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321
323화
닥튼 시티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레디나호텔 입구로 범석과 글로리아가 들어서고 있었다. 오늘 마브스 사의 임시주총이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한껏 미소 지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오늘 열리는 임시주총이 결과가 너무도 뻔했기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양이었다.
레인보우 그룹과 글로리아가 지금 가진 마브스 사의 주식 수량은 자그마치 53%나 되었다. 기존 가진 주식 24%에 기관들에게서 사들인 20%. 여기에 협상 중 시장에서 추가로 사들인 2%와 얼마 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7%의 추가구매를 선처 받았던 것까지 합치니 이 정도 지분율이 되었다.
‘휴~ 아쉽네. 더 벌 수도 있었는데.’
일심회가 증권시장의 주식 거래만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총 16억 크랑이었다. 110크랑 대에서 산 주식 26%의 주식을 글로리아가 220크랑에 전량 사들인 탓이다.
이에 범석은 일심회 초창기 멤버 7명으로 나누어 각각 2억 3,000만을 가져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더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마음 한편에서 들었다. 개인투자자들과 기관들의 주식을 더 뽑아냈으면 족히 4~5억 크랑의 수익은 더 올렸을 터였다. 그래도 세상사 모두가 함께 살아가니, 너무 박박 긁어가는 것도 좋지 못하다고 생각됐다.
돈 몇 푼에 괜히 적을 만들어봐야 좋을 것이 없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모르겠지만, 기관들은 앞으로 자신들 일에 도움을 줄지도 모르는 존재였다.
그가 곁에서 함께 걷는 글로리아를 쳐다봤다. 사실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그녀였다.
“글로리아님. 이로써 레인보우 그룹도 꽤 성장했죠?”
글로리아가 희미하게 웃었다. 개인적으로 2억 크랑을 넘게 번데다가 레인보우그룹은 상상치 못할 이득을 챙겼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마브스에게서 산 주식 7%의 대금은, 흑사회의 비리로 손실을 본 마브스 사의 자산으로 잡혔다. 이는 레인보우그룹의 자금이 앞으로 자회사에 될 마브스 사에게로 이동되었을 뿐이니, 400만 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짜로 얻어갔다는 말과 같았다.
지금 마브스 사의 주가가 레인보우 그룹의 인수설로 230크랑까지 올라갔으니 9억 2,000만 크랑을 날로 먹어갔다는 얘기와 다름없었다.
“호호호. 네. 자산 규모가 200억이 넘는 기업을 54억 크랑에 먹은 꼴이 되니까요. 덕분에 근래에 주주들로부터 많은 격려 전화를 받고 있어요.”
“잘됐군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일단 지금 가진 현금 자산으로 빚을 줄이려고 해요.”
“아니 왜요? 레인보우 그룹의 부채 비율은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기는 한데요. 마브스 사 쪽에 조금 문제가 있어요.”
“어떤 문제인데요?”
“지금 마브스 사의 부채와 보증금이 총 76억 크랑인데, 이들 중 상당수가 흑사회가 보유하고 있어요. 만약 저들이 사무실을 빼고 빚을 독촉한다면 다소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에 대비하려고요.”
범석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마브스 사는 흑사회 조직원인 마브스가 소유한 기업이었으니, 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을 터였다. 자금 적으로 장난질을 쳐올지 모르니, 이를 해결해 놓는 편이 좋았다.
“으음. 그러십시오. 제 생각에도 그렇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새 범석과 글로리아가 총회장에 도착했다. 그들이 안으로 들어서자 많은 인사가 에워싸듯 찾아와 덕담을 던져댔다.
대다수 마브스 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관들과 대주주들로, 오늘의 주인공을 맞이하려는 것이다. 지금 글로리아와 레인보우그룹이 보유한 주식 수는 53%. 이미 게임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반기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주총 시 주는 선물을 받을 겸 소일거리 삼아 찾아온 소주주들과 몇몇 흑사회 인사들이었다.
범석이 회의장 맨 앞좌석에 앉아있는 한 사내를 보고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글로리아도 봤는지 눈매를 미미하게 떨어댔다.
“루카스 회장이 무슨 일로 찾아왔을까요?”
“글쎄요. 패배의 수모를 굳이 감수하려는 것을 보니, 뭔가 이유가 있어서 찾아왔겠죠. 글로리아님은 여기서 주주들과 계속 인사를 나누십시오. 제가 한 번 가서 알아보겠습니다.”
“네. 그럼 조심하세요.”
“후후. 무슨 조심은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글로리아에게 양해를 구한 범석이 푸른색의 좌석들이 배치된 사잇길을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
뒤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자 루카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 정체가 범석임을 확인하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레인보우 그룹이 마브스 사를 인수한 것으로 보아, 작금에 벌어진 사태의 배후에 그가 있음을 모를 리가 없었다.
“자네. 완전히 겁을 상실했더군. 감히 이딴 짓을 벌여?”
범석이 슬그머니 그의 옆좌석에 앉고는 비아냥거렸다.
“후후. 원래부터 전 겁이 없습니다.”
미간을 지그시 모은 루카스가 노한 음성으로 말했다.
“자네 설마 우리 흑사회를 건들고 무사하리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럼 저를 건드리고 흑사회가 무사할 줄 알았습니까?”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마브스 사는 우리 흑사회에게 있어서 발톱만도 못한 존재네. 불편하면 언제든 깎아낼 수 있는 하찮은 회사라는 얘기지. 이번에 이겼다고 자만하다가는 큰코다칠 것이네.”
범석이 눈을 깜빡거리며 그를 쳐다봤다.
“무슨 소리입니까? 제가 이기다니요?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신 모양인데요. 이번 마브스 건은 누가 이기고 지고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저희가 흑사회에게 정중히 선고포고 장으로 사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어이가 없던지 루카스가 헛웃음을 흘려댔다. 말하는 꼴이 아주 가관인 탓이다. 감히 일심회 따위가 흑사회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다니, 이런 같잖은 일도 없었다.
“허허.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자네 지금 나랑 장난하나?”
“장난은요. 동네 아이들도 장난으로 싸움 거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먼저 싸움을 건 쪽은 흑사회입니다. 얼마 전에도 뒤에서 별 시답지 않은 수작을 부려왔지 않습니까? 바로 연방프로검투협회 연례만찬회에서 말입니다.”
하긴 틀린 말은 아니기에 루카스가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반박할 수가 없었다. 먼저 그의 뒤통수를 친데다가, 일심회에게 여러 번 작업을 걸었던 것이다.
“훗. 좋네. 내 인정하지. 그런데 자네들이 우리 흑사회를 이길 것 같다고 생각하나?”
“질 건 또 뭐가 있겠습니까? 든든한 동맹군이 있는데요. 혹시 마브스 사가 이렇게 망가지는데, 저희 일심회 힘만으로 가능했다고 보는 것은 아니겠죠? 후후후. 그러기에 작작 좀 적을 만드시지……. 흑사회 이름만 거론하면 다들 이를 바득바득 갈며 도와주지 못해 안달이니, 이거 재미가 없어서 싸울 맛이 나지 않습니다.”
루카스가 인상을 푹 구겼다. 그의 말대로 흑사회는 적이 많았다. 경제인 단체를 비롯해서, 최근에는 금융계 주요기업과 루이스 부회장, 채플린 가가 포함된 친목단체에서까지 적대행위를 당하고 있었다. 아무리 일심회의 덩치가 작다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등에 업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그리고 마브스 사의 건도 그랬다. 지난봄 메어링 제약 사태와 거의 흡사하게 당한 터라, 버밀리언 사가 범석을 돕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었다.
“으음. 혹시 자네 이번에 버밀리언 사의 도움을 받았나?”
“도움이라니요. 당당한 동맹관계입니다. 전 흑사회에 적의를 가진 모든 세력을 규합해 공격할 생각이거든요.”
루카스가 무릎에 댄 두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역시나 예상이 맞았던 것이다.
‘이런 큰일이군. 이제 놈은 우리 흑사회도 무시 못할 존재가 되었어.’
그는 루이스 부회장 및 윌킨스 회장이 속한 친목단체와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그가 지금 경제인 단체에까지 손을 뻗으며 공동전선을 구축하려 하고 있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는 순간, 흑사회는 앞뒤로 공격을 받으며,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어떻게든 범석이라는 연결고리를 끊어놓아야 했다.
“아무래도 자네를 가만히 둬서는 안 되겠군.”
“그게 쉽게 될까요? 여태껏 흑사회가 걸어온 수작은 제가 다 막아낸 것으로 아는데요.”
“후후. 지금까지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니까. 하지만 결심한 이상 얘기는 달라지지. 아니 이미 시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범석이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그렸다. 그쯤은 이미 알고 있었던 탓이다. 얼마 전에 상장한 레퍼드 기획의 주식이 널뛰기 장세를 시작한 것으로 보아 흑사회의 개입이 확실히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지금 흑사회는 그의 손에서 노닐고 있는 형세일 뿐이었다.
‘허참. 이러다가 루카스 회장 피가 거꾸로 솟아 돌아가시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 이렇게 자신감 넘치게 말하고 나서 나중에 실상을 깨닫게 된다면 쪽팔려 죽을 텐데.’
지금까지 일심회가 운영하던 펀드는 총 세 곳이었다. 하나는 화이트엔젤 펀드로 메어링 사를 공략하는 데 쓰였고, 또 하나는 LHN쪽 펀드로 이번 마브스 사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고는 이번에 종료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전 세계 증권회사에 골고루 퍼져 있는 비밀 펀드로 이곳에는 상당량의 레퍼드 기획 주식이 보유되어 있었다.
그 수량은 자그마치 60%로, 주식 수는 1,300만 주가 훨씬 넘어갔다. 현재 레퍼드 기획 주식의 가격은 주당 1,190크랑. 생각해보면 거의 환상적인 금액이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흑사회가 계속 주가를 끌어올리며 사갈 테니,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터였다.
“후후. 협박입니까?”
“아니 사실이지. 나는 협박 따위는 하지 않네.”
“아. 그런데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하죠? 경제인 단체가 저를 긴밀하게 돕고 있거든요.”
“훗. 자네 우리에게 당하고도 모르나? 세상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네. 우리와 경제인 단체가 손을 잡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보장이 없지.”
범석이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말했다.
“글쎄요. 전 세상을 오래 살지 못해 그런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배신은 흑사회에게 당한 것이 처음이거든요. 아마도 생각건대 그런 자들은 얼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딱 한 가지는 압니다. 세상에는 영원한 호구라는 것이 있다고 말입니다. 이런 놈들을 숱하게 봐왔거든요. 크크크.”
“지금 우리 흑사회가 호구라는 얘기인가?”
“이번 마브스 사의 일을 보면 모르십니까? 저희 일심회들은 이번 일로 상당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거 로또가 따로 없더군요. 크크크.”
이마에 굵은 힘줄 자국을 만든 루카스가 노기 어린 표정을 지었다. 정말 이번 마브스 사의 일은 흑사회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언론에 비리 사실을 퍼짐과 동시에 국가 기관들이 동시에 파고드는데, 여간 곤란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자신들이 고작 한 일이라고는 마브스 사와 흑사회의 연결고리를 끊는 일뿐이었다.
“하긴. 아주 제대로 한 방 먹었지. 그래서 다음에 이 신세를 제대로 돌려주려고 하네. 아주 치가 떨릴 정도로 말일세.”
“어이구 그렇습니까? 이거 무서워서 바지에 오줌을 지리겠습니다. 하하하.”
루카스의 협박을 비아냥으로 받아치는 범석이었다. 그가 열이 받을수록 자신에게는 이득이었기 때문이다. 루카스가 화기를 참지 못하고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레퍼드 기획의 주식을 고가로 사간다면, 범석은 큰돈을 벌게 되었다.
이를 모르는 루카스가 그를 노려보는 눈동자를 격렬하게 떨어댔다.
“어디 다음에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한 번 보지.”
“다음이 아니라 오늘 보여주시죠. 전능하신 흑사회의 힘으로 마브사를 다시 가져가 보시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했다. 레인보우 그룹과 글로리아가 53%의 주식을 지녔기에, 그 누가 와도 판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할 말은 잃은 루카스가 입을 굳게 다물고 단상으로 시선을 돌렸다. 범석과 계속 얘기하다 보니 혈압이 올라 뒷골이 당길 지경이었다.
“자. 그럼 이제 55년도 마브스 사 임시 주총을 시작하겠습니다.”
얼마 후. 사회자의 개회사 발언과 함께 마브스 사의 주인을 결정하는 임시 주주 총회가 시작했다. 잠시 마브스를 추종하는 몇몇 사원들이 난동을 부리기는 했지만, 회의는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주주 대다수들은 레인보우 그룹이 마브스 사를 가져가는데 극구 찬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의 경영권 인수 시도가 실패로 막을 내린다면 간신히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주식은 끝도 없이 곤두박질치게 되었다. 그렇다면 주주들은 큰 손해를 입게 되니, 레인보우 그룹을 반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어지는 발언의 시간. 발표자로 오른 개인투자자 대표와 기관 대표들이 일제히 경영권 교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다. 일부 흑사회 멤버들이 나와 반대 성명을 냈지만, 주주들이 손에든 물건을 던져가며 항의를 표했기에 황급히 단상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표결이 시작되었다. 결과는 참석자 보유 주식의 88%가 경영권 교체를 찬성했고, 11% 만이 반대를 표했다.
많은 소주주들이 참석하지 않았음을 봤을 때 아주 이례적인 일로, 범석은 조롱 섞인 미소로 루카스회장을 쳐다봤다. 레인보우 그룹이 구매한 주식 중 상당수가 흑사회에서 흘러나왔음을 깨달은 것이다.
마브사의 비리 사건이 터지기 전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은 대략 26%였다.
“후후. 이제보니 저희가 흑사회 지분도 많이 흡수했군요. 이거 참 같은 조직원끼리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전 사장인 마브스 씨가 보시면 참 섭섭해하겠습니다.”
얼굴을 붉게 만든 루카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임시 주주 총회도 이제 끝이 났고, 범석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니 더는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게. 그럼 나는 가볼 테니 부디 행운을 빌겠네.”
“네. 저도 행운을 빌어 드리겠습니다. 제발 이번처럼 어이없게 당해 저에게 실망감을 주시지 말기 바랍니다.”
그를 스치듯 지나치던 루카스가 날카로운 눈매를 지었다.
“걱정하지 말게. 부디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도록 할 테니까.”
“후후.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하지만 제발 제 앞에서 무릎 꿇지 마십시오. 전 애원한다고 사정 봐주지 않습니다.”
루카스가 이를 바득 갈고는 급한 걸음으로 총회장을 벗어났다. 범석과 대화해봤자 자신만 손해라는 사실을 안 것이다. 그에게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었다.
============================ 작품 후기 ============================
사실은 어제 친한 작가분 한 분과 신문 기자분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오고 갔는데, 좀 남사스러웠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수입부분이 나왔을 때입니다. 좀 많았으면 자신있게 밝히겠는데, 제가 워낙 메니악한 글을 써서 상위권 작가분에 비해 아주 좋지 못하거든요. 그 얘기 하자마자 기자분도 곤란해하는 표정을 짓는데, 저도 쑥스럽더라고요. 기자분 입장에서는 연재작가가 많은 수입을 올리면 기사를 쓰기 좋은데, 제가 거기에 합당하지는 못하니까요. 그래서 어제 오늘 고민하다가 좀 메니악하고 어려운 부분을 탈피해 쉽고 대중적인 소재로 나가 높은 조회수나 인기를 얻어보는 것도 어떻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하하.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