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 Dragon RAW novel - chapter 81
족한 미소를 띄우며 보았다.
“클록… 으… 꽤 하는군… 정말 오랜만에 몸 좀 풀 수 있겠는걸?… 클록..클록
…
처음으로 한방을 먹혔는데도 카이란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미소를 보였다.
“오호~ 몸 좀 풀겠다? 아직도 나를 우습게 보는 군. 큭큭큭… 네놈이 몸을 다 풀
었을 때는 이미 저 세상에 가 있을 것이다.”
“그래… 우선 해 보면 알겠지… 이제부터 나도 최선을 다해서 싸움을 한다. 알아
서 방어하고 막도록.”
그 말을 끝을 맺고 카이란은 자세를 가다듬으며 한쪽 다리를 뒤로 빼고 몸을 약간
숙인 채 오른손을 허리 쪽 근처에 갔다대면서 마족을 쳐다보았다. 자세를 잡고 천
천히 숨을 고르고 있을 때 마족이 먼저 카이란에게 달려들었다.
-휘이이잉!!-
허리에 갔다댄 카이란은 팔을 힘껏 마족에게 뻗치자 기류가 일으키며 바람이… 뻗
은 카이란의 팔의 방향으로 불기 시작했다. 사람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바람은 아니
었지만 달려나가는 마족은 어쩔 수 없이 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눈의 시야
가 바람 때문에 걸리적거렸기 때문이다.
-파칵!-
마족이 움직임을 멈춘 것을 보자 카이란은 한쪽 다리로 시멘트 바닥을 내려쳤다.
그러자 시멘트 바닥에 큰 파편이 몇 개 튀며 카이란의 눈높이 정도에 올라왔다. 제
자리에 멈춰선 마족에게 나를 맞춰주세요 라는 식이기 때문에 카이란은 주먹과 발
을 쓰면서 떠오른 파편을 마나를 실으며 하나하나씩 날리기 시작했다.
-팟! 팟!! 팟팟!-
마나를 실은 돌멩이가 마족에게 날아가며 그의 무릎을 명중시켰다.
“크윽!?”
바람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자신의 무릎에 엄청난 통증이
오자 마족은 짧은 신음을 내뱉었고, 고통을 느낄 신경도 없이 또다시 날려오는 돌
멩이에 마족은 어깨를 당했다. 어깨에 이어 또 다른 돌멩이가 날아오는 것을 느꼈
는지 통증을 이겨내고 마족은 고개를 숙이며 피했고, 다른쪽에서 날아오는 돌멩이
도 피했다. 계속해서 몇 개의 돌멩이가 날아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몇 개의 돌멩이를 정신 없이 피한 마족은 이제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끼며 그것을
피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자신의 가슴에 강한 충격이 왔다.
-퍼억!!-
정신없이 돌멩이만 피했기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맞을 거란 것을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카이란은 마지막으로 날렸던 돌멩이를 끝으로 하고 날아가는 돌멩이와 비
슷한 속도로 마족에게 이동을 하며 복부를 먹여주었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마족
은 어이없게 방어도 못하고 정통으로 복부를 과격 당했다.
“크어억!”
배를 움츠리며 허리를 숙였지만 카이란은 또다시 어퍼컷을 작렬했다.
-퍽!-
어퍼컷을 정통으로 먹이자 마족의 발은 공중에 떴고, 한쪽 발을 내딛으며 마족가
똑같은 폼으로 시멘트 바닥을 찍으며 발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다만 조금 다른 것
은 마족은 주먹으로 카이란을 공격했었지만 카이란은 양손을 구부린 채 뒤로 뻗었
고, 뿜어내듯 앞으로 뻗으며 소용돌이가 치듯 카이란의 양팔은 마족의 가슴에 갔다
대었다. 그리고 오른발을 돌린 방향으로 양손을 돌리며 쌍장당을 날려주었다.
-쿠다타다타당당!”
소용돌이치듯이 마족은 주위의 사물을 부수며 20미터 나뒹굴며 떨어져 버렸고, 강
도가 너무 강했는지 벽 끝에 부딪치며 둥그렇게 벽에 금까지 갔다. 사물이 부서지
고 벽까지 부딪치자 주위에는 사방이 먼지였고, 앞이 잘 보이질 않았다. 한동안 움
직임이 없었지만 갑자기 먼지를 가르듯 카이란 눈앞에 마족의 모습을 드러내며 갑
자기 주먹질을 했다.
-슉!-
카이란은 인기척을 느꼈기 때문에 마족이 갑자기 공격해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고개를 옆으로 피하며 공격하는 마족의 주먹을 피했다. 주먹
을 피하자 다른 쪽 주먹을 사용하며 연속으로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자 마족은 아까와 똑같은 패턴이 되자 조금전에 썼던 속찌르기를 사용했다. 시
멘트 바닥을 치며 한손으로 카이란 가슴을 날리려고 했다.
-슈앙!-
무섭게 찌르기를 시도하는 마족의 공격에 카이란은 아까와 같이 방어는 하지 않고,
몸을 완전히 깊숙하게 숙이며 바닥에 손을 집힐 정도로 숙였다. 마족의 팔은 카이
란의 등을 지나쳤고, 찌르기의 힘에 의해서 앞에 있는 물건은 박살이 나버렸다.
카이란은 싱긋 웃었고, 마족은 낭패라는 얼굴로 몸을 가다듬으려고 했지만 카이란
은 몸 전체의 마나를 운영하며 폭발하듯 등 전체에 마나를 방출하며 한쪽 다리는
마족의 발 사이를 딛으면서 마족의 정면 중앙을 먹여주었다.(아키라의 철산고를 생
각하시면 됩니다..^^)
-터어엉!-
높이가 15미터 정도 날아가며 또다시 벽에 부딪쳤고, 떨어질 찰나에 카이란은 앞으
로 몸을 움직이며 떨어지는 마족의 앞에 나섰다.
-퍽!-
또다시 기압권을 먹이며 떨어지고 있는 마족의 얼굴을 선사시켜 주니 앞으로 떨어
지는 마족은 뒤로 몇 바퀴 돌면서 아래도 떨어졌다.
-쿠웅!!-
그 높이에서 떨어진 것만으로도 데미지가 장난 아닐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마족은 일어났고, 입에 선혈이 묻은 채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마족이라서 그런
지 피까지 검은 색이라 미청년의 얼굴에서 아주 흉직한 괴물로 보였다.
“이자식 죽여버리겠다….”
“마음대로..”
느긋한 마음으로 카이란은 싱긋 웃으며 농담식으로 말을 했다. 마족 청년은 카이란
의 그런 빈정거리는 말투에 상관하지 않고, 도약을 하면서 오른 발로 카이란의 얼
굴을 차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것에 맞을 카이란이 아니라서 가볍게 왼손으로 오
른발을 막았고, 또다시 몸을 비틀며 다른 다리로 카이란의 얼굴을 똑같이 먹이려고
하자 카이란도 반대쪽 손으로 막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이 땅에 닫기 전에 몸을 비틀며 마족은 카이란의 얼굴을 선사
시키려고 다리를 뻗는 순간 카이란은 그것을 눈치채고 그의 발목을 잡으며 무식하
게 반대쪽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퍽!-
“크억!”
대동댕이 치자 비명을 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카이란은 거
만하게 마족의 등을 보며 거리도 닫지 않는 곳에서 힘없이 손을 일자로 휘둘렀다.
-퍼퍼퍼퍼펑!-
카이란이 그런 짓을 하자 카이란이 휘두른 만큼 강한 폭발음이 생기며 마족은 또다
시 바닥에 나 뒹굴었다. 바닥에 나뒹굴며 여러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마족은 꿈틀
거리며 부르르 떨면서 일어났다.
“젠장… 죽여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
분노로 가득한 눈이었다. 자존심이 상했다. 이런 놈에게 당했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기 시작하며 얼굴이 심하게 상기되었다.
“큭큭.. 아직도 그런 말이냐? 어디 한번 죽여보라니까?”
“그런 말하지도 않고 그래줄 생각이다!!”
주먹으로 땅을 치며 튀어 오르면서 카이란에게 향했다. 그리고 무식하게 마력탄을
카이란에게 날렸다.
-콰콰콰쾅!-
폭발음과 함께 카이란은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며 마력탄을 피해 다녔고, 땅에 착지
하며 계속해서 마력탄을 날렸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마력탄을 피하며 카이란은 마
족이 서 있는 곳으로 피해 다녔다. 카이란이 자신 쪽으로 오자 마족 청년은 더 이
상 마력탄을 날리는 것을 그만두고 마법을 사용했다.
발동어를 말하자 카이란은 마족이 쓴 마법을 보며 재빨리 왼쪽으로 몸을 피했다.
-지지지!! 콰쾅!-
카이란이 있던 곳에 거대한 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이곳 창고의 지붕은 크게 구멍
이 뚫려 있었고, 구경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카이란에게 벼락이 떨어졌다.
-콰콰콰쾅!-
연속 4방정도 떨어지자 더 이상 떨어지는 벼락은 없었고, 언제 나타났는지 벼락이
떨어진 것이 끝나기가 무섭게 카이란 옆에 마족이 나타나 주먹을 휘둘렀다.
“으윽!”
짧은 신음을 내뱉으며 카이란은 뒤로 몸을 피했고, 또다시 이어지는 공격에 카이란
은 뒤로 후퇴하듯 몸을 띄었다. 후퇴를 했지만 그것이 기회인 마족은 카이란이 도
망간 쪽으로 똑같이 몸을 띄우며 발로 카이란의 머리를 향했지만 카이란은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발이 땅에 닫자마자 미끄러뜨리며 허리를 숙이면서 피했다. 마족도
헛질을 하자마자 주먹으로 카이란을 향했고, 한쪽 팔로 휘두르는 마족의 팔을 막았
지만 마족은 다른 한쪽 팔꿈치로 카이란의 턱을 과격하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카
이란은 다른 한 손으로 막았다.
더 이상 공격할 곳이 없어진 줄 알았지만 마족은 씩 웃으면서 자신의 머리를 이용
해서 카이란의 이마를 박아버렸다.
-퍽!-
이것으로 알았다…. 마족은 돌 머리 였다는 것을….. 카이란도 만만치 않게 돌머
리 인데.. 마족은 그 보다 더욱 단단한 돌머리였다. 아픔이 전해져 오면서 카이란
은 한쪽 눈을 찡그렸다. 마족은 또다시 박치기를 하려고 고개를 뒤로 젖혔고, 이마
에 부딪치려는 순간 카이란은 최대한 몸을 내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는 박치기
를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입에 미소를 머금고 싱긋 웃으며 카이란은 한쪽 발을 마족의 다리 사이를
강하게 딛으며 마나 운영과 함께 어깨로 마족의 명치를 날렸다.
-터엉!-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마족은 5미터 정도 뜬 상태로 15미터 정도 날아갔다. 날아가
는 마족의 향해서 카이란은 오른손에 힘을 모으며 힘차게 뻗으며 엄청난 기압포를
날렸다. 날아가는 와중 또다시 엄청난 힘이 그를 밀어버리자 거의 천장 정도의 벽
에 부딪치며 아래로 떨어졌다.
-퍼억!!!!!-
거의 바닥에 닫으려고 할 때 카이란은 떨어지는 위치에 미리 가며 힘껏 마족의 정
중앙의 배를 과격했다. 대자로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족의 배를 맞추는 것은
너무 쉬웠고, 울컥 하는 소리와 함께 마족은 한껏 피를 토해내었다. 카이란의 손은
마족의 배에 틀어박혀 있었고, 힘을 주며 마족의 몸을 내동댕 치듯이 던져 버렸다.
-구다탕탕탕!-
또다시 나뒹군 마족은 명치와 중앙 복부를 정확히 맞아서인지 숨이 쉬기 힘든 듯이
켁켁 거리며 숨을 쉬려고 했다.
“크….윽… 크..클럭…….”
천천히 걸어나가는 카이란은 마족의 앞에 서며 오른발로 마족의 턱을 날려 주었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또다시 나뒹굴었다.
“왜그러지 나를 죽인다며?”
섬뜩한 소리와 거만하게 마족을 보며 말을 했다. 거만하게 보는 카이란의 행동에
마족은 울분을 참지 못했다.
“큭큭큭.. 억울한가 보군… 이곳 세상에서 자신이 꼼짝 못하는 상대자가 있으니
억울 한가보군.”
“시끄럽다!”
큰소리를 내뱉고 마족은 무섭게 카이란에게 또다시 달려들었다. 힘도 없는 상태에
서 덤볐기 때문에 마족이 공격하는 스피드는 너무나 느렸고, 보통 인간의 움직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카이란은 싱긋 웃으며 달려오는 마족을 쳐다보며 빠르게 튀
어가면서 허리를 숙이는 동시에 자신의 오른쪽 주먹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주먹에
강한 스파크가 일으켰다. 마족의 주먹은 카이란 머리 위에 스쳤고, 허리를 피는 동
시에 카이란은 마족의 턱에 어퍼컷을 작렬했다.
-퍼억!-
멋진 어퍼컷이 작렬하자 마족의 이빨은 1개가 날아갔고, 대자로 뻗어버렸다. 카이
란은 만족한 웃음을 보이며 마족에게 말했다.
“이것이 바로 궁극의 필살기 텍켄이라는 게임의 주인공 기술인 웨이브 초 풍신권이
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끝내자 아주 더웠던 여름의 날씨는 어디로 가고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부
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몰랐다.
“큭큭큭큭큭큭큭큭큭…..”
마족은 웃었다.. 그정도로 당했는데도 마족은 웃고 있었다. 카이란은 마족의 웃음
에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상관없다는 듯이 마족을 쳐다보기만 했다.
“대단하군… 대단해… 큭큭… 클럭….. 큭….”
극찬의 말을 하는 도중 기침을 하면서 입안에 있는 피를 토해내었다. 검은 피가 마
족의 입에서 나오니 여전히 섬뜩하게 무섭게 느껴졌다.
“큭큭…. 너같은 놈이 있다니… 큭큭… 네놈이 이정도로 강했을 줄이야… 클럭
…. 이제부터 나도 제대로 상대해 주마.”
제대로 상대한다…. 카이란을 완전 약올리는 말투가 따로 없었다. 지금까지 싸우
다가 울분이 터트려서 화를 낸 것이 누구인데… 이제부터 제대로 한다는 말은….
완전 카이란을 농락했다고 볼 수 있었다.
농락을 하듯 말하는 마족 청년이었지만 카이란은 그런 마족의 말을 신경 쓰지 않는
듯, 오히려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큭큭… 그래? 이제야 제대로 하겠다니.. 큭큭… 나야말로 기대되는 군. 이제야
나오는 군 나는 그것이 나올 때까지 참고 기다렸었는데… 이제야 나오다니… 큭
큭… 그럼 이제 할 만 하겠구나.”
“!!!!”
카이란은 마족이 한 말이 무슨 뜻인 줄 알아들은 것 같은 표정으로 말을 하자 마족
의 얼굴은 놀란 얼굴로 카이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무언가 한방 먹인 듯한 얼굴
이었다.
이세계 드래곤 [16] 28.방학이 끝나갈 무렵….
“네.. 네놈이 그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냐?!”
한방 먹은 듯한 얼굴을 하면서 마족의 말투는 다소 떨리는 감이 있었다. 꼭 알 리
가 없는 것을 카이란이 잘 알고 있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물론! 잘 알고 있지… 나는 네놈이 그것을 나오기만을 기다렸는걸? 바로 너의 본
.체의 모습을…”
카이란의 끝 말에 마족 청년은 두눈이 경악을 하듯 휘둥그래 커졌다. 카이란은 경
악을 하는 마족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큭큭큭큭큭큭큭…”
비웃음이 담긴 웃음소리, 카이란의 비웃음이 담긴 소리에 마족은 정신을 차리며 은
근슬쩍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자식 죽여버리겠다. 그따위 비웃음을 나에게 보여주다니.. 좋다! 어떻게 그런
것을 알았는지 모르지만 후회하지 마라.”
마족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쥐며 일어났다. 카이란에게 여기저기 당한 상처
로 인해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힘들게 일어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잠깐뿐… 갑자기 마족의 몸에서 횐 빛이 둘러싸이며 카이란에게 당한 상처가 말끔
히 치료되었고, 원기까지 회복 한 것 같았다.
“축복의 기원…… 꽤나 어울리지 않는 마법을 사용하는군.”
마족이 회복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며 카이란은 혼자서 중얼거리듯 말을 했다.
마족에게 축복? 뭔가가 이상했긴 이상했다. 축복이라는 말을 들으면 성스럽다나 빛
, 신을 떠오르게 만든다. 마족이라는 것을 보면 언제나 어둠, 악마라는 것이 생각
나게 만드는데… 그런 마족이 어울리지 않게 그런 마법을 사용하자 카이란은 중얼
거리듯 말했던 것이다. 혼자서 중얼거리듯 말했지만 그것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크기라서 마족도 카이란의 소리를 들었으며 읊조렸다.
“어울리지 않는 마법이라… 큭큭.. 그럴수도…”
자신도 그 마법이랑 어울리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마족 청년
도 수긍하듯 말을 했다.
치료마법으로 자신의 몸을 완전하게 치료한 마족은 조소를 지으며 카이란을 쳐다보
며 입을 열었다.
“치료마법 쓰는 것을 구경만 하다니…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인가? 어쨌든.. 네
놈이 얼마나 자신 있는지 모르지만… 이제부터 나를 만만하게 보면 너는 이세상과
하직하게 될 것이다.”
“그래? 음.. 그 말이 벌써 몇 번째 인줄 모르겠군.. 이제 네놈 몸도 다 치료했는데
.. 그만 본론으로 넘어가는 것이 어때?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하는데…”
약을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진담인지… 카이란은 지루한 표정을 지으며 새끼손가
락으로 오른쪽 귓구멍을 후비며 하품을 하는 표정을 지었다.
“크큭…. 이 자식 후회하지 마라!!!”
카이란의 그런 말투와 행동에 의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마족 청년은 바락 화를
내며 무언가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잠깐! 여기사 싸움을 하고 그러기에는 여기가 너무 좁지 않을까? 장소를 옮기 한
바탕하는 것이 어때?”
무언가 하려는 마족의 모습을 보며 카이란은 오른손을 뻗으며 말을 했다. 카이란의
말을 들으며 마족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20미터 높이의 창고, 곳곳에 망가진 모습
들이 눈에 들어왔고, 확실히 이곳이 좁다는 평가가 들어왔다.
“그렇군.. 이곳에 네놈 무덤을 만들어 줄 생각이었는데… 내가 본체로 변하면 확
실히 좁을 장소이군.. 좋다! 장소를 옮기지!”
장소가 좁다는 생각이 들자 마족도 장소를 옮기자는 말을 내뱉었다. 장소를 옮기자
는 결정이 오자 마족은 이동마법을 사용했다.
조금 전 만해도 서 있었던 마족 청년과 카이란은 사라졌다. 그곳 창고에는 누구하
나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인간은 카이란이 몇 대 쳐서 기절을 시켰던 민지, 사미,
마리, 인혜밖에 없었다. 카이란은 그녀들의 존재를 잊어버렸는지…. 신경을 쓰지
않고 마족이 이동시킨 마법을 받아들이며 사라졌고, 아무도 그녀들을 돌봐주는 사
람은 없었다.
하지만 어디서 불어오는지 미약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천천히 바람이 한곳으로
모였다. 그리고 그곳 중앙에 귀여운 실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실프가 모습을 들어
내자마자 투덜투덜 거리는 듯이 웅얼거리며 말했다.
‘참.. 너무해 주인님…. 나보고 이 여자들을 집으로 옮기라고 하다니…..잉~’
-슈슛!-
평원 한 복판에 두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 두사람은 아까 전 만해도 창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