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145
졌다. 그리고 비명조차 쉴 틈을 주지 않고 카이란은 바닥에 발이 닫자마자 빙글 돌
아 발꿈치로 턱을 날려버렸다.
10미터 정도 날아가 버린 그놈은 꿈틀거리기만 하고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러자
다른 놈들은 그 광경을 보자마자 또다시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카이란은 달려드는
놈들을 보며 짙은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수가 조금 많구나!! 저번에는 이거의 반도 되지 않았으면서!!”
이런 일은 한두번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이주에 한번쯤은 꼭 일어난 일이었다. 대
부분 사미나 혜미를 납치하기 위해, 적어도 10명 이상이 덮쳤다. 하지만.. 대부분
카이란이 있었기 때문에 손쉽게 사미나 혜미를 지켜줄 수가 있었고, 끊임없이 인원
은 한 두 명씩 늘어났지만.. 100명이 쳐들어와도.. 끄떡없는 카이란이었기에 번번이
실패만 거듭했었다.
그래서 사미 혼자 있을 때를 노려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왔었지만.. 운이 나쁘게 그
곳에도 카이란이 있었다.
-콰쾅!!-
또다시 폭발과 함께 여러 인간들이 나가떨어졌다. 적어도 인원은 30명도 안 남은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들로써는 암담하기만 했다. 무슨 신이라도
내려와서 벌을 주는 것인가? 갑자기 땅에서 폭발하고.. 지진이 일으키고, 바람이 상
처를 입히다니!! 말도 안 되는 일만 일어나니.. 그들은 싸울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카이란은 적진 한 가운데로 돌진했다. 갑자기 카이란이 달려나오자 그들은.. 억지로
라도 주먹질을 했다. 카이란은 면상에 날아오는 주먹을 한쪽 손으로 막았고, 다른
손으로 턱을 날려주었다. 뒤쪽에서 뭉둥이 질을 하는 놈이 보이자 카이란은 뒷 발치
기로 그놈 배를 꽂았다. 타이밍이 좋게 오른쪽에서 몽둥이를 휘두르는 3놈 정도가
있자.. 카이란은 입맛을 다시며 마법을 사용할 찰나.. 어디선가 날아오는 아쿠아 볼
이 그놈들의 몸을 강타해서 휩쓸어 버렸다.
“땡큐 운디네!!”
운디네의 도움으로 마법을 쓰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었던 카이란은 또다시 앞쪽에서
달려든 놈을 보았고, 뒤쪽으로 가있던 다리를 재빠르게 앞으로 휘둘러 멋진 섬머솔
드킥을 연출했다.
-퍼억!!-
적어도 이빨 몇 개는 부러졌을 충격이었다. 그리고 카이란의 몸은 위로 떠 있을 때
놈들은 그가 밑으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것을 가만히 기다려줄 카이
란이 아니었기에 다음 공격을 시도했다.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땅바닥에 밀착된 상태였
다. 그리고 카이란은 땅을 착지하자마자 두 번째 용언마법을 시전했다.
카이란 주위가 사방으로 폭발했다. 그리고 10명이상이 중상을 입고 모두 나가 떨어
졌다. 아직 20명 정도 남아 있을 텐데.. 이상하게 카이란 주위에는 아무도 없자..
카이란은 두리번거렸다. 알고보니 남은 20명 정도는 사미에게 돌진한 상태였다.
늦었다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운디네와 실프가 그곳에 서 있었고, 5명 정도가 연장
을 들고 돌격해 오자.. 운디네는 양 손바닥을 대면서 부드럽게 손을 벌렸다.
운디네의 마법에 돌격해 오는 5명은 물의 장막에 갇혀 버렸고, 그들은 황당하고 어
이없는 광경에 놀라버렸다. 아무리 연장질이나 주먹질을 해도 운디네의 장막을 깨지
지 않았다. 5명은 그렇게 갇히게 만들었지만.. 남은 15명은 동료들을 구해줄 생각을
않고, 그대로 실프와 운디네에게 향했다.
실프가 나서서 마법을 사용하자 거대한 바람이 불더니만 15명 모두 한꺼번에 날려버
렸다. 그리고 실프는 흘끔 물의 장막이 쳐져있는 것을 보고 운디네를 보았다. 운디
네는 살짝 고개를 끄떡이자 실프는 싱긋 웃고는 귀여운 포즈로 오른손을 앞으로 내
밀어 잡아 당겼다.
실프의 마법에 의해 장막 안에 있는 5명의 인간들은 전신의 압박해 오는 고통을 느
꼈어야 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실프는 잡아당긴 손을 위로 올리며
살짝 뛰어올라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파악!!-
포즈는 귀여웠지만.. 물의 장막 안에 갇힌 인간들은.. 엄청난 고통을 느꼈어야 했다
. 실프가 마법을 사용하자마자 물의 장막은 풍선이 터지듯 몰 폭발이 일으켰고, 5명
은 모두 공중으로 치솟았다.
“헤헷!!”
실프는 한쪽 눈을 쫑긋하면서 운디네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운디네도 살짝 미소를
곁들여 고개를 끄떡였다.
“아리아!!”
카이란은 크게 아리아의 이름을 불렀다. 실프와 운디네는 고개를 돌려 아리아가 있
는 쪽을 보자.. 4명 정도의 덩치들이 아리아에게 달려들었다. 아리아는 당황하지 않
고 침착하게 맞서 대응했다.
치명상을 줄 수 있으니 아리아는 파이어 볼을 땅에다가 조준했다. 그래야 더 이상
앞으로 달려나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퍼펑!!-
4명의 거한들은 눈앞에 거대한 불꽃이 일으키자 당황하며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아
리아는 계획했던 대로라 흠짓 미소를 머금고 다음 마법을 사용했다.
아리아 주위에 녹색 마법탄 4발이 형성되었다.
“가세욧!!”
아리아는 손짓을 하자 주위에 있던 마법탄은 일제히 4명의 거한들에게 향했다.
-퍽퍽퍽퍽!!-
각각 한명씩 맞으며 뒹굴뒹굴 나가 떨어졌다.
“휴…”
침착한 행동으로 적을 물리쳤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닌 사미까지 맡고 있으니.. 조금
불안했던 마음이 있었기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탕탕탕!!-
마법의 소리와는 차원이 다른 귀를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소리가
나자마자 카이란의 어깨에는 옷을 찢겨지는 동시에 피가 배어 나왔다. 그리고 카이
란의 뇌리에는 이것의 정체는 그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이런 것은 총밖에 없었다. 카이란은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던 그 인물을 바라보았다.
“이 자식.. 네, 네놈은 누구냐!! 언제 우리가 쳐들어올지 알고 이런 기관을 설치했
던 것이지!!?”
다름 아닌 총을 난사했던 놈은.. 지금 이 무리들의 보스같은 놈이었다. 보스놈은 마
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여기 오기 전에 이놈들이 무슨 기관을
설치했다고 생각했다. 카이란은 자신의 어깨에 총알이 스쳐 지나갔는데도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조소만 지었다.
“이 자식이 웃어!!”
비웃음에 보스 놈은 총을 다시 한번 난사했다.
-탕탕!!-
그러자 실프는 양손을 앞으로 내밀며 마법을 사용했고, 운디네는 양손을 가운데로
모아 마법을 사용했다.
묵직한 바람이 불어 총알의 스피들을 대폭 줄여들었고, 남은 힘은 물의 장막으로 인
해서 뚫지 못하고 힘을 잃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헉!! 어, 어떻게 이런 일이!! 뭐, 뭐냐!! 네 네놈은 누구냐!!”
경악을 머금으며 소리쳤지만.. 카이란은 오른 손을 앞으로 내밀며 단 한 마디만 했
다.
“뻑큐!(Fuck You)”
그리고 앞으로 내민 손은 천천히 가운데 손가락을 펼쳤다. 그러자 더욱 열이 받친
보스 놈은 남은 총알을 모두 카이란에게 난사했다.
-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
카이란은 싱긋 웃었다. 오른손은 금색 강기가 서렸다. 총알이 날아오고 있었지만 이
번에 운디네와 실프는 가만히 있었다. 카이란은 재빠르게 손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몇 발자국씩 물러났다. 대략 3-4 발정도 물러서자 카이란은 아무런 피해가 없이 보
스를 쳐다보았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며 한 손가락씩 주먹을 폈다.
-후두두둑…-
카이란의 내민 손에서 떨어진 것은 보스가 난사했던 총알이었다. 보스는 귀신을 보
는 마냥 놀람과 동시에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 어떻게 총알을… 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물론 말도 안 될 만도 했다. 카이란은 인간이 아니고 드래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었다. 카이란은 금색 강기를 쳤을 때부터 실프와 운디네는 그가 무엇을 한다는 것
을 눈치챘다. 그래서 처음부터 도와주지 않았던 것이다.
카이란의 금색 강기는 손에다가 실드를 걸어서 그런 빛이 난 것이다. 그냥 맨손으로
잡을 수도 있지만.. 총알의 회전력 때문에 자칫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기 때문에 실드를 하지 않으면 안됐었다.
“큭큭큭큭큭큭큭… 그것이 궁금할테지? 하지만 답변이란 없다. 그저 유치장에서 알
아서 생각해라!!”
카이란은 몸을 한바퀴 빙글 돌아 총알을 잡았던 그 손을 다시 앞으로 내밀며 엄지를
퉁겼다. 그러자 마지막 한발을 잡고 있던 총알은 카이란의 퉁긴 힘의 의해서 보스를
향해 날아갔고, 정확히 이마에 적중했다.
-퍼억!!-
목이 부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만큼 보스의 목들 뒤로 젖혀지며 5미터 정도
뒹굴었다. 총알의 앞쪽이 아닌 면 쪽으로 날렸기에 이마에 총알을 박히지 않았고,
그 충격에 의해 기절만 한 것뿐이었다.
“흐음.. 이제 끝났나…?”
주위를 보니 100명 정도가 쓰러진 인간밖에 보이지 않았다. 구경꾼들은 위험했기 때
문에 저 멀리서 이 광경을 구경하고 있었고, 이제 다 끝나가는 분위기라는 것을 느
끼자 용감한 인간들은.. 천천히 앞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카이란님 다치신 곳은 없나요?”
“없어..”
“주인님.. 어깨에…”
실프의 말에 카이란은 아까.. 총알에 스친 곳을 쳐다보았다. 깊은 상처가 아니라..
신경쓸 것은 아니지만.. 보기 흉할 것 같아서 마법으로 말끔치 치료했다. 마법으로
치료하자.. 때마침 저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삐뽀.. 삐뽀..-
정말 빨리도 오는 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지 불과 10분도 안됐다
. 마법까지 사용하니.. 그만큼 빨리 끝내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자자.. 슬슬 우리는 퇴장해야겠지? 아무래도 경찰들까지 오니.. 모두 말려들을 가
능성이 있으니.. 바로 사미네 집으로 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카이란의 말에 아리아와 실프, 운디네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카이란은 마법을
시전했다.
눈 깜빡 할 사이에 카이란, 아리아, 운디네, 실프 그리고 사미를 경호한 인간들까지
모두 사라져 버렸다. 가까이에서 구경하든.. 멀리서 구경하든.. 순식간에 열 몇 명
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모습은 못 볼 리가 없었다. 그러한 광경에 의해서 그곳에 있
는 모든 인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일제히 비명을 터트려 엄청난 일이 벌어졌었
다.
-슈슉!!-
사미네 집 정원 한구석에 대거로 몇 명의 인영이 나타났다. 대략 10명 이상정도 되
는 인원이었지만.. 5명만 빼놓고 모두 바닥에 털썩 쓰러져 버렸다. 다름 아닌 카이
란과 아리아, 운디네, 실프였다. 나머지 한명은 잠든 사미였다.
카이란은 주위에 쓰러져 있는 사미 경호원들을 보며 말했다.
“흠.. 이렇게 놔두면 되겠지..”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카이란님 아니었다면 큰일 날뻔 했어요!”
“뭐.. 한 두번 있는 일도 아니니.. 그리 신경쓸 것 없어.. 이번에는 불행이도 내가
없을 때 쳐들어오니.. 하마타면 큰일날 번한 것이 문제였긴 하지만… 그럼 뒤처리
부탁할게.. 아리아.”
“네! 카이란님!!”
명쾌하게 대답하며 아리아는 고개를 끄떡였다. 카이란은 빙긋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
고는 다시 텔레포트를 시전했다.
-슈슉!!-
이번에.. 카이란이 장소를 정한 곳은 자신의 방이었다. 익숙한 방 구조가 보이자 카
이란은 순식간에 피로가 몰려왔다. 실프와 운디네의 인간형으로 변한 마나가 빠져나
간 것과, 방금 전 마법을 난사한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풀썩..-
카이란은 침대에 대자로 쓰러졌다.
“그럼.. 주인님.. 우리는 인간형을 풀겠습니다.”
운디네의 말에 카이란은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자 운디네와 실프의 몸에서 강한 빛
이 발산되었다. 천천히 육체의 살구 빛을 잃어가며 정령의 모습을 돌아오는 운디네
와 실프의 모습이었다.
“헤헷.. 조금 아쉽네요..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었는데…”
아쉬운지 실프는 아직 인간의 형태를 경험하고 싶었나 보았다. 카이란은 침대에 일
어서며 운디네와 실프를 보았다.
“그래? 다음에 또 해줄테니까.. 기다려..”
그 말에 확 밝아지는 실프.
“정말요? 그럼 그때도 그런 것 사주실거에요?”
고개를 끄떡이며 카이란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당연히 그렇게 해 줘야 겠지.”
“고맙습니다! 주인님!!”
“그럼.. 저희는 이만 정령계로 돌아가겠습니다.”
운디네는 아쉬운 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게 표정하나 바뀌지 않았다. 그 점이
운디네 다우니 카이란은 별 말 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운디네와 실프는 정령계로 돌
아갔고, 또다시 카이란은 침대에 풀썩 쓰러졌다.
“다녀왔습니다!!”
외출했던 민지의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카이란은 오늘 민지가 자신의 옷을 샀다
는 것을 기억하자 벌떡 자리에 일어났다. 바로 민지의 방에 갈까 생각했지만.. 아직
외출복을 벗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는.. 카이란은 장롱 속에 옷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카이란은 깜빡 잊은 것이 있었다.
민지가 자신의 옷을 사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 중요한
것을 잊은 상태였던 것이다.
“오빠! 있어? 나 들어갈게!!”
민지는 오빠의 옷을 샀다는 기쁨에 얼른 그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일 먼저 들린 방
은 카이란 방이었다. 민지 성격으로는 절대로 노크를 하지 않으니.. 평상시대로 그
녀는 카이란의 방문을 열었다. 카이란도 이때만큼은 민지가 자신의 옷을 사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기쁨에 벅차..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뜻밖
에 일은 터져버렸다.
“오빠 나 있지.. 나 오늘.. 오빠…………”
민지는 말끝이 흐려졌다. 카이란은 기쁨에 벅찬 얼굴로 웃고 있었고, 반대로 민지의
얼굴은 점점 노기가 서린 얼굴로 눈을 부릅뜨기 시작했다.
“오호.. 친구라고? 웃기는 소리!! 이 도둑놈!! 여기가 어디라고 우리 집에 쳐들어
오는거야!! 이 도둑놈아!!!”
“엑..? 뭐, 뭐야!!? 민지야 왜그래?”
갑자기 민지의 등뒤에 쇠로 된 야구 방망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민지는 노기가 서린
외침과 함께 그것을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다.
“도둑놈!! 빨리 꺼져버려!! 여기가 어디라고 오고 난리야!! 감히 친구라고 위장을
해서 우리집에 와!!? 나갓!! 경찰에 신고 할테닷!!!”
그제서야.. 카이란은 다시 폴리모프를 해서 백성이의 모습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것
을 알았다. 또한 타이밍도 좋게.. 지금 현재 자신의 모습은 자신의 장롱을 뒤지고
있는 모습! 이거야 말로 엎친데 덥치는 꼴이었다. 그래도 굳세게 뭔가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민지의 대응이 더 빨랐다.
“나갓!!!-
-퍽!!-
-쨍그랑!!-
민지의 멋진 홈런 스윙에 한 방 맞아 카이란은 저 하늘에 별이 됐다는 전설이다.
오늘따라 한가로운 날이기도 하고.. 복잡한 날이기도 한 일요일, 그리고 가장.. 이
상한 것은.. 한꺼번에 아는 사람만 만났다는 신기한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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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이세계 드래곤 [22] 2.심심했는데 다행.
-딩동 딩동-
“그럼.. 백성님.. 있다가 하교시간 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