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120
122화
“네. 기억납니다. 2라운드에서 저희가 좀 고생을 했죠.”
“그 라운드가 너를 테스트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그럼 대충 이해가 가겠나?”
범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까지 얘기했는데 이해하지 못하면 바보였다. 어쩐지 당시 네추럴 페어리즈팀이 이상한 변칙전략으로 나오나 했었다. 그쪽 감독은 원래 정석적인 플레이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를 좋아했다.
“어쩐지 이상하다 했습니다. 감독님이 입김이 네추럴 페어리즈에서 그런 전략으로 나오게끔 했군요. 그런데 그게 저를 대표팀 검투사로 뽑은 것과 무슨 상관이라는 겁니까?”
“당시 경기 때처럼 네 영향력이 미치는 팀은 아무리 강해도 그딴 허접한 팀에게 당하는 별 볼 일 없는 팀으로 변모한다. 그래서 너 같은 작자를 반드시 대표팀에서 솎아내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바로 드래곤나이츠 빈센트 감독을 비롯해 협회장 브라이언씨와 여러 에이번드 프로검투 의원들이 자네를 대표팀 검투사로 뽑으라고 집요한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이지.”
말을 들어본 범석이 대충 상황이 짐작될 수 있었다. 소속 팀 검투사를 차출에 난감해하던 빈센트 감독이 자신을 극구 추천한 사실과 흑사회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협회장인 브라이언과 여러 의원이 압력을 넣은 일이 오늘의 사태를 만들어낸 것 같았다. 저 깐깐한 양반이 감독으로서 고유권한인 검투사 선출에 관련해 외부인사들이 왈가불가했으니 기분이 상할 만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왜 당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는 대표팀 차출을 귀찮아했으면 했지. 극구 오고자 음흉한 수작을 부린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착각입니다. 전 대표팀에 오기 위해 이상한 수작을 벌인 일이 없습니다.”
“안 했다? 지금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는 소리인가?”
“믿고 안 믿고는 감독님 상관이지만, 저는 확실히 그런 일 없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그분들 나름의 사정으로 그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를 감독님이 모르고 있을 뿐이죠.”
“무슨 사정?”
“그건 직접 가서 들으십시오. 애꿎은 저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요.”
클라크가 책상 위에 놓인 단말기를 덮고 그를 쳐다봤다.
“뭐 상관없는 일이겠지. 하여간 너는 계속 체력단련실에 머물고 있어라.”
그렇다면 절대 사양이었다. 경기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차라리 소속팀으로 돌아가 검투사 영입에 신경 쓰는 편이 좋았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범석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유망주를 영입해야 했다.
“그럴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경기에 나가지 못할 것 같으니, 그냥 대표팀을 나가게 해주십시오.”
클라크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흥.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혼자 도망가겠다고? 나가고 싶으면 네 스스로 사의를 표하고 돌아가라. 일단 나는 에이번드지역 검투사협회에서 월급을 받는 대표팀 감독이라 협회의 제의를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
그건 범석이 안 될 말이었다. 대표팀 호출을 검투사 개인이 아무런 이유 없이 거절했다가는 팬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게 되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그랬다가는 제가 받을 팬들의 원성이 어느 정도가 될지 뻔히 아실 것이 아닙니까?”
“그럼 닥치고 체력단련실에 가서 조용히 피지컬 훈련이나 하고 있어!”
범석이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혼자 잘난 척 고고한 척 다하고는 결국에 가서는 협회의 눈치를 봐서 못 자르겠단다? 뭐 이런 좀팽이 같은 작자가 다 있는지 황당할 따름이었다. 출세지향적이면서 자존심만 쎈 작자들이 보이는 경향이 이자의 말과 행동에서 그대로 배어 나오고 있었다. 이런 자들이 바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아주 훌륭한 찌질이라고 할 수 있었다.
“좋습니다. 가라면 가겠습니다. 대신 체력 코치 좀 그럴싸한 사람으로 붙여주십시오. 어차피 체력훈련이 필요한 찰라에 아주 잘 됐습니다.”
한 치도 지지 않고 쏘아대는 범석이었다. 이에 클라크가 책상 서랍에서 한 뭉텅이의 종이철을 꺼내더니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좋다. 그 정도는 해주지. 대신 이것이나 가져가라.”
종이철을 집어든 범석이 냉랭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게 뭡니까?”
“백지로 된 외출증이다. 직인이 찍혀 있으니, 언제든 원하는 때 날짜와 시간을 기재하고 밖으로 나가라. 그편이 서로 얼굴 볼일이 없으니까 좋겠지.”
손에 힘을 꽉 쥐어 외출증 뭉치를 구겨버린 범석이 살기 어린 눈빛을 띠었다. 군발이라면 좋아 미쳤을 일이지만, 지금의 그로서는 전혀 아니었다. 대놓고 무시하고자 하는 의도였으니, 이런 자유이용권이 반가울 리가 없었다.
“크윽. 쓸 일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잘 받겠습니다.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범석이 몸을 팩 돌려 감독실 문을 빠져나가자, 오스칼과 라피네가 뒤를 향해 한 번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더니, 뒤따라 나갔다. 이를 묵묵히 잠시 바라본 클라크가 다시 단말기를 조작해 홀로그램 영상을 띄우고는 작업을 시작했다.
실내 훈련장 건물 내에 위치한 체력단련실은 꽤 널찍했다. 모두가 외부 경기장에 훈련을 나가 한적 감이 감도는 이곳에서 범석이 바벨 벤치에 누워 역기를 들고 있었다. 철봉이 휘어질 정도로 제법 무게감이 나가기는 했지만, 그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그동안의 근력 단련으로 어느 정도 힘이 몸에 붙었기 때문이다.
이 옆에서 서류화면을 띄우고 지켜보던 한 은빛 머리칼의 엘프가 범석을 향해 말했다.
“됐어요. 이제 저기 런닝머신으로 가세요.”
역기를 걸이에 올려놓은 범석이 상체를 일으키고는 은빛 머리칼의 엘프를 바라봤다. 그녀의 이름은 엘린. 과거 와이드 리그에 뛰다가 워커옥션마켓에서 주인을 얻고 작년부터 대표팀 체력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 나이가 든 탓에 신체능력은 무척 떨어지기는 하지만, 1인에 한해서 신체관련 훈련 효율 2배라는 특성이 있어 개인지도 체력코치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녀가 바로 클라크가 보내온 범석 전담 코치라는 점이었다. 알고 보냈는지 모르고 보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로서는 무척 도움이 되었다. 대표팀에서 있는 한 달이라는 기한 동안 그녀로 말미암아 두 달간의 체력 훈련을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알았어.”
범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런닝머신으로 가자, 엘린이 바로 말했다.
“그리고 30분 후, 시청각 교육실로 가시는 것 아시죠? 한 20킬로 완주 후에 안마기에서 몸을 잠시 풀고 이동하시면 될 것이에요.”
한 가지 더 이해되지 않는 점은 클라크가 부탁하지도 않은 전문 전술코치를 붙여줬다는 점이다. 대표팀 검투사들의 체력훈련시간에 그쪽으로 가있는 식으로 말했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따로 개인 코치를 붙여줬다는 사실은 그로서 통 이해되지 않았다.
‘이 자식. 도대체 목적이 뭐야.’
런닝머신에 올라선 범석이 속도게이지를 높이고는 뜀박질을 시작했다.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따르는 도리밖에 없었다. 여기서 화를 내고 튀어 나갔다가는 클리크에게 지게 된다는 사실쯤은 알 수 있었다. 지금 품 안에 있는 외출증이 바로 그 증거였다. 그는 자신이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한 참을 뛰고 있었나? 그의 품 안에서 요란한 호출음 소리가 들려왔다. 런닝머신 내 거리 게이지가 20에 가까웠을 본 범석이 바로 스위치를 끄고는 내려와 전자수첩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자동 안마기로 걸어가며 통신을 연결했다.
“누구십니까?”
– 여어. 범석아. 오랜만이다.
다름 아닌 렉스터였다. 기분이 좋지 못했지만, 티를 낼 수 없기에 밝은 표정으로 응대했다.
“아. 경감님이시군요. 그런데 무슨 일이십니까?”
– 뭐긴 네가 대표팀 검투사가 되었다기에 축하해주러 연락했지.
범석이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화면 속의 렉스터를 응시했다. 지금은 전혀 축하를 받을 입장이 아니었다.
“축하는 무슨 축하입니까. 그저 허울뿐인 대표팀 검투사인데요.”
– 허울뿐이라고? 그럴 리가 있나? 내가 옛날에 내가 아니야. 이제 어엿한 검투팀의 단장이라고. 네가 어느 정도의 실력가라는 것쯤은 충분히 알 수 있단 말이야. 그런데 어떻게 네가 허울뿐인 대표팀 검투사가 될 수 있겠냐?
자동 안마기에 몸을 뉘인 범석이 스위치를 컨 다음 장비를 작동시켰다.
“휴~ 그럴 일이 있습니다. 하여간 경기에는 못 나갈 것 같습니다.”
– 왜? 대표팀 감독에게 찍히기라도 했냐? 보아하니 에이번드 검투대표팀 감독이 좀 까칠한 작자 같은데.
“후후후. 좀이 아닙니다. 장난 아니게 까칠합니다.”
– 하하하. 그래? 그럼 네가 고생이 많겠다.
“고생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감독 얼굴을 볼 일이 있어야 고생을 하죠. 그냥 체력단련과 전술 교육만 받아야 하니, 좀 따분할 뿐입니다.”
– 그럼 됐네. 딱 네게 필요한 훈련이잖아. 그냥 잠시 죽었다 생각하고 한 달만 푹 썩고 와라.
“네. 네. 그렇지 않아도 저도 그럴 참입니다.”
싱글싱글 웃던 렉스터가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렸다. 이번에 연락을 준 이유는 안부르 묻기 위해서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였다.
– 그런데 범석아. 그나저나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어쩔 거냐? 한 달간 대표팀에 콱 박혀 있으면 이적은 완전히 공치는 거잖아?
“글쎄요. 뭐 에스더가 알아서 잘할 겁니다. 같이 잘 협조해서 진행해 보십시오.”
– 아. 그래. 그럼 이번에도 쓸만한 유망주 하나 주는 거지?
그럴 참이었기에 범석이 주저 없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어차피 그에게 넘겨줄 유망주들은 성장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영입할 의향이 없는 얘들이었다. 차라리 훗날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줄 그에게 떡밥 삼아 뿌려놓는 편이 좋았다.
“그럼 드려야지요. 아주 쌈빡한 얘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하하하. 고맙다. 그럼 그 애와 함께 네가 원하는 유망주를 영입해 넘겨주면 되지.
“네. 대신 거래 당시 에스더에게 마지막 거래를 맡기십시오.”
– 그건 왜?
“걔가 다른 건 몰라도 물건 깎는 건 아주 선수입니다. 아마 구매비용을 무척 줄여줄 겁니다.”
– 오 그래? 그럼 내 엘프를 살 때도 부탁해도 되겠냐?
에스더가 물품을 깎을 때 들이는 시간은 찰라에 불과했다. 그녀는 이런 트레이드 경력이 적으니, 경험도 쌓을 겸 돕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네. 제가 말해 놓을 테니, 나중에 부탁하십시오.”
– 그래. 알았다. 그럼 난 바빠서 이만 끊는다. 욕 좀 봐라.
“하하하. 네 알겠습니다.”
범석이 통신을 끊으려고 할 찰라. 렉스터가 급히 입을 열었다.
– 아참. 깜빡 잊고 있었는데 말이야. 너 그 소식 아냐?
“무슨 소식요?”
– 걔가 누구였더라……?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간 걔가 방출 명단에 올랐데.
다짜고짜 걔라고만 얘기하니, 범석인들 알 리가 없었다.
“아. 도대체 걔가 누군데요.”
– 거 있잖아. 작년쯤인가 우리가 리마시티 육상대회 때 도박으로 돈을 벌 때 네 경쟁자로 나선 애 말이야.
그 말에 범석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때 자신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애는 단 하나밖에 없었다.
“설마 아겔리아 말입니까!”
– 그래! 아겔리아! 이제야 생각나네.
“그, 그 아겔리아가 방출됐다는 말입니까?”
– 엘프가 어떻게 방출되겠냐! 그저 판매를 위해 명단에 올랐다는 얘기뿐이지.
그가 다급한 표정을 지었다. 어찌 됐건 방출 딱지가 옆에 붙었다면 몸값은 자연스럽게 다운되었다.
아겔리아는 성장성도 아주 죽여주지만, 특히나 길게 뻗은 다리에서 나오는 색감이 정말 끝내줘 언젠가 꼭 안아보고 싶었던 여인이었다. 다만, 지금까지 넋 놓고 있었던 이유는 워낙 육상계에서 유명세를 탔던 터라, 몸값이 무척 비쌌기 때문이었다.
“아니. 그런데 아겔리아가 왜 방출된 겁니까?”
– 과거 육상을 하던 때를 못 잊고 계속 달리기 훈련에만 매진하니, 팀 관계자들도 어쩔 수 없었나 봐. 게다가 그런 모습을 측은히 여긴 엘프 애호론자들이 소속팀 문 앞에 가서 피켓시위까지 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겠지. 아겔리아가 전에 육상계에서 좀 유명 했냐?
“아 그래요? 그런데 도대체 지금 아겔리아의 몸값이 얼마입니까?”
– 으음. 글쎄다. 나도 관심이 있어서 슬쩍 봤는데, 3,500만 크랑이라고 한 것 같던데.
그럼 단연코 사야 했다. 이로서 갓즈나이츠의 최고 이적 금액이 갱신되겠지만, 전에 확인한 그녀의 성장성과 특성을 봤을 때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었다. 잘만 키운다면 역대 최강의 대장검투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후후후. 그렇군요.”
– 그런데 범석아. 혹시나 해서 묻는데 걔 괜찮냐? 괜찮으며 내가 한 번 구매해보게.
범석이 바로 고함을 내질렀다.
“안됩니다. 걔는 제가 찜했습니다!”
– 아. 자식하고는 귀청 떨어질 뻔했네. 걔가 그렇게 대단한 아이냐?
렉스터의 질문에 범석이 바로 서둘러 변을 토해냈다. 경쟁자는 한 명이라도 줄이는 편이 좋았던 탓이다.
“물론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제가 더 관심을 두는 쪽은 외모입니다. 걔가 얼마나 다리가 길고 잘 빠졌는데요. 안으면 진짜 죽여줄 것 같더라고요.”
– 뭐? 외모 때문에 그 비싼 돈을 들여 산다는 거야?
“에이. 능력도 되니까 사려는 겁니다. 전에 경감님께 소개해 드린 애들만큼은 성장성이 있습니다.”
이해가 갈만했는지 렉스터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가 소개해준 엘프들은 모두 비싼 값이기는 했지만, 높은 발전성을 보이는 탓에 그의 눈을 무척 즐겁게 하고 있었다. 그 정도만 된다고 한다면 3,500만 크랑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 으음. 이거 아까운데. 아겔리아가 우리 애들만 하다면 3,500만 크랑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는 얘기잖아.
“에이. 경감님 왜 그러십니까? 곧 소개해 줄 아이도 그 정도 성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겔리아는 명성 때문에 가격에 훨씬 나가는 것뿐이니, 경제성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정 탐이 나시면 제가 쓸 만한 애들 둘을 소개해줄 테니, 걔들을 영입하십시오.”
-오 그래? 걔들은 어떤데?
“지금 데리고 계신 애들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몸값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렉스터로서도 당연히 불만이 없었다. 어차피 아겔리아는 범석이 전에 소개해준 애들 2배에 가까운 몸값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금 그의 주머니 사정상 그녀를 사게 되면 먼지가 날리게 되니, 같은 능력이라면 인지도가 떨어져도 둘을 사는 편이 경제적이었다.
– 그래. 좋아. 그럼 네 말대로 아겔리아는 포기하지. 대신 확실한 애들로 소개해 줘야 한다?
범석이 흔쾌히 고개를 주억거렸다. 앞으로 소개해줄 아이들은 자신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을 뿐이지, 일반적으로 볼 때는 매우 성장성이 출중한 아이들이었다. 훗날 렉스터도 충분히 만족해할 터였다.
이에 범석이 그에게 두 명에 대한 명단을 넘겨준 후, 곧바로 아겔리아 소속팀의 사이트에 들어가 트레이드 담당자에게 구매의향 메시지를 보냈다.
============================ 작품 후기 ============================
휴 역시 윤석민이네요. 1실점 완투승. 1차전에서 이렇게 해주면 팀은 편하죠. 아무래도 1차전에서 패한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좀 고생좀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주말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