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314
316화
스덴 오리온즈와 호펜 이릭스 경기는 각각 1승 3무 1패의 무승부로 결말이 났다. 싱거운 결과였지만, 범석은 만족하며 집에 돌아갔다. 리자가 검투 경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지니게 되었던 탓이다. 하지만 마음은 그리 편치 않았다. 줄리앙이 긴밀히 알려준 사실로 심기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흑사회. 이 자식들이 또 해보자는 거지.’
허름한 방 안에 누운 범석이 천장을 지그시 바라보며 미간을 모으고 있었다. 이제 곧 시작될 흑사회의 공격에 신경이 예민해진 탓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놈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이 특별히 흑사회에게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공격을 해오는지 몰랐다. 물론 배신자 대한 응징이라는 명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그는 놈들의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었다. 게다가 배신은 먼저 그쪽에서 했다.
“힘이 논리라 이건가? 약자는 당해도 모르는 척 찌그러져 있으라는 그런 것 말이야.”
하지만 범석에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나 자신이 대상이 된다면 더군다나 그랬다. 이제 그의 인내의 시간은 끝이 났다. 차근차근 흑사회를 쳐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생각됐다.
문제는 그 시기와 방법이었다. 흑사회란 거대 조직을 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할 과정도 많았고, 일심회의 조직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현재 일심회로 상당수의 회원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이 때문에 단합심 약해져 있어 공세의 끝이 무뎌질 수 있었다.
‘일단 본격적인 공략은 조직을 가다듬은 그 이후다. 지금은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흑사회의 진을 빼놓는다.’
범석이 벌떡 일어서더니, 전자수첩을 꺼냈다. 자신이 건드릴만한 흑사회의 조직원이 있는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놈들이 회원의 수만 만 명에 보유하고 있다지만, 모두가 루카스 회장처럼 부호인 것은 아니었다. 대다수는 엠마처럼 사원으로 있거나, 조그마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먼저 이들 중 하나를 쳐, 자신의 의지를 놈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
“누가 좋을까?”
전자 서류를 훑어보던 범석이 한 회사에 주목했다. 마브스 사라는 부동산 기업이었는데, 흑사회 회원 중 하나인 마브스라는 자가 경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총 자산규모가 200억밖에 되지 않았고, 이중 부채와 임대계약금 합계가 80억 크랑 가까이나 되어 공략하기 적당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부동산 기업이라는 특성 탓에 탈취 성공 시 레인보우그룹에 편입시켜 일심회의 덩치를 키울 수가 있었다.
‘후후. 좋아 받은 만큼 되갚아 주마.’
흐뭇한 미소를 지은 범석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마음을 먹었을 때 후딱 해치우려는 것이다.
채비를 차리고 문밖을 나서던 그가 멈칫거렸다. 기척을 들었는지 리자가 자신의 방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초가집은 방과 방 사이가 너무 가까워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가 않았다.
“사형. 어디 가세요?”
“아. 잠시 밖에. 좀 일이 있어서 말이야.”
리자가 마루로 나와 먼 하늘을 바라봤다. 지금은 거의 오밤중이라 별빛이 유난히 밝았다.
“이 밤에요?”
“좀 그럴 일이 있어. 급히 리마 시티에 갈 일이 생겼거든. 아마 며칠 동안 못 들어 올 거야.”
그 말에 리자가 황급히 그에게 다가섰다. 아무리 며칠 동안이라지만, 그가 집에 없을 것을 생각하니 쓸쓸했던 것이다. 3년간 홀로 살아왔던 그녀는 외로움이 정말 싫었다.
“저도 같이 가요.”
“아니 네가 왜?”
“어차피 전 갓즈나이츠 검투사가 될 거잖아요. 팀에 적응할 겸 훈련 캠프에 가보게요.”
잠시 그녀를 바라본 범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리자를 데리고 가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며칠간 집 안을 비운다면 그녀가 게으름을 피울지 몰랐다. 휘하 엘프들로 하여금 철저히 감시하게 하는 것이 좋았다.
“그래. 좋아. 같이 가자.”
“네. 그럼 잠시만 기다리세요.”
리자가 황급히 방 안으로 들어가더니 외출 준비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나와 범석을 따라 뒤뜰에 있는 플라잉 카에 탑승했다. 이들은 곧 빠르게 동쪽을 향해 날아갔다.
‘휴~ 너무 느리네.’
달빛을 받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구름 위를 나는 플라잉 카 안. 범석이 창밖을 바라보며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라포니 중앙 정부 지역도 벗어나지 못했던 탓이다. 우주 공간을 나는 고속 플라잉 카였다면 벌써 리마 시티에 도착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아무래도 다시 올 때는 고속 플라잉카로 와야겠어. 흑사회 건으로 자주 리마시티를 오고 가야 할 듯 보이니까. 쩝.”
입 맛을 다신 범석이 자신의 허벅지를 베고 곤히 잠들어 있는 리자의 모습을 바라봤다. 눈을 감은 채로 새근거리는 모습이 그리 귀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그의 표정은 근심으로 물들어갔다.
가만 생각해보니 괜히 데려가나 싶었던 것이다. 워낙 순둥이라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나 이번 리마시티 행 때 다른 여인과 자신과의 관계를 알고 공략에 애를 먹일지 몰랐다.
‘까짓 것 지금 해버려?’
어쩌면 그편이 나을 수도 있었다. 한 번 공략이 된 여인은 문제가 발생해도 재공략이 쉬웠다. 수잔이 바로 그 같은 예였다. 에스더와의 동시 공략으로 호감도가 급감하기는 했지만, 훗날 재공략 시 필요했던 호감도는 젤소미나나 나탈리처럼 그리 높지 않았다.
결심한 범석이 슬그머니 리자를 허리를 붙잡고 일으키더니 좌석 위로 눕혔다. 이에 그녀가 슬며시 눈을 뜨며 범석을 쳐다봤다.
“사형. 왜요?”
그가 생끗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서.”
“뭐가요?”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은밀한 비밀을 네게 가르쳐 주게.”
리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색했다. 그동안 범석이 계속 어물쩍거리기에 체념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비밀을 아는 순간이 왔다. 당연히 기대될 수밖에 없었다.
“정, 정말요?”
“물론이지. 자. 그러기 위해서는 네가 잠시 가만히 있어야 한다. 알았지?”
“네, 네. 알겠어요.”
범석이 그녀의 외투를 벗겨 내고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이빨로 끌러내기 시작했다. 이런 행동에 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리자는 그의 말대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가히 싫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윽고 브래지어가 위로 젖힌 범석이 그녀의 잘 여문 작은 과실을 살며시 깨물었다.
“사, 사형.”
리자가 달아오르는 몸을 어쩔 줄 모르고 좌우로 비틀어댔다. 이내 그녀의 옷가지는 모두 벗겨져 청순한 나신을 범석에게 선보이고 있었다. 그 위를 거침없이 흐르는 남자의 손길. 리자는 점점 뇌리를 휘감는 여인의 본능에 잠식되어 그를 확 끌어안았다.
이에 범석이 두 눈을 빛내며 그녀를 바라봤다. 반응이 너무 뜨거웠던 탓이다.
“어때? 느낌이?”
“대, 대체 제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이게 바로 남자와 여자의 은밀한 교감이라는 거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하니, 지금 너무 열을 내지 말도록 해.”
범석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자신의 옷을 벗고는 리자의 가녀린 허리를 꽉 껴안고는 입맞춤으로 그 고운 피부를 간지럽혔다. 그리고 한 손을 능숙하게 그녀의 하체로 이동하며 오돌 솟아있는 음핵에 감미로운 자극을 주었다.
“아~”
길게 터져 나오는 리자의 신음이 차 안을 울려 퍼졌다. 계속되는 범석의 애무에 그녀는 쾌락의 도가니 빠져 헤어나올 줄 모르고 있었다. 그가 천연의 핑크빛으로 달아오르는 리자의 귓불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하지만 남녀 간의 행위에는 단 한 번의 아픔이 뒤따른다.”
“아픔요?”
“그래. 신은 남녀에게 이런 좋은 선물을 줬지만, 사소한 질투로 작은 장난을 쳤다. 바로 처녀의 아픔으로 네가 곧 겪게 될 고통이지. 하지만 이 아픔을 극복하지 않고 피한다면 진정한 남녀 간의 쾌락을 느낄 수 없다.”
리자가 지그시 그를 바라보면 말했다. 이보다 더한 쾌락이 있다면 아픔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사형. 저는 겁나지 않아요. 충분히 각오하고 있어요.”
“그래 기특하다. 그럼 이제 신의 질투를 깨는 의식을 시작하자.”
“네. 부탁해요.”
범석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리자의 몸 위로 올라탔다. 각오는 하고 있지만, 그녀의 몸은 티가 날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약간 겁을 먹고 있는 모양이었다.
피식 웃은 그가 리자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후후. 리자. 말 그대로 사소한 질투다. 많이 아프지는 않아.”
“저, 정말요?”
“그래. 지금 시작할 테니 알게 될 거다.”
범석이 자신의 애물을 부여잡고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자리 잡았다. 리자는 신기한 듯 눈을 깜빡이며 그의 행동을 주시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던 것이다.
이윽고 범석의 양물이 그녀의 계곡 입구에 닿았다. 그리고 심호흡이 한 번 있었던 직후, 그대로 내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윽!”
리자의 비음이 범석의 귓가를 스쳐 갔다. 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고 그대로 허리를 강하게 밀었다. 이내 접합면 사이로 흘러나오는 한 줄기의 핏물. 이를 지긋한 시선으로 감상한 범석이 애물로 계곡 안 바닥까지 완전히 관통시켰다.
“어때 별로 안 아프지?”
리자가 살짝 찡그린 얼굴이 끄덕였다. 쓰라린 감촉은 있었지만, 생각만큼 그다지 아프지 않았던 탓이다.
“으. 네. 그런데 이게 끝인가요?”
“아니. 아직 한 가지 일이 남았다.”
“뭔데요?”
“아기를 만드는 행위다. 과거에는 남녀가 이런 식으로 아기를 낳았다.”
리자가 격양된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아기가 생긴다니, 이보다 기대되는 일은 없었다.
“사, 사형. 빨리 시작하세요. 저는 아기를 꼭 가지고 싶어요.”
“후후. 물론 시작해야지. 하지만 좀 아플 테니 참아라.”
“네. 알았어요.”
희미한 미소를 입가에 건 범석이 허리를 힘을 주고는 진자운동에 들어갔다. 이윽고 서로의 접합 면에서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육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푹퍽. 푹퍽. 푹퍽푹퍽.
“아윽!! 아읍! 아! 아읍!!”
리자의 입가에서 고통이 섞인 신음이 흘러나왔다. 뱃속에 마찰을 일으키는 범석의 파괴된 성지의 살결이 밀리며 피를 뿌리고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리자는 굳건히 참으며 그의 욕망을 자신의 여체로 모두 받아들였다.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녀를 강하게 만든 모양이다.
‘호오. 이거 장난이 아닌데.’
리자의 풍만한 가슴이 허리를 흔들 때마다 격하게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애물을 단단히 조이는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은 너무도 감미로웠고, 아픔을 참고자 인내의 몸짓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남성의 정복감을 자극하고 있었다.
이거 순진한 여자 버리는 듯싶어 미안한 감이 좀 들었지만, 이내 그는 상관하지 않고 즐기는 일에 몰두했다.
리자의 소원은 아기를 갖는 일. 지금의 행위에 충실히 하는 것만이 순결을 내어준 그녀에게 보답하는 길이었다.
“아윽! 아악!! 아아!! 흡!!”
범석의 하체가 계속해서 리자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요란한 소음을 뿌려댔다. 거칠게 처녀지를 잠식해가는 애물은 흥분감에 뜨겁게 달구어져 갔다. 행위에서 흘러나오는 음액과 핏물이 뒤섞인 핑크빛 애액은 비린 내음을 사방으로 퍼트려갔다.
“리자. 더 강하게 간다.”
염치도 없이 더욱 강력하게 허리를 흔드는 범석이었다.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 들어오는 쾌락의 욕구가 그의 본능을 크게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순진한 처녀가 그의 허리 밑에서 진정한 여자로 거듭나는 중이었다. 어떤 남자도 이런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범석은 끊임없는 욕망의 발로를 리자의 여체에 선사하며 진한 육음을 연주해 갔다.
푹퍽푹퍽. 푹퍽푹퍽.
“사, 사형! 몸이 또 이상해 져요. 아윽! 아아!”
어느새 촉촉해져 오는 리자의 계곡 안이 서서히 조여들기 시작했다. 아직 애물이 출입을 반복할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고 있지만, 반응은 전보다 많이 미약해진 상태였다.
이에 범석은 부드러운 동작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피부에 애무를 가하며, 그녀의 육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아아! 아앙! 하아! 사형! 아아!”
거친 숨소리를 뿜어대며 리자가 몸을 배배꼬았다. 하체에서 전해져오는 야릿한 신호에 초야의 고통이 점점 의식 아래로 가라앉고 있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범석의 행위가 그녀의 몸을 서서히 뜨겁게 달구고 있었던 것이다.
리자는 흐느적거리는 양팔로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았다. 범석의 거친 피부를 느껴질 때마다 지금의 감정이 더욱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아! 아윽! 아앙! 사형! 저 사형이 너무 좋아요! 아아!”
그건 범석도 마찬가지였다. 리자의 계곡 심연의 느낌이 어느새 그의 애물에 진한 방출감을 선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순수한 신체 안에 자신의 분신을 뿌려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크윽. 나도 마찬가지다. 자 이제 마지막이다.”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범석이 어느 순간에 리자의 여체 안 깊숙한 곳에 애물을 묻고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녀가 그리 바라던 백탁의 씨앗들은 계곡 안을 퍼지며 묘한 감각을 선사하고 있었다.
리자가 거친 호흡을 가다듬고 범석을 응시했다.
“사형. 제 뱃속이 따뜻해져 와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부은 그가 리자의 칠흑빛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이게 아기를 갖는 마지막 작업이다.”
“저, 정말인가요? 그럼 이제 제가 아기를 갖게 되나요?”
그 말에 백 프로 동조할 수 없다는 듯 범석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글쎄다. 운이 좋다면 당장에 가능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
“그,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과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거지. 그럼 곧 아기가 생긴다. 그리고 다음 부터는 초야의 아픔도 없으니,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거다.”
리자가 은근한 시선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럼 생길 때까지 해주실 건가요?”
“물론이지.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해주마.”
리자가 감정에 겨워 범석의 품에 안겼다. 아기를 갖게 해주고 야릿한 느낌도 또 느끼게 해준다니 너무도 고마웠던 것이다. 정말인지 범석은 자신에게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자상한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고마워요. 사형. 꼭 이 은혜를 갚아 드릴게요.”
“후후 은혜는 무슨. 모두가 좋자고 하는 일인데.”
범석이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암만 봐도 리자는 남녀 간의 행위에 대해 반만 깨달은 듯 보였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바로 그였다.
============================ 작품 후기 ============================
으음. ㅠㅠ. 오늘 제 방에서 모기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또 피 튀기는 사투가 벌어지겠네요. 휴~ 이래서 전 여름이 싫어요………. ㅠㅠ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