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50
-광!-
폭발음이 한번 들렸고, 호랑이는 그것을 맞았는데도 아무이상이 없던 것이었다.
“칫!! 마나를 느끼는 것도 모자라, 실드를 사용할 줄이야!!”
실드.. 바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마법인 것이다. 지금 호랑이는 점점 휴리에
의해 마나를 느끼는 동시에 그 마나의 활용법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까의 원형 미사일도 실드로 인해 상처 없이 막을 수 있던 것이었다.
‘젠장!! 정말로 죽여야 하는 수밖에 없구나!!’
욕을 하면서 최후의 방법은 죽이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욕을 하는 카이
란 이었다. 이대로라면 확실히 자신이 조금씩 불리해 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까 자신은 호랑이를 찾기 위해서 이미 마나를 반 이상이나 쓴 상태이고 또한 계속
해서 용언마법을 난사해서 점점 마나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저 호랑이는 마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고 또한 휴리가 그 마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적 부담은 언제나 호랑이에게 있기 때문에 휴리는 언제든지 마나
를 억지로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칫! 어쩔 수 없군, 아무래도 반쯤 죽여놔야 겠어!!!”
선택은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것, 그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자 반쯤 죽인
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격하기로 마음먹었다.
마법을 발동하는 순간 호랑이 밑에서는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이었고, 불기둥이 올라
오자 능숙하게 실드를 발동하는 것이었다. 실드를 발동하자마자 재빠르게 움직여 호
랑이 바로 근처까지 와서 바로 용언을 사용하였다.
-광!!-
아무리 실드가 쳐져있다고 해도 내가 사용한 용언은 충격파이기 때문에 실드가 쳐져
있어도 그 충격의 의해 호랑이의 몸을 앞으로 날라 가게 되어있다.
일부러 힘 조절을 하지 않고 바로 썼기 때문에 그 호랑이의 몸은 한 20미터 정도 앞
으로 날라 가 버렸고, 그 덕분에 나무3그루가 부러져 버렸다. 용언을 사용하자마자
바로 텔레포트를 해서 쓰러져 있는 호랑이 머리위로 텔레포트를 했고 또다시 마법을
사용했다.
용언을 발동하는 순간 또다시 그 호랑이의 몸은 앞으로 날라가 버렸고 또다시 나무
들과 부딪치면서 20미터정도 날라 가 버리고 말았다.
-쾅~!!-
쓰러지자 마자 나는 그 틈을 주지 않고 또다시 마법을 시행시켰다.
마법을 쓰자 쓰러져 있는 호랑이 주위에서 강한 폭발음이 나는 것이었다.
-쾅!!!!!!!!!!!-
강한 폭발음이 났었고 나의 공격은 멈춰져 있었다. 하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 호랑이
는 다시 일어났고 또다시 상처가 치료가 되고 있었다. 호랑이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
자 다시 공격태세를 하였고 바로 마법을 사용했다.
-쿠르르르~~~-
지면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고 지면이 금이 가면서 주위에 있는
나무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면이 흔들이자 호랑이는 중심을 잡
지 못하고 이리 쓰러지고 저리쓰러지는 것이었다.
땅이 흔들려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호랑이에게 아까와 똑같은 마법을 사용했고, 마
법을 사용하자 땅 밑에서 폭발하듯이 터지는 것이었다.
-콰쾅쾅쾅쾅쾅!!!!!!!!!!!!!!!!!!!!!!-
그 주위에는 이미 페허가 되어버렸고 그 중앙에는 쓰러져 있는 호랑이가 보이는
것이었다.
“헉…헉..”
조금 마나를 많이 쓴 탓인지 나는 조금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
로 나가서 그 호랑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호랑이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 호랑이는
기절을 했는지 눈을 감고 있었고, 미약한 숨소리가 조금 들리자 죽지는 않아서 조금
안심하고 있었다.
호랑이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고, 또한 휴리의 의해 호랑이의 몸은 점점
말라가고 있던 것이었다.
“끝났나….”
짤막하게 한마디만 했고, 방심하고 있는 그순간….
-팟!-
호랑이가 번쩍 눈을 뜨면서 벌떡 일어나면서 나의 어깨를 물려고 했다. 방심하고 있
는 덕분에 나는 꼼짝없이 호랑이에게 어깨를 물려버리고 말았다.
“으윽!!!”
어깨에서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자 재빨리 마법을 사용했다.
나의 몸에서는 강한 전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그 전류를 그대로 호랑이에게 쏟아 부
었다.
-지지직!!!!-
“크아앙!!”
강한 전류가 호랑이의 전신을 감싸자 그 호랑이는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용언을 사용했다.
그순간 호랑이의 몸은 앞으로 날라가 버리고 말았고 보통 나무보다 조금 큰 나무에
게 그대로 부딪치고 말았다.
-쾅!!-
그 큰 나무는 호랑이 덕분에 일자로 쭉 금이 가렸고 그대로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부
러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털석-
호랑이는 그렇게 쓰러져 버렸고, 한쪽팔로 어깨를 당한 것을 감싸면서 나는 뒤로 주
춤 물러나서 뒤에 있는 나무에게 등을 기대었다.
“젠장!!”
욕설이 나와버렸고, 출혈이 심하게 나자 치료마법을 사용했다.
치료 마법을 사용하자 호랑이에게 당한 4개의 이빨자국이 점차 아물어지고 있었고,
점점 피가 멈추면서 상처가 닫아 지고 있었다. 나의 윗옷에는 그것덕분에 이미 피가
범벅이 되어버렸다.
젠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정말로 이렇게 당할 줄은 정말로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었다. 하지만 여동생의 말 때문에 도저히 망할 호랑이녀석을 죽이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었다. 그냥 죽여서 거짓말을 해도 되었지만 동생과의 약속을 깨고 싶지 않아서 참
고 있는 카이란이었던 것이었다.
상처가 다 아물자 다시 한번 그 호랑이게 다가 갈려고 했고, 다가가는 순간 호랑이
는 용케 기절을 하지 않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힘들게 일어날려는 것이었다.
“호~~ 그렇게 당해도 일어나려고 하다니….”
감탄스러웠다. 이정도로 당해도 기절을 하지 않고 꾹꾹하게 일어날려고 한다는 것이
감탄스러웠던 것이었다. 휴리로 인해 정신력이 강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놀
라운건 사실인 것이었다.
그렇게 힘없는 호랑이를 보았지만 이미 정신은 휴리에 의해 완전하게 지배되었는지
이제는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고 또다시 덤빌려는 기세를 하고 있었다.
“또다시 덤빌 생각이냐? 후훗~~ 미안하지만 너도 이제 힘이 없겠지? 아무리 분노의
정령이 힘을 계속해서 쓴다고 하지만, 힘을 쓰는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겠지….. 그
리고 이제 너하고 놀 시간이 없다..”
거기까지만 말하고 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나는 마법을 발동시켰다.
나의 손에서는 하얀빛이 흘려 나오면서 그 하얀빛은 점점 나의 손에서 작은 링이 하
나 생기는 것이었다. 그 작은 링은 점점 호랑이 머리위로 올라갔고, 그 링을 보자
호랑이는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다리가 말이 듣지 않아서 부들부들 떤체 가만히 있
었다.
그 링은 정점 커지기 시작하면서 호랑이의 주위를 감쌌다. 그 링이 감싸자 호랑이의
몸은 꼼짝할 수가 없었고, 좌우로 흔들지도 못하고 있었다.
“크아앙~~~”
자신이 움직이지 못하자 괴성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 호랑이에게 다
가가면서 웃으면서 말을 했다.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마법포박이니까.. 그러니 빠져나오기는커녕 움직이
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를 못할 것이니까….”
그렇게 웃으면서 노려보고 있는 도중, 호랑이의 눈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
었고, 나의 머리속은 누군가 원망하는 듯한 외침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세계 드래곤 [13] 16.바닷가에서 생긴 일
‘끄아아~~~ 이..인간을 저주 할꺼야!!!! 모든 인간을 죽이고 말 것이다!!!!
죽일꺼다!! 죽이고 말테다!!!!!’
나의 머릿속에는 기분 나쁜 음성이 나의 머릿속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누군가가
들은 정말 소름이 돋는 말이었고, 이 소리를 듣고 있으면 꼭 정신피해를 입을 것
같은 울림이었다.
나의 머릿속에만 울려 퍼졌지만 그 주위에 있는 나무들이 그 음성에 맞쳐
으스스하게 나무들이 흔들리고 있었다.
‘죽일테다!! 인간을 죽여라!!! 나는 인간을 용서할 수 없다!!!! 죽여라!! 죽여라!!!
모든 인간을 죽여 버려랏!!!!!’
괴기스런 음성이 나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울려 퍼지고 있었지만, 그런 소리는
나에게는 익숙해서 그런 음성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었다. 보통사람이 이 소리를
들었으면 분명 머리 끄데기를 잡고 뒹굴뒹굴 구르면서 미칠 가능성이 많은 소리
였다.
“시끄럽다!! 네가 아무리 인간을 저주한다고 하면서 나에게 정신 공격을 가해도
나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헛수고하지 말아라!!”
호랑이의 파란 눈을 보면서 소리를 치니 그 저주스런 소리의 말끔히 사라졌고,
아무것도 나의 머릿속에 울려 퍼지지 않고 있었다.
또다시 주위에서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흔들거리던 나무도 그 음성이 울려
퍼지지 않을 때부터 다시 잠잠해 졌고 주위에는 고요하게 있었다.
호랑이만 유일하게 나를 노려보면서 죽일 듯한 기세로 으르렁거리면서 나를 쳐다보
고 있었다.
“크르르~~~~”
그렇게 나를 보고 있었을 때 호랑이 몸에서 검은 안개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그
검은 안개는 나를 감싸듯 어디론가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검은 안개가 카이란의
몸을 감쌌지만 카이란은 그 안개가 무엇인지 알고 가만히 서 있었고, 아무런 저항도
없이 서있기만 했었다.
검은 안개가 감싸자 나의 주위에서는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그 빛은 점점 강
하게 빛나면서 모든 것을 하얗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강하게 뿜어져 나오던 빛은 점차 그 빛은 약해지고 있었고, 조금 후에 그 빛은 완전
히 사라졌었다. 빛이 사라지자 카이란의 있던 곳은 아까 호랑이랑 싸운 곳이 아닌
완전히 깊은 산속의 모습이었다.
커다란 나무들이 아름답게 위로 뻗어져 있었고, 나무 위에는 여러 새들이 서로 아름
다운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었고, 날다람쥐들은 나무 위를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구
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고, 토끼들은 풀잎을 먹으면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산 속의 모습을 보자 나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산속
의 모습은 누가 봐도 정말로 아름다운 숲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 숲 가운데 어느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호랑
이의 표정은 꼭 안타까운 표정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있었고, 호랑이가 어슬렁거
리는 주위에는 인간의 키보다 3배나 큰 바위가 2개 있었고 그 중앙에는 동굴이 하나
있던 거였다.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니 또 한마리의 호랑이가 고통스런 얼굴로 무언가를 꿍꿍 앓
으면서 누워있었다.
유심히 호랑이를 쳐다보니 그 호랑이의 배는 임신을 했는지 배가 불룩하게 나와있었
다. 그리고 지금 출산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윽고 어미 호랑이는 비명을 지르면서 새끼가 태어났고, 밖에 있는 또 한 마리의
호랑이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새끼가 태어나자 그 새끼는 울음을 터뜨렸고 어미 호랑이는 새끼호랑이에게 나온 이
물질을 혀로 핥으면서 먹고 있었다. 그렇게 행복한 호랑이 가족들이 생겨났다.
“헹!!!! 이게 너의 과거에 있었던 일이냐!!!!”
말은 조금 사납게 시시한 듯 말은 했었지만, 호랑이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자. 조금
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고, 무언가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나의 시야
에는 먼지 사라지듯 주위에 있는 환상들이 사라졌고, 다시 다른 환상이 나타나고 있
었다.
다른 환상이 나타난 곳은 아까랑 똑같은 산속 이었지만 더욱 아름다운 산속이었다.
그리고 그 동굴도 여전했었고, 그 옆에는 조그만한 꽃밭이 하나 있었는데, 그 꽃밭
에는 아주 귀여운 호랑이가 나비를 보면서 뛰어 노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모습을 보면 아까 출산한 새끼 호랑이의 모습이었고, 조금은 큰 모습이었던 것이었
다. 그 새끼 호랑이는 앞발로 나비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어서 잡으려고 했었지만
쉽게 잡히지는 않았고, 끝까지 인내심이 강하게 잡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는지 그 나비는 어디론가 놓쳐 버렸고, 다른곳에 눈길을
돌리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호랑이는 아무런 걱정이 없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재미있고
또한 행복하게 사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자 또한번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 호랑이
들을 바라보았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서 또 한번의 영상이 먼지 지나가듯 지나
가 버렸다. 몇초 지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환영이 나왔다.
환영이 다시 나타났을 때 카이란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변함없이 그 산속이었지만
조금은 이상한 기운이 도는 것을 느꼈다. 그 숲은 조금전의 환상보다 이상하게 생기
가 없었고, 주위에 있던 동물들과 새들이 한마디로 보이지 않고 있었다.
동물들과 새들이 보이지 않고 있어서 그 아름다운 숲은 생기를 잃은 숲으로 바꿔져
있었다. 조금 이상하게 보여서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지만 그 동굴 안에는 호
랑이들이 보이지가 않았다.
호랑이들이 없다는 것을 보자 바로 밖으로 나와버렸고, 밖을 나오자 수십명의 인간
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손에는 모두 하나같이 길다란 총을 가지
고 있었고, 무언가를 찾는 듯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수십명의 인간들이 그렇게 등장하자 나는 눈치를 채었고, 그 인간들은 분명히 호랑
이를 잡으러 온 것일 것이다. 수십명의 무리들 중 한 사람이 어딘가를 가리키면서
소리를 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한꺼번에 사람들이 가리킨 쪽으로 뛰어가
고 있었고, 사람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3마리의 호랑이가 있는 곳이었다.
3마리중 1마리는 그 어미호랑이들의 새끼였고, 나머지 2마리는 부모 호랑이었던 것
이었다. 2마리의 호랑이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인간들 바로 앞으로 서있었고, 금
방이라도 덤빌듯한 기세로 인간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탕!!-
누가먼저 쌌을까… 한 인간이 먼저 2마리의 호랑이 중 먼저 한 마리의 호랑에게 방
아쇠를 당겼고, 그 호랑의 배를 맞아서 뒤로 쓰러져 버렸다. 다행히 즉사는 하지 않
았지만 배에서는 엄청나게 피가 흐르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나머지 부모호랑이는 자신의 옆에 있는 호랑이가 쓰러지자 바로 인간들에게 달려들
었고, 한 개의 방아쇠를 당긴 것이 열쇠인 듯 그 순간 여러개의 방아쇠가 풀리듯이
당기고 있었다.
-탕탕탕탕!!!!!!!!!!!-
달려드는 호랑이는 이미 몸에 총에 맞은 자국밖에 없었다. 몸에 성한 곳이 없었다.
호랑이의 몸은 이미 피로 물들여 있었다. 총에 맞은 호랑이는 그대로 뒤로 날라 가
면서 죽어버렸고, 배에 맞은 호랑이도 일어나서 덤빌려고 했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렸다.
-탕탕탕탕!!!!!!!!!!!!!-
그 호랑이도 아까와 같은 호랑이처럼 비 오듯 총알 세례를 받았다. 그렇게 총알 세
례를 받은체로 뒤로 쓰러졌었고, 죽지는 않았는지 고개를 올리면서 자신의 새끼 호
랑이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또 한번의 총성이 울려 퍼졌고, 그 총성은 자신의 새
끼를 보고 있는 호랑이의 이마를 명중시켜 버렸다.
땅바닦에는 호랑이의 피로 피바다로 되어있었고, 걸음을 걸을 때마다 철퍽철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인간들은 새끼호랑이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용맹스럽게 새끼
호랑이는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덤빌 듯한 기세로 등을 세우면서 인간들을 보고 있
었다.
하지만 본심은 엄청 겁이 난 듯 새끼 호랑이의 네 개의 다리는 부들부들 떨면서 서
간신히 중심을 잡으면서 서 있었다. 부들부들 떨면서 호랑이를 보자 인간들은 서로
뭐라고 하면서 웃고 있었고, 비웃음이 가듯한 웃음뿐이었다.
그렇지만 새끼호랑이도 그 인간들에게 덤볐고, 인간들중 한사람의 다리를 물어버렸
다. 다리를 물었지만 갓 태어난 호랑이에다가 이빨로 조금밖에 없어서 물려봐야 아
프지는 않고 오히려 간지러울 뿐이었다.
다리를 물린 인간은 바로 발길질을 하면서 그 호랑이를 차버렸고, 그대로 앞에 있는
나무에 부딪치고 말았다. 다시는 덤비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사람이 그 새끼 호랑이
에게 다가가서 그대로 총으로 호랑이의 다리를 싸 버렸다.
자신의 다리를 당하자 그 새끼 호랑이는 괴성을 지르면서 울고 있었고, 괴성을 질렀
지만 주위에는 그 새끼 호랑이를 도와주는 것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지고온 보자기를 가지고 와서 그 새끼호랑이를 잡아서 그 보자기
안으로 집어넣었다. 새끼 호랑이를 보자기 안으로 집어넣자마자 바로 그 인간은 호
탕하게 웃으면서 산 밖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인간들이 산 밖으로 내려가자 산 주위에는 하나 둘씩 나무가 깎아지고 있었고, 순식
간에 공사판으로 변하고 있었다. 공사판으로 변한 산은 이제는 아까 보았던 아름다
운 숲속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고, 추악한 산으로 밖에 보이질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만에 부모를 잃은 호랑이는 울면서 부모를 그리워하고 있었지만, 그 소
리는 인간들에게는 걸리적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있어서 하루종일 구타를 당
하고 말았다.
호랑이가 죽는 모습과 잡혀가는 모습을 보자 나 자신도 그 인간들에게 화가 났었고,
그 호랑이를 도와주고 싶었다. 지금 보는 모습이 환상이라는 것을 잊어버릴 만큼 나
역시 화가 났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