미소만?짓고?있었다.
국왕도?사람?좋은?표정만?보여주었고.
그?뒤로?다른?보상도?이어졌다.
《?돌발?퀘스트?:?로가슈?왕국?수복.?》
-?케르베로스?퇴치하거나?제거해?로가슈?왕국을?재건.
-?퀘스트?보상
『?기여도?1000만.?』
『?정제?무기?강화석?(x20)?』
『?정제?방어구?강화석?(x40)?』
『?로가슈?왕국?직위?수여.?』
『?10강?무기?정제?강화석.?』
『?+1강?확정?정제?강화석.?』
처음?보여주었던?온전한?보상.
기여도야?어차피?꽉?차서?더?이상?필요가?없었고,?정제?강화석은?일부만?지급되었다.
뭐,?쓸?만큼은?충분히?가지고?있으니까.
그리고?10강?무기?정제?강화석과?+1강?확정?정제?강화석은?이로써?두?개를?손에?넣었다.
“형은?받았어요?”
“이번도?마찬가지네.?확정석은?안?주는구만.”
재중이?형이나?전사?형은?못?받은?것에?대해?아쉬워하기는?해도?딱히?신경?쓰는?눈치는?아니었다.
“역시?그런가요.”
확정석은?쓰기에?따라?엄청난?고강을?만들어낼?수도?있으니까.
막?뿌리지는?않는?것?같았다.
이번에도?오직?나?혼자?받은?것으로?보상이?끝이?났다.
일단?이건?여기서?끝내기로?하고.
바로?품에서?잃어버린?상징을?꺼내?보였다.
환한?빛을?내는?하얀?보석을?보자?국왕과?한켈,?쉴라의?표정이?일변했다.
『?오오,?이것은!!?』
《?잃어버린?상징을?로가슈?왕국?국왕에게?전달합니다.?》
《?메인?퀘스트를?완료합니다.?》
《?메인?퀘스트?보상이?지급됩니다.?》
《?메인?퀘스트?:?잃어버린?왕국의?상징을?찾아서.?》
-?퀘스트?보상
『?기여도?500만.?』
『?정제?무기?강화석?(x100)?』
『?정제?방어구?강화석?(x200)?』
『?실버?등급?왕국?수호?창고?개방.?』
『?왕국?정기선?이용권.?』
『?+0?르아?카르테?(유일)?-?서버에?단?하나만?존재합니다.?』
다른?보상은?그렇게?관심이?없었고.
전부터?관심이?있던?왕국?정기선?이용권.
쉴라가?내게?와?금색으로?칠해진?골드?티켓을?전달했다.
『?왕국?정기선?이용권.?』
-?장벽을?넘어?다른?왕국으로?넘어갈?수?있는?티켓.?기존?비공정으로?넘어갈?수?없습니다.
역시.
이쪽에?해답이?있었다.
레벨?제한을?풀?수?있는?해답이.
《?메인?퀘스트?보상?열람으로?신규?지역들이?열립니다.?》
《?주호?님의?신규?지역?발견으로?인해?새로운?시나리오가?열립니다.?시스템이?변경됨에?따라?5분?뒤?긴급?점검이?있을?예정입니다.?고객님들?모두?안전한?곳으로?이동해주시기?바랍니다.?》
또?점검?
이번엔?아예?긴급?점검이네.
이거?잘못하다가?유저들에게?돌?맞겠는데…….
고개를?돌려?우리?팀을?보자?다들?어쩔?수?없다는?듯?웃어?보였다.
그리고?‘새?지역’이라는?단어에?기대하는?눈빛들을?보냈다.
일단,?우리가?최초로?새?지역을?밟게?될?것이다.
그것만으로도?충분히?의미가?있었다.
마지막으로?한켈이?뭔가가?담긴?긴?고풍스러운?상자를?들고?내게?걸어왔다.
이건?
한켈에게?상자를?받아서?열어보니?그?안에?투명에?가까운?순백의?검신과?손잡이가?일체형으로?아름답게?빗어낸?한손검이?있었다.
정체를?알?수?없는?새??혹은?비슷한?종류의?날개?문양이?화려하게?새겨진?손잡이와?검신?전체에?양각되어?있는?모습이?인상적이었다.
그간?봐왔던?검들하고는?질적으로?차이가?다른?아름다운?광채에?바로?시선을?뺏겨?버렸다.
누가?봐도?안다.
이건?보검이라는?것을.
단?하나?아쉬운?점은?백색의?검신?중앙에?의도적으로?갈라놓은?듯한?자리가?있었다.
그것만?제외하면?거의?완벽에?가까운?아름다움을?보여주었다.
『?+0?르아?카르테?(유일)?』
-?봉인되어?있습니다.
-?레벨이?낮아?확인할?수?없습니다.
-?서버에?오직?한?자루만?존재합니다.
-?다른?유저가?메인?퀘스트를?완료해도?보상을?받을?수?없습니다.
-?사망?시?무조건?드랍됩니다.
-?강화?실패?시?분해되어?로가슈?왕국으로?돌아옵니다.
이제껏?봉인된?무기는?한?번도?본?적이?없었는데?그래서?더욱?욕심이?났다.
오직?나만을?위한?무기라…….
어떻게든?내가?널?깨워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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