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61
그 남자는 민지가 그렇게 찾던 바로 자신의 오빠였었다.
“오빠 이제 오면 어떻게 해! 지금 사미 언니 떠나려고 한단 말이야 어떻게 좀 해봐!
지금 사미 언니 못잡아서 떠나면 나 평생 삐질테니까 알아서 해!”
은근히 삐진다는 말을 함께 꺼내면서 협박과 동시에 말을 했다. 그런 민지의 말에
카이란은 억지로 웃을 수밖에 없었고, 다시 얼굴을 바꿔 미소를 바뀌면서 말을 꺼냈
다.
“알았어, 다 오빠가 알아서 할 테니 염려 말아.”
빙긋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했고, 민지는 그런 카이란의 표정을 보며 조금
의아스럽게 생각했었다. 의아스럽게 생각했지만 지금 자신의 오빠가 알아서
한다는 것은 바로 사미언니를 잡는 다는 뜻이기도 해서 민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카이란은 옆에 있는 지희와 아리아를 쳐다 보았고, 아리아와 지희도
카이란의 등장에 환한 웃을 보이면서 카이란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끄떡이며 사미를 부탁해요 라며 카이란을 보고 있었다.
카이란도 그런 그녀들의 마음을 알고 있어서 미소를 지은 동시에 고개를
끄떡였고 다시 천천히 앞을 지나가면서 사미의 뒷모습을 보았다.
“정말 나와 헤어질 생각이야?”
맑은 목소리로 카이란은 뒤를 돌아보고 있는 사미에게 말을 했다. 사미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고개만 끄떡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이야? 그러면 정말 섭섭한데….”
섭섭하다는 말은 했지만 카이란의 얼굴에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전혀 섭섭하다는 표정으로 보이지 않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고 있어서 카이란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고, 카이란 뒤에 있는
지희와 아리아와 민지조차 카이란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다.
가능한 사미는 카이란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분명 카이란을 보면 흐르고 싶지
않은 눈물이 또다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고개만 끄떡
이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까 카이란의 모습을 보지 않고 떠나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했었지만 막
상 뒤에서 카이란의 목소리가 들리자 앞으로 가던 걸음이 자동적으로 멈추는 것이었
다.
혜미도 자신이 탈 자동차를 내려서 사미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
는 자신의 여동생의 마음을 그만 괴롭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왜 나에게서 떠나려고 하는 것이지?”
이유를 뻔히 알고 있어도 카이란은 그것을 다시 말을 했다. 사미도 그 소리를 듣고
다물었던 입을 열어서 말을 했다.
“말했잖아요. 당신과 저는 이제 신분의 차이 때문에 만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요.
아무리 내가 쫓아다니는 것이라고 하지만 서로의 신분을 안 이상 저도 이제 당신을
그만 쫓아 다녀야겠지요. 그러니 저는 당신 곁을 떠난 것이고 이제 영원히 당신을
보지 않을 생각이에요.”
당당하게 말은 했지만 여전히 감정을 조절할 수가 없어서 말 할 때마다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떨림은 사미의 말을 울먹거리게 만들어 버렸고, 결국 참았던 눈
물은 또다시 한 방울씩 흐르게 만들고 말았다.
혜미는 앞에서 사미의 표정을 봤기 때문에 혜미는 또다시 사미의 표정을 보자 자신
도 마음이 아파지는 것을 느꼈다. 가능한한 말리고 싶었다. 이대로 사미를 데리고
곧바로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몸이 그렇게 따르지 않고 있었
고, 결국 사미와 카이란의 대화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당신은 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또한 일방적으로 저만 쫓아다닌 것이니 당
신에게는 그렇게 상관이 없잔아요. 오히려 제가 방해만 됐으니 이제 저는 당신을 자
유롭게 놓아줄게요. 그리고 꼭 아리아양 만큼은 친절하게 대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
어야 해요. 지금까지 아리아양은 저에게는 최고의 친구였으니까요…”
그 말을 하는 동신에 사미의 가슴에는 아픔이 아련히 전해져 왔다.
“글세……”
그런 사미의 말에 카이란은 퉁명스럽게 말을 했다.
“정말로 잘 해 줘야 해요. 그러면 저는 이제부터 당신을 저주 할 거에요. 그러니 꼭
저의 말을 들어주시길 빌게요.”
그리고 다시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에 카이란의 말이 들려왔다.
“싫다면? 나는 언제까지나 너와 아리아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어쩌지?”
반항끼가 있는 말투로 여전히 생글생글 거리면서 말을 꺼냈고, 그 말 덕분에 사미는
울먹이는 목소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화를 내고 있었다.
“제 말뜻을 모르시는 건가요!? 저와 당신의 신분의 차이가 있어서 더 이상 만날 생
각도 없어요! 이제 저를 그만 괴롭혀 주고 저를 이제 놔 주세요!”
여전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며 사미는 답답한 카이란에게 소리를
쳤다.
“싫다. 너를 놔두면 저기 뒤에 있는 여성들이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너를 쉽게 놓아 줄 수가 없어.
카이란은 엄지손가락으로 뒤를 가리키며 말을 했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요!”
답답했다. 사미는 너무나 답답했다. 카이란이 이렇게 자신을 쉽게 놔주지 않을 것이
라는 것은 정말로 예외이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었다.
자신도 카이란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검찰의 아들과 조
직 폭력계의 딸과는 서로 어울리지가 않아서 힘들게 헤어지자고 말한것이었다.
사미는 멈췄던 눈물이 또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빨리 헤어지고 싶었지만 카이란이
계속해서 자신을 놓아주지 않아서 또다시 눈물이 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내가 그곳으로 가면……?”
그 한마디에 사미는 고개를 번쩍 들 수밖에 없었다. 무슨 뜻인지 몰랐다. 이곳으로
온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몰랐다.
사미뿐만 아니라 뒤에 있는 아리아와 지희와 민지와 혜미도 그 뜻을 몰랐다. 그녀들
은 모두다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들을 치켜보고 있었다.
“무…무슨 뜻이죠?”
그 뜻이 무슨 뜻인 줄 몰라서 사미는 그 말에 질문을 했다.
“말 그대로야 내가 너의 쪽에 간다면 모두 해결한 것이 아닐까?”
“마…말도 안돼는 소리하지 마세요! 그..그런 것이 가능할 것 같나요!?”
터무니없는 말을 하자 사미는 목소리는 더듬어 지면서 말을 했다.
“물론!”
“마..말도 안돼는 소리는 이제 그만하세요! 다…당신 아버지가 그것을 허락해 줄
것 같나요? 아마 뻔히 거절을 하실 거예요! 곁에 조직 폭력계의 딸이 있는 것을 가
만히 놔두는 아버지가 어딧나요! 그것도 검사가 말이에요!”
말이 먹히지 않자 사미는 자신의 신분을 말하는 동시에 카이란의 신분을 말하면서
말도 안돼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을 했었다.
하지만 카이란은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그만두고 정색을 하는 얼굴로 바뀌면서 천천
히 입을 열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왜 말이 안돼다는 것이지? 나와 그렇게 헤어지고 싶어? 나와 그렇게 헤어지고 싶다
면 그렇게 말해! 나는 더 이상 말하지 않을테니, 왜 그리지 신분에 집착거리면서 나
와 헤어지고 싶다는 것이지? 나는 일부러 너를 위해서 네쪽으로 간다고 말을 했다.
그것이 왜 싫다고 하는 것이지? 확실히 말을 해봐.”
카이란의 말에 사미는 말문이 막혀 버렸다. 더 이상 할말이 사라지자 멈췄던 눈물은
또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자신의 있는 솔직함을 드러내면서 말을 했다.
“흑흑~ 저도 사실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하지만.. 어쩔 수가 없잖아요
. 분명히 당신의 아버지가 허락해 주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헤어지고 싶지 않지
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에요…..흑흑….”
눈물을 흘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그런 사미에게 카이란은 부드러운
눈으로 사미 뒷모습을 쳐다보며 말을 꺼냈다.
“이제서야 솔직해 지네…”
“네..이제 됐나요? 저는 솔직히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아버지가
문제잖아요. ”
눈물을 훔치며 사미는 말을 했고, 그때 카이란은 더욱 웃는 표정으로 변하면서 서서
히 말을 꺼냈다.
“그래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 하지만 이미 그것을 허락 받았어. 다행히 우리 아빠
가 그것을 허락해 주었고, 또한 지금 방금 너의 아버지에게도 그것을 허락 받았지.
그러니….”
그리고 카이란은 다음 말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게 조금 큰소리로 말을 했다.
“이제부터 나는 너의 집안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카이란의 말에 사미와 아리아와 민지와 지희와 혜미는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은 바로 조직을 이어 받는 것이랑 마찬가지였던 것이었다. 그렇게 싫어했던
후계자를 이어받는 다는 뜻이었으니 정말 놀랠 만도 했었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사미는 여태까지 뒤를 돌아보고 있던 모습을 한순간에 망설임도
없이 뒤를 돌아보았고, 뒤를 돌아보자마자 사미의 시야에서 보이는 것은 바로 웃고
있는 카이란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어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지… 언제부턴가 나는 아리아와 민지 그리고 사미 너
와 같이 있는 것이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하지만 이런 신분차이라는 하나
때문에 그 즐거운 시간을 깨버리고 싶지 않더라고…. 그래서 결국은 내가 너희 쪽
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 그렇다고 정식으로 후계자로 들어
가는 것은 아니야 오히려 맡겨두었던 똘마니들은 내가 잘 데리고 다닌다고 말만했고
약간의 도움만 조직에서 일한다고 하니 그것을 쉽게 허락해 주더군.”
“저..정말인가요? 하…하지만 어떻게 아버님에게서 허락을 받으셨나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사미는 검사인 카이란 아버지의 허락을 물어보았다.
“글세…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너의 의사가 중요한 것이지? 이대로 나의
곁에 떠날 것이면 앞에 있는 저 차에 타서 집으로 가고, 그것이 아니라면 당장 나의
품에 뛰어 들어.”
그것은 말하기 꺼려웠다. 어제 카이란은 사미와 헤어지고 난 뒤 바로 텔레포트를 해
서 집에 갔다는 것을 말하기 꺼려웠다.
집에 도착하자 반기는 것은 바로 황당해 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이었고, 카이란
은 그런 부모의 얼굴을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서 아버지에게 말을 했
었다.
카이란은 사미의 집안에 대해 얘기를 했었고, 그 조직의 일원이 되겠다고 자신의 의
사를 밝혔다.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카이란은 조금 부모님께 꾸중을 받을 줄 알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으셨다.
오히려 부모님은 인자하게 웃으면서 경찰에게 위험이 되는 사고는 일으키지 말라고
하면서 카이란의 등을 툭탁거려 주었고, 어머니는 딱 한마디만 했었다.
‘나는 그 여성이 마음에 들더구나.’
라고 하시는 거였다. 그래서 힘들지 않게 그것을 쉽게 허락받았고, 얘기를 하자면
조금 길고 또한 어떻게 대화했는지를 말하기 곤란해서 말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사미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앞을 달려
나가면서 카이란의 품안에 달려들었다.
달려오는 사미를 보며 카이란은 빙긋 미소를 지으면서 양팔을 벌리면서 품안에 달려
오는 사미를 맞아주었고, 사미는 있는 힘껏 달리면서 카이란의 몸을 안았다.
-와랏-
사미가 카이란을 안자 주위에 있는 지희와 아리아, 민지, 혜미는 환하게 웃고 있었
고, 혜미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이 흐르는 것이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갑작스럽게 주위에 함성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지금 카이란과 사미가 포옹을 하는
곳은 바로 집안이 아닌 밖이다. 밖이면 당연히 사람들이 있을 것이었고, 그것을 구
경하는 사람도 한두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 사미가 카이란의 품속에 뛰어들었을 때 그때 사람들은 그들에게 소리
를 치며 응원해 주는 것이었다.
민지와 아리아와 지희도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몰랐다. 갑작스런 함성에 그
녀들은 어리둥절해져 있었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몇몇사람들은 휘파람을 부는 사람이 있었고, 박수를 치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사미는 그런 함성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웃는 얼굴로 카이란을 보고
있었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사미의 눈에서는 또다시 눈물을 흐르고 있었다.
“백성님 고마워요. 저를 위해 그렇게 해주시니… 저는…너무나….”
울먹이는 목소리로 카이란에게 말을 했지만 너무나 기쁜 나머지 자신의 할말이 쉽게
꺼내지지 않고 있었다.
“됐어. 이제 다 끝났으니 이제 됐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니까.”
얼굴에 미소를 보여주면서 카이란은 왼손으로 사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왼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자 사미는 고개를 번쩍 들어서 카이란에게 입을 맞추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자 또다시 함성이 나오는 것이었다.
“와아~~”
어차피 이런 것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지희를 제외하고는 모두 웃는 얼굴로 하고
있었고, 지희는 조금은 낮 뜨거운지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외면하고 있었다.
그리고 입술을 떼자마자 사미는 카이란의 품속에서 떨어지면서 웃기 시작했다.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오랜만에 듣는 사미의 웃음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듣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황당해
하는 얼굴로 사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의 황당한 모습은 정말로
웃음이 나오는 것이었다.
사미의 웃음소리를 처음 들으면 누구라도 다 황당해 하는 표정을 보인다. 지희도 그
런 사미의 모습을 본적 있어서 주위에 사람들의 황당해 하는 표정을 보니 지희는 입
가에서는 쓴웃음이 나오는 것이었다.
카이란도 느닷없이 사미가 웃기 시작하자 카이란도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고, 카
이란 뿐만 아니라 민지, 아리아도 마찬가지로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미는 그 웃음을 멈추고 빙긋 웃는 얼굴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호호호~ 여러분 저는 이분과 결혼 할 생각이에요. 이분은 저를 위해서 저의 집으로
오게 생겼고, 저는 이분과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모두 저를 응원해 주세요
. 그리고 꼭 이분과 결혼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
사미는 연설을 하는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결혼한다는 말을 했고, 그 말덕
분에 사람들은 황당하던 얼굴은 지워져 버리고 또다시 함성이 울려 퍼지는 것이었다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와아! 그래 결혼해라! 이왕 결혼하는 것이 좋잔아!”
“획~ 와! 여자도 예쁘고 좋네! 이왕 결혼까지 해라!”
“여자가 저 정도까지 말해 주는데 너는 안 해줄 생각이냐! 이왕 가는 것 끝까지 가버려라!”
휘파람을 부르면서 이것저것 말하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의 말에 카이란은 뒤로 추
춤거리면서 도망을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설마 사미가 사람들 앞에서 결혼하자고
말이 나올줄은 정말로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 카이란의 마음을 아는지 사미는 또다시 빙긋 웃으면서 가벼운 걸음으로 카이란
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백성님 저희 결혼 날짜 언제 잡을까요? 백성님이 이곳으로 온다는 것은 바로 저와
결혼을 한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니 결혼 날짜는 언제쯤으로 잡을까요?”
웃으면서 사미는 말을 했다. 하지만 아리아에게서는 그것이 아니라서 발끈하는 얼굴
로 성큼성큼 다가가면서 카이란의 얼굴을 잡고 갑작스럽게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리아도 소리를 쳐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저도 백성님을 포기 못해욧! 그러니 너무 성미 급하게 사이를 진전하지 말아주세요
!”
라고 하면서 아리아는 카이란의 오른손을 꽉 잡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한동안 볼 수 없던 사미와 아리아의 불똥 튀기는 눈싸움을 볼 수 있었고, 그
눈싸움에 사람들의 야유가 시작되었다.
“오오오오~!”
“헤~ 양다리였냐! 능력 좋은데!”
“이왕 하는 것 두 명과 다 함께 결혼하지!”
“휫~ 능력 좋다! 둘 다 이뻐서 고르기 힘들겠어! 어떻게 잘 해보라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야유를 했던 것이었고, 카이란은 점점 분위기가 좋지 않은 느낌
이 나자 서서히 한발자국씩 물러나가면서 그 속에 빠져 나오고 있었다. 서서히 한발
자국씩 자리를 옮기며 그곳에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앗! 어디를 도망가요! 빨리 결정해요! 누구랑 결혼할지 결정해야죠!
먼저 눈치를 챈 것은 사미였고, 눈치를 채자마자 카이란은 부랴랴 도망가기에 바뻣
다.
이세계 드래곤 [15] 6.상심? 그리고 헤어짐?
그 일이 지나고 우리는 또다시 평상시의 모습으로 변할 수가 있었다.
카이란은 그 일이 있는 뒤로부터 뒤에 있는 똘마니들을 잘 보살펴 주게 생겼던
것이었다. 굳이 방법을 카이란이 그쪽으로 갈 필요는 없었지만 사미가 자신의
쪽으로 온다면 100%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 방법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다고 사미가 싫어서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미의 대한 감정은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이라서 싫어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자신은 인간이 아니다. 바로
드래곤인 것이다. 인간이란 것은 수명이 길어봐야 100년이다. 인간에게는 100년이라
는 세월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드래곤에게는 100년이라는 것은 짧은 세월에 불과한
시간인 것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사미랑 결혼을 하는 것을 꺼려했던 것이었다.
또한 가장 문제가 있다면 결혼을 하게 되면 사미에게 잡혀 살 것 같다는 생각에
오한이 들어서 그것을 가장 꺼려했던 것 일수도 있다. 드래곤이라는 것은 아무리
세월을 하찮게 여겨도 1년의 세월은 당연히 보통 인간의 세월이랑 같기 때문에 한번
싫은 것은 영원히 싫기 때문에 그것을 100년 간을 참기는 싫었던 것이었다.
그런한 이유도 있기 때문에 카이란은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것 일수도 있는
것이었다.
평상시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사미는 굳이 쌓았던 짐을 풀지 않았다. 힘들게
몇시간을 투자해서 짐을 쌓았지만 다행히 그 짐은 풀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던
것이었다.
콘도 10층을 몽땅 다 전세를 낸 덕분에 당연히 사미의 짐은 그 정도로 많았었다. 그
짐은 모든 것은 다 사미네 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로 기타 여러 방들에서 나온
짐이 많았기 때문에 트럭까지 동원했던 것이었다.
물론 그전에 카이란과 민지, 아리아의 방에 있는 짐은 쌓지 않았다. 그 방에 있는
짐까지 모두 사미의 짐들이었지만 그 짐은 챙기지 않았다. 사미도 인정이 있고 자신
은 슬프게 떠나가더라도 그녀들에게 방 없는 신세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녀들의
방에서 짐을 챙기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만한 짐을 당연히 쌓으려면 몇 시간은 기본으로 투자했던 것이었고. 카이란과
다시 재결합을 맺었을 때 죽어나는 사람들은 바로 곁에 있던 사미의 경호원들이나
짐 쌓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은 죽을 맛이었던 것이었다.
다행히 사미의 짐은 그대로 방치를 한다고 했었고, 민지나 아리아나 지희도
그것에 가장 의아스럽게 생각했지만 사미의 대답을 듣고 그 생각을 쉽게 지울
수가 있었다.
‘오호호호호호호호호~ 당연히 앞.으.로 부부가 될 것이니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