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167
클럭! 버, 벌려!? 그들은 눈앞에 있는 카이란이 어떤 짓을 할지 갑자기 눈앞에 보
였다. 역시 이놈은 자신들보다 더욱 고단자였다. 하지만, 카이란의 그 생각은 확실
히 재미 만빵으로 충족 시켜줄만 한 일이라 그들 역시 음흉한 웃음을 자아내며 순
순히 카이란의 말을 들었다.
“으흐흐흐….”
“큭큭큭….”
“히히히히….”
누가 들으면 변태들의 집합소라고 착각하리라‥. A가 X구멍을 벌리자 그들은 하나
같이 음흉한 웃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카이란은 B에게 막대사탕을 건네주며 말했다
.
“넣어라. 흐흐흐흐….”
“ㅇㅋ!(OK)”
B는 천천히 X구멍 속으로 막대사탕을 넣었다. 조그만 한 구멍에 막대사탕이 들어가
는 것을 구경하며 그들은 연신 음흉한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젠장! 빌어먹을인데‥. 잘 안 들어가.”
둥근 사탕에는 타액으로 인해서 끈적하고 미끈거렸지만… 잘 들어가지는 않았다.
“야! 좀더 벌려봐.”
“나도 그러고 있는데 잘 안 벌어져.”
“빌어먹을 놈. 졸라 엉덩이 X구멍 작네.”
아직 1/3도 들어가지 않은 사탕이었다. 그렇다고 억지로 넣는다면 분명 깨어날 확
률이 높으니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러자 카이란은 말했다.
“야! 돌려!”
“오오!!”
“멋져! 그런 방법이!”
카이란의 천우신조(天佑神助)같은 발언에 그들은 감탄어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카
이란의 말대로 그들은 막대사탕을 살살 돌려 넣었다. 그러자 사탕은 X구멍 속에서
파고들 듯이 안으로 잘만 들어갔다.
“오오! 잘 들어간다! 킥킥킥!!”
“킥킥킥킥킥!!”
음흉한 웃음소리로 이곳을 모두 메웠다. 당사자는 그런 것을 당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꿈나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지만….
“헤헤헤헤….”
…가끔 이런 기분 좋은 소리를 내었다. 아무래도 꿈이거나 현실에서 느끼는 쾌락이
라 생각된다. 쉽게 말하면 변태가 될수도….
“큭큭… 이제 거의 다 들어갔다.”
이제 반 이상 들어간 사탕이 보였다. 막대사탕의 지름 크기는 아마도 500원짜리 보
다 조금 작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반 이상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구멍을 크게 늘
여놨다는 뜻인데, 인간의 신체는 위대하고도 위대했다.
“오오!”
“크헤헤헷!”
“큭큭큭!!”
이제는 거의 다 들어간 사탕. 막대사탕의 막대만 보이고 알맹이는 엉덩이에게 먹혀
있었다. 절로 감탄이 안나올 수야 없다.
“큭큭큭큭큭!!”
“크헤헤헤헷!!”
“우하하하핫!!”
그들은 한동안 그런 채로 웃음을 내뱉었다. 다른 이들이 깨지 않기 위해 별안간 노
력을 해야하는 웃음. 어찌 시원하게 웃지 못한다는 것이 한스러웠다. 여전히 당사
자는 X구멍 안에 사탕이 들어간지도 모르는 채 헤벌쭉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제 슬슬 빼야 겠지?”
어느정도 장난을 친 그들은 이제 서서히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A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자 A는 천천히 사탕을 뺐기 시작했다.
“야! 살살 빼. 그리고 돌려서 빼.”
“알고 있어. 기분 좋게 살살 돌려서 뺄게. 킥킥.”
돌려서 꼈던 방식으로 도로 그렇게 빼려고 했지만 카이란은 그런 그들은 향해 말했
다.
“원 샷! 원 킬! 아무래도 단번에 빼는 것이 좋지.”
“오오! 역시!”
“음! 동감!”
카이란의 발언에 또다시 감탄어를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A는 엉덩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막대사탕의 플라스틱을 잡았다. 침을 꿀꺽 삼키며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단번에! 뺀다.”
“응! 시원하게!”
-쇽!-
A는 힘을 주어서 단번에 막대사탕을 뺐다. 다행히 당사자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 듯
이 몸 한번 꿈적이지 않았다. 이렇게 이런 장난은 막을 내렸다 라고 생각할 찰나‥
A의 당혹한 목소리가 들렸다.
“Ten-8! (삐리리!) 댔다!”
A는 막대사탕을 그들 앞으로 내밀었다.
“막대만 빠졌다!”
“……”
털썩! A와 B는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막대사탕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렇다! 지금 현재 막대만 빠진 상태! 즉, 사탕 알맹이는 지금 엉덩이 안에 있는
것이다. 막대와 사탕이 붙어 있는 부분이 아까 A가 넣은 타액으로 인해 조금 녹은
것과 살살 돌려 넣은 덕분에 잇고 있는 그 부분이 무척 약해져 버린 것이다. 또한,
사탕이 엉덩이 안에서 보낸 시간 덕분에 더욱 약해져 버렸고, 지금 이 결과를 초래
하고 말았던 것이다.
“……”
“……”
“아, 라면 먹으러 가야지‥.”
이 시간에 라면 파는 곳이 있을 리가 만무했다. 갑자기 현실 도피하는 카이란을 향
해 B는 언성을 높였다.
“‥가 아니잖아! 백성아 어떻게 하냐!?”
“하.하.하.”
카이란은 어설픈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할 방도라… 카이란은 생각에 잠겼고, A B
도 잠겼다. 그리고 카이란은 하나의 방법이 나오자 손으로 딱 쳤다.
“그렇군!”
“뭐야!?”
“뭔데!?”
A, B는 일제히 카이란의 얼굴을 보며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최후의 수단이다. 너희들이 입으로 빨아서 꺼집어 내라.”
“……”
“……”
“…라면 먹으로 가자.”
“아니, 난 우동 정식이 좋아.”
이번에 A, B가 현실 도피하는 모습이었다.
-퍽! 퍽!-
카이란의 두 방 콤보 연타! 그 둘은 그렇게 털썩 쓰러졌다. 그리고 그들은 기절해
버렸다. 자신을 무시했다는 대가로 때린 것 뿐이었는데 기절을 하니 카이란은 황당
함을 금치 못했다.
“어이! 어이!”
카이란은 그들을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질 않았다. 그는 머리를 긁적였다. 이거
어떻게 하는 방도가 없자 카이란은 자고 있는 놈의 바지를 입혀 놓은 뒤, 난 몰라
라는 식으로 카이란은 잠자리에 도로 누웠다.
아침이 되자마자 기상어성(?)을 부르는 이가 없었다. 하지만 앰뷸런스의 요란한 소
리가 그를 대신했다. 그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을 깨울만 하니 서서히 하나둘
씩 일어났다. 그리고 무슨 일이 났는지 확인을 하듯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구경하
기 시작했다.
앰뷸런스는 어느 한 인간을 태우고 급한 속도로 숙소 건물을 빠져나갔다. 웅성웅성
아이들은 이 상황에 의문을 남겼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도 없이, 뒤늦게 확성기를
가지고 아이들을 깨우는 선생님이 보여 서둘러 방안을 정리하거나 수돗가로 향했다
.
카이란도 앰뷸런스 소리에 의해서 잠은 깨어 있었고, 아이들과 비슷하게 씻고 아침
을 먹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자마자 카이란네 반 아이들만 앞마당에 모였다.
“오늘 아침 엄청난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런 불상사란 아마도 그런 불상사를 저지
른 놈만 알고 있을 터! 오늘 아침에 앰뷸런스에 실려간 어느 한 학생을 보았을 것
이다! 그리고 방금 전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의사선생님의 연락을 받았다!”
선생님의 격한 언성에 의해 카이란의 클래스메이트인 A B놈은 뜨끔한 마음에 의해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았다. 카이란이야 상관하지 않는 다는 얼굴로 포커페
이스를 유지했다. 그리고 선생님은 입을 열었다.
“항문 안에 이물질이 발견되어 지금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한다! 어떤 자식이냐!?
빨랑 당장 앞으로 튀어나와! 지금 자진해서 나오지 않으면 그 놈은 평생 용서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애의 부모님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용서를 받고 싶으면 당장 앞으로 튀어나와랏!!”
“네넷!”
“여기 있습니다!!”
선생님의 협박에 그들은 지레 겁을 먹어 자수를 했다. 선생님은 입가에 싱긋 미소
를 그렸다. 사실은 수술 같은 것은 없었다. 다행히 그 놈은 배설로 인해서 쉽게 뺄
수 있었다. 선생님은 범인을 잡기 위해 크게 오버하면서 광대한 과장을 내뱉은 것
뿐이었다. 그런 사실을 모른 그들은 그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어버려 벌컥 겁을
먹어 자수를 한 것이다.
“오호~ 네놈들이냐? 왜 항문에 사탕이 들어가 있었지?”
“그, 그게… 어떻게 하다… 보니….”
사실대로 말하면 그야말로 비오는 날에 먼지 나도록 열심히 뒹굴 것 같은 예상이
들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A는 말을 더듬거렸다. 하지만 적당히 얼버무리면 기
합만 받아서 끝을 낼 수 있었을 것을, 초를 치는 이가 존재했으니….
“그게, 어두워서 입 인줄 알았습니다!”
B는 큰소리로 부동자세를 유지한 채 당당하게 그렇게 말했다.
“……”
“……”
그의 변명은 상당히 압권적이라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 그리고 썰렁하게 낙엽하나
가 휘날렸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것을…, 그 둘에게는 비가 올 때까지 기합을 받았고,
추가로 개 맞듯이 무척 많이 맞은 뜻깊은 날이었다.
그리고 극기훈련의 막은 여기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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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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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27.이세계 드래곤 [23] 19.극기훈련 중…
(227) 이세계 드래곤 [23] 19.극기훈련 중…
-짹짹!-
“으음! 좋은 날씨!”
간만에 등장한 민지의 첫 대사! 그녀는 허리를 쭉 피며 기지개를 켰다.
“그럼 갈까!?”
카이란은 민지의 어깨를 탁 치며 아침 등교의 발을 내딛었다.
“응!”
평상시랑 다름없는 평온한 날. 오늘은 날씨가 무척 맑았다. 극기훈련이 끝나니 평
상시랑 다름없는 생활로 돌아왔다.
-딩동! 딩동!-
“백성님!”
“백성님!!”
점심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눈썹 휘날리게 각각 앞, 뒷문이 벌컥 열며 나타나는 두
명의 미녀. 여전히 아이들의 질투 어린 눈빛은 변한 것이 없었다. 세월은 흘러도
앞으로 계속 이런 채로 지속될 것만 같은 생활. 변하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거라 생각된다.
-딩동! 딩동!-
왁자지껄한 하교시간. 아이들은 저마다 친한 급우끼리 짝을 맞춰서 교실을 빠져나
갔다. 카이란도 가방을 챙겨 교실을 빠져나가자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
아리아가 보였다.
“얼래? 사미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 그렇다면 반 교실을 찾아보지 뭐.”
“네.”
카이란은 사미네 반으로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카이란과 아리아는 걸음을 옮겨 사
미네 반으로 향했다. 사미네 반에 도착하자마자 카이란과 아리아는 교실 안을 들여
다보았다.
자욱한 먼지가 그들을 달갑게 여겼지만 카이란과 아리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인
상을 찡그리며 손을 휘저으며 사미네 반 안을 들여다보았다. 이 먼지를 보니 아무
래도 청소시간인 것이 확실했다.
“오호호호!! 빨리 청소를 하거라! 빨리!!”
변하는 것이 없다면 아마도 사미도 변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여전히 사미는 책상
위에 올라앉은 채로 아이들에게 지시했다.
사미는 언제나 이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했
다. 하지만, 그것은 근거없는 자신의 생각뿐. 세상에는 이변이라는 것은 어느 때나
존재했다.
“저기 말야….”
조심스럽게 사미에게 다가오는 같은 클래스메이트의 한 명. 어깨를 넘어가는 포니
테일의 여성. 예전에 극기훈련 때 사미에게 도움을 받았던 그 여성이었다. 사미는
그 여성을 보자마자 바로 일갈을 찔렀다.
“응!? 뭐지! 넌 왜 청소 안 해!! 혼나고 싶어!?”
앙칼진 음성에 노기까지 서린 음성. 무서움에 벌벌 떨 정도로 사미의 일갈은 버티
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여성은 꿋꿋하게 버티며 서 있었다. 두 손이 떨리고 다
리가 떨렸지만 절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잡고 있는 빗자루를 꽉 움켜쥔 채 다부지게 말했다.
“너, 너도 해! 왜 우리만 해야하는 거지!? 너도 청소 당번이잖아!! 그러니까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냐!!? 그러니 난 네 말대로 하지 않을 거야!!! 다같이 합쳐
서 청소하면 빨릴 끝날 거라고!”
찌렁 찌렁 교실 안은 그녀의 목소리로 메아리 쳤다. 사미는 물론이고 같은 청소하
는 아이들조차도 두 눈이 팽창되어 놀란 표정을 나타냈다.
“무, 무슨…!”
소리냐는 말을 내뱉고 싶었지만 포니테일의 여성은 사미의 말을 저지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 우리 같이 하자. 우리는 같은 클래스메이트 겸 ‘친구’잖아.”
이변이 있는 한 인생은 변하기 마련이다. 앞으로의 일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말
한마디에도 인생은 어느 쪽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참된 묘미
와 모험일 테니까.
뒷일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만 나타냈다. 포니테일 여성은 자신
이 사미에게 구해졌을 때 느꼈다. 그리고 사미의 말이 무척 가슴에 와닿았다. ‘손
해를 보더라도 차라리 속 시원하게 털어버려 후회하든 보복을 당하던 난 후자 쪽을
택하겠다’ 라는 말이…. 뒷감당의 보복이 두려워 도전하지 않고 뒤꽁무니를 빼는
것이 과연 옳은 짓일까? 후회만 할 것 같았다. 그 말대로 결과가 어찌댔든 그때 가
서 후회하는 덜하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았다. 뒤로 도망치는 것은 정의가 아니었다.
앞으로 나아가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것이 정의였다. 그래서 자신의 정의를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