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46
그리고 다시 한번 재수 없는 얼굴로 웃으면서 다시 말을 했다.
“이봐 꼬마 나는 이번 기회를 잘 잡으면 바로 승진이라고, 그러니 너 같은 꼬마와는
상대할 시간 없고 또한 어른들이 하는 일에 신경쓰지 말아라.”
거기까지만 말하고 그 형사는 무엇이 급한지 서둘러 뒤를 돌아보면서 어디론가 뛰어
가고 있었다. 지희를 뭔가를 말할려고 했지만 그 형사놈은 순식간에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까지 갔던 것이다.
그렇게 그 형사놈이 사라지자 지희는 더욱 화가난 표정으로 다리로 돌멩이를 걷어차
서 소리를 쳤다.
“야이~~씹XX끼야!!!!!!!!!! 가서 그 호랑이에게 나가 뒈져라!!!!!!!!!!!!!!!!!!”
지희는 분통이 터지는 듯 가슴을 치면서 화나는 표정으로 우리를 보고 있었다. 가만
히 지켜보고 있던 민지와 아리아와 사미는 조금 어색하게 웃으면서 지희를 보고 있
었지만 그녀들은 지희에게 달리 말할 것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결국 경찰들이 생각한 것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번 사건을 해
결하면 바로 승급이라는 말에 그 인간처럼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런 분류의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이 먼저인지 아니면 사람의 목숨이 먼저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분류들이었다.
화는 났지만 자신이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서 지희도 더 이상 말이 없이
우리들에게 돌아왔다. 우리는 또다시 단체로 움직이면서 산책을 하였고, 시간이 조
금 이른 시간이라 바닷가 근처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없었다.
계속해서 우리는 아무 말 없이 해변가를 걷고 있었고 오직 고요 속에서 파도의 소리
밖에 들리지 않고 있었다. 그 파도소리는 인간의 못된 욕망이 없는 소리를 듣는 듯
한 기분이 들었고 조용히 파도소리를 들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산책을 했지만, 말 없이 파도소리를 듣는 것이 더 좋은지 모두
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조용히 은미하고 있었다.
“그 호랑이가 왜 그 서커스 장에서 빠져 나온 걸까?”
처음으로 우리의 정적을 깬 것은 민지였다. 민지가 혼자서 생각을 잠기면서 궁금증
어조로 혼자서 생각을 하면서 말을 했다.
“그것은 아무도 몰라요. 아마도 그 호랑이만이 그 이유를 알겠지요.”
혜미가 나서서 말을 했지만 혜미의 말은 답이 아니라 여전히 민지는 모르겠다는 표
정으로 바닷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리아는 그 호랑이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는 해 보았지만 그 호랑이를 도
울 수 있는 방법이 그 호랑이의 목숨을 없에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에 너무 아타까워
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힘만 있었으면 그 호랑이의 정령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 것
인데…. 자신에게는 그 힘이 없다는 것에 아타까워 하고 있었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엘프인들이라 함부로 동물의 목숨을 죽이지 않는 종족이다.
그 호랑이에게 도울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호랑이를 죽일 수밖에 없다. 엘프의 힘
중에서는 정화라는 힘이 있다.
그 호랑이같이 정신적인 정령들에게 정신을 지배당하면 정화시키는 힘인 것이지만,
그 힘은 극히 한정되어있어서 성년이 되더라도 거의 300년간 살아야 그 힘을 쓸 수
가 있다.
하지만 아리아가 300년 이상을 살았어도 그 최상급 분노의 정령 휴리라는 것은 아무
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그 휴리를 떼어놓기는 힘들다. 그 정령을 떼어 놓을려면 아
마도 하이엘프밖에 없을 것이다.
“앗~~ 토끼다!!!”
해변가를 걷는 도중 근처 숲속에서 토끼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토끼를
발견한 민지는 그 토끼를 잡을려고 하는지 아니면 구경하러 가는지 그 토끼에게 뛰
어가고 있었고, 우리들은 민지의 행동에 살짝 웃으면서 민지가 간 곳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별로 못 가서 민지의 비명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캬아아아아아아아~~~~~~~~~~~~~~~~~~~~~~~~”
민지의 비명이 들리자 우리는 놀란 얼굴로 서둘로 민지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민지야!!!!!!!”
먼저 민지가 있는 곳에 도착한 곳은 나였고 그뒤에 줄줄이 나의 곁에 왔다. 민지의
모습은 엉덩방아를 찍으면서 겁에 질린 얼굴로 앞을 보고 있었고, 민지의 시선이 어
디를 보고 있자 우리들도 민지가 보고 있는 곳을 보고 있었다.
그 앞에는 놀랍게도 그 호랑이가 있었고 더욱 흉폭한 얼굴로 조금전 민지가 발견한
토끼를 잡아먹고 있었다. 민지는 다리가 얼었는지 벌벌떤체로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
고, 또한 처음으로 잔인하게 먹는 호랑이의 모습을 봐서 더욱 굳어져 있어던 것이었
다.
서둘러 나는 민지옆에서 앉아서 민지에게 말했다.
“괜찮아.. 오빠가 있잖아.. 어디 다친데는 없고?”
내가 옆에서 말하자 그제서야 자신의 옆에 오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안심을
했다. 하지만 그 안심은 했지만 바로 앞에 호랑이가 잔인하게 그 토끼를 먹고 있는
모습이 더욱 무서워서 여전히 똑같은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끄떡였다.
천천히 민지를 일으켜 세우고 조심쓰럽게 사미와 지희와 혜미, 아리아가 있는 곳을
향했고, 아리아에게 민지를 부탁했다.
“크르르릉~~~~~~”
어느세 그 토끼를 다 먹은 호랑이는 아직도 허기를 못채웠는지 앞에있는 우리들에게
시선을 돌렸고 먹이감을 발견한 얼굴로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쳇!! 아무래도 그냥 보내줄 생각은 없는 것 같군.”
결국 싸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서 드래곤 아이를 풀고 바로 그 호랑이를 노려보았지
만 어제와 사뭇 다르게 그 호랑이는 도망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쳇! 아무래도 점점 휴리가 정신 장악을 하는 것 같군.’
점점 분노의 정령이 그 호랑이의 정신을 장악하고 있었고 그 규모가 급속도로 정신
을 지배하고 있었다. 휴리에게 점점 정신을 장악하면 점점 그 호랑이는 보통 호랑이
와의 힘이 천지차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오..오빠..”
떨면서 나를 걱정하듯 민지는 보고 있었고 민지뿐만 아니라 혜미와 사미와 아리아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바…바보같은 생각하지 마….말아요!! 빨리 우…..우리 도망가요!!!!!!!”
그 호랑이가 무서운지 지희는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거리면 소리를 질렸다.
지희가 소리를 치자 그 호랑이는 목표감을 찾았는지 바로 나에게 달려들지 않고 이
번에도 지희에게 달려들었다.
-팍!!!!!!!!!-
호랑이는 순간 점프를 하면서 지희에게 달려들었고, 호랑이가 자신에게 달려들자 지
희의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캬아아아아아아!!!!!!!!!!!!!!!!!!!!!!~~~~~~~~~~~~~~~~~~”
힘도 어제랑 다르게 호랑이의 움직임은 정말로 눈이 안보일정도로 빨랐고 그 호랑이
가 움직이자마 나도 몸을 날려 지희앞에 섰다.
-콱!!!!-
하지만 움직임이 내가 조금 느려서 어쩔수 없이 나의 한쪽팔로 벌려있는 호랑이의
입을 막았고 호랑이는 나의 오른쪽 팔을 물어버렸다.
“크윽!!!”
손이 잘려나갈 정도의 고통이 오자 서둘러 나는 용언마법을 시전했다.
용언을 사용하자마자 그 호랑이는 강한 충격을 먹고 뒤로 나가 떨어졌다. 나가떨어
지자 마자 호랑이는 몇초 지나지 않아 금방 일어났고 나를 다시 한번 노려보기 시작
했다.
“이..이 짐승녀석이….”
피를 흘리고 있는 나의 오른팔은 호랑이의 이빨자국이 깊게 파여져 있었고, 피가 분
수같이 흘리고 있었다. 지희는 어제와 같이 자신에게 또다시 아무런 피해가 없자 정
신을 차리고 앞을 보았다.
앞을 보자 카이란의 오른팔이 보이는 것이었고 그 팔을 보자마자 놀란 얼굴로 자신
을 구해준 사람의 얼굴을 보았고 자신이 구해준 사람이 또 카이란이라는 것을 알았
다.
“배..백성님!!!!!”
“백성님!!”
“오빠!!!”
오른팔이 피가 분수같이 쏟아지자 뒤에 있는 여자들은 당황과 놀란얼굴이 되어서 나
를 불렀다. 마음같았으면 카이란 곁으로 가고 싶었지만 호랑이 때문에 쉽게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꼼짝없이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미…미안해요… 저..저 때문에…”
지희는 자신 때문에 카이란의 오른팔이 당하자 미안한 얼굴을 하면서 사과를 했다.
“그딴 말은 필요없고 빨리 일어나기나 해!”
아직까지 엉덩방아를 찍힌체 앉아있었고, 서둘로 일어날려고 했지만 호랑이가 자신
에게 덤볐다는 정신적 충격 때문에 다림에 힘들 들어가질 않아서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죄..죄송해요…..이…일어나질 모..못하겠어요..”
있는 힘껏 힘을 써 보았지만 다리에는 힘도 들어가지 않았고 계속해서 똑같이 앉아
있는 체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탕!!!!!!!! 탕!!!!!!!!!!-
어디선가 총성이 울려 퍼졌다. 총성이 울려퍼지자 그 호랑이는 놀란 듯이 어디론가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 호랑이가 도망을 친 반대쪽에서는 경찰들이 몰려오고 있
었고 아까, 그 재수 없는 형사까지 보였다.
“제길!!! 빨리 잡아!!!!!”
도망을 치는 호랑이에게 어떻게 해서던간 그 호랑이를 죽일려고 하는지 계속해서 총을 난사
하면서 뒤쫓고 있었다.
-탕탕!!!! 탕!!!!-
그 형사가 짜증내는 얼굴로 도망치는 호랑이를 뒤쫓아 갈려고 했고, 우리들의 모습
을 보자 쫓아가는 것을 멈추고 우리를 쳐다보았다.
“또 너희들이냐?”
표정하나 변한 것 없이 여전히 짜증나는 어조와 표정으로 우리를 보면서 말을 했다.
그 형사가 말을 했지만 우리를 급한 것은 나의 일 때문인지 그 호랑이가 도망치자마
자 혜미와 아리아, 민지, 사미는 나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백성님 괜찮으세요?”
“오…오빠….”
하나같이 똑같은 표정으로 나의 몸을 물어보았고 급기야 민지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무서워서 인지 나의 팔은 아무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얼굴만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너무나 심한 상처라서 겁 이나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보통 인간들이라면
그것이 정상일 테니까…
이세계 드래곤 [13] 9.바닷가에서 생긴 일
“너 당했냐?”
우리들중 나의 오른팔을 보더니 그 형사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상처는 끔찍한데도
그 형사는 얼굴하나 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시체 같은 것을 많이 보니 그런 것
같지만 이 형사가 보는 것은 왠지 피를 즐겨 찾는 변태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의 상처를 보았고 그 상처를 유심히 처다 보았다. 정말로 피를
즐겨 찾는 변태같이 보였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서로가 아무 말 없었다.
나 역시 그 상처만 보길래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 형사는 그 상처를 다 보고
고개를 들어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운도 좋군, 이딴 상처만 받고 살아남다니…. 큭큭~~ 차라리 그 호랑이가 너
같은 놈은 죽여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죽었다가 살은 사람에게 못하는 말이 없이 막 말하는 재수X같은 형사였다.
형사의 말에 모두 하나같이 화나는 표정으로 그 형사를 쳐다보았고 민지는 바락
형사에게 대드는 것이었다.
“뭐에요!!!! 그 말 취소못해요!!!”
“꼬마야 너는 빠져라, 나는 말이야 조폭같은 놈들만 보면 왠지 죽을 때까지 패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또한 그런 놈들은 어서 빨리 이세상에서 사라져야
우리 대한민국의 경찰들이 편해진단다.”
재수 없는 웃음으로 민지에게 말을 했고 더욱 화가 난 표정으로 그 형사에게
다시 한번 대들었다.
“당신이 뭔데 우리오빠에게 욕을 하는 거예요!!! 우리오빠는 인권도 없는 줄
아세요? 빨리 그말 취소해요!!!!!!!!!!!!!”
이번에는 민지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있던 사미와 아리아까지 나서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경찰이면 다 인줄 아나요?!!!! 빨리 그말 취소해요!!”
“맞아요!!! 빨리 그말 취소해요~~~!!!!”
여자 셋이서 그 경찰에게 달라붙어서 서로 그말을 취소하라고 하면서 대들고
있었고, 그 재수없는 형사는 3명의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시달림을 받고
있었다. 혜미와 지희만 나의 곁에서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미안해요.. 저 때문에……”
지희는 사과를 하면서 걱정스런 얼굴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었다. 의외로 지희의
이런 모습을 보자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
런 의외의 모습을 보는 지희에게 살짝 미소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
은 인간의 모습이다. 인간의 모습이면 보통 인간과 똑같은 고통이 있다.
지금 나의 팔은 여전히 분수같이 피를 흘리고 있었고 왼쪽팔로 나의 팔을 잡고 있었
지만 분수같이 흐르는 피는 멈출 수가 없었다. 점점 피를 흘리자 현기증이 나자 조
금 나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젠장.. 조금 어지럽군…. 빨리 치료해야겠는데…’
현기증이 일으키자 빨리 치료부터 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기 형사에게 대들고 있는
민지와 아리아와 사미에게 말을 했다.
“그만해!! 지희와 사미와 아리아 모두!!”
소리쳐서 그녀들에게 말을 하자 모두 똑같이 형사에게 따지는 말을 그만두고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앉아있는 나는 일어나려고 했고 일어나려는 도중 다시한번 현기
증이 일으키자 옆에서 지희와 혜미가 나의 허리를 잡고 일으켜 주었다.
그녀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울 수가 있었고 내가 스스로 일어나지 못
하고 옆에서 도움을 청해서 일어나자 재빨리 사미와 아리아와 민지는 나의 곁에서
돌아왔다.
그녀들이 나의 곁으로 오자 나는 다시 한번 말을 했다.
“됐어.. 이제.. 그것보다 우선 나의 치료가 문제잖아.. 그러니 저딴 인간은 놔두고
우선 숙소로 돌아가자고.”
최대한 부드럽게 말을 했지만 얼굴색은 점점 하얗게 창백하게 되어있었다. 자신의
세계에서 살았으면 그냥 마법 한방으로 치료를 했을텐데 지금은 사람들 눈이 너무나
많아서 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호랑이에게 용언을 사용했을 때는 워낙에 급했고 또한 내가 마법을 사용한지 아니면
주먹으로 때린지 구별을 할 수 있는 사고가 아무도 가지지 못해서 들키지 않았다.
“아..알았어요.. 우리 빨리 숙소로 돌아가요..”
사미가 조금 말을 더듬으면서 말을 했고, 눈시울은 조금 붉어지면서 울먹거리는 것
을 느끼고 있었다.
울먹이는 표정을 나는 외면을 하면서 어서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서 사미의 표정을 쉽게 외면할수 있었다.
“이봐~!!! 김순경 가서 저기 있는 피해자들을 데려가서 치료해줘..”
재수없는 형사가 우리랑 조금 떨어져 있는 순경한테서 명령을 했다. 명령을 받아들
이지 그 순경은 우리에게 다가와서 말을 했다.
“이봐 여기로 가지 치료해 줄테니까…”
그 순경이 우리를 보면서 말을 하자 우리는 그 순경의 보지 않고 뒤에서 비웃는 듯
한 얼굴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재수 없는 형사를 보았다.
“이것은 응급치료뿐이니 나중에 응급치료 끝나고 큰병원에 가서 확실히 치료하라고
상처가 곪으면 안되니 나의 배려를 무시하지 말라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 비웃는 표정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을 무시하고 나는
그냥 갈려고 했지만 뒤에 있는 지희가 나의 왼쪽팔을 잡았다.
“왜 그냥 갈려고 해요? 우선 치료가 먼저이니 치료하고 가세요!!”
“그래요. 백성군 우선 응급치료라도 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 오빠!! 저 경찰이 재수없긴 하지만 지금 오빠팔이 더 걱정이야.. 그러니 응급
치료 하고 가자..”
“그래요.. 백성님..
숙소에 가서 마법한방에 치료를 하면 끝인데 그녀들의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순경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아리아만 빨리 숙소로 돌아갔으면 하는 표
정이었다.
아무래도 나의 정체를 알고 있어서일까? 오히려 아리아는 응급치료를 한다는 것이
더욱 걱정스런 얼굴이었다.
그런 아리아에게서 나는 텔레파시를 보냈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바로 텔레파시로 아리아에게 보내자 아리아는 고개를 들면서
나의 등을 쳐다보면서 아리아도 텔레파시를 보냈다.
조금은 말이 길어질것 같다는 예상이 들어서 아리아의 말을 끈어서 말을 했다.
거기까지만 말하고 더 이상 텔레파시를 보내지 않았고 아리아도 조금은 풀어진 얼굴
로 나의 등을 보면서 따라가고 있었다.
순경을 따라가면서 숲을 빠져 나왔고 숲을 빠져 나오자 주위에 경찰차들이 조금 많
이 있었고 그중 구급차도 있었다.
우리는 그 구급차 안으로 들어갔고 여자들은 아무도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나를 기
다리고 있었다. 구급차 안에 들어가자 하얀옷을 입은 사람이 나에게 다가왔고 나의
오른팔 상처를 보자 조금 인상을 찡그리며 말을 했다.
“부상이 심하군요… 차칫 팔이 잘려나갈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