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73
“나? 앞에 있는 말괄량이 여성들과 덩치만 큰 남자하고 같은 일행인데?”
카이란은 앞에 있는 경비병을 보며 앞에 있는 매니저와 마리, 인혜를 보면서 말을
했다. 경비병은 카이란의 말에 뒤를 돌아보며 카이란이 말을 했던 그들을 훑어보며
다시 카이란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을 했다.
“거짓말하지 마쇼! 당신이 저들 일행이면 같은 뺏지를 달고 와야지 어떻게 같은 일
행인데 뺏지를 달지도 않고 같이 다녀?”
뺏지? 카이란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있었다.
“무슨 소리냐!? 시끄럽고 저기 있는 앞에 있는 녀석들과 같은 일행이니 방해 하지
마!”
“아! 참! 이거 막무가내네… 이봐요! 당신들 이 사람 알아요?”
카이란의 행동에 경비병은 짜증이 나며 한숨을 내쉬고 뒤를 돌아보며 판즈의 그녀
들과 매니저를 보며 말을 했다. 뒤에서 소란스런 소리에 매니저와 판즈의 그녀들은
뒤를 돌아본 상태였고, 그때 경비병의 말에 매니저는 먼가가 생각난 얼굴을 하며
입을 열라고 할 찰나에 마리가 끼어들었다.
“우리 모르는 사람인데요?”
클럭? 모… 모르는 사람? 카이란은 기가 막힌 것도 모자라 코도 막히며 심장도 막
히는 것이었다. 사실 심장이 막히면 죽겠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픽션! 픽션!
“야! 너 죽고 싶어! 똑바로 말 안 할래!!?”
마리의 말에 카이란은 바락 소리를 쳤다. 하지만 마리는 능글맞은 웃음으로 카이란
을 놀리듯 쳐다보고 있었다.
“경비병 아저씨 우리 저 사람 모르니까요. 빨리 내 쫓으세요!”
그러며 또다시 경비병을 제촉하는 마리였다.
“이봐 아니라고 하잖아! 괜히 누구의 팬이면서 몰래 들어갈 생각하지도 말라고! 빨
리 여기서 나가!”
카이란을 밀어버리며 억지로 내 쫓고 있는 경비병이었다.
“야! 마리 너 죽고싶어!!!!”
바락 마리에게 소리를 치는 카이란이었고, 여전히 웃고 있는 마리였다. 마리의 행
동에 또다시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인혜였고, 팔꿈치로 매니저의 옆구리를 툭툭
건들며 눈치를 주는 인혜였다.
매니저는 인혜가 자신의 옆구리를 치자 당황하는 행동을 보이며 재빨리 나섰다.
“아…! 저…저기 잠깐만요!!!!”
카이란을 내쫓고 있는 경비병을 향해서 재빨리 다가가는 매니저였다. 매니저가 소
리치며 앞으로 달려나가자 경비병은 하는 행동을 멈춘 채 매니저를 쳐다보았다.
“왜 그러쇼?”
“아.. 죄송합니다.. 우리 일행이 잠시 장난을 친 것이에요.. 이 사람 우리랑 같은
일행입니다. 여기 이 뺏지를 준다는 것을 잠시 잊어버렸군요.”
그러며 매니저는 자신의 안주머니에 있는 뺏지를 카이란에게 주었다.
“아.. 그런가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뺏지를 보여주자 쉽게 길을 열어주는 경비병이었다. 뱃지를 확인한 경비병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카이란은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무서운 눈으로 마리를
쳐다보았다.
“야! 너 죽었어!!”
그러며 카이란을 앞으로 달려나가며 마리를 잡으려고 했다.
“메롱이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의 오른쪽 눈가 밑을 살짝 아래로 내리며 혀를 쏙 내밀고는 장
난스런 말투로 말을 하며 도망가는 마리였다. 그런 식으로 마리는 카이란에 대해
거리낌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도망가는 마리와 잡으로 가는 카이란의 모
습에 인혜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매니저는 마리의 행동에 한
숨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앞으로 움직이며 목적지를 향하고 있었고, 더욱 안으로 들어가
자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만하세요!! 저는 누구를 찾으러 왔지 당신 같은 사람들 보러 오지 않았어요!!”
“에이! 그러지 말고 내가 잘 키워 준다니까? 모두 예쁘니까 쉽게 뜰 수 있을 거야.
”
“우리는 그런 것 하지 않는 다니깐요! 우리는 누구를 찾으러 온 것뿐이에요!”
“맞아요! 이제 우리를 그만 방해해 주세요!”
누군가가 어떤 여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고, 남자 쪽에서는
앞에 있는 여성를 잘 구슬리려는 목소리였다.
이세계 드래곤 [16] 17.방학이 끝나갈 무렵….
승강이를 벌이는 소리가 너무 커서인지 카이란은 그렇다 치고 마리와 인혜, 매니저
까지 승강이를 벌이는 소리를 들었다.
“저기 조금 시끄럽네요.”
승강이를 벌이는 소리가 난 쪽을 쳐다보며 인혜는 말을 했다.
“뭐.. 내용을 들어보면 뻔히 누군가를 잘 키워주겠네 너희는 뜰거야 라고 하는 일
종의 스카우트겠지 뭐…”
양팔을 으쓱 하면서 마리는 인혜를 보며 말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시끄럽게 하는 것 같아.. 저정도 거절의 의사를 내
놓았으면 당연히 포기해야 정상인데.. 저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글세…..”
“정말 이상하군.. 대부분 저런식으로 말을 하지 않은데.. 저 프로덕션 사람은 자존
심도 없나? 우리 같은 경우는 저런 식으로 거절의 의사를 내놓으면 당장 그만두겠
다. 도대체 어떤 여성들이기에 저렇게 붙잡고 있는 지…”
굳이 시끄럽게 떠들 필요가 없는데.. 저렇게 심하게 떠드니 마리와 인혜는 매니저
는 의아하게 그곳을 쳐다보았다.
이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경우는 많다. 방청객을 스카우트하는 경우도 있고,
관계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스카우트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프로덕션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니 그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도 몇 번 있지만 모두 거절을
하는 경우는 없는 것뿐만 아니라, 대부분 찬성하는 경우와 조용히 은밀히 대화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큰소리로 말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지금 그들은 서로 얘기하는 것이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다.
승강이를 벌이면서까지 프로덕션 사람이 그 여성을 끝까지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붙잡고 있자 인혜와 마리와 매니저는 호기심이 생긴 얼굴을 하며 승강이를 벌이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카이란도 승강이를 벌이는 소리를 들었지만 굳이 상관을 하고 싶지 않았다. 싸움구
경이라는 물, 불 안 가리고 구경하는 쪽을 선택하겠지만 말싸움하는 것은 짜증만
생기고 서로 신경질만 내는 모습은 그리 재미있지 않아서 그것을 피하고 싶었지만
앞에 있는 매니저와 인혜, 마리가 그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얼굴을 찌푸리며 못마땅
한 표정으로 카이란도 어쩔 수 없이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와! 예쁜 사람이다.”
먼저 감탄을 한 사람은 인혜였다. 검고 허리까지 넘어오는 머리에 아름답게 보이는
한명의 여성과 무릎까지 오는 아름다운 금발머리를 가진 여성, 머리를 양쪽으로 묶
고 가운데 가르마를 한 아주 귀여운 16살 정도 보이는 여성,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여성들이었다. 이렇게 3명의 여성이 인혜의 눈에
보이자 바로 감탄을 하듯 말을 했다.
“흥! 예…예쁘긴 뭐가 예뻐?”
불만스러운 듯 말하는 이는 바로 마리였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여성들이 예쁘
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지 마리의 입에서 조금 더듬는 것이었고, 동요하는 것 같
았다.
“예쁘긴 예쁘네.. 저 정도면 누구나 스카우트하겠는걸? 자존심을 없애면서 말이야.
.”
매니저도 그 여성을 보며 인혜의 말에 동의하면서 자존심을 없애면서도 스카우트
할 만한 인물이자 고개를 끄떡이며 감탄의 표시를 나타내었다.
감탄스러운 듯 매니저가 수긍하듯 말을 하자 마리와, 인혜는 은근히 화가 나기 시
작했다.
“뭐에요!? 말 다했어요! 우리를 스카우트했을 때가 누군지 알아요!? 바로 매니저
당신이라고요! 그때는 매니저는 우리가 거절의 의사를 내놓았으면 쉽게 등을 돌릴
생각이었나요!!?”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하자 바로 매니저에게 바락 대드는 마리였다. 인혜도 화가
났지만 얼굴만 찌푸리고 있을 뿐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아니 그… 그것은 아니고……”
당황해진 매니저… 자신의 말을 실수 있다는 것을 알자 매니저는 당황을 하며 변
명을 하려고 했었지만 마리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사실 맞죠! 우리가 한번이라도 거절의 의사를 내 놓았으면 쉽게 등을 돌릴 생각이
었죠! 맞죠! 그렇죠!”
“아… 그…그것은 아니야….. 내…내말 좀 들어봐….”
하지만 변명이 없는 매니저였다.
“역시 그런거였어! 으앙! 아이 자존심 상해! 우리는 저런 여자들만도 못하다는 것
이군요! 으앙! 자존심 상하고 속이 상해서 나도 이 짓 못하겠어!! 우앙!!!”
이제는 우는 연기를 하며 한탄을 하는 마리였다. 마리의 쇼에 매니저는 더욱 당황
해 하는 것이었고,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잘 타이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판즈의 그녀들은 예쁜 편이었다. 예쁜 편이었지 그 이상은 아니었다. 앞에 있
는 2여성은 정말로 아름다운 외모였고, 한명은 정말 예쁘고 귀엽게 생긴 여성이었
다. 3명의 여성이 TV에 출연을 한다면 정말로 뜰 것은 보장할 수 있는 얼굴들이었
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섭외 할 만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것
을 알고 있는 매니저는 바로 그 말이 나와버렸고, 그 소리에 화를 내기 시작하며
바로 토라 해 지는 마리였다.
인혜는 마리의 모습에 화를 내지도 못하고 찌푸리기만 한 얼굴을 풀며 웃음이 자연
적으로 나오는 것이었고, 카이란도 ‘정말 못 말리겠군’ 이라는 얼굴을 하며 뒷머리
를 긁고 있었다.
갑자기 화재가 그들 쪽으로 치우치자 몇몇 사람들은 마리의 우는 연기를 들으며 고
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승강이를 벌이는 사람들도 자연적으로 그들 쪽으로 고
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자 검고 긴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은 환한 얼굴로 바
뀌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그녀뿐만 아니라 긴 금발머리의 여성과 가운데
가르마를 해서 양쪽으로 머리를 묶은 여성도 같은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인혜는 고개를 돌려서 그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오고 있자 의아하게 생각하며 그녀
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와.. 정말 예쁜여성들이네….’
인혜는 점점 자신의 시야에 그녀들이 가깝게 보이자 마음속으로 감탄을 내 뱉었다.
하지만 속마음에는 감탄을 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조금 질투심과 자존심
이 상하는 인혜였다. 너무나 예쁜 나머지 그녀들에게 조금 질투심도 생겨났고, 생
김새가 이렇게 다르니 조금 자존심도 상하는 인혜였다. 같은 여성이 이렇게 차이나
니 당연한 마음일 수밖에 없다.
“백성님!!!”
푸욱!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그 여성의 입에서 백성이라는 말과 끝에 님 자라는
존칭이 들어가 있는 가보면 분명 사모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면 존경하는 사
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것이다.
-와락!-
그리고 카이란을 바로 끌어안는 것이었다. 그때 인혜와 마리와 매니저는 순간 엄청
나게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와 매니저들뿐만 아니라 스카우트를
하려고 섭외하는 사람과 주위에 있는 구경꾼들도 모두 마찬가지로 경악을 하는 표
정을 짓고 있었다.
카이란은 갑자기 자신의 목을 끌어안자 순간 놀라며 자신을 안고 있는 사람을 쳐다
보았다. 자신을 끌어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뭐야!? 사미와 아리아? 그리고 민지까지!?”
다름 아닌 그녀들은 카이란이 잘 알고 있는 민지와 아리아, 사미였다. 어찌된 영문
인지 그녀들이 이곳에 와있었고, 지금 카이란 앞에서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목에 매달린 여성은 바로 민지였다.
“어떻게 이곳에 왔어?”
카이란은 조금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며 그녀들을 쳐다보았다.
“제가 가자고 했거든요. 백성님이 무슨 일일 맞고 계신다는 소리를 들어서 무슨 일
을 한다는 것이 바로 누군가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고 들어서 그곳 사무실에서 다
음 스케줄 표 대로라면 이곳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바로 이곳으로 온 것이에요.”
사미는 웃으면서 카이란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래? 어쩟든 정말 놀랐다고, 너희들이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호호.. 죄송해요 백성님…”
“아니아니.. 죄송할 것까지는 없고, 뜻하지 않게 너희들이 보이니 조금 내가 놀란
것뿐이었어.”
한 손을 휘저으면서 카이란은 빙긋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아리아
와 민지를 쳐다보았다.
“저기… 위험한 일을 하신다고 했는데… 어디 다치신 곳은 없고요? 그곳 관계자
사람들에게 들으니 정말로 위험한 일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조심스럽게 아리아는 카이란을 향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물어보았다.
“당연히 멀쩡하지!! 내가 그 정도에 당할 위인으로 보이는 거야? 당연히 당할 일은
없으니 걱정 같은 것 할 필요 없어.”
입꼬리를 올리며 아리아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아리아도 카이란의 말에 빙긋 웃으
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아리아 옆에 있는 민지를 보았다. 카이란은 민지를
보자마자 실실 웃은 얼굴을 능글맞게 쳐다보았다. 그런 카이란의 모습에 민지는 ‘
왜 그러지’ 하면서 빙긋 웃으며 그렇게 생각할 무렵 카이란은 입을 열었다.
“그래? 사랑스런 오빠의 얼굴을 보니 기분 좋냐? 하긴 그럴테지 언제나 오빠를 생
각해 주는 이 어린 동생의 마음과 브라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착하고 어린
나의 동생 민지양… 당연히 이 오빠의 얼굴을 보니 당연히 기분 좋겠지…”
실실 쪼개면서 카이란은 능글맞게 말을 하자 민지는 화들짝 얼굴이 붉어지면서 급
속도로 얼굴표정이 변하고 있었다.
“뭐….뭐야! 내..내가 왜 브라더 콤플렉스야!!! 마…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마
!! 그리고 좋긴 뭐가 좋아!! 하나도 안 좋으니까 차..착각하지마!!!”
바락 대들기 시작하는 민지였지만 조금은 그것에 대해 뜨끔했는지 저절로 말이 더
듬어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민지가 대들어도 카이란은 여전히 입가에 웃음
을 지우지 않고 천천히 민지에게 다가갔다.
민지는 뭔가가 불길한 생각에 뒤로 주춤 거리며 한발자국 물러나려고 했지만 그만
카이란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부비적! 부비적!-
민지의 볼을 자신의 볼에다가 갔다 대며 비비는 것이었다.
“이 오빠가 너의 마음 잘 안다고!! 흐미~ 이 귀여운 나의 동생~”
“으….으악!!! 이…이 변태 오빠!!”
그러며 민지는 주먹질을 하며 카이란 얼굴을 향해서 날리려고 그랬지만 카이란은
그것을 살짝 뒤로 피했다.
“하하하! 오늘따라 민지의 주먹이 느리구나! 한동안 민지의 주먹이 녹슬었는데? 어
떻게 된거야? 오빠의 애정 때문에 지금 봐주고 있는 거야?”
“이!!! 죽었어!!! 오빠 내 손에 걸리기만 해봐라!!!”
그러며 민지는 바락 카이란을 한 대라도 치려고 주먹질을 쉬지 않고 하는 것이었다
. 그러게 둘이 친근한 애정표현을 하면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주위
에 이는 마리와 인혜와 매니저는 한동안 그 모습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그들뿐
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모든 인간이 비슷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방송이 시작한지도 모르는 채……..
이세계 드래곤 [16] 18.방학이 끝나갈 무렵…..
“으악! 느…늦어다! 바..방송 시작했다!!!”
소리치듯 놀라는 사람은 매니저다. 그는 자신의 왼손에 있는 시계를 내려다보며 화
들짝 놀라고 있는 것이었다. 매니저가 화들짝 놀라서 소리를 치는 모습을 보이자
시선이 일제로 매니저로 향했다.
“얘.. 얘들아 방송 시작했다!! 빠..빨리 분장실로 가야해!!”
매니저는 급하다는 것을 강조하는지 자신의 시게를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판즈
의 그녀들에게 말을 했다.
“윽!! 저..정말로 늦었다.”
마리도 그제서야 얼굴이 찌푸려지며 시계를 보았다. 인혜도 자신의 시계를 보며 급
한 얼굴을 하고 마리를 쳐다보았다. 마리도 인혜의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인혜쪽
으로 돌리며 살짝 끄떡여 주었다.
시계를 보니 방송 시작한지 벌써 10분정도 지났었고, 조금후면 자신들의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재빨리 분장실로 걸음을 옮기며 뛰어갔다. 하지만 마리는 다시 발길을
돌리며 카이란에게 향하는 것이었다.
“이 바보야!! 당신 때문에 우리 방송시간 늦었잖아!! 빨리 따라오라고!!”
울컥! 방송이 늦었다는 이유가 바로 자신들을 지켜주는 보디가드와 앞에 있는 이상
한 꼬마 때문이라는 것을 알자 소리를 치며 카이란에게 말을 했다. 카이란은 마리
의 말에 이마에 작은 혈관이 나오는 것을 느끼며 반격을 할 찰나에 사미가 더 빨랐
다.
“뭐…뭐라고요!!! 당신! 우리 백성님에게 바보라고 하셨나요?!! 감히 어설프게 생
긴 여자주제에 우리 백성님에게 바보라고 하다니요! 그 말 당장 취소하세요!!”
역시 자신의 사모하는 카이란이 욕 얻어먹는 꼴을 못 본다는 식으로 바락 대들기
시작하는 사미였다. 카이란은 아무 말 없고, 옆에 있는 예쁜 여성이 바락 화를 내
면서 말을 하자 마리의 얼굴은 눈썹이 꿈틀거리며 서서히 미간이 조여지는 것이었
다.
“뭐..뭐에요!!!? 어설프게 생긴 여자!!!? 마…말 다했나요!!?”
“오호호호호!! 제가 틀린 말했나? 저에게는 어설프게 보여서 어설픈 여자라고 말한
것뿐이어에요”
“내..내가 왜 어설픈 여자라는 거죠!!?”
“척 보면 알죠.”
웃으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미였다. 사미의 말에 마리는 얼굴이 붉어지며 무
섭게 사미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설프게는 아니지만 확실히 미모는 앞에 있는 여성
에게 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마리였다. 또한 아주 약간 아주 약간이지만 마리
자신이 앞에 있는 여자의 가슴과 키가 아주아주 조금 작다는 것을 약간만 느끼고
있었다.
물론 이것은 마리의 생각인 것뿐이었다. 사실은 차이가 많이 났다.
“다…당신이 뭔데 우.리.들.의 보디가드 앞에 나서서 왜 우리들의 사이를 끼는 것
이지요?
결국 마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제3자는 빠지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마리의 말에는
우리들의라는 말을 강조했던 것이었다.
사미도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빙긋 웃으면서 천천히 카이란에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 그리고 보라는 듯이 카이란의 오른손을 자신의 팔을 집어넣으면서 팔짱을 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