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198
운디네는 뚫어지게 설화의 얼굴을 보았다.
(260) 이세계 드래곤 [28] 10.스키장에서 생긴 일.
설화는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카이란, 아리아, 실프, 운디네는 모두 설화가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방안에는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묘한 침묵이 찾아왔다
. 밖에서는 인간들이 꺅꺅거리면서 즐겁게 스키 타는 소리가 창문을 뚫고 들려오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쪽으로 신경이 쏠리지 않았다.
침묵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생각을 모두 끝마친 설화는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
“설화는 잘 모르겠어요.”
“…….”
애초에 어린아이에게 기대를 건 것이 잘못일 것이다. 덕분에 갑자기 진이 빠져버린
다.
“하지만요…….”
말을 다 끝마치지 않았는지 설화의 입에서는 접속부사가 튀어나왔다. 일제히 시선
이 설화에게로 향했다.
“상관없잖아요. 설화만 비슷한 기운을 가진 것뿐이잖아요. 설화 말고, 언니나 저
오빠도 인간인데도 이상한 기운을 가지고 있잖아요. 특히 저 오빤, 어쩐지 저 언니
들과 비슷한 냄새도 나는걸요.”
설화가 생각한 것은 같은 인간의 모습인데 이상한 기운이 있다는 것에 있었다. 그
러니 자신은 그저 정령과 비슷한 기운만 가지고 있는 것 뿐이니 굳이 이상하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읽은 아리아가 살짝 한숨이 어렸다. 그리고 양쪽 귀에 걸려 있는 귀걸
이를 떼었다. 그러자 보통 평범했던 귀가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다. 설화는 놀란 눈
으로 그 귀와 아리아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보시다시피, 난 인간이 아닌 엘프(Elf)라고 한단다. 그 증거로 보통 인간보다 다
르게 큰 귀를 가지고 있지.”
아리아는 자신의 귀에서 뺀 귀걸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이것은 일루션(Illusion)마법이 깃들어 있는 귀걸이야. 이걸 차고 있으면 내 귀는
보통 인간처럼 귀가 바뀐단다.”
“엘프가 뭐예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는데 장작 엘프라는 것은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아리아
는 살짝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그, 글세… 사실 나도 잘 모겠네.”
엘프가 엘프를 잘 모른다니… 아무래도 바실이 가르쳐 주지 않은 것 같았다.
“엘프는 숲을 수호하는 종족이야. 자연의 하나라고 불리 울 정도로 그들은 숲을 사
랑하지. 태초에 엘프라는 종족은 원래 없었어. 몇 만년 전에 유난히 나무와 숲의
동물들과 곤충들은 자연 자체를 사랑하는 어느 한 인간이 있었지. 그때는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로 교류를 있을 때라 드래곤과 마찰은 없었어. 자연을 사랑한 인간은
선대 그린 드래곤인 우드레스님에게 찾아갔지. 그리고 부탁을 했어. 숲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아무리 신과 동급인 드래곤이라고 해도 신이 만든 인간을 개조하기
는 힘들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건 아니었어. 그래서 그린 드래곤 우드레스님은
그가 얼마만큼이나 자연을 사랑하는지를 시험을 보기로 했지. 1000일 동안 그는 일
제히 육식을 먹지 않고, 풀과 물과 과일만 가지고 살아야 하는 과목이었어. 그는
자연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승낙했어. 그리고 시험을 보았지. 그 뒤 그는
시험에 통과했고, 최초로 하이엘프가 탄생된 이야기자 엘프족이 생긴 이야기야.”
오랜 세월을 보낸 드래곤답게 카이란이 나서서 그녀가 모르는 엘프의 유래에 대해 얘기했다.
“헤에… 우리가 그렇게 해서 태어났군요. 하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아
요.”
아리아는 자신들이 유래를 알았지만 무언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이라 느껴졌다
. 그런 마음을 잘 아는지 카이란은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말을 이
었다.
“아마도 이곳 세계에 있는 홍익인간 단군신화와 비슷할 거야. 나도 그걸 알았을 때
좀 놀랐었지.”
“아, 맞다. 그거군요.”
손을 딱 하고 쳤다. 어디서들은 내용이라 생각난 이유가 수업시간 때 배운거란 것
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희들이 태어난 대신 우드레스님은 자연의 일부가 됐지. 인간을 개조하기
는 무척 쉽지 않아. 에이션트 급 되는 마력과 마나를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힘
을 사용한 덕분에 돌아가셨지. 아마 그 부탁을 들어주면 우드레스님은 자신이 죽을
거란 것을 알고 계셨을 거야. 그래서 그런 어려운 시험을 보게 한 거고. 우리 드래
곤은 상당한 오랜 수명을 지속하기 때문에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 않아. 그래서
시험에 통과하자마자 우드레스님은 기꺼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부탁을 들어준 것
이지. 그 증거로 하이 엘프가 생명이 긴 이유는 드래곤의 피가 물려받았기 때문이
야. 그리고 우드레스님은 지금까지 다른 방식으로 번식 능력까지 부여했어. 인간과
똑같게 성교로 통해 번식하는 방법과, 생명의 나무를 이용해 열매를 맺는 방법이
있지. 두 번째 방법은 하이엘프만이 가진 힘이야.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하면 수명을
줄기에 가능한 성교를 통해서 번식을 하려고 하지.”
“그렇군요. 그럼 원래 우리들은 인간이었다는 뜻도 되는 군요.”
기원전을 본다면 그렇기에 카이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헤에∼ 그럼 언니가 인간이 아닌 엘프라는 것은 알겠는데, 저 오빠는요? 저 오빠
야말로 인간인 것 같은데 어째서 무서운 기운이 있는 것이죠?”
타깃이 이제는 카이란에게 넘어왔다. 카이란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버럭 화를
내었다.
“이 꼬맹이가! 너 지금까지 무슨 얘길 듣고 있었던 거냐? 내 정체는 아까전에도 얘
기했었고, 지금 방금 전 이야기에서도 말했잖아!”
“난 꼬맹이가 아니에요! 왜! 또 꼬맹이라고 해요!? 설화라고 예쁜 이름이 있다고요
! 그리고 언제 오빠가 얘기해줬다는 거예요!? 설화는 그런 얘기 못들었어요!”
“시끄러! 아직 내 발톱의 낀 떼나, 콧구멍 속에 코딱지만큼이나 나이도 못 먹은 녀
석이! 어디서 큰소리야! 그리고 아까 내가 선대 그린 드래곤이라고 얘기했잖아! 선
대가 무슨 뜻이겠냐!?”
“그러면 오빠가 드래곤이라도 된다는 건가요!?”
“그래 이 빌어먹을 꼬맹아!”
이제야 이해를 했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설화의 코방귀가 뿜어졌다.
“헹! 그것을 어떻게 믿어요! 방금 언니에게 말한 그 내용은 믿겠지만 오빠가 드래
곤이라고 한 것은 못 믿겠어요! 세상에 드래곤이라는 것이 어딧어요!? 이게 무슨
환타지 소설 속인 줄 알아요!? 그리고 만약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인간모습일 수가
있어요!? 책에서 보면 이따만하게 어∼엄청 크다고 알고 있는데!!”
동그랗게 몸짓 손짓까지 보이며 설화는 드래곤의 크기를 표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빠 곁에는 공주님이 없잖아요! 드래곤이라는 나쁜 생물은 만날
공주를 납치해서 악독한 짓만 서슴없이 한다고 들었어요! 만약 오빠가 진짜로 드래
곤이라면 옆에 공주님을 끼고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물론 옆에 예쁜 언니가 있지
만 저 언니는 엘프라고 했으니 공주님이 될 수 없으니‥ 거짓말 할 생각 말아요.”
드래곤을 한번도 보지 못한 설화에게는 동화 속에 나오는 이미지가 전부였다. 카이
란은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나보고 인간 따위를 납치하는 치졸한 드래곤이라는 거냐!? 더
군다나 악덕이라고 소문난 양키센스가 묻은 드래곤이라고?”
다 좋은데 양키센스가 묻어있다는 것에 상당히 불만이 많은 그였다. 하지만 어찌
카이란과 비슷하긴 하다.
“야, 꼬맹아.”
“꼬맹이라뇨!? 내 이름은 옥동…이 아니고 설화예요! 설! 화!”
설녀에게도 TV는 있나 보다. 한참 유행하고 있는 개그 테스트에서 나오는 대목을
따라하는가 보면.
“엎치다 뒤치나! 어쨌든, 드래곤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동화에 나오는 그런 생
물이 아니야!”
“그래요? 그럼 드래곤은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만약에 그렇
다면 인간이라고 해도 상관없잖아요!”
말로 설명해봐야, 아무래도 못 알아들을 것 같아 카이란은 행동으로 보이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카이란은 폴리모프 마법을 사용했다.
-휘잉!!-
붉은 빛이 카이란의 몸에서 일렁였다. 그러자 머리가 길어지고, 키가 커지면서 아
주 멋진 붉은 머리 미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설화는 눈이 크게 떠졌다.
“이것말고 다른 모습으로도 가능하다.”
말이 끝나는 동시에 또다시 붉은 빛이 일렁이며 외형이 바뀌어져갔다. 그러자 이번
에는 옆에 있는 아리아와 비슷하게… 귀가 큰 미남자의 모습으로 변했고, 머리카락
도 붉은색이 아닌 멋진 금발머리였다. 아리아와 똑같은 엘프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와! 신기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우리 드래곤은 몸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속까지 아닌 껍데기뿐이지만 완벽
한 이목을 숨길 수 있는 마법이지. 이것을 폴리모프라고 한다. 물론 인간들도 할
수 있는 마법이지만, 방대한 마나와 마력이 없으면 불가능하고, 아류적이다보니 크
기 제한에 한계가 있어. 하지만 드래곤에겐 한계란 없다. 몸체가 크든 작든, 얼마
든지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어때 이래도 못 믿겠냐? 마음 같았으면 네 녀석이
오줌 지리게 본체로 현신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이목이 있을 테니 거기까
진 참는다.”
설화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외형을 변하게 하는 마법이라니! 그녀에겐
충분히 놀랄 만도 했다.
“와! 대단해요! 그럼 오빠는 무슨 외모로 변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감탄의 눈초리로 자신을 올려다보자 카이란은 기분좋은 표정으로 서서히 콧대가 올
라가기 시작했다.
“그렇지!”
“멋진 인간의 모습으로도요!?”
“그럼!”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으로도요!!?”
“당연한 것 아니냐!!”
“그런데, 왜 그렇게 못생긴 외모를 하고 있어요?”
“컥!”
너무 놀라 하마타면 숨넘어가 죽을 뻔했다. 젠장! 할 말이 없다! 무척 예리하게 날
카로운 지적이었다. 낸들 하고 싶어서 하냐?
“어, 어쩠든, 우리가 그런 기운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
한 거야. 그리고 내가 쟤네들과 비슷한 기운이 느껴졌던 것은, 드래곤에게 각자 6
대 속성이 있기 때문이야. 블랙은 어둠, 그린은 자연, 블루는 물, 레드는 불, 실버
는 바람, 골드는 빛으로 나눠져 있고, 그중 난 레드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알았냐
?”
“알았어요.”
“…….”
가볍게 대답하는 설화. 그걸 끝으로 방안은 정적이 감돌았다. 뭔가 중요한 하나를
빼먹은 느낌이 드는 것은 착각인 건가?
“그런데 무슨 얘길 하다가 이런 얘기가 오간거지?”
운디네가 대답했다. 카이란은 한쪽 주먹을 손바닥에 탁하고 쳤다.
“맞아, 그것 때문이었지.”
실프가 빈정을 부린다. 카이란은 울컥했지만 애써 무시하고 설화를 바라본다.
“너 어디서 왔냐? 어디서 왔길래 정령과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거지?”
이제 이야기는 다시 본점으로 돌아왔다. 슬슬 설화가 어디에서 왔는지 밝힐 때가
온 것이다.
“그냥 아무 말 안 하면 안되나요?”
사실, 설화가 말하든 말 안 하든 그다지 상관이 없다. 어차피 자신과 적이 아니라
는 것을 알았고, 정체를 알아봐야 의미도 없을 것 같았다. 설녀면 설녀인거다. 자
신도 모르는 종족이니 정령의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그러니 굳이 세세하게 알아낼
필요성은 없는 것이다.
“안! 돼! 빨리 말해.”
…하지만 궁금함은 어쩔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카이란은 계속 보챘다.
“정말 안 말하면 안되나요?”
“정말 말해야해.”
“정말 정말 안 말하면 안되나요?”
“정말 정말 말해야해.”
“정말 정말 정말 안 말하면 안되나요?”
“정말 정말 정말 말해야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안 말하면 안되나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말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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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
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안 말하면 안되나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헉! 헷갈렸다! 젠장! 졌다.”
꼬마에게 졌다는 것이 억울했는지 카이란은 비통하게 땅바닥에 쓰러지며 절규한다.
“…….”
“…….”
뭔가 핀트가 어긋난 침묵이 찾아왔다.
“…시꾸랏! 지금 농담 따먹기 하냐? 네가 그런다고 내가 넘어갈 줄 아냐? 난 그리
선한 놈이 아냐.”
이미 넘어갔었고, 실컷 농담 따먹기 한 것 같다.
“후후후훗! 그러니 순순히 그냥 말하는 것이 좋을걸.”
씩 하고 사악하게 웃는다. 저런 식으로 당해놓고 저런 협박해 봐야 우습지도 않다.
하지만 애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단순한 건지… 설화는 지레 겁먹고 눈물을 터트린
다.
“으아아앙! 말하면 설화는 엄마한테 혼나요! 엄마가 그러는데, 모르는 인간에게 우
리가 사는 집을 가르쳐 주면 안 된다고 했어요! 으아아앙!! 그래서 설화 절대 말할
수 없어요!!”
어디에 사는지 말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발설했지만 덕분에 카이란에게는 중요한 사
실 한가지를 알아 낼 수 있었다.
“엄마?”
설화에게 부모가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261) 이세계 드래곤 [28] 11.스키장에서 생긴 일.
그들은 설마 부모가 있을거란 것을 상상조차 못했다. 물론 비상식적이 아니고서야
그런 생각을 못할 리가 없었겠지만 이런 곳에 꼬마 혼자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 못됐기에 설마 존재할 거란 생각을 못한 것이다.
“너 몇 년 먹은 요괴지?”
딱 보면 설화의 나이는 8살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이상 외모와 나이
와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그 예가 카이란을 보면 된다. 카이란은 3600년이나 먹
은 웜급 드래곤이다. 외형으로는 18살 어린 고등학생으로 보이니 인간이 아닌 이상
외형에 속으면 안 된다.
“요, 요괴라뇨!? 설화는 요괴 아니에요!?”
그 말에 언제 울었냐는 듯이 한순간에 눈물을 뚝 그치며 요괴라는 말에 기겁을 한
다.
“외형은 인간이면서 이상한 기운이 있는데, 그게 요괴가 아니면 뭐겠어?”
나름대로 일리 있는 발언이었지만…….
“설화는 요괴가 아니에요!! 설녀예요!”
…그것을 인정할 리가 없다.
“맞아요, 백성님. 설화는 요괴가 아니에요. 아무래도 그 말은 너무 한 것 같아요.”
그의 그런 표현에 아리아와 실프가 불만을 뿜어냈다. 물론 운디네는 그런 것에 운
운할 그녀의 성격이 아니기에 침묵으로 일관했고.
카이란은 손을 훠이훠이 저으며 귀찮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어. 꼬맹이 넌 몇 살 먹었지?”
꼬맹이라는 말도 상당히 거슬렸지만 더 이상 말해봐야 듣지도 않는다는 것을 느꼈
다. 하지만 요괴보단 낫다는 생각에 설화는 질문한 말에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