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51
이렇게 또 한번이 환영이 사라졌었고, 그 환영이 사라지자 바로 또다른 환영이 만들
어 지는 것이었다.
환영이 만들어지자 카이란의 시야에서 보이는 것은 철조망에 잡혀있는 호랑이의 모
습이었고, 호랑이의 다리에는 철퇴로 묶여져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세월이 별로 지나지 않은 듯 그 호랑이의 모습에는 아직 어린애를 벗어나지 못한 모
습으로 있었다. 호랑이 바로 맞은편에는 문이 하나 있었고, 그 문에 누군가가 들어
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문에는 두사람이 들어왔고, 그중 한사람은 여성이었던 것이었다. 마른 체형에 옷
이 달라붙은 야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머리는 긴 갈색머리를 한 여성이었고, 키는
보통사람보다 조금 큰 편이었다. 또 한사람은 남자였었고, 평범한 복장에 덩치는 조
금 큰 사내였었고,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두명의 인간들이 호랑이에게 다가가자 새끼 호랑이는 무서운 눈을 하면서 그 인
간들을 보고 있었다.
이세계 드래곤 [13] 17.바닷가에서 생긴 일
인간들이 들어오자 그중 남자는 천천히 호랑이가 잡혀있는 철조망을 열어주었고,
철조망을 열어주자마자 새끼 호랑이는 바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도망을 치려고 했지만, 남자 뒤에 있는 여자는 자신의 뒤에 있던 채찍을 꺼내서
그 호랑이의 등을 쳐버렸다. 도망치는 도중에 등을 당한 호랑이는 그대로
눌러져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고, 다시 한번 일어나서 도망을 치려고 했지만
또다시 채찍이 날아와서 다시 한번 등을 맞아버리고 말았다.
등을 여러번 맞은 덕분에 그 호랑이의 등은 피로 젖어 있었고, 피가 계속해서
났는데도 계속해서 인정사정 없이 때리는 것이었다. 그 호랑이는 울고 싶지
않아도 눈물이 계속해서 나고 있었다.
자신의 등이 더 이상 고통이 없자 고개를 들어서 그 인간들을 쳐다보았고,
뭐라고 말을 했었지만, 인간들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던
것뿐이었는데, 또다시 채찍 세례를 받는 것이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채찍 세례를 받았고, 아무것도 이유를 모른체 계속해서 맞는
것이었다. 하루종에 그 인간들에게 시달림을 받은 새끼 호랑이는 저녁이 돼서야
그 시달림을 벗어날 수 있었고, 다시 그 철조망 안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자 또다시 환영이 사라졌었고, 다른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른 환영이 나타나자 장소는 조금전의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였었고,
세월은 조금 흐른 모습이었다.
새끼 호랑이의 모습은 어엿한 성인의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똑같은 철조망에
갇혀서 사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이번에는 호랑이에게서 3명의 인간들이 오는 것이었고, 그 3명의 인간들은 2명은
방금전의 봤던 그 인간들이었고, 나머지 1명은 아까 그 남자랑 비슷한 건장한
사내의 남자였다. 그들도 역시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3명의 인간들이 호랑이의 시야에 보이자 호랑이는 이빨을 보이면서 그 인간들을
경계하고 있었다. 으르렁거리면서 경계를 하고 있었고, 여자가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 남자들에게 명령을 하자 두 명의 남자는 호랑이가 갇혀있는 철조망으로 향했고,
그 철조망의 문을 열어 주었다.
문이 열리자 그 호랑이는 천천히 그 곳을 빠져 나왔고, 호랑이가 나오자 마자
여자는 자신의 허리에 있던 채찍을 꺼내면서 호랑이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리고 호랑이에게 무슨말을 지껄이면서 뭐라고 했었지만 그 호랑이는 아무것도
안한체 가만히 그 여자를 주시하고 있었고, 결국 채찍으로 등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조금 덩치가 커져서 인지 그 채찍을 맞아도 그 호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무서운 눈으로 계속해서 그 여자를 노려보고 있었다.
채찍질도 계속하면 할수록 힘든지 여자는 힘든 표정으로 지쳐있었고, 계속해서 호랑
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뒤에 있는 건장한 사내들에게 지시를 하는 것이었다.
지시를 받자 그 남자들은 그 여자 앞으로 나왔고 앞을 나오자마자 총으로 그 호랑이
의 다리를 쏘는 것이었다.
자신의 다리가 총으로 맞자 호랑이는 옆으로 넘어져 버렸고, 넘어진 호랑이에게 또
다시 반대쪽 다리로 총을 쏘는 것이었다. 그렇게 4개의 다리가 총으로 맞아서 서 있
지도 못하였고, 계속해서 인간의 증오심이 커지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 때문에 더욱 인간의 대한 증오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었다. 그
리고 그 증오심이 커지기 시작해서, 마침내 휴리에게 정신을 지배당하고 말았던 것
이었다. 그때 당시는 그렇게 휴리에게 정신을 지배당하지는 않고 있었지만, 점점 인
간들에게 계속해서 당하자 휴리는 점점 힘이 강해지고 있었고, 마침내 휴리는 이 호
랑이는 조금씩 조종을 할수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사건을 터졌다. 휴리에게 정신을 지배당하고 난뒤 그 호랑이의 힘을 2배 이
상의 힘이 생겨났고, 자신이 갇혀있는 철조망을 부셔버리고 도망을 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추격전이 있었고, 도망치는 도중 자신의 앞에는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인간들이 눈앞에 보였다. 그 인간은 호랑이를 보자마자 바로 총질을 하기
시작했고, 총질을 하는 덕분에 그 호랑이의 눈은 벌써부터 겁먹은 표정으로 바뀌면
서 부모가 죽인 생각이 쓰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방향을 틀어서 도망을 치기 시작했고, 간신히 그 인간들의 무리들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 인간들에게 빠져는 나왔었지만 점점 인간들의 증오심은 더
해가고 있었고, 그 덕분에 더욱 휴리의 힘은 강해지고 있던 것이었다.
한순간의 가족을 잃고, 계속해서 시달림을 받은 호랑이는 처음부터 안 것은 바로 인
간들에 대한 증오심과 분노였던 것이었다.
자신은 다시 새끼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시 한번 자신의 부모들을 보고 싶었고,
그리웠었다. 다시 돌아간다면 자신의 낳아준 부모에게로 돌아가고 싶던 거였다….
그렇게 환상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었고, 다 사라지자 처음과 똑같은 빛이 흘러나
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 빛은 사라져 가고 있었고, 폐허가 되어버린 숲이 보이
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감은 눈을 뜨기 시작했고, 나의 눈앞에는 증오심에 불타는 호랑이가
보이고 있었다.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이미 나는 호랑이에게 화가났던 감정을 다 사
라져 버렸고, 부드러운 눈으로 그 호랑이를 쳐다보았다.
자신도 가족이라는 존재를 잘 알기 때문에 저 호랑이의 마음을 잘 알 수가 있었고,
증오심이 왜 생겼는지 알 것만 같았다. 또한 왜 총을 무서워하는지도 알수가 있던
것이었다.
“그래.. 그렇구나…. 하지만, 이런체로 가다간 너는 곧 죽어간다… 그리고 나의
힘으로도 그것을 어쩔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너의 마지막 소원을 내가 들어주지마….”
그리고 천천히 양손을 위로 올리면서 나는 마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마법을 발동하자 여러개의 색깔이 나의 주위를 감싸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여러개의
색깔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 빛은 한곳으로 모이면서 호랑이의 머리로 들어갔다.
호랑이의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놀라고 있었지만, 점점 그 표정은 행복한 표정으
로 웃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다.
지금 호랑이의 눈에서 보이는 것은 나의 마법 때문에 환상을 보고 있는 중이다. 바
로 꿈에도 그리워하고 있는 가족들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모습은 이미 어릴때의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었고, 자신이 뛰어 놀던 그 아름
다운 숲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꿈에도 그리워 고 있던 부모들이 앉은체
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새끼 호랑이는 자신의 눈앞에 부모들이 있자 바로 달려가서 코로 부모의 냄새를 맡
았고, 냄새가 자신의 부모이자 증오심의 마음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호랑이는 기뻣다. 자신의 놀던 곳이었고, 또한 자신의 부모까지 앞에 있으니 조금전
의 일은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천천히 부모들의 냄새를 맡으면서 행복을 주시
하고 있었다. 한동안 그렇게 있었고, 자신의 눈앞에 노란 나비가 날라가자 바로 뒤
를 돌아서 그 나비를 쫑고 있던 것이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부드러운 미소로 그 호랑이의 세계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호랑이의 마법포박을 풀어주었고, 풀어주자 마자 호랑이는 가만히 서있는체
로 환상에서 젖어들고 있었다.
그렇게 편안하게 보내고 있었을 때 뜻밖의 일이 벌어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호랑이
가 환상에 젖어 있는 도중 증오심이 없어진 덕분에 점점 휴리의 힘을 약해져 있었고
, 호랑이 자신도 모르게 휴리를 몸밖으로 밀어버리고 있던 것이었다.
호랑이 몸 주위에는 점점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눈에는 파란 광기나는
눈에서 점차 부드러운 눈으로 변하고 있던 것이었다.
행복감에 젖은 호랑이가 뜻밖의 일이 벌어지자 나도 조금은 놀란 상태가 되어버렸었
고, 다행히 그 호랑이의 몸은 더 이상 쇠약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가… 행복한 것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힘이 있었던가….실로 행
복이라는 힘은 대단한 것이구나……’
자신도 행복한 가족이 있어서 그 기분을 알 것 같았지만, 이정도의 힘이 있는 줄은
몰랐던 것이었다.
점차 호랑이의 몸에서는 휴리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고, 완전히 휴리가 몸밖
으로 나와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나의 환상을 깨져지고 있었고, 몇십분이 지나서야 나
의 환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솔직히 나는 휴리가 몸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대로 행복하게 죽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의 생각과 달리 휴리는 힘을 잃어서 그대로 밖으로 내밀어 졌고, 다시 보통의 호
랑이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이었다.
환상이 깨져서 그 호랑이는 눈을 뜨기 시작했고, 자신이 환상에 젖어들었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 호랑이의 눈은 나를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부드러운 눈으로 자신의 마
지막 소원을 들어줘서 감사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천천히 호랑이에게 다가갔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어 호랑이의 머리를 쓰다
듬어 주었다. 내가 다가가도 그 호랑이는 놀라지도 않고 가만히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지쳐있는 호랑이에게 마법을 시전 시켰다.
마법을 걸어주자 지쳐있던 호랑이는 다시 기운을 되 찾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쓰다
듬던 오른손을 내렸고, 다시 뒤로 한발자국 물러서면서 호랑이에게 말을 했다. 알아
듣지도 못하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말을 한 것뿐이었다.
“나는 너를 멀리 보내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가서 힘차게 꾹꾸하게 살기를 바란
다.”
진심으로 그 호랑이에게 말을 했었고, 천천히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마법을 시
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순간…..
-탕!!!!!!!!!!-
총성이 울려 퍼지는 것이었고, 총성이 울려 퍼지자 호랑이의 이마에서는 그대로 피
라 뿜어져 나오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대로 눈을 천천히 감으면서 그 호랑이는 다리에 힘을 풀려버린 듯 옆으로
고꾸라져서 쓰러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때 그 한순간만큼은 정말로 호랑이의 모습
이 느릿하게 보이고 있던 것이었다.
느릿하게 보이면서 나도 놀란 얼굴로 그 호랑이를 보고 있었지만 그 호랑이는 그만
천천히 눈을 감고 마는 것이었다. 그리고 행복한 얼굴로 되어가면서 죽어버리고 말
았던 것이었다.
호랑이가 죽자마자 뒤에서 부스럭거리면서 누군가가 외치듯 나오고 있었다.
“얏호!!!!!!!!! 죽였다!!!!!!!!! 마침네 저 망할 짐승놈을 죽일 수가 있었다!!!!!!!
!이..이로서 나는 승급이다!!!!!! 드디어 승급이다!!!!!!!”
바로 재수없는 형사놈이었던 것이었다. 그 형사는 호랑이를 보자마자 바로 권총을
꺼내서 그 호랑이 이마를 겨냥하고 있었고, 옆에는 내가 있던 말던 그대로 방아쇠를
서슴없이 당기면서 호랑이의 이마를 명중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외치듯 호랑이 앞으로 가고 있던 것이었다.
“됐다!!! 이놈의 짐승놈이 감히 우리 경찰을 뭘로 알고!!! 이럴줄 알고 나는 어제
밤부터 너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이 망할 짐승놈아!!!”
그 형사놈은 엄청 좋아하면서 앞으로 나왔었고, 호랑이 앞에 서면서 욕설을 뱃으면
서 호랑이의 머리를 밟고 있던 것이었다. 나는 한동안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알
수 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앞에서 호랑이가 갑작스런 죽음을 당했다는 것 밖에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알 수가 없는 동안 어떤 인간놈이 그 호랑이의 머리를 밟고 있는 모
습이 보이자 바로 정신이 들었고, 호랑이를 죽인 인간이 바로 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네….네놈이…. 호랑이를 죽였었냐….”
떨리는 목소리로 그 형사놈에게 물어보았고, 그 형사는 나를 홀깃 보더니 재수 없는
음성으로 나에게 말을 했다.
“이 쉐리 아직도 반말하네!! 너 영창가고 싶어!!! 내가 이 호랑이에게 구해 줬으면
고맙다고 못할망정 어디서 반말이야 반말!!”
엉뚱한 소리를 나에게 하자 또다시 같은 질문으로 그 형사놈에게 말을 했다.
“다시한번 묻는다, 네놈 짓이냐…?”
다시한번 질문을 하자, 이번에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대충 나에게 말을 했었다.
“그래!! 이자식아!! 내가 했다!!!”
확실하게 자신의 짓을 밝히자, 바로 나의 주먹이 그 형사의 턱을 갈겨 주었다.
-빡!!!-
내가 주먹질을 해서 형사의 턱을 날려주자 그 형사는 그대로 허리가 옆으로 휘면서
고개가 옆으로 돌려있었고, 다시 한번 그대로 형사얼굴의 안면을 어퍼컷으로 날려주
었다.
“퍽!!!-
형사의 몸은 조금 떠서 그대로 쓰러져 버렸고, 형사의 이빨은 2-3개 날라가고 말았
던 것이었다. 그 형사는 쓰러지자 마자 고개만 들면서 나에게 소리를 쳤다.
“이자식!! 너 정말로 죽었어!! 감히 경찰을 때리다니!! 너 어디한번 콩밥 한번 먹어
봐라!!”
형사놈이 뭐라고 지껄이든 나는 그 쓰러져 있는 형사놈에게 다가갔고,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웠고, 또다시 한번 주먹으로 형사의 배를 쳐버렸다.
-퍽!!!-
배를 맞자 양팔로 배를 움켜잡고 있었고, 이번에는 발길질로 그 형사의 얼굴을 쳐버
렸다.
-퍽!!!!-
뒤로 한바퀴 돌면서 형사는 앞으로 넘어져 버렸고, 다시 형사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
서 연속 주먹질을 했었다.
계속해서 자신이 당하자 그 형사의 얼굴은 망신창이가 되어있었고, 이빨도 거의 5개
이상이 더 부러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조금은 때리던 것을 그만두자 그 형사놈은 말
을 더듬더듬 거리면서 발음을 잘 하지도 못한체 말을 했었다.
“이..이봐….조….조오(좀) 그…그마네..(그만해)… 왜…왜이러느거야….(왜
이러는 거야)… 네…네가 자모해으니가(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바 그…그마네.
..(제발 그만해)
대충 들어도 잘알아들을수 있는 단어였지만 여전히 화가난 표정으로 그 형사놈을 노
려보면서 한마디만 했었다.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또다시 나의 주먹세례를 받고 말았다. 정말로 이 형사를 죽이고 싶었다. 처
음으로 진정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형사놈이 다 망쳐놔서 죽여
버리고 싶던 거였다.
호랑이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그 호랑이의 마음을 완전히 다 알 수는 없었지만,
조금은 비슷한 마음일 것 같았다.
그 형사는 나에게 맞아서 이미 기절을 해버리고 말았고, 마지막으로 그 형사를 죽이
기 위해서 마법을 사용하려고 했다.
‘오빠!!!’
다시 한번 민지의 외침이 나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고, 그대로 나의 모습은 멈쳐 버
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젠장!!!!!!!!!!!!!”
소리를 치면서 그대로 그 형사를 집어 던져버렸고, 던지자마자 나는 양무릎을 꿇으
면서 양손도 땅을 짚었다.
“젠장알!!!!!!!!!!!!!!!!!!!!!”
나의 소리는 숲속 전체로 울려 퍼지고 있었고,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죽어있는 호랑
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힘없이 천천히 호랑이에게 다가갔었고, 허리를 숙이면서 호
랑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호랑이를 들어올리고 나는 어디론가 이동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한동안 걸었고, 걸
은 동안에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그 호랑이를 내
려놓았고, 바로 용언을 사용했다.
-펑!!-
용언을 사용한 자리에는 땅이 깊게 파여져 있었고, 그 자리에 호랑이를 묶어주고 있
었다. 그렇게 호랑이를 묶어주고 한동안 가만히 그 무덤을 지켜보고 있었다.
얼마정도 지났을까… 생각없이 그 호랑이만 쳐다보고 있었고, 나의 뒤에서 부스럭
거리면서 누군가가 오는 것을 느꼈었고, 그 기척은 익숙한 기척이라서 뒤도 돌아보
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백성님….”
뒤에서 내 이름을 말했던 사람은 바로 아리아 였었고, 언제 깨어났고 또한 어떻게
여기를 찾았는지 모르지만 뒤에서 나를 부르고 있는 아리아였던 것이었다. 아리아가
나의 이름을 부렀고, 또 한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었고, 또 한명이 나타나는 것
이었다.
“오빠!!”
또한명은 아리아랑 같이 있던 민지였었고, 민지는 나의 등을 보자 바로 반가운 듯
나를 불렀다.
“오빠!! 뭐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천천히 다가갔었고, 새벽의 일을 모두 잊어먹은 듯하게 엄
청 밝은 목소리였던 것이었다. 민지는 계속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왔었
다.
“헤헤~~ 오빠의 이런모습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까..빨리….”
민지는 더 이상 말을 다 잊지 못했다. 나의 표정을 보고 말을 잊지 못했던 것이었다
. 지금 나의 표정은 정말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어디론가 보고있었고, 민지도 점점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내가 처다 보는 곳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이 무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자신의 오빠가 왜 이러는 지
는 모르지만 자신의 오빠의 모습을 보자 민지 가슴도 아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나는 말을 했다.
“행복하게 죽었어…”
“에?”
나의 말에 민지는 조금 놀란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고, 그 말뜻을 알아들었는지 다
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그 무덤을 보고 있었다. 아리아도 어느새 다가왔는지 나
의 옆에 서있었고 똑같이 무덤을 지켜보고 있었다.
“감사해요… 저의 부탁과 또한 여러부탁을 들어주tu서…………”
아리아가 무덤을 보고 있는 도중 이상한 말을 했었고, 그 뜻이 나는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살짝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 말을 응해 주었다. 그리고 민지는 주위를 둘러보
면서 경치를 보면서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