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323
325화
범석이 근심 어린 표정을 지은 홀릭에게 다가와서는 그 앞에 앉았다.
“세이야. 제법 괜찮은 애인데요. 역시 몸값이 장난 아닌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군요.”
구매자의 뜻밖의 대답에 홀릭이 은근한 시선으로 그를 응시했다. 이거 농담을 하는 건지 진담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전자면 비꼬는 것이고, 후자면 세이야가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지금 대전 상대인 니키타를 맞이하여 크게 고전하고 있었다.
“그,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범석이 홀릭의 옆에 차분히 앉으며 대답했다.
“후후. 말 그대로입니다. 니키타는 선봉임에도 방어 위주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뛰어난 실력자입니다.
아마도 W0급 검투사와 맞서도 능히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일 겁니다. 그런데 세이야가 초반에 그녀의 실력을 간파하고,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죠.”
“아. 그게 정말입니까?”
“네. 저나 아니면 세이야를 노리는 다른 팀이 막대한 거금을 제시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신체적인 능력은 떨어지지만, 검술 실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여느 검투사 못지않거든요.”
가격 협상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침에도 범석은 세이야를 치켜세우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그녀를 노리는 자가 자신 한 명뿐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그로우 렌서즈에게의 선택지는 총 6곳인지라 굳이 갓즈나이츠에 목매달 필요가 없었다. 괜히 세이야의 몸값을 무리하게 깎아내리려고 했다가는 홀릭이 판매처를 다른 팀으로 선회할 수 있었다.
“그렇군요. 그나저나 대단하군요. 소문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니키타가 그리 대단한 검투사였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방어전에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창도 잘 다루고 방패술은 얘기할 것도 없고요.”
홀릭이 여전히 굳건한 자세로 세이야의 공격을 막아내는 니키타를 바라봤다. 그냥 핑곗거리 삼아 임대협상을 한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탐이 났다.
‘한 번 해봐?’
곧 월드리그 시즌을 맞이할 그로우 렌서즈 팀은 그리 돈이 많은 팀이 아니었다. 덕분에 채플린 위스퍼나 다크 하이에나와 같이 막강한 검투사를 다수 영입해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다는 전략을 감히 세우지 못했다.
이들의 다음 시즌 전략은 방어 위주로 나가 차근차근 승점을 따내 강등권을 벗어나는 일. 그래서 지금 가장 시급히 필요한 자원이 니키타와 같은 방어 일변도의 검투사였다. 선봉서부터 적의 공격을 차단해 버리니, 무승부 전략에 유용할 패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올 포지션 플레이어였고, 후미에 섰을 때는 비격창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즉 팀 스쿼드 구성을 편하게 해주고,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공격의 패로 쓸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이런 아이의 실력이 세이야를 다소 웃돌고 있고, 범석의 말로는 W0급에 이르는 검투사라고 했다. 잔류라는 급한 불이 발등이 떨어진 상황이니, 그로우 렌서즈 팀으로서는 니키타의 존재가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
“저기. 범석 씨. 한 가지 제안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무슨 제안인데요?”
“니키타를 저희 팀에 잠시만 임대해주십시오.”
가당치도 않았기에 범석이 손을 흔들어댔다. 니키타는 자신 제외하고는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검투사였다.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팀 내 주력 검투사를 임대 보내는 멍청한 짓을 벌일 수는 없었다.
“절대 안 됩니다. 아니 홀릭 씨도 빤히 아시지 않습니까? 어느 팀이 주력 검투사를 타 팀에 임대 보냅니까?”
“하지만 갓즈나이츠는 하이른 리그에 당연히 잔류할 정도로 막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나 올해는 범석 씨도 팀에 합류했고요. 배려만 해주신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도 보이는데요…….”
홀릭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범석이 돌아오고, 채플린 위스퍼와 다크 하이에나즈가 승격한 이 시점에서 갓즈나이츠는 당연히 우승후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비록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갓즈나이츠에는 그를 제외하고도 9명의 월드리거급 검투사가 있었던 탓이다. 게다가 센트럴 리거급 검투사도 10명이나 있어 뒤를 받쳐주는 전략도 좋았다.
하지만 그 수가 범석을 포함하면 20명밖에 없어, 이 중 몇 명이 부상이나 휴식으로 빠져나갔다는 승격토너먼트 진출이라는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당연히 그로서는 니키타의 임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저희도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는지 모르지만, 저희 팀의 스쿼드는 빈약합니다. 한 명이 아쉬울 때라는 겁니다.”
“물론 압니다. 하지만 저희가 다른 검투사를 임대해 드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C2급으로 평가받는 아이로 보낼 드릴 테니, 그럭저럭 리그를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가용할 수 있는 검투사의 수는 동일했다. 하지만 질적 차이는 극복할 수 없었다.
“그래도 저희 전력이 다운되지 않습니까? 니키타는 갓즈나이츠의 주력 검투사입니다.”
“물론 그렇지만, 대신 세이야의 판매가격을 깎아 드리겠습니다.”
“얼마나요?”
“갓즈나이츠에게는 특별히 21억 5,000만 크랑에 해드리겠습니다.”
21억 5,000만 크랑이라면 다른 팀에 비한다면 근 1억에서 2.5억 크랑정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니키타 하나로 그 정도 비용을 절감한다면 꽤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상 따지고 들면 이 가격은 무척 높은 편이었다. 센트럴 리그 팀인 갓즈나이츠가 다른 월드리그 팀들과 입장이 같을 수가 없었다.
“홀릭 씨 저희는 센트럴리그 팀입니다. 그런데 다른 월드리그 경쟁 팀과 같은 수준의 몸값을 제시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니키타가 임대가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이 금액은 다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만, 저희 경영진들은 갓즈나이츠를 잠재적인 경쟁팀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대략 2~3년 안에, 또는 이르면 내년이라도 월드리그에 올라오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실력이 되니까요.”
범석도 같은 생각이기에 이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었다. 지금 스쿼드에 쓸만한 검투사 셋 정도가 더 포함되면 월드리그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는데, 내년 후반기에는 리자가 가세할 테고 지금은 세이야가 오게 되었다.
하지만 전혀 반박할 명분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아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올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는 하이른 중앙 정부 소속입니다. 겟티슈를 기반으로 둔 그로우 렌서즈 팀 하고는 승격토너먼트나 월드리그에서 만날 뿐입니다. 이 점도 참작해 주셔야죠.”
입맛을 다신 홀릭이 다시 가격을 정정하기로 했다. 스쿼드가 어떻고 월드리그 진출 가능성이 어떻고 간에, 갓즈나이츠는 현재 센트럴 리그 팀이었다.
올해 그로우 렌서즈 팀이 월드리그에 살아남는데, 하등 방해될 경쟁자가 아니라는 얘기였다. 게다가 다음 시즌 강등이 되더라도 갓즈나이츠와는 리그에 맞붙을 일이 없었다.
범석의 말처럼 이 점도 고려해야 함이 옳았다.
“좋습니다. 그럼 1억 크랑 다운시켜 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럼 20억 5,000만 크랑에 거래하시겠다는 말입니까?”
“네. 니키타를 1년간 임대한다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범석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워낙 경쟁자가 많으니 이 밑으로 내리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니키타는 임대한 조건이 달린다면 달랐다. 그리고 그녀는 올해 갓즈나이츠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 조건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무리입니다. 올겨울 휴가 시즌까지라면 받아들이겠지만, 그 이상은 안 됩니다. 후반 시즌에는 저희 갓즈나이츠에서도 니키타가 꼭 필요합니다.”
“어째서입니까?”
“갓즈나이츠는 올 시즌 통해 월드리그에 진출한다는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리그전이야 지금 스쿼드로 어떻게 한다고 하지만, 승격 토너먼트는 다릅니다. 쟁쟁한 센트럴 리그 상위팀이 출전할 테니 한 명이라도 더 출중한 검투사가 필요합니다.”
그 말에 홀릭이 고민이 역력한 시선으로 대련이 한창인 니키타와 세이야를 바라봤다. 지금 세이야가 이제껏 보이지는 않았던 투지로 위력적인 공격을 날려대고 있지만, 니키타는 절도있는 움직임으로 완벽히 막아내며 간간이 창끝을 날리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기세에서 앞서는 세이야가 우세하다고 판단하겠지만, 수십 년간 검투계의 밥을 먹고 산 홀릭은 달리 생각하고 있었다.
검투 경기는 상대를 쓰러뜨려 포인트를 쌓는 자만이 좋은 검투사가 아니었다. 경기에 출전하는 12명 모두가 나름의 역할이 있고, 맡은 바 임무가 다 달랐기 때문이다. 니키타의 성향은 바닥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팀의 승리에 공헌하는 전형적인 도우미 스타일. 현재 그로우 렌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검투사였다.
‘대단해. 우리 세이야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내고 있어. 이런 아이가 우리 그로우 렌서즈에서 뛰어준다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런데 반 시즌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군.’
갓즈나이츠가 니키타를 승격토너먼트에 출전시킨다고 가정한다면 1년 임대는 무리였다. 내년 봄에 열리는 승격 토너먼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올겨울 휴가시즌까지는 돌아와 출전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출전 검투사 등록 기간은 시즌 경기와 승격토너먼트 경기가 끝이 나는 여름 이적시장 때쯤이었다.
그래도 그녀를 반 시즌만 임대해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 기간이면 그로우 렌서즈의 검투사들이 월드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적응하리라 생각된 것이다. 그리고 니키타의 빈자리는 겨울 시즌 때 다른 검투사를 영입하거나 임대함으로써 해결하면 되었다.
‘그래. 어차피 최저 마지노선은 지켰으니, 이쯤 해두는 것도 좋겠지.’
팀 경영진들이 홀릭에게 제시한 마지노선은 20억 5,000만 크랑이었다. 이번 협상에서 이 선을 지킨데다가 W0에 이르는 실력자를 6개월간 임대했으니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었다.
W0급 이상의 검투사들은 전 세계를 통틀어 겨우 40명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즉 상위급 월드리그 팀에서도 주력 급에 속하니 돈이 있더라도 쉬이 임대할 수는 없었다.
대련 장면을 다시 한 번 바라본 홀릭이 마음을 완전히 굳혔다. 방금 니키타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급격히 공격으로 선회하며 세이야에게 오른 팔에 창을 날려 유효한 타격을 안겨준 탓이다.
훈련용 슈트였기에 여전히 대련은 계속되었지만, 시합 같았으면 벌써 운명은 결정되었다.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는 무구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하니, 결국에는 쉬이 당하게 되어 있었다.
그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범석을 쳐다봤다.
“좋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옵션만 더 붙이도록 하시죠.”
“무슨 옵션 말입니까?”
“만약 갓즈나이츠가 전반기에 리그 2위 팀과 승점 11점 이상이 차이 나면 니키타의 임대기간을 1년으로 하는 것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드리겠습니다.”
합당한 제의였기에 범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전반기 종료 때까지 2위 팀과 11점이나 차이가 나면 올해 승격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세이야의 영입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이런 옵션쯤은 충분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다.
“그 정도 옵션이라면 저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돌아가 저희 단장님과 상의를 해, 이번 거래에 대한 답을 하겠습니다.”
“그래요? 그럼 오늘은 결정을 짓지 못합니까?”
홀릭이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세이야 건은 워낙 덩치가 커서 저 혼자서는 결정을 못 내립니다. 하지만 가급적 좋은 방향으로 협의를 볼 테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세이야의 영입협상은 최소 20억 이상의 돈이 오고 가는 일이었다. 홀릭이 트레이드 담당자라고는 하지만, 혼자서 결정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긴 그리 큰돈이 달렸으니, 단장이라는 자가 도장 찍는 일만 할 수는 없겠죠.”
“하하하.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범석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했다.
“그럼 좋은 쪽으로 결정이 난다면 꼭 연락 주십시오. 제가 바빠서 못 가는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저희 팀 단장인 에스더를 꼭 보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의 음흉한 의도를 모른 체 홀릭이 세이야에게 소리쳐 대련을 중지시켰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협의를 끝마쳤으니 이제 돌아가야 했다.
옷을 갈아입으러 니키타와 세이야가 탈의실로 들어간 사이. 홀릭이 다시금 범석을 바라봤다.
“그런데 범석 씨. 소문에 의하면 범석 씨와 루이스 부회장님의 사이가 무척 가깝다고 하던데요……. 혹시 샤일라라는 검투사를 잘 아십니까?”
샤일라는 루이스 부회장의 막내딸로 그도 잘 알고 있는 여인이었다. 당연지사 범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고 있습니다. 몇 번 만난 적이 있죠. 그런데 왜요?”
“으음. 이번에 방출 명단에 올랐습니다. 한 번 관심이 있으시면 영입 전에 뛰어들어 보시죠. 근래에 시합을 죽 쓰고 있다고 하지만, 누가 압니까? 예전 실력을 되찾아 갓즈 나이츠에 큰 도움이 될지요.”
순간 범석의 눈동자가 빛냈다. 그가 샤일라의 실력을 모를 리가 없었던 것이다. 연인인 질리엄에 대한 배신감과 루빈의 죽음에 크게 상심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는 있지만, 그녀는 과거 검투사 순위 60위에 올랐을 만큼 출중한 기량을 지니고 있었다.
“오 정말 방출 명단에 올랐습니까?”
“네. 재작년과 작년 경기를 죽 쓴 것이 문제가 됐고, 재기의 의지도 보이지 않으니 팀으로써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FA로 풀리니 거의 무일푼으로 풀어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고요.”
“으음. 그렇군요. 그런데 그로우 렌서팀은 별 관심이 없나 보죠?”
홀릭이 피식 웃으며 손사례를 쳤다.
“나야 관심이 있지만, 저희 팀은 별로 모험을 걸어볼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샤일라는 전성기 때도 워낙 사고를 쳤고, 슬럼프에 빠진 지금에서는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노력도 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갓즈나이츠는 틀리지 않습니까? 범석 씨가 결정을 내리면 영입 전에 뛰어들 수 있으니까요.”
“아. 그렇군요. 그럼 한 번 알아보기는 하겠습니다.”
탈의실에서 세이야가 나옴을 본 홀릭이 범석을 향해 하직을 고했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네. 안녕히 가십시오.”
홀릭이 떠나가자 그가 급히 집무실로 뛰어갔다. 바로 샤일라의 방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만 영입해온다면 갓즈나이츠의 선봉 스쿼드는 거의 완성되었다.
============================ 작품 후기 ============================
그런데 독자님들은 글을 읽는데, 장문이 읽기 편하나요? 소설 ‘소나기’ 처럼 단문이 읽기 편하나요? 장르 시장은 거의 장문을 채용하기에, 일단 장문으로 쓰기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단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거든요. 독자님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한 예로 이런 문장이 있죠.
단문) 고슬고슬한 라면이다. 빨간 국물에 푸른색 파가 떠있어 제법 맛깔나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싼 가격의 인스턴트 라면이다.
장문) 빨간 국물에 푸른색 파가 떠있는 고슬고슬한 라면이라 제법 맛깔나 보이지만, 실상은 가격이 싼 인스턴트 라면이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