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140
142화
흥분에 휩싸인 에스더가 범석의 애물을 음부에 가져다 대고는 두 허벅지로 정성스럽게 비벼댔다. 붉게 물들고 혈관이 툭 튀어나와 그다지 볼품은 없지만, 그의 신체 일부라고 생각하니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후후. 우리 에스더 몸매가 죽이는 데.’
범석의 손길이 그녀의 가슴을 스치며 작게 솟아있는 탄력 있는 두 살덩어리를 매만졌다. 한쪽 팔로 모두 감싸질 정도의 마른 몸매와 작은 가슴. 그가 최상으로 쳐주는 여인의 신체였다.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교태와 몸부림이 성적 흥분감을 더욱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범석은 허리가 동강이 날세라 꽉 껴안으며 에스더의 여체를 감상했다.
“춥. 줍. 흡.”
열정적인 키스와 애무가 서로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이미 에스더의 꽃봉오리에는 길게 이어지는 투명한 꿀물이 허벅지를 지나 바닥까지 흐르고 있었다. 꽤 많은 양으로 이쯤이면 안아도 별 무리가 없을 듯 보였다.
입을 살짝 뗀 범석이 에스더의 금발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에스더. 우리 시작할까?”
지그시 눈을 감은 에스더가 살며시 두 다리를 벌렸다.
“네. 저는 언제든지 이사장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요.”
“후후. 그래.”
범석이 애정 어린 그녀의 표현에 방긋 미소로 화답하더니, 살며시 그 위로 올라탔다.
이에 에스더가 가녀린 두 다리를 과감히 벌리더니, 그의 허리를 둘러쌌다. 낯뜨거운 행위라 할 수 있었지만, 취기와 애정의 열기에 휩싸인 그녀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 눈치였다. 에스더는 이미 한 사내를 간절히 갈구하는 음녀로 변모한 지 오래였다.
그녀가 두 팔을 범석을 향해 쭉 뻗어 뒷덜미를 휘감았다.
“이사장님. 제발 제 남자가 되어 주세요.”
“그럼 당연히 내 여자로 만들어야지. 언제나 너를 볼 때마다 오늘을 연상하고는 했다.”
그가 작게 피어난 에스더의 꽃봉오리에 애물을 가져다 대고는 쓱쓱 문질러 비벼댔다.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을 한 그녀가 몸을 파르르 떨며, 가쁜 호흡을 내쉬었다. 초야의 아픔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긴장됐지만, 범석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내하리라 생각됐다. 그리고 조금 전 수잔이 열정에 겨워 기절하는 장면을 본 터라, 통증은 그다지 심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잔은 단지 고통을 즐기는 이상성애자일 뿐이라 평범한 여성인 에스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곧 범석이 거물이 작디작은 균열을 꿰뚫고 침입해 들어오자 눈이 툭 불거져 나올 정도로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입구가 더는 확장되지 못할 정도로 팽배하게 침입해오는 느낌에 상당한 통증을 받았던 탓이다.
“아악!!”
기어이 파고드는 거물이 여린 에스더의 처녀지를 쭉 늘리며 물밀듯이 밀려 들어왔다. 찔끔 눈물을 흘린 그녀가 범석의 몸을 부둥켜안고 인내의 안간힘을 써댔다. 하지만, 절대 피하거나 움츠리는 행동은 취하지 않았다. 아픔으로 말미암아 연모하는 사내의 여자가 될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사이, 툭 하는 느낌과 함께 에스더의 처녀지가 파괴되었다. 주르륵 흘러나오는 핏물이 자신의 힙을 타고 흘러내리는 느낌을 받은 그녀가 물기가 맺힌 시선으로 범석을 바라봤다.
“이, 이제. 제가 이사장님의 여인이 된 거죠?”
그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이제 넌 평생 나를 기억해야 할 거다. 소중한 네 처녀성을 가져간 남자니까.”
“그리고 평생 함께할 남편이고요.”
대범한 그녀의 주장에 범석이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남편을 얻는 일은 이 세계 여인에게는 사치였지만, 그에게만큼은 예외였다. 현실과 달리 몇 명의 아내를 둬도 상관없는 세상이니, 전혀 꺼릴 필요가 없었다.
“그래. 네가 원한다면 언젠가는 남편이 아니라 그 이상도 되어주마.”
감격에 겨운 에스더가 그를 확 껴안았다. 인간 여성으로 태어나 남성에게 처녀성을 바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결혼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단다? 이만한 축복도 흔치 않았다. 하지만, 하나를 이루면 또 하나의 욕심이 생기다는 것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다.
“그럼 아이도 낳게 해주세요.”
“당연히 낳아야지. 아니 평생 애만 낳도록 해주마. 후후후. 그러니 언제든 내가 원하면 안겨야 한다.”
“물론이에요. 전 언제나 이사장님만 바라보며 살 것이에요.”
살며시 에스더의 볼에 키스한 범석이 허리를 천천히 밀어 계곡의 바닥까지 애물을 침몰시켰다. 뿌리 쪽 부분이 남아 있기는 했지만, 이만 관통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일부러 구겨 넣어 그녀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필요가 없었던 탓이다. 에스더는 엄연히 수잔과 달랐다.
“그럼 에스더 시작한다.”
“네. 어서 저에게 이사장님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세요.”
범석이 천천히. 그리고 느린 동작으로 반복작업을 시작했다.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 갓 여성으로 태어난 에스더에게는 버거운 아픔이 전해졌다. 찢어질 것 같은 계곡의 입구에서 그의 애물이 마찰을 일으킨 때마다 허리를 활처럼 휘며 경직시키고 있었다.
푹퍽. 푹퍽. 푹. 퍽.
“괜찮아?”
“아윽! 네. 괜, 괜찮아요. 상관하지 마세요. 마음껏 저를 안아 주세요. 아악!”
힘들어하는 표정을 보니, 범석이 쉽사리 허리의 속도를 높이지 못했다. 그녀는 갓즈나이츠의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해야 하는 여인이니, 소중히 다룰 필요가 있었다. 흥분에 못 이겨 작살을 내버리면, 막상 지금 진행 중인 헤스티아의 영입 건이 크게 차질을 빚었다. 당연히 다정다감한 행위로 후유증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뭐.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니. 너는 내 소중한 여인이니, 함부로 대할 수 없어.”
에스더가 촉촉한 눈망울을 하고 그를 쳐다봤다. 속마음이야 어떻고 간에 소중하다는 말을 들었으니, 감동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지금의 심정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몰라, 그저 포근히 범석에게 안겨갔다.
“아윽! 이사장님. 이제 저는 이사장님만을 바라보며 살 것이에요.”
그가 에스더의 목덜미와 눈까지 이어지는 선을 혀로 핥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그리고 허리의 기어를 약간 높이며, 신선한 옥죔이 가미되는 여인의 동굴을 개척해나갔다.
푹퍽. 푹퍽. 푹퍽.
부드러운 선율의 교접음이 실내 안을 퍼져 나갔다. 아주 조심스러운 피스톤 작업이라, 에스더는 별 무리 없이 범석의 욕구를 자신의 여체로 받아낼 수 있었다. 그래도 통증이 전혀 없지는 않았는지 간혹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이에 그가 한쪽 손으로 에스더의 작게 솟아나온 음핵을 살살 문지르며 애무를 선사했다.
‘확실히 처녀는 조이는 맛이 있어서 좋아.’
과격한 행위를 이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심상치 않은 압박감으로 애물로 꽤 좋은 느낌이 전해지고 있었다. 좁은 입구뿐만이 아니라, 내부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결의 자연스러운 조임은 깊은 감동을 자아내게 하고 있었다. 아무리 능숙한 창녀라도 이런 느낌을 전해주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그는 에스더의 수줍은 처녀성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아직도 아파?”
“아윽! 아, 아뇨. 전 괜찮아요.”
거짓말이었다. 범석의 애물이 안으로 파고들 때마다 에스더는 괴롭다는 듯이 힙을 들썩거리고 있었다. 이를 모를 리가 없었지만, 그가 허리의 움직임을 높이며 진한 육음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병에 걸린 병아리처럼 파르르 떠는 에스더의 여체를 보자, 음욕이 뿜어져 나왔던 탓이다.
푹퍽. 푹퍽푹퍽. 푹퍽.
“미안. 에스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도저히 못 참겠어. 좀 힘들겠지만 참아.”
요란하게 흔들리는 범석의 허리동작과 아울러 그녀의 표정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과격한 행위로, 내부가 진창이 되어가는 듯 통증이 밀려들었던 탓이다. 하지만, 결코 그를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달콤하게 들려올 수가 없었다. 이 아픔은 단지 연모하는 사내에게 주는 선물의 대가일 뿐이었다.
“아악!! 이사장님! 전 괜찮으니 마음껏 즐겨주세요! 아윽!”
터져 나오는 에스더의 외침 속에 애절한 갈망이 묻어나고 있었다. 행위의 즐거움은 아니었지만, 그를 넘어서는 행복감의 표출이었다. 애정 어린 범석의 속삭임이 그녀를 감동하게 했던 모양이었다.
푹퍽. 푹퍽푹퍽. 푹퍽.
고통의 신호가 그녀의 뇌리를 휘어 감쌌다. 갓 여문 청조한 꽃봉오리는 범석의 과도한 움직임에 피폐해져 갔고, 이리저리 밀리는 초야의 살점에서 비롯된 여러 갈래의 진한 핏줄기가 고운 힙을 타고 방바닥 뚝뚝 떨어져 내렸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에스더는 더 나아가 그의 행위에 발맞추어 허리를 흔들며 기묘한 마찰력을 선사하고 있었다. 자신을 침범하는 사내가 너무도 사랑스러워 이깟 아픔에 개의치 않은 것이다. 에스더는 고통과 함께 스며오는 그의 애정이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었다.
‘아. 이사장님…….’
에스더가 가늘게 뜬 눈으로 자신을 유린하는 사내를 바라봤다. 허리를 흔드는 그의 모습에서는 진한 흥겨움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자신의 몸이 범석에게 크나큰 즐거움이 된다는 사실에 그녀는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아윽. 이, 이사장님. 너무 행복해요. 오늘이 평생토록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하윽!!”
“후후. 그래. 네 말대로 이루어질 거다. 넌 내 영원한 반려자니까.”
그 말에 에스더가 붕 날아가는 듯한 감각을 받았다. 그리고 이 느낌은 지금껏 그녀의 몸을 지배하고 있던 통증을 서서히 가라앉더니, 미세한 향취를 선사하기 시작했다. 흥분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고, 신체는 원인 모를 열기가 뿜어져 나와 호흡을 힘들게 했다. 볼은 홍조를 띠었고, 정신은 혼미해져 가는지 눈이 살짝 풀렸다.
“으윽. 이, 이사장님. 이, 이상한 느낌이 와요. 아아!!”
그녀가 남녀 간의 운우지정을 느껴가고 있다고 생각한 범석이 부드러운 동작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덕분에 거칠었던 행위는 잠잠해졌고, 직선적인 움직임은 운율을 타듯 탄력적으로 변해갔다.
푹퍽. 푹퍽. 푹퍽푹퍽.
잠시 후. 에스더는 그의 기교로 말미암아 진한 여운을 온몸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사시나무처럼 떨리던 신체는 잔잔한 물결을 연상하듯 흐느적거렸고, 통증으로 찌푸려 있던 미간은 황홀감을 표출하고 있었다. 음부에서 새어나오던 진한 핏물은 알 수 없는 투명하고 끈끈한 액체와 결합 되어 그 색을 바라고 있었고, 그 고운 피부에는 애정의 열기에서 비롯된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갔다.
“에스더 어때 느낌이?”
흐린 초점으로 흰자위를 한껏 드러낸 비너스가 애절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아아!! 이사장님. 너무 좋아요. 아앙! 제 몸이 어떻게 된 것 같아요. 하아앙!! 아앙!!”
절정을 표시하는 에스더로 범석이 다시금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충분히 기교가 가미된 동작이었기에 그녀의 음부에서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듣기 좋은 선율이 이어지고 있었다.
마치 나비가 춤을 추며 꿀물을 뽑아내는 모습이랄까? 그는 지금껏 쌓아온 경륜을 모두 발휘해 에스더의 몸을 공략해 나가고 있었다.
푹푹퍽퍽. 푹퍽푹퍽.
“아앙!! 아아!! 아아!! 아흥!!”
에스더는 더는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열락의 세계 속에 빠져들었다.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뇌리 속을 잠식해 들어오는 진한 절정에 느낌에 전혀 상관없는 감각이 되어 버렸다. 그녀는 몽롱해져 가는 정신을 간신히 추스르고는 범석을 향해 힘없이 손을 뻗었다. 진정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었던 탓이다.
“아아!! 이사장! 제발 제 몸속에 이사장님의 씨앗을 뿌려주세요!!”
범석이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는 그녀를 향해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외부방출? 피임도구 착용과 마찬가지로 그가 꺼리는 행위 중의 하나였다. 짜릿한 질내사정 감과 맞바꿀 만한 방출형태는 이 세상에 그 어디에도 없었다. 뭐 아이가 태어날 공산이 컸지만, 충분히 건사할 능력이 있으니 상관하지 않았다.
“후후. 에스더 아까 너에게 말했잖아. 평생을 애만 낳게 해준다고. 그러니 염려하지 마.”
그는 곧이어 열정적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마찰을 극대화 시켰다. 에스더의 정신이 혼미해 있으니 시간이 없었다. 호감도 작업을 위해 정신이 있을 때 원하는 대로 자신의 씨앗을 뿌려줘야만 했다.
이내 하체에서 피어오르는 찌릿한 방출 욕구에 범석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녀의 깨끗한 처녀지는 자신의 욕정의 산물로 더럽힐 생각을 하니 정복감에 충만해졌다. 그는 힘없이 늘어지는 에스더를 확 끌어안고는 책상다리로 앉은 무릎 위로 올려놓았다.
이에 그녀가 입을 범석의 귓가에 가져다 대고는 희미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이사장님. 이제 주시는 건가요?”
“그래.”
짧게 대단한 그가 에스더의 몸 안을 깊숙하게 관통하고 있던 애물의 뚝을 과감히 터뜨려버렸다. 이내 물결 치는 뜨거운 감각이 그녀의 처녀지를 휩쓸고 지나다 못해, 압력에 못 이겨 붉은 핏물과 함께 교접면 사이로 삐죽삐죽 새어나왔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 에스더가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몸으로 범석의 신체를 비벼댔다. 간절히 바라는 선물을 받았기는 했지만, 좀 더 그의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사장님. 저희 이대로 잠들어요. 내일 아침에 이사장님의 품 안에서 눈을 뜨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의 기쁨이 결코 꿈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싶어요.”
피식 웃은 범석이 여전히 애물이 꽂혀 있는 채로 침대 위로 올라섰다. 오물로 몸이 흠뻑 젖어 있었지만, 상관없었다. 하루 정도 목욕을 하지 않아도 죽지 않으니, 그녀의 소원대로 오늘의 흔적은 내일까지 남겨놓으려는 것이다. 그는 곧 정신을 잃고 있는 수잔의 옆에 눕고는 에스더를 품에 안고 깊은 애정의 눈길로 쳐다봤다.
한참 동안 이어지는 직시 속에 그녀가 가물가물해지는 의식을 참지 못했는지 먼저 눈을 감았다. 취기와 애정의 행위로 말미암은 피곤함이 뇌리를 잠식했던 탓이다. 이에 범석도 뒤따라 깊은 잠을 청하며 내일로 향하는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 작품 후기 ============================
오늘 경기는 SK가 삼성을 2:1로 이겼네요. 휴~ 무슨 축구경기도 아니고……… 2점만 넣으면 이기니……… 축구도 2골이면 불안해서 감독이 좌불안석인데……. SK랑 삼성 투수진들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ㅋㅋㅋ 아무래도 내년도도 양팀이 가을 시즌 2자리는 맡아놓은 것 같습니다. 휴 이놈의 LG 크윽.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