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316
318화
일심회 주축 멤버들이 만든 펀드는 화이트엔젤로 아울라가 비밀리에 운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운영자금은 28억이었지만, 추가로 아울라가 6억 크랑을 넣고 흑사회에 반감을 지니고 있던 루이스부회장이 5억 크랑을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뜻밖에도 줄리앙이 6억 크랑을 투자했다.
범석의 흑사회에 대한 공략계획을 듣자, 이거 돈이 될 듯싶었던 것이다. 현재 그는 아버지인 헨리 회장의 신뢰를 되찾아, 압류당했던 통장과 집 등을 돌려받은 상태였다.
이로 말미암아 화이트엔젤 펀드의 총 자금은 45억 크랑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래 모든 주식은 판매했지?”
세노사이드의 번잡한 유흥가 거리. 범석이 플라잉 카에 탑승한 채로 누군가와 긴밀한 통화를 하고 있었다. 상대는 다름 아닌 화이트 엔젤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아울라였다.
화면 속의 그녀는 잔뜩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며 범석을 응시하고 있었다.
– 으응. 다 판매했어. 그런데 자기야 정말 괜찮겠어? 메어링 제약사는 근래에 신약개발로 최근 주가가 세 배 가까이 오른 알짜기업이라고. 자칫 크게 손실을 볼 수 있어.
“후후. 네가 얘기했잖아. 아무리 신약을 개발했다고는 했지만, 이 이상 오를 메리트가 없다고 말이야. 그리고 주가도 머리에서 등락을 반복해서 더는 오를 가능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했잖아.”
– 물론 그렇지만, 내일 주가는 신도 몰라. 일단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이상, 함부로 재단하기 어려워. 이러다가 갑자기 치고 올라갈 수도 있어. 만약 그랬다가는 우리 화이트 엔젤 펀드가 순식간에 깡통 펀드가 돼버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위험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생각 없어?
범석이 그녀의 경고에 잠시 생각에 잠겨 들었다. 아울라의 말대로 이번 계획은 너무 위험했다.
그가 노리는 메어링 제약사는 흑사회의 주축 멤버 중 하나인 레빈스 회장이 경영하는 제약사였다. 순자본 3,300억 크랑, 차입금 1,740억에 총 자본금이 5,040억 크랑에 이르는 알짜기업으로, 최근에 종합 항암치료제인 제타민이라는 치료제를 개발완료 및 시판을 준비하고 있어 주가가 폭등하고 있었다.
만약 그 치료제가 시장에 풀려 수입을 올리기 시작한다면, 얼마나 많은 영업수익을 올릴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범석은 아울라에게 말해, 이 기업에 대한 대규모 대차거래를 시도하고 있었다. 주당 가격 6,834크랑에 총 120만 주로, 현금으로 계산해보면 82억 크랑이 넘어가는 수준이었다.
만약 여기서 잘못해 주가가 상승이라도 하는 기미가 보이면, 화이트 엔젤 펀드는 그야말로 알거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자금이 빈약한 화이트엔젤 펀드를 빨리 키워나가려면 그만한 모험이 필요했다.
범석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정보가 있어서 모험을 거는 거니까.”
– 그 정보라는 게 대체 뭐야? 혹시 신약이 잘못되기라도 했데?
“글쎄. 몇 가지 사소한 부작용이 있지만, 별문제는 없을걸. 아니 인체실험에서는 동물실험에 나오던 부작용이 사라져 더 안정적이라고 하던데.”
– 그럼 뭘 믿고 이러는데! 이건 거의 자살행위야! 빨리 말해 봐. 그 정보가 뭐야?
설명하기 난감했던 그가 머리를 긁적였다.
“글쎄. 아직 그 정보가 확실히 만들어지지 않아서.”
화면 속의 아울라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 정보를 만들어?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것 아니지?
“뭐?”
– 루머를 시장에 뿌려 주가를 하락할 생각은 아니냐는 거야?
“으음. 우리 아울라 똑똑하네. 약간 비슷해.”
아울라가 버럭 소리쳤다.
– 그랬다가는 정말 끝장이야! 금융감독원에서 대번 소문의 진원지를 파악해서, 자기를 잡으려 들 거야! 걔들 만만치 보지 말란 말이야! 그리고 소문이 쉽게 퍼지는 것도 아니잖아.
“걱정하지 마. 금융감독원도 어쩔 수 없는 곳에서 소문이 퍼져 나갈 테니까. 그것도 확실하게.”
– 거기가 어딘데?
“그건 이따가 설명해줄게. 지금 급히 만나러 갈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미안해. 나중에 보자.”
범석이 바로 통신을 끊고, 플라잉 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방금 말한 대로 지금 그는 긴히 만나러 갈 사람이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자신에게 큰돈을 벌게 해줄 소중한 호구였다. 줄리앙이 조언하기를 제법 머리는 똑똑하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터라, 잘만 구슬린다면 쉽게 설득할 수 있다고 했다.
‘자. 그럼 한 번 가볼까?’
그가 목발을 짚고 느릿하게 걸어 어느 한 카페에 도착했다. 주로 차와 음료를 파는 고급 찻집이었는데, 조용한 룸 형식의 밀실이 있어 근처 직장인들이 비밀스러운 대화를 때 자주 애용하였다.
그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카운터에 앉아있던 금발의 엘프종업원을 향해 말했다.
“저기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어딘지 모르겠네.”
엘프 종업원이 친절한 얼굴로 일어나 말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라이트.”
범석은 뜻밖에 다른 대답을 했다. 자신이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가명을 쓴 것이다.
“아. 라이트 씨요? 저쪽 그린 룸에 가시면 먼저 오신 손님이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그래. 고맙다.”
범석이 그 엘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급히 그린 룸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창가에 가만히 앉아 밖을 주시하는 적발의 사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이용해 먹을 소중한 존재였다. 범석은 최대한 환한 표정을 짓고는 그에게 다가갔다.
“이런 파일러 씨. 제가 좀 늦었습니다.”
파일러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를 맞이했다.
“아닙니다. 저도 방금 도착했습니다. 불편하신데 여기까지 오시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뭘요. 제가 뵙자고 한 일인데요.”
그가 범석을 자신의 앞자리로 인도했다. 속으로는 멀쩡했지만, 겉으로는 그는 일단 부상자였다.
“자자. 여기로 앉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차분히 자리에 앉은 범석이 목발을 옆좌석에 기대놓더니 선글라스와 모자를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밀실이니 정체를 드러내놓고 있어도 문제는 없었다.
이런 그를 바라보며 파일러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범석씨께서 왜 저를 보자고 하신 겁니까? 저희는 지금껏 교류가 없지 않았습니까?”
“그냥 겸사겸사 뵙자고 했습니다. 친분도 쌓을 겸, 과거의 오해도 풀자는 거죠.”
파일러가 의아한 시선을 그에게 던졌다.
“아니 오해라뇨? 저희가 무슨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 있었습니까?”
범석과 파일러는 오늘 처음 만났을 정도로 교류가 없었다. 오해를 품을 만한 일이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범석은 본의 아니게 그에게 약간 손해를 끼친 적이 있었다.
바로 샤일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파일러가 피해를 본 것이다. 제 무덤 자기가 판 꼴이니 별로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이번 대차거래의 일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다.
“저번 루이스 부회장님 사건 말입니다. 알고 보니 제가 본의 아니게 파일러 씨에게 피해를 줬더군요.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파일러가 급격하게 눈살을 찌푸렸다. 그때의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밤잠을 설칠 정도로 화가 났다.
전에 그는 루이스 부회장을 끌어들여 LHN과 윌킨스 사, 채플린 가까지 경제인 단체에 가입시키려고 했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흑사회가 역으로 치고 들어와 졸지에 루이스 부회장과 척을 지는 사태로까지 번질 뻔했다. 다행히 범석이 중간에 끼어들어 흑사회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밝혀줬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조직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을 터였다.
“아닙니다. 당시 저는 그 일로 버밀리언 사의 회장인 제 아버지로부터 호적을 파버리겠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곤란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범석 씨가 나중에 그 사건에 흑사회가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루이스 부회장이 경제인 단체에는 그리 반감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는 겁니다. 진작에 파일러 씨를 곤궁한 처지에서 건질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변명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당시 파일러가 그런 힘든 과정에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파일러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휴~ 뭐. 몰랐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다 이해합니다.”
범석이 순간 눈을 빛내며 그를 쳐다봤다.
“그래서 제가 약소하나마 보상을 할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얘기입니까?”
“파일러 씨의 구겨진 체면을 복구할 수 있는 긴요한 자료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자료요? 어떤 내용인데요.”
범석이 품 안에서 전자수첩을 꺼내더니, 전자서류 화면을 띄웠다. 바로 메어링 제약사가 벌인 분식회계와 불법 비자금 내역이 담긴 자료였는데,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신약인 ‘제타민’에 대한 자세한 연구자료도 곁들여져 있었다.
“바로 이겁니다. 알고 봤더니 메어링 제약사 뒤가 보통 구린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사법기관에 문제 제기를 하려고 했는데, 파일러씨가 생각나서 이처럼 찾아왔습니다.”
내용을 확인해본 파일러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메어링 제약사는 흑사회의 주축 멤버 중 하나인 레빈스 회장이 경영하는 제약사였다. 최근에 신약 개발로 한 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지만, 이 자료라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을 듯 보였다.
그가 침을 꿀꺽 삼키며 범석을 쳐다봤다. 이 자료만 있다면 흑사회에게 크게 한 방을 먹일 수 있는바, 잃었던 아버지의 신뢰를 다소 회복할 수 있을지 몰랐다. 일이 어찌 되었든 간에 흑사회에게 이용을 당했었던 터라, 그는 조직에서 무능한 자로 낙인 찍혀 있었다.
“도, 도대체 이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습니까?”
범석이 손을 휘휘 내리 저었다. 아무리 손을 맞잡을 상대라고는 하지만, 굳이 정보의 출처를 알려줄 이유는 없었다. 만약 마가렛이 해킹을 통해 입수했다는 사실이 흑사회에게 알려지는 날이면, 그녀가 큰 해를 입을지도 몰랐다.
“자세한 건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메어링 제약사 내부자에게 얻은 정보인데, 그가 극구 자신의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십시오.”
내부 고발자의 이름이 외부에 알려진다면 그는 해당 회사로부터 막대한 불이익을 얻었다. 함부로 정체를 밝히 수는 없으니 범석의 침묵이 이해가 되었다.
“그렇군요. 그런데 왜 이 자가 이런 정보를 범석 씨에게 건네준 겁니까? 이런 고급 정보를 접할 사람이면 최소한 고위급 이사진이 아니겠습니까?”
범석이 어두운 얼굴을 하며 말했다.
“인간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회사에 진절머리가 났다고 합니다. 사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신약인 ‘제파민’이 거의 독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부작용이 상당하거든요.”
“아니 그게 정말입니까?”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인체 실험 결과 투약 기간 중 구토나, 오심, 식욕 부진뿐만이 아니라, 피부발진, 혈관부종, 호흡곤란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 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극심한 발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진 임산부에는 아주 치명적일 수도 있고요.”
장황하고 심각하게 얘기했지만, 그다지 문제가 없는 내용이었다. 항암제의 특성상, 이런 부작용들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틀렸다.
“어떻게 그런 일이…….”
“여기에 한 가지 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게 대체 뭡니까?”
“동물 실험 당시, 몇 마리의 쥐가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해당 정부기관에 상당한 향응과 뇌물을 제공했고요.”
범석이 방금 말한 부작용은 인체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증상이 경미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있었다. 그리고 당시 제공한 향응과 뇌물은 특별히 ‘제파민’의 부작용을 숨기려 한 것이 아닌 정기적인 접대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듣는 파일러에게는 달랐다. 그 시기 사용된 불법 자금 내역까지 들이대며 설명하니 뭔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그렇군요. 무슨 뜻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파일러 씨가 나서서 이 사실을 언론에 터뜨려주십시오. 다행히 경제인 단체에는 메이저급 공중파 방송사인 TNGL방송이 있으니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네. 물론입니다. 저도 그리할 생각입니다. 다행히 저희 아버님과 TNGL방송 사장님과 좀 친분이 있습니다. 메어링 제약 비리 사실과 함께 제파민 약제에 대한 치명적인 부작용을 세상 만방에 알리겠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범석이 파일러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아무리 제파민이 큰 부작용이 없다지만, 치명적인 비리사실과 함께 대형 언론사에서 터져버리면 파급효과는 상당했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나와 ‘제파민’의 결백을 주장해도, 일반 시민이나 증권시장은 믿지 않을 터였다. 그리고 이는 연방정부에 부담되어 당시 향응과 뇌물을 제공받은 공무원의 목이 날아감과 동시에, 제파민의 판매가 금지되거나 상당기간 시판이 미뤄지게 되었다.
그럼 메어링 제약의 주식은 끝도 없이 곤두박질칠 것이 빤했고, 대차거래를 시도한 화이트 엔젤 펀드는 큰돈을 벌 터였다.
범석이 메모리 칩 안에 메이링 제약의 비리와 제파민에 대한 넣고는 파일러에게 넘겼다.
“자. 받으십시오. 이제 이 자료는 파일러 씨 것입니다. 부디 이번 건으로 무너진 자존심과 아버지의 신뢰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메모리칩을 집은 파일러가 순간 머뭇거렸다. 탐이 나는 자료라 꼭 챙기고 싶지만, 왠지 조심스러웠다.
그가 범석을 바라보며 조용한 말투로 질문했다.
“그 전에 한 가지 외람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왜 이 자료를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혹시 저희 경제인 단체와 흑사회의 싸움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아니십니까?”
“후후. 그럴 리가요. 굳이 제가 나서지 않아도 경제인 단체와 흑사회는 이미 격렬하게 싸우는 중 아닙니까?”
“그, 그렇군요. 그래도 왜 저를 돕는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솔직히 그간 범석 씨와 우리 경제인 단체의 사이는 그지 좋지 않았을 터인데요?”
“으음. 정확히 말하면 경제인 단체 전체가 아닙니다. 저에게 해를 끼친 인물은 줄리앙 한 명뿐입니다. 그리고 파일러 씨는 그자의 조직 내 경쟁자이니 이렇게 무너져서는 안 되고요. 무슨 뜻인지 잘 아시겠죠?”
그 말에 파일러가 냉큼 메모리 칩을 받아챙겼다. 확실히 납득이 가는 얘기였기 때문이었다.
흑사회에 충돌을 빚는 범석이 경제인 단체까지 척을 질 수 없으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터였다. 하지만 줄리앙에게는 쌓인 앙금이 있으니, 적대 세력인 자신을 도와 그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즉 범석의 호의는 이 복잡한 세상사에서 흔히 벌어지는 연대관계라고 할 수 있었다.
“후후. 무슨 뜻인지 잘 알겠습니다. 훗날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 주십시오.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쉽게 이해 주시니, 제가 편하군요.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가득 미소를 품은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범석은 호구를 하나 장만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고, 파일러는 괜찮은 아군을 얻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든든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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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