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69
수 십 명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자 카이란의 입가에는 회심이 돌고 있었다.
‘실프! 여기 있는 주위에 소리의 장막을 쳐서 모든 소리를 차단시켜 여기 사람들
이외는 누구하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들어라!’
‘네! 주인님!’
누구에게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 카이란은 실프에세 소리를 차단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실프가 명령을 받아들이자 주위에서는 바람이 불며 바람의 장막을 형성 시
켰다. 하지만 누구하나 소리장막을 쳤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며 오로지
카이란에게 덤빈다는 기세를 보이면서 달려들기만 하고 있었다.
소리장막이 형성되자 다시 카이란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제부터 카이란
은 마음껏 움직이며 앞에 있는 인간들을 요리해 줄 목적을 가지면 서서히 카이란도
한발자국씩 움직이며 달려오는 패거리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
었다.
먼저 카이란에게 다가온 것은 뒤에 있는 패거리들이 조금 더 빨랐다. 먼저 도착한
녀석은 카이란의 뒤를 보자마자 자신이 가지고 온 쇠방망이를 휘두르며 뒤통수를
노리고 있었다.
-휘릭-
그 놈은 있는 힘껏 방망이를 내려쳤지만 허공을 가르며 땅을 치고 말았다. 순간 당
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목표물이 사라지자 그 놈은 당황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었고, 고개를 돌리며 카이란을 찾았지만 카이란의 모습을 보지도 못
하고 자신의 몸은 무언가의 충격에 앞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크억!”
앞으로 날아가는 덕분에 뒤늦게 달려오는 패거리들은 그놈 때문에 대충 5명이 동시
에 쓰러져 버렸다. 와르르 쓰러지는 마당에 카이란은 앞으로 도약을 하면서 멋진
날라 차기로 한꺼번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정면을 강타하면서 한 놈을 쓰러뜨렸
다.
패거리들은 그런 카이란의 행동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이것이 기회다라는 식으
로 모두 하나같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카이란에게 향하는 것이었다.
“퍽퍽! 퍽! 퍽퍽퍽퍽!”
타격음이 나오자 주위에 있는 놈들은 더욱 몽둥이 질을 하며 힘차게 휘두르는 모습
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심하게 구타를 당하자 마리나 인혜는 눈을 질끔 감으며
너무나 참혹한 광경이라 더 이상 앞을 보지 못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
모습은 매니저도 마찬가지였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치며 몽둥이를 거두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쓰러져 있는 놈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쓰러져 있는 놈을 보는 순간 경악을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쓰러진 놈의 얼굴은 너무 맞은 바람에 이빨은 물론이고 전신이 멍이었고, 퉁퉁 불
어터진 얼굴과 눈은 떴는지 안 떴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어있었다. 죽지 않았다
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여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경악을 하면서 놀란
것은 바로 쓰러진 인간은 카이란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알고 보니 지금 자신들이 친 사람은 바로 패거리의 동료 사람들이었고, 처음 카이
란에게 맞아서 앞으로 날아가며 5명 정도 한꺼번에 쓰러뜨린 장본인이었다. 쓰러진
사람들의 얼굴을 보자 자신들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려서 주위를 두
리번거리며 카이란의 모습을 찾고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어느 한놈이 설마라는 생각에 하늘을 쳐다보았지만 그 놈의 시야에는 맑은 하늘은
보이지 않고 검은 그림자가 그놈의 시야에 들어왔다.
-퍼억!-
타격음과 함께 하늘을 올려본 놈은 바로 쓰러져 버렸다. 쓰러뜨린 사람은 바로 카
이란이었다. 카이란은 그 순간 사람들이 하나같이 몽둥이를 휘두를 때 머리끝에 내
려칠 때쯤에 카이란은 공간이동을 했었다. 바로 그위 머리 위에서 공간이동을 사용
했었고, 천천히 아래를 내려보면서 인간들이 엉뚱한 사람을 패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되어서야 자신을 찾는 것을 알고 천천히 몸을 하강하면서 때마침
하늘을 쳐다보는 놈이 있자 무릎을 굽히며 하늘을 쳐다보는 놈 얼굴을 그대로 찍
어서 착지를 했던 것이었다.
착지하자 서서히 일어났다. 일어나자 카이란 밑에 있는 놈은 앞 이빨과 코뼈까지
부러진 상태로 신음을 내 뱉고 있었다.
“크윽…..아우….”
또다시 카이란이 중앙에 있자 어느 한 놈이 먼저 달려들면서 카이란에게 몽둥이질
을 하는 것이었다.
“퍽!-
“으악!”
또다시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역시나 무척 대고 아무 때나 몽둥이질을 하니
까 이번에도 카이란 아래에 있는 놈 배를 쳐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앞
에 있는 놈이 머리를 향해서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었고, 본격적으로 카이란은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퍽!-
머리를 향해서 치는 놈에게는 몸을 굽히며 휘두르는 몽둥이를 쉽게 피했지만 그 몽
둥이 덕분에 카이란의 옆에 있는 놈의 얼굴을 맞아버렸다. 거의 대부분 흉기를 가
지고 있었기 때문에 휘두를 때마다 자신의 편들까지 맞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인원
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의 획수는 정말로 많았었다.
-빠각-
오른쪽 팔을 휘두르며 카이란은 왼쪽 갈비뼈를 부러뜨려 주었다. 갈비뼈가 부러지
자 그놈은 자신의 맞은 부위를 만지며 주춤 뒤로 물러났고, 숨실틈도 없이 또다시
옆과 뒤에서 카이란에게 덤비는 것이었다.
-퍽! 퍽!-
그것을 보자 바로 몸을 회전시키며 빠르게 오른쪽 다리를 내밀며 달려오는 놈의 면
상을 쳐 버렸고, 치자마자 순간 도약을 하면서 면상 맞은 놈의 앞지르며 팔꿈치로
카이란 앞에 있는 명치를 치며 그와 동시에 등으로 면상 맞은 놈을 또다시 반대쪽
으로 날려보냈다.
-우르르르~-
뒤에서 공격해 오던 놈들은 그놈 때문에 몇몇이 쓰러져 버렸고, 또다시 앞에서는
주먹질을 하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주먹을 피하는 동시에 오른손을 내밀며 크로
스 펀치를 날리며 그놈 이마에다 먹여주었다. 카이란의 주먹에 이어 그놈의 얼굴은
뒤로 젖혀졌고, 또다시 앞으로 도약을 하면서 팔꿈치를 내려치면서 코를 먹여주었
다.
-퍼억!-
그놈 몸은 바로 아래로 쓰러지면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새끼가!”
욕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덤볐다. 카이란은 속전속
결로 나갈 생각이라서 상대에게는 무조건 치명상을 입힐 생각으로 덤비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뼈를 부러뜨리는 것을 하거나 인간에게 제일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상대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번 쓰러진 인간들은 쉽게 일어나지 못해서 벌렁 누워있었고, 몇몇은 기절
해서 깨어나지 못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퍽!-
“뭐냐! 아직 멀었다! 더 없냐! 더 없냐고! 쿠하하하하하하하!”
광기 어린 눈으로 주위를 흩어보면서 웃고 있었다. 이 정도로 싸웠으면 지칠 만도
했었지만 카이란은 오히려 즐겁다는 표정만 지을 뿐 가쁨 숨소리 하나 내쉬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한 놈 한 놈씩 쓰러지자 주위의 패거리들은 카이란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하다 못해 카이란의 옷 끄덩이를 잡지도 못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
지 않는 스피드로 인해 카이란의 옷하나 스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당하
기만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패거리들은 이런 애송이게 이렇게 쉽게 당한다는 생각
에 오기라도 생겼는지 카이란의 실력에 기죽는 표정은 하지 않고 한 대만이라도 칠
기세만 보이고 있었다.
-슉!-
도약을 하는 동시에 조금 몸을 위로 띄어 올린 다음 양손으로 덤벼오는 놈의 머리
를 잡고 모릎으로 그놈 미간을 쳐 버렸다.
“크억!”
그놈은 뒤로 바로 쓰러져 버렸고, 옆에서는 쇠파이프를 들면서 카이란의 등을 향했
었다. 하지만 또다시 허공을 가르며 헛방 질을 했었고, 그것을 알아차린 것은 이미
늦은 일이었다.
재미있다. 역시 싸움이라는 재미있었다. 카이란은 정말로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
면서 웃고 있었다. 예전부터 느낀 것이었지만 인간을 이렇게 가지고 놀면서 상대를
한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크하하하하! 더 덤벼라 나를 즐겁게 해라! 크하하하하하하!”
입을 벌리며 큰 소리를 웃으면서 또다시 앞에 있는 놈을 쓰러뜨리고 있었다. 카이
란은 지금 용언을 쓰지 않고 있었다. 용언을 쓰면 이 싸움은 정말로 빨리 끝났겠지
만 그러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바로 온 몸으로 움직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이
니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며 몸을 푸는 것이었다. 그래서 용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었고,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느덧 모두 날아가고 지금은 쾌감만이 있을 뿐이었
다.
-뿌드드득!-
“우아아아악!”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며 패거리중 한 놈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바로 오른쪽 어
깨가 부러지며 비명을 지른 것이었고,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감싸며 쓰러졌다.
너무나 아픈지 신음을 내 뱉으면서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아픔을 달래주는 모습이
보였었다. 카이란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지 어깨가 부러져 쓰러진 놈에게 다
가가 다리를 올리며 부러진 어깨를 밟아주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악!”
또다시 그놈은 비명이 나오고 있었다. 왼쪽 팔로 카이란의 다리를 치우게 만들려고
했었지만 밟고 있는 다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잔인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주위의 패거리들은 더 이상 달려들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면 이제 전의를 잃어서
더 이상 덤비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다.
“큭큭큭큭….”
카이란은 웃고 있었다. 인간의 비명은 언제 들어도 좋아서 카이란은 웃고 있는 것
이었다. 그런 웃음에 패거리들은 흠칫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쨍그랑!-
“캬아!”
무언가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여성이 비명까지 곁들여서 들리자 모두 하나 같이 유
리창 깨는 소리에 시선을 그쪽으로 옮기고 있었다. 카이란도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서 시선을 옮기고 있었다.
“이자식! 이제 항복하는 것이 좋을걸! 네놈의 보호하는 이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말이야..”
시선을 옮기자 카이란이 보이는 것은 바로 6명 정도가 차 주위를 둘러싸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그놈들은 실력으로 되지 않으니까 이제 인질 작전을 하
는 것이었다.
마리와 인혜는 자신들 차 주위에서 패거리들이 있자 몸을 움츠리며 벌벌 떠는 모습
을 보이고 있었다. 카이란의 모습에 너무 넉잃고 봐버려서 주위에 패거리들이 자신
들을 감싼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서 그만 인질이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
이었다. 매니저는 뒤늦게 몸을 움직이려고 했었지만 패거리들이 그것을 막으며 꼼
짝못하게 만들고 말았다.
차를 인질로 잡으면서 카이란의 웃는 표정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주위의 패거리들이
웃고 있었다.
“죽어랏!”
인질 때문에 카이란이 더 이상 못 움직인다는 것을 알자마자 바로 행동을 나타내면
서 쇠파이프로 카이란을 향해서 휘두르는 것이었다.
이세계 드래곤 [16] 11.방학이 끝나갈 무렵….
-쉬릭-
인질 때문에 아무 짓도 못하는 줄 알고 뒤에서 공격을 했지만 카이란은 보라는 듯
이 몸을 옆으로 움직이며 쉽게 휘두르는 몽둥이질을 피했다. 그리고 피하자마자 팔
꿈치로 반격을 하면서 명치를 정확히 먹여 주었다.
-퍽!-
그 놈은 자신의 명치를 맞자 숨을 쉬기 힘든지 비명도 나오지 못하고 입에서는 침
을 흘리면서 숨을 헐떡이며 천천히 앞으로 고꾸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고꾸라
지지 못하고 또다시 카이란은 반격을 하면서 그놈 면상을 걷어차 주었다.
-퍽!-
면상을 얻어맞자 바로 뒤로 나뒹굴어 지면서 대자로 뻗어버리면서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뭐…뭐냐! 너는 이것들이 안보이냐!”
표정은 변화가 있었지만 행동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자 차 주위에 있는 놈들은 당황
한 기색을 보이면서 카이란을 향해서 소리 쳤다. 인질을 잡고 있는데도 카이란의
행동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보이자 그들의 미소는 순식간에 지워져 버렸다.
-쨍그랑!-
위협을 줘야 하겠다는 생각에 또다시 차의 있는 창문을 박살내면서 무서운 눈초리
로 카이란을 쏟아보고 있었다.
“헤헤~ 이봐 이제 그만 까불라고! 너가 보호하는 인질 다치는 모습을 보고싶은가
보지?”
눈을 부릅뜨면서 카이란에게 위협을 주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카이란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피식 웃음이 나오는 것이었다.
“큭큭.. 인질? 큭큭큭… 웃기는군… 웃겨…”
“이 자식이! 뭐…뭐가 웃기 다는 거지! 여기 인질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냐!”
다시 기분 나쁜 웃음이 나오자 그놈은 자신도 모르게 뒤로 한발자국 물러나면서 주
춤거리며 소리를 쳤다. 이상하게 인질을 잡고 있는데도 상황이 전혀 뒤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도저히 앞에 있는 녀석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것이었다.
“큭큭… 지금 인질이라고 했냐? 큭큭….. 지금 네놈들의 주위를 둘러싸는 것의
중앙을 인질이라고 했냐?”
또다시 웃으면서 앞에 있는 녀석에게 말을 했다.
“그..그래! 이 자식아! 네놈이 보호하고 있는 년들 얼굴을 떡판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싶지 않으면 그만 항복하라고!”
카이란이 인질이라는 말을 언급하자 위세 당당하게 카이란에게 소리를 쳤다.
“그래?”
그 말과 끝나는 동시에 짙은 미소를 보이면서 카이란은 바로 행동에 나섰다. 그와
동시에 그들에게는 눈 하나 깜빡할 때 엄청난 일이 벌어져 버렸다.
-슉!-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것도 인질이냐?”
“크억!”
갑자기 카이란의 모습이 그놈 시야에 나타나자 놀란 얼굴과 동시에 비명을 지르면
서 한발자국 물러났지만 그 모습을 보지 않고 카이란은 바로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
며 그놈 북부를 한 대 쳤고, 치자마자 왼손으로는 얼굴을 움켜잡으면서 그대로 차
문을 향해서 찍어버렸다.
-쾅!-
엄청난 둔탁 음과 동시에 차의 문은 조금 찌그려 저버렸다. 그 놈의 얼굴은 당연히
떡칠이 되어버렸고, 천천히 아래로 쓰러지면서 차의 문에는 피가 묻어 나오고 있었
다.
지금 그놈들은 실수를 한가지 한 것이 있다. 바로 인질을 잡고 있지 않은 것이 실
수를 한 것이다. 인질극을 하려면 안에 있는 여성들을 잡고 위협을 해야 하는데 이
놈들은 그러지 않고 차 주위에만 둘러싸면서 카이란에게 협박을 하니 그것을 먹힐
리가 없는 것이었다.
또한 카이란의 그 빠른 몸 동작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도 크나큰 오점이었다. 아무
리 거리가 15미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도 카이란에게는 그것은 아무 거리가 아니
었다. 그래서 눈 한번 깜짝할 때 그놈 시야에서 카이란이 나타난 것이었고, 바로
결정타를 먹인 것이었다.
그런 카이란의 몸 동작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만 주위의 패거리들은 뒤로 서서히 한
발자국씩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곱게 보내줄 생각이 없는 카이란
은 먼저 앞에 보이는 놈부터 처리하겠다는 생각에 몸을 띄웠다.
-슛!-
뒤를 주춤거리면서 한발자국 물러나는 도중에 카이란이 자신에게 온다는 것을 알자
바로 뒤를 돌면서 부랴랴 도망치려고 그랬지만 이미 카이란의 정강이는 도망가는
놈 무릎에 도착해져 있었다.
-빠각!-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 동시에 그놈은 몸이 휘청거리면서 한쪽 무릎을 땅을
딛으면서 쓰러지려는 찰나에 딱 치기 좋은 모양세가 나오자 카이란의 그것을 보고
2번째 공격이 이어졌다.
-퍽!-
몸을 한바퀴 돌면서 오른쪽 다리를 올리며 얼굴을 걷어차 준 것이었다. 그렇게 또
다시 한명이 순식간에 쓰러지자 이제 남아있는 놈들은 모두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쓰러져 있는 놈들은 모두 놔두고 혼자 살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지 아무도 쓰
러져 있는 인간들에게 하나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마음 같았으면 모두 잡고
싶었지만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있어서 도망치는 놈들을 지켜보기만 하고 있었
다.
주위에 쓰러져 있는 놈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다는 것
을 느꼈지만 카이란은 주위를 흩어보면서 남아 있는 인간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끝까지 도망가지 못한 인간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차 근처에 있는
운전석의 문을 막았던 놈이 미처 도망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이
었다.
그놈은 카이란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놀란 눈초리로 카이란을 보면서
당황을 하면서 운전석의 문을 열면서 매니저를 잡아서 인질로 잡는 것이었다.
“매니저!”
소리를 친 인간은 바로 마리였다. 그놈이 매니저를 가지고 인질로 잡자 나를 위협
하기 시작했다.
“가..가까이 오지마! 가까이 오면.. 이..이놈….”
“그놈은 어떻게 할 건데?”
그놈 말을 끊어버리고 카이란이 말을 가로질러버렸다. 카이란의 말 때문인지 그놈
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확실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자신은 그냥 매니저만 데
리고 인질극을 버리고 있는 것 일뿐 자신의 손에 칼이나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것
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놈은 끝까지 매니저를 데리고 있으면서 위협하는 얼굴로 카이란을 보고
있었다.
“후후~ 한심하군.. 처음에 나에게 뭐라고 하면서 웃을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아무
것도 못하고 벌벌 떠는 모습이라니… 큭큭 웃기는 군…”
누구에게 말하는 것이었을까? 카이란의 입에서는 누구에게 말했는지 알 수 없는 말
이 나오자 인혜와 마리는 의아한 시선으로 카이란을 보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
만 있을 뿐 더 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 사람만이 누구에게 말한 것인 줄 알고 있었다.
“무슨 소리!? 누..누가 벌벌떨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