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100
101화
‘역시. 우승권에 드는 프로팀이라서 그런가? 아마추어 시절처럼 쉽지는 않네.’
파이어 피닉스즈의 원형진은 무척 견고했다. 갓즈나이츠의 검투사들이 진입을 시도하려고 할 때마다, 적절한 공세와 방어로 물리치고 있었다. 라피네와 오스칼의 연합공격이라면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조직력이 가다듬지 못해서인지 서로 엇박자가 나며 공격력에 누수가 생기고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공세의 물꼬를 텄다. 바로 비너스였다. 양쪽 방패를 앞에 세우고 돌진해 들어가자 상대팀 검투사들이 아직 대응하지 못하고 진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아무리 창끝을 날려대도 그대로 방패에 모두 튕겨져나가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기회라고 생각한 오스칼이 바로 뒤를 받쳐주자 그대로 중앙을 뚫려버렸다.
“돌진해 들어가!”
더그아웃까지 들려오는 에르피나의 목소리에 갓즈나이츠 2진들이 무너진 진형 안을 파고들었다. 몇몇 파이어 피닉스즈 검투사들이 막고자 뚫린 입구 쪽으로 달려들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중앙 쪽으로 들어온 라피네가 종횡무진으로 쌍검을 휘두르며, 위협하자 제자리걸음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빠져들었다. 결국, 원형진은 갈가리 찢겨나가고 일방적인 갓즈나이츠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꺄아아악! 안 돼!”
사방에서 파이어 피닉스즈 검투사들의 뾰족한 고성이 들려왔다. 사력을 다해 검을 휘둘렀지만, 흩어진 그녀들이 뭉쳐서 연합공격을 해대는 갓즈나이츠 검투사들을 상대할 수는 없었다. 이에 얼마 안 가 라피네의 손에 대장 검투사가 행동불능 상태에 빠져들었고, 2라운드도 갓즈나이츠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엠마의 손에 두 명의 상대팀 검투사가 당했다는 것이었다. 비록 지능적인 플레이로 주워 먹기 식으로 얻어낸 포인트였지만, 일단은 포인트이니 기록에 남게 되었다.
‘후후. 흑사회 땡잡았네. 엠마가 프로 첫 출전에 2포인트나 얻었으니까 말이야.’
흑사회가 간절히 원하는 바는 바로 엠마의 프로진출과 함께 눈에 띌만한 성과를 얻는 일이었다. 당연히 오늘의 2킬은 그들로서는 천금과 같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었다. 프로에 진출했다는 명함 하나보다는 가시적인 기록이 포함된 자료가 훨씬 정부관계자를 설득하는 데에 유리했다.
범석이 잠시 시계를 바라보고는 뭔가를 결심한 눈초리를 지었다. 2라운드가 워낙에 일찍 끝나 후보들의 체력이 많이 남아도니, 엠마를 3라운드에서도 뛰게 할 참이었다. 아직 주전급 실력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짬이 날 때마다 출전기회를 많이 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편이 좋았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이아나에게 다가갔다.
“다이아나. 엠마를 다음 3라운드에도 출전시켰으면 하는데.”
“엠마님을요?”
범석의 주의를 살폈다. 팀에 자신의 엘프만 있다면 모를까. 무리한 출전 종용은 편애로 비치며, 다른 엘프검투사들의 불만을 유발할 수 있었다.
“응. 그래. 2포인트를 올렸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영 알 수 없어서 말이야. 원래는 그런 실력이 아니잖아.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며 우연인지 아니면 센스인지 같이 플레이하며 살펴보게.”
곰곰이 고민해보던 다이아나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녀도 프로생활을 하며 실력이 떨어지면서 상당수 포인트를 올리는 검투사를 자주 봐왔다. 그런 검투사들의 특징은 지능적이고 판단력이 무척 높다는 점인데, 엠마도 비슷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었다. 2라운드를 따내 경기가 편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투입해 시험을 해보는 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됐다. 못해봐야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일뿐이었고, 잘만 하면 예기치 않은 주전급 검투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저도 엠마님의 플레이를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 그럼 그렇게 명단을 짜줘.”
그 말을 하고 난 범석이 더그아웃 입구로 가, 들어오는 2진급 검투사를 일일이 마중했다. 그리고 헬멧을 벗으며 들어오는 엠마에게 3라운드 출전소식을 알리고는 철저히 준비를 주문했다.
통상 전략에서 3라운드 출전은 곧 주전의 기회를 준다는 뜻, 엠마는 무척 긴장한 눈초리로 자신의 벤치로 가 앉았다. 단번에 주전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잘만하면 그 길이 무척 짧아질 수 있었다.
삐이익!
– 자 3라운드 경기가 시작됩니다!
중앙의 시내를 마주하고 서 있던 갓즈나이츠가 시내 너머로 날카로운 눈초리를 쏘아내며, 도강을 시도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파이어 피닉스즈팀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짜고 있었다. 이미 2패를 떠안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무승부작전은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뿐이었다.
‘잘됐네. 확실히 뭉개버리고 승점 3점을 따낸다.’
갓즈 나이츠가 올해 목표하는 점수는 40점이었다. 낮다면 낮은 점수지만, 높다고 생각하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이 점수에 이르기 위해서는 총 13승 2무의 전적이 필요했다. 시즌 초반 원정경기를 포기한 갓즈나이츠에게는 어려운 목표가 될 수 있기에, 오늘 경기를 확실히 매듭짓고 승점을 챙기는 편이 좋았다.
그가 바로 뒤돌아서서 엠마를 바라봤다.
“엠마. 잘 따라와야 한다.”
“네. 알겠어요.”
그녀가 범석의 뒤로 바짝 붙었다. 이번 3라운드에서의 임무가 바로 그와 페어를 짜서 싸우는 일이었다.
범석은 갓즈나이츠의 에이스였기에 중요한 모든 경기에 참가해 활약하고 있었다. 만약에 그와 쌍을 이뤄 좋은 전술옵션을 만들어 낸다면 간혹 주전으로 뛸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당연히 엠마로서는 무척 좋은 기회이니, 열성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시선을 돌려 프리롤을 수행하는 라피네에게 집중했다. 오늘의 키플레이어는 그녀였기에,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본진이 어떤 전술로 나갈지 결정되었다. 세세히 행동을 살피고, 미리 준비해야만 팀플레이를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었다.
‘으음. 마크맨이 두 명이나 붙어 있네. ’
이미 도강을 마친 라피네는 두 명의 검투사는 맞붙고 있었다. 꽤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대 팀에서 제법 능력 있는 검투사들을 투입시킨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본진이 크게 약화 되어 있을 터. 주 전투 무대가 이쪽이 될 공산이 컸다.
엠마는 바로 도강을 준비하고는 범석을 쳐다봤다.
“모두 도강한다!”
그 말이 터져 나오기가 무섭게 범석을 위시한 갓즈나이츠의 선봉이 땅을 박찼다. 바로 이를 뒤따라 도강을 한 엠마가 급히 범석의 뒤에 따라붙고는 파이어 피닉스즈의 공격에 대비했다. 그녀는 검술실력이 극히 떨어지기에, 홀로 상대 팀 주전과 붙는 일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항시 그와 붙어 다니며 연계 플레이를 수행할 필요가 있었다.
창. 차창. 창. 캉!
“오스칼! 마틸다! 앞으로 돌진해서 우리 중견들이 들어올 공간을 마련해!”
오스칼과 마틸다가 손에 쥔 검을 마구 휘저으며 서서히 공간을 넓혀갔다. 이에 먼저 에리카와 레이메이가 건너와 급히 전방으로 달려가 선봉들을 도왔다.
그 사이 범석을 따라다니던 엠마는 두 명의 검투사를 맞이하여 크게 고전하고 있었다. 아직 모든 팀원이 넘어오지 못한 상태라 수적 열세에 빠지는 것은 당연했다. 다행히 범석이 옆에서 돕고 있어서 버티고는 있지만, 이 상황이 길어진다면 어이없게 당하는 일이 발생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 뒤로 넘어온 치리아와 미를리가 가세하며 적의 공격을 분산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휴. 다행이네.’
어느덧 한 명의 파이어 피닉스즈 검투사와 상대하게 된 엠마는 여유를 되찾았다. 여전히 위협적인 검 끝이 날아오기는 했지만, 둘보다는 확실히 나았다. 그녀는 방어자세로 일관하며 여전히 버티기는 데에만 사력을 다했다. 눈에 띄는 활약을 위해 능력 이상의 행동을 보인다면 당하게 된다는 사실쯤은 모를 리가 없었다. 검투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밀려도 마지막 순간에 상대의 몸에 검을 꽂는 자가 승리하게 되어 있었다.
‘차분히 방어로 나가며, 기회를 엿봐야 해. 저번 라운드처럼 하면 충분히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잠시 후 엠마가 노리는 기회는 찾아왔다. 범석과 상대하던 8번 검투사가 시종일관 밀리며 자신 쪽을 향해 등을 보이고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그녀가 검술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등 뒤에서 날리는 검을 상대가 막을 수 없을 터였다.
문제는 지금 한창 공격해오는 2번 검투사였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으니, 짧지만 그 빈틈을 놓칠 리가 없었다.
‘어떻게 하지? 좋은 찬스인데.’
엠마의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데스 포인드가 쌓이는 것은 프로검투사로서 좋지 않지만, 하나의 킬 포인트와 맞바꾼다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세간에서 한 검투사를 평가하는데 살펴보는 기록은 출전경기 수와 라운드, 그리고 킬 포인트였다. 데스 포인트는 그 이후의 참고자료에 불과했다. 맞바꿀 보장만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 했다. 그리고 잘만 하면 굳이 킬 포인터를 쌓지 않아도 됐다. 데스 포인트에 해당하는 전신 행동불능 상태는 머리나 몸통 등의 주요 급소부위만 맞았을 때 일어났다.
결정을 내린 그녀는 슬며시 자리를 이동하며 8번 검투사를 공격하기 가장 적당한 자리를 위치했다. 그리고 2번 검투사의 공격으로 검이 퉁겨나가는 척하며 온 힘을 다해 8번 검투사의 등을 가격했다.
퍽.
휘청거리며 앞으로 기울여지는 8번 검투사의 모습을 볼 겨를도 없이 엠마가 날아오는 2번 검투사의 검에 왼팔을 가져다 대었다. 이윽고 전해져오는 강력한 물리력의 충격으로 그녀의 왼팔이 축 늘어졌다. 한쪽 팔을 내어주고 킬 포인트 하나를 올리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그녀는 오른팔만으로 검을 회수한 후에 이어질 공격에 대비했다. 그러나 다음은 없었다. 2번 검투사가 엠마를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 검에 반동을 실은 시점에, 범석이 그 옆을 스쳐 지나간 것이다.
퍼퍽.
“엠마. 꽤 하는데. 덕분에 둘을 동시에 처리했어.”
몸을 허물어뜨리는 2번 검투사를 슬며시 바라본 엠마가 흐뭇한 표정을 짓고 범석의 뒤를 쫓았다. 이로써 3포인트를 올린데다가 그의 인정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리그 경기에 참가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 최근까지 그녀는 배 이상으로 늘어난 팀원들로 과연 자신이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근심하고는 했었다.
차. 차앙. 쾅. 창.
오스칼의 검격을 받은 4번의 등번호를 단 검투사가 중심을 잃은 채 퉁겨져 나갔다. 강력한 힘이 담긴 거검을 일반 에어리어리그의 프로 검투사가 감당하기란 무리가 있었다. 물론 오랫동안 프로생활을 했다는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그 세월 동안 이런 무지막지한 힘의 소유자를 만난 적이 없기에 하등 소용이 없었다.
“이만 편하게 뒤로 자빠지시지!”
연달아 좌우로 휘젓는 오스칼의 거검에 타격력에 4번 검투사의 몸이 공중으로 붕붕 떠다녔다. 충격으로 데미지가 쌓인 팔은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 주위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이미 대다수가 당해 바닥에 누워 있어 불가능했다. 그리고 간혹 남아 있는 동료들도 도움을 갈구하는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 그녀의 사각으로 엠마가 다가서고 있었다. 비록 한쪽 팔은 못 쓰지만 검을 내지르는 정도는 가능했다. 그녀는 타이밍을 재고 있다가 오스칼이 거검에 내리치는 시점에 4번 검투사의 옆구리에 검을 찔러넣었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휘청이며 넘어지는 4번 검투사. 느닷없는 스틸에 어이가 없던지 오스칼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엠마를 쳐다봤다. 그녀가 흑사회를 위해 포인트를 간절히 원하는 만큼, 오스칼도 MVP를 위해 포인트가 필요했다. 최근에 들어온 라피네로 얼마 전에야 간신히 에르피나에게 빼앗은 팀 내 이인자 자리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다.
“엠마님! 저 얘는 제 몫이었다고요!”
“미안. 나중에 주급 타면 맛있는 것 많이 사줄게.”
염치는 있던지 엠마가 사과의 말을 던지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범석이 향하는 또 다른 사냥터로 달려갔다. 본진은 그런대로 정리되어 가고 있지만, 라피네가 있는 곳에는 아직 둘이나 상대 팀 검투사가 남아 있었다. 오늘 도합 4포인트를 얻기는 했지만, 아직 그녀는 배고팠다.
와아아아! 와아아아!
리마시티 콜로세움에서 열린 갓즈나이츠대 파이어 피닉스즈팀간의 개막전 경기는 일방적인 스코어인 3대 0으로 갓즈나이츠가 승리했다.
전문가들이 이미 익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많은 팬은 오늘의 승리가 믿기지 않은 듯 환호하고 있었다. 작년 리그 순위 3위이자 매년 우승후보로 분류되는 파이어 피닉스즈였다. 그런 팀을 시종일관 밀어붙이더니 오늘과도 같은 통쾌한 승리를 이끌어 내였다.
팬들은 콜로세움을 빠져나가며 도란도란 얘기를 꽃피우며 한껏 갓즈나이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이아나감독! 오늘 소감 좀 얘기해줘!”
“저기! 라피네양! 대체 어디서 활동했기에 그런 실력을 갖추고 있지? 혹시 전에 속했던 프로팀이 어딘지 말해 줄 수 있어!”
“엠마씨! 잠시 이쪽 좀 보세요! 사진 좀 찍게요!”
복도를 지나치는 동안 범석과 갓즈나이츠 팀원들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나 오늘 MVP로 선정되리라 생각되는 라피네와 지능적인 플레이로 5킬을 스틸(?)한 엠마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범석이 나서서 손을 휘저으며 기자들에게 소리쳤다. 여기서 일일이 질문에 답변하다가는 끝도 없었기 때문이다.
“자. 질문은 기자 간담회실에 받겠습니다. 모두 길 좀 열어주십시오.”
그럼에도, 불과하고 기자들은 끝없이 따라붙으며 계속 자신들의 용무를 봤다. 기자간담회실에 간다고 해도 질문할 수 있는 내용은 극히 일부였다. 기회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답변을 얻어내는 것이 좋았다. 결국, 범석은 억지로 힘으로 밀어붙여서야 간신히 간담회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리그컵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그컵이란 해당 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20개 팀이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시행되는데, 총 5차전을 치릅니다.
1차전 하위 12개 팀 중 6개팀 선출2차전 1차전 승자 6팀과 작년도 리그 순위 3~8위팀이 차지한 팀까지 합쳐 총 12개 팀이 붙어 6개팀을 선출합니다.
3차전 2차전에서 올라온 6개 팀과 작년도 순위 1,2위팀이 참가해 8강전을 치룹니다.
4차전 4강전이죠.
5차전 결승전입니다.
그런데 실제 경기는 10게임을 치릅니다. 1차전당 홈과 어웨이도 2번 경기를 치러서 라운드를 많이 가져간 팀이 이깁니다. 그리데, 문제는 홈경기와 어웨이 경기를 통해 1대 1일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대회에서는 홈, 어웨이경기 총 10라운드 전적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 승수를 가져가는 팀이 승자가 됩니다. 그래서 홈이든 어웨이든 첫 번째 경기에서는 무조건 5라운드를 모두 소화해 내야 합니다.
그럼 모두 편한 하루 보내시고요. 전 주말인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