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In-Seven-Billion Irregular RAW novel - Chapter 417
420화?부위?파괴?(3)
내?외침에?깜짝?놀란?우리?팀을?비롯한?사람들이?자연스럽게?나를?따라?고개를?들어?올렸다.
그리고?다들?사색이?되어?외쳤다.
“피해!”
하지만?성벽?위에서?공격하던?수많은?사람이?이미?그쪽에?정신이?팔려?우리?소리를?듣지?못했는지?여전히?공격만?집중하고?있었다.
저?사람들은?어쩔?수?없다.
더?이상?대피시킬?시간이?없으니까.
그?사이?하늘에?떠?있던?악마형?케르베로스가?두?발을?아래를?향해?휘둘렀다.
【?헬?라이팅!?】
스킬의?외형도?그렇지만,?확실히?처음?들어보는?기술이었다.
마치?타오르는?것처럼?이글거리는?수십?개의?검은?구가?성벽?곳곳에?떨어져?내렸다.
지나는?주변?공기를?모두?일그러뜨리면서?태우는?모습.
전에?봐왔던?스킬들하고는?차원이?다르다.
우리?쪽?근처로?날아오는?것만?무려?세?개.
그중?하나는?완전히?우리에게?직격으로?떨어졌다.
성벽?끝에?있었다면?또?모르겠으나?지금은?완전히?중앙이었고,?주변에?사람이?많아서?움직이기가?쉽지?않았다.
지체할?시간?없이?검투사?블레이드와?카스카라를?바로?꺼내?들었다.
지금은?숨기고?말고?할?여유?자체가?없었다.
이?자리에서?쓰지?않으면?죽는다.
【?트리플?캐스팅!?】
【?라이트?웨폰!?】
【?라이트닝?웨폰!?】
【?아쿠아?웨폰!?】
네?개의?스킬을?사용해?화려한?빛의?검들을?만들어냈다.
“전사?형.?저?좀?뛰어야겠어요!”
“알았다!”
저게?성벽에?닫고?나면?늦는다.
적어도?우리에게?직격으로?날아오는?하나?정도는?막아야…….
나보다?힘이?좋은?전사?형이?두?손을?깍지?껴서?발판을?만들어주자?그걸?밟고?그대로?하늘로?뛰어올랐다.
빠른?속도로?떨어져?내리는?것?때문에?서로가?닿는?시간은?찰나에?불과했다.
지근거리에?근접하자마자?헬?라이팅의?옆면을?있는?힘껏?검투사?블레이드로?쳐냈다.
그렇게?부딪치는?마지막?순간까지?감각을?끌어올리며?두?눈은?집요하게?검투사?블레이드의?날과?헬?라이팅의?경계를?주시했다.
조금이라도?실수하면?끝이다.
검투사?블레이드와?헬라이팅이?닿는?순간.
엄청난?반탄력과?함께?검투사?블레이드가?옆으로?튕겨?나가?버렸다.
손과?팔을?뒤틀?정도의?엄청난?충격을?주면서.
거기다?트리플?캐스팅으로?걸어둔?웨폰?기술들이?한?번에?벗겨지듯?사라져?버렸다.
체력이?역시?거의?3분의?1?가까이?사라졌고.
고작?쳐내는?것에.
다행히?경로가?옆으로?밀려나는?것을?보고는?바로?몸을?틀어?다시?한?번?카스카라를?빠르게?휘둘렀다.
그렇게?원래?궤적에서?밀린?헬?라이팅의?끝이?다시?한?번?강하게?부딪치면서?카스카라?역시?거세게?튕겨?올라갔다.
그와?동시에?헬?라이팅의?궤적이?확?꺾이면서?원래?떨어지려던?장소보다?훨씬?먼?장소로?튕겨?나갔다.
후,?성공한건가?
다행스럽게도?우리?팀이?서?있는?자리에서?상당히?멀리?떨어진?곳으로?쳐낼?수?있었다.
이?정도의?고배율을?가진?스킬?조합이?겨우?평수를?이루다니…….
아니,?반대로?말하면?이?정도의?스킬이?없었다면?직격으로?맞을?수밖에?없었을?것이다.
상태를?확인하니?체력은?절반?이하로?떨어져?있었고?반면에?마력은?순식간에?풀로?차올랐다.
이제?확실히?알겠다.
저?스킬.
상상도?못?할?정도로?마력이?어마어마하게?들어간?기술이다.
악마형?케스베로스가?빠르게?공격할?수?있었음에도?허공에서?긴?시간?차징을?했던?것에는?다?이유가?있었다.
성벽에선?사람들이?헬?라이팅을?향해?수없이?많은?공격을?쏟아냈지만?그걸?비웃듯?전혀?영향을?받지?않은?헬?라이팅?수십?개가?성벽?곳곳에?떨어져?내렸다.
콰앙!
콰아아앙!
헬?라이팅이?성벽에?맞으면서?지축을?흔들?정도의?강력한?폭발이?일어나?견고할?것?같았던?제국?성벽을?그대로?무너뜨리기?시작했다.
스킬?단?한?방에.
헬?라이팅?하나하나가?미친?듯한?폭발?반경을?내면서?터지자?그사이에?존재하던?유저들은?어떤?반항도?하지?못하고?그?자리에서?죽음의?빛으로?사라져?버렸다.
셀?수?없을?정도의?유저들을?데리고.
직격으로?당한?유저들을?제외하더라도?성벽이?폭발하며?사방으로?비산하는?잔해에?휩쓸려?죽은?유저의?수도?상상을?초월했다.
그?많던?유저가?신기루처럼?사라지는데?걸리는?시간은?고작?몇?초에?불과했다.
미친.
손에?느껴진?반탄력으로?볼?때,?저건?완벽히?규격?외다.
오히려?저런?스킬을?튕겨낸?내?자신이?신기할?정도로.
순간?눈을?돌려?우리?팀의?체력?상태부터?확인했다.
휴.
다행인가?
우리?팀의?체력?상태가?전부?바닥이긴?했지만?그래도?살아?있었다.
그렇게?난?폭발의?잔해로?엉망인?무너진?성벽?사이로?착지하여?뿌옇게?날리는?주변을?살폈다.
그렇게?성벽?잔해?아래?우리?팀이?모여?있는?것을?보고는?바로?달려갔다.
“괜찮아요?”
내?물음에?데스?나이트?라지?쉴드를?위로?들고?그대로?굳어있는?전사?형이?날?보곤?긴장이?풀렸는지?맥없이?웃었다.
“와,?이번엔?진짜?죽을?뻔했다.?이거?아니었으면.”
그렇게?말하면서?한?손으론?누더기가?된?망토를?쥐고?흔들었다.
본?쉴드였나?
라지?쉴드에?다크?쉴드의?방어력과?본?쉴드까지?써도?이?모양이라니.
궤적을?틀어놓지?않았다면?우리?팀도?위험할?뻔했다.
“여차하면?내가?나섰을?거야.”
옆에?숯덩이가?된?재중이?형이?라이데인을?들고?흔들어?보였다.
확실히?라이데인이면?한?번은?밀어낼?수?있겠지.
헬?라이팅을?직접?경험한?내가?보기에도?라이데인은?그?정도다.
스킬?한?방에?초토화된?주변을?둘러본?재중이?형이?어이없다는?듯?미소?지었다.
“저?새끼?생각보다?훨씬?쎈?놈이었네.”
“네,?차원이?달라요.”
예전과?정말?달라졌다.
지금?위력과?비교해?보면.
아무리?성벽?위에?빽빽하게?모여?있었다고는?해도?그?많은?유저들을?한?번에?녹여?버릴?저력이라니.
덕분에?성벽이?통째로?무너져?휑하게?변했다.
이전에?왕국이?그렇게?빨리?털린?것이?우연은?아니었다는?거고.
전사?형이?죽겠다는?엄살을?부리며?입을?열었다.
사실?진짜?죽을?뻔했지만.
“다들?스탯을?조절해서?그럴?겁니다.?저도?이번엔?아슬했으니까.”
“으음,?확실히?그렇네.?자,?이제?저?녀석을?어쩐다…….”
헬?라이팅을?던진?녀석은?어느새?성벽을?통과해?제국?시내로?들어가?버렸다.
그리고?시내?곳곳이?불타오르면서?NPC가?죽어?나가고?건물이?무너지는?소리가?들려왔다.
성벽을?끼고?녀석을?막는?것은?애초에?불가능한?스토리였구나…….
주변을?보자?죽은?사람이?많은?만큼?아이템?역시?성벽?잔해를?따라?번쩍거리면서?도처에?깔려?있었다.
너무?많아서?수를?세기도?힘들?정도로.
그런?보기?힘든?진풍경을?뒤로?하니,?역시는?역시였던가?
운이?좋아?겨우?살아남은?유저들이?아이템들을?서로?주워?먹겠다고?칼부림을?벌이며?죽어가는?모습까지.
“또?이곳저곳에서?쟁?일어나겠네요.”
전사?형이?내?말에?혀를?내둘렀다.
“이번엔?좀?심할?것?같긴?해.”
사람들의?욕망이란.
눈앞의?적을?놔두고도?아이템을?챙기기?급급했다.
물론,?아이템에?높은?값어치가?있으니?뭐라고?말하기엔?애매하기도?했고.
“생각?있어?”
“아뇨,?굳이.”
지금?내가?원하는?것은?저런?것이?아니다.
오직?하나.
악마형?케르베로스.
저?아수라장에?끼어?심력을?쏟고?싶은?생각은?추호도?없었다.
“가죠.”
다들?내가?그럴?줄?알았다는?듯?장비를?챙겨서?곧장?제국?시내로?자리를?옮겼다.
그렇게?걸음을?옮기는?대로마다?NPC들이?죽어?있는?것을?보고는?한숨을?쉬었다.
역시?일반?NPC들로는?상대가?안?되는?모양이다.
애초에?성벽에?모여?있었으니?제지할만한?유저가?있던?것도?아니고.
진로를?방해할?사람이?없다?보니?악마형?케르베로스가?시내를?돌파하는?것은?그리?어려워?보이지?않았다.
“늦겠어요.?따라붙죠.”
내가?달리기?시작하자?우리?팀도?따라서?달리기?시작했다.
그렇게?얼마나?달려갔을까.
귓가로?들려오는?전투?소리에?서서히?속도를?줄였다.
“앞인가?보네요.”
악마형?케르베로스를?멈출?만한?병력이?있었나?
조금?더?다가서자?수백의?유저가?악마형?케르베로스를?둘러싸고?공격을?하는?모습이?보였다.
그중?우리가?아는?사람도?제법?있었고.
화련?쪽?길드는?벌써?반?이상?죽은?모양.
초월?쪽도?그렇고?프로들이?소속된?곳조차?온전히?숫자를?유지하는?길드가?거의?없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빠르게?다시?전장으로?복귀해서?악마형?케르베로스의?진격을?막아냈다.
대체?언제?
우리보다?빨리?올?수는?없었을?건데.
그걸?본?전사?형이?한?곳을?가리켰다.
“다들?한?번씩?죽었네.?귀환석에서?뛰어온?모양이다.”
“아까?폭발에?다?죽었군요.”
하긴?그?정도로?밀집되어?있던?상황이라면?재난과?같은?폭격에서?벗어나기?힘들었을?것이다.
드문드문?장비가?하나씩?빠진?것을?보면?성벽에?돌아가는?것을?포기하고?바로?이?녀석을?잡으러?온?것?같았다.
스폰이?있으니?할?수?있는?짓인가?
화련이?공격하다?말고?접근하는?우리를?슬쩍?보더니?전장에서?빠져서?내게?달려왔다.
“하,?설마?거기서?살았어??전부?”
우리가?온?방향이?성벽?쪽이니까.
내가?고개를?끄덕이자?화련이?한숨을?쉬었다.
“우린?대부분?죽었는데?진짜.?운도?좋지.”
내가?생각해도?그?상황에선?운이?좋아야?살아남을?수?있었다.
뭐?딱히?운으로?살아남은?것은?아니지만.
지금?여기서?굳이?할?이야기는?아니라?입을?다물었다.
“낄?거야?”
“으음,?글쎄요.”
화련의?말에?전장을?바라봤는데?잘?싸우기는?하지만?버티는?유저보다?죽어?나가는?유저의?숫자가?점점?늘어나기?시작했다.
확실히?프로라고?해도?레벨과?장비가?밀리면?어렵긴?하나?보네.
솔직히?전부?사라져주는?게?가장?베스트이긴?한데…….
이렇게?오픈된?필드에서?그것도?귀환석으로?계속?유저가?복귀하는?상황에서는?그걸?바라긴?어려워?보였다.
물론,?어중이떠중이가?다시?찾아올?것?같진?않지만.
아까의?그?폭격을?보고도?덤빌?수?있는?유저들은?사실?그렇게?많지?않다고?생각했다.
죽을?때마다?장비를?툭툭?떨어뜨릴?확률이?높은?이?전장에?끼는?것은?어렵지.
지금도?악마형?케르베로스가?블링크로?후방의?딜러진을?휩쓸고?다니는데?멀리서?공격만?한다고?절대?안전할?수가?없었다.
그럼에도?꽤?많은?유저가?사방에?몰려들어?공격하기를?반복했다.
어떻게든?잡기만?하면?된다는?건가?
어쩐다…….
죽고?귀환하기를?반복하면?어떻게든?체력을?깎아놓을?수는?있겠다고?생각했다.
물론,?엄청난?희생이?동반되어야겠지만.
그때?재중이?형이?나서서?말했다.
“좀?기다리지.”
“의외네요.”
그?말에?재중이?형이?어깨만?으쓱했다.
더?이상?할?말이?없다는?뜻.
화련이?그런?재중이?형을?보다가?내게?시선을?돌리고는?한참?쳐다봤다.
그러더니?고개를?돌려?자기?쪽?길드로?돌아가?버렸다.
“그냥?둬도?되나요?”
내?물음에?재중이?형이?고개를?끄덕였다.
“못?잡을?거야.”
확신이?가득?담긴?말.
그리고?그?말은?얼마?지나지?않아?사실이?되었다.
체력을?깎아놓는?데?성공은?했지만,?페이즈가?올라간?악마형?케르베로스는?정말?강했다.
단순히?휘두르는?한?방에?유저?대여섯이?죽음의?빛으로?사라져?버리는?어이없는?공격력에?다들?혀를?내둘렀다.
물약과?힐을?퍼부어도?기본?공격?배율에서?너무?차이가?나?피해가?극심하게?늘어났다.
어느?정도?맞받아칠?여력이?있어야?유지를?할?텐데?지금은?그것도?버거워?보였다.
광역기가?터질?때마다?한?방향에?있던?유저들이?싹?사라져?버릴?정도로.
그동안?악착같이?버티던?프로들도?난색을?보이면서?결국?손을?떼버렸다.
“자,?우리?시간이네.”
당연히?이럴?줄?알았다는?듯?재중이?형이?일어났다.
“어차피?저?녀석?못?잡아.”
“역시?그런가요.”
한동안?전투를?지켜보면서?어렴풋이?느끼고?있었다.
저?녀석을?잡기엔?아직?많이?부족하다고.
그리고?우리가?원하는?것은?따로?있었다.
“모든?찬스를?네게?몰아주마.?할?수?있지?”
재중이?형의?굳은?표정에?바로?고개를?끄덕였다.
“저놈의?손톱.?반드시?부숴?버려.”
그?말을?끝으로?전사?형과?재중이?형,?이쁜소녀가?먼저?앞장서서?나갔다.
챠밍과?막내별은?손에?힐을?잔뜩?걸어놓고?기다렸고?나르샤?누나는?챠밍과?막내별을?언제든?빼낼?수?있도록?옆에서?대기했다.
후.
방해도?없겠다.
이제?제대로?해볼까?
어차피?더?이상?숨길?생각도?없고.
【?트리플?캐스팅!?】
【?라이트?웨폰!?】
【?라이트닝?웨폰!?】
【?아쿠아?웨폰!?】
삼색의?빛이?검에?깃들자?주변에서?감탄이?이어졌지만?전혀?개의치?않았다.
전사?형,?재중이?형,?이쁜소녀가?돌아가면서?악마형?케르베로스를?상대하는데?연신?밀려나면서도?억지로?틈을?만들어주었다.
잠깐?녀석이?움찔하는?그?순간.
【?더블?크래쉬!?】
배율?두?배.
검에?깃든?잔상과?합쳐?무려?여섯?개의?빛이?머무르는?검투사?블레이드와?카스카라를?동시에?휘둘러?녀석이?내려치는?길고?검은?손톱을?그대로?강타했다.
까가강!
파가각!
카운터.
크리티컬.
내가?낼?수?있는?배율의?최대치가?터지면서?뭔가가?깨지는?소리와?함께?녀석의?검은?손톱?한?곳이?깊게?갈라졌다.
필살기?급의?위력을?가진?공격을?단?한?곳에?집중하니까?생기는?현상.
그런?피해에?녀석이?날?보려고?하자?전사?형이?어글?스킬을?써서?녀석의?고개를?돌려놓았다.
전사?형의?체력이?바닥을?치면?챠밍과?막내별이?멱살을?잡아?살려내고?그래도?안?되면?재중이?형이?라이데인으로?녀석을?물고?늘어졌다.
그리고?이쁜소녀도?죽기를?각오하고?어글을?끌었고.
나르샤?누나도?화살을?날려?시선을?방해했다.
이?모든?것이?오직?내가?최고의?일격을?날릴?수?있도록?하기?위함이다.
우리?팀이?녀석의?광대한?공격력을?억지로?받아넘기는?동안?몇?번?더?새로운?조합으로?녀석의?손톱만을?노리고?내려쳤다.
그러자?어느?순간.
퍼걱!
툭!
녀석의?가장자리에?있던?검은?손톱?중?하나가?바닥에?툭?떨어져?내렸다.
『?악마형?케르베로스의?검은?손날?/?제작?재료?』
더?없이?강한?아이템을?제작할?최고의?제작?재료가?그렇게?부위?파괴로?떨어지자?우리?팀의?눈빛이?화끈하게?살아났다.
그때,?이쁜소녀가?크게?외쳤다.
“오빠!?저놈?손톱?다?뽑아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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