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382
384화
2라운드에서 갓즈나이츠는 여지없이 패전을 당했다. W3~1급으로 구성된 2진급이 괴수와 같은 에이션트 워리어즈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하지만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어찌 된 영문이지 모르지만, 이런 큰 전략 차이에도 불과하고 2라운드 경기 시간이 중반을 훨씬 넘어간 것이다. 이에 다이아나는 자신의 계획대로 3, 4, 5라운드에 주력으로 치렀다.
결과는 성공 반, 실패 반. 2승 1무 2패의 스코어로 승점 1점을 얻는 데에만 그친 것이다. 무리한 경기 운영 탓에 출전 검투사의 피로가 컸고, 후반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극복한 에이션트 워리어즈가 본 실력을 드러낸 탓이었다.
그래도 한 가지 특이한 일은, 프리시카가 1라운드 이후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만약 그녀까지 컨디션을 되찾았다면 오늘의 무승부는 턱도 없었다.
“자. 다 왔다. 내리자.”
턱시도를 껴입은 범석이 붉은색의 파티 드레스를 착용한 에스더의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세노사이드 중심가의 한 호텔. 오늘 이곳에서 월드리그 프로검투협회 주관의 만찬회가 열리게 되었다.
세계의 프로검투협회는 첫날 경기 이후, 각 팀의 단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가 모여 연회를 열었다.
범석이 호텔 입구로 향하는 긴 푸른 색 카펫이 깔린 길로 들어서자 접근 금지선 양쪽에 포진된 기자들이 마구 플래쉬를 터뜨려 댔다.
“오범석 검투사다!”
“오범석 검투사! 월드 리그 첫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오늘 오범석 검투사께서 프리시카를 쓰러뜨리고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는데,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멋쩍은 미소를 지은 범석이 계속해서 질문을 터뜨리는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지금은 팀 이사로 왔지, 검투사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 즉 기자들의 질문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 대답도 없이 그냥 지나가자니 후환이 두려웠다. 간혹 기자 중에는 무시를 당하면 악의적인 기사를 써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어차피 시간도 좀 남았으니, 응해도 문제가 없을 듯 보였다.
“오늘 경기는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프리시카가 초반에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했죠. 그리고 이 기세는 3, 4라운드까지 이어졌고, 월드리그 첫날 경기에서 강팀인 에이션트 워리어즈를 상대해 무승부를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늘 경기는 충분히 승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좀 아쉽지 않았습니까?”
범석이 한치의 주저도 없이 손을 흔들었다. 아쉽기는 했지만, 에이션트 워리어즈를 상대해 승점 1점을 따냈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한 일이었다. 솔직히 갓즈나이츠의 전력으로는 승부를 5라운드까지 끌고 가는 것도 버거울 정도였다.
“아닙니다. 승점 1점도 만족합니다. 저희는 올해 갓 월드리그에 올라온 승격팀. 최강의 상대를 만나 얻은 오늘의 1점은 강등을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기자 하나가 피식하고 웃었다. 겸손도 저런 겸손이 없었던 것이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올해 갓즈나이츠 성적은 10위권 안이었다.
“훗. 오범석 검투사가 있고, 나름 강력한 검투사들이 포진된 갓즈나이츠가 강등이라니요……. 겸손도 지나치면 실례입니다.”
“으음. 그렇지 않습니다. 승부의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내년도 봄에 결말이 날 강등 여부도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오늘만 봐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최강팀인 에이션트 워리어즈가 저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일은 분명 이변입니다. 그리고 모든 스포츠에는 이변이 있으니, 그 누구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희도 월드리그의 악령에게 먹힐 수 있습니다.”
월드리그의 악령은 오래된 월드리그의 속설이었다. 40여 년 전. 월드리그에는 에어 소드즈라는 강팀이 있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레이널드 챔피언즈라는 약팀을 만나 가볍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다. 그런데 상대 팀은 그 경기를 지게 된다면 바로 강등이 되는 절박한 상황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당연지사 그 경기의 패전으로 레이널드 챔피언즈는 센트럴리그로 떨어졌고, 분개한 팬들이 에어 소드즈를 노골적으로 원망했다.
그런데 그 팀을 응원하는 광팬 중에는 한 이름없는 주술사가 있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거의 사기꾼에 가까운 작자였는데, 우연히도 해당 경기 촬영하는 카메라에 악담을 퍼붓는 장면이 포착되어 잠시 언론에 노출되었다.
그가 쏟아낸 악담은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말로, 자신이 목숨을 바쳐 소환한 악마로 하여금 레이널드 챔피언즈를 내년 시즌에 강등을 시키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음 해. 에어 소드즈가 첫 경기에서 패배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 팀이 매해 월드리그 4강에 드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처음에는 별문제 없이 그냥 넘어갔다.
아무리 강팀이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패배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후에 에어 소드즈는 계속되는 소속 검투사의 부상과 이상하리만큼 예기치 못한 성적 부진으로 그해 강등이 되었다. 당연지사 검투계는 일단 파란이 일어났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한 방송사가 과거 사기꾼 주술사를 읊은 저주를 방송에 내보내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였다. 이런 판타지적 요소는 일반인의 흥미를 손쉽게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송을 본 프라이드 강했던 에어 소드즈의 홈 팬들이 그 사실을 기정사실화해버렸다.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신들의 팀이 강등되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주술사가 사기 혐의로 도망을 쳐 행방불명 상태가 되는 바람에,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 그의 살아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자, 악마 소환을 위해 스스로 죽음의 제물이 되었다는 헛소문이 퍼진 것이다.
물론 훗날 그 주술사가 경찰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거짓으로 판명되었지만, 이미 월드리그의 악마라는 속설은 팬들의 머릿속에 뚜렷이 각인된 상태였다.
이후 강팀들이 뜻하지 않는 성적 부진에 휩싸이면 으레 월드리그의 악마가 심심풀이 삼아 나왔고, 월드리그 검투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하하하. 그렇군요. 월드리그의 악마라……. 제법 무서운 저주죠. 제발 갓즈나이츠에게는 월드리그 악마의 손길이 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자의 덕담에 범석이 가볍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네. 물론입니다. 제가 있는 이상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제 손에 죽은 악마가 수두룩하거든요.”
“하하하. 오 범석 검투사. 농담도 제법 잘하시는군요.”
범석이 멀뚱멀뚱 그 기자를 쳐다봤다. 확실히 그의 손에 죽은 악마들은 셀 수 없을 정도였다. 멤피스토를 비롯해 디아블로, 바알 등등……. 놈들은 범석의 검 앞에 피와 아이템을 쏟아내며 처절하게 쓰러져갔다. 물론 게임 속의 일이라 현실에서 논하기 어폐가 있지만, 이곳 세상도 게임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대로를 말할 수는 없는 일. 범석이 접대성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그래야 기자님들도 기사 쓸 내용이 있는 것 아닙니까? 오범석 검투사 당당히 악마에게 도전하다. 이거 재미있지 않습니까?”
“네. 그렇군요. 그럼 오늘 제가 오 범석 검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은 반드시 기사에 싣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때 범석의 뒤로 플라잉 카 한 대가 안착했다. 이곳은 월드리그 관계자 입구였기에, 그가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걸어나갔다. 기자들이 아쉬워했기는 했지만, 계속 만담을 진행하면서 뒷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입구에 들어설 무렵. 웬 고성이 그의 귓가로 흘러들어왔다. 개를 끌고 온 선객이 호텔 관계자와 대판 붙고 있었던 것이다.
“젠장! 왜 달마는 못 들어가는데!”
갈색 머리칼 사내의 호통에 한 남성 호텔리어가 지지 않고 응대했다.
“아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세상에 어느 호텔에서 동물을 안으로 들입니까! 절대 이 달마시안은 안으로 들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도 들어가는데! 왜 개가 안 되는 거야! 설마 오늘 연회장에 독수리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은 아니겠지!”
그 말에 호텔리어가 입을 꾹 다물었다. 월드리거 프로검투협회의 마스코트는 독수리. 오늘 식순에서 살아있는 독수리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 마스코트도 동물 이기는 마찬가지였기에, 손님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때 범석이 갈색머리칼의 사내에게 다가갔다. 그가 줄리앙인 줄 모를 리가 없었다.
“줄리앙. 뭐하냐?”
콧김을 씩씩 내뿜으며 뒤를 돌아다본 줄리앙이 말했다.
“아. 범석이구나. 너 잘 왔다. 글쎄. 이 작자가 달마는 호텔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냐?”
“야. 당연히 호텔 안에는 동물 반입이 금지잖아.”
“하지만 오늘 연회의 식순에 독수리가 나오게 되어 있어. 그런데 개만 안되는 것이 말이 되냐!”
범석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도 초청장과 함께 동봉된 식순을 봤기에, 독수리가 등장하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다.
“아. 그렇기도 하다.”
“그치? 독수리도 들어갈 수 있으니, 개도 당연히 들어갈 수 있어야지?”
범석이 차분히 고개를 흔들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지도 않았다. 행사를 위해 잠시 융통성을 발휘할 일을 핑계로, 개인적인 사정까지 관철하려는 행위는 옳지 않았다. 게다가 이 일로 저 호텔리어가 곤란해지니,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저들 입장도 생각해 줘야지. 만약 네가 개를 끌고 들어가면, 저 호텔리어들이 상급자들에게 깨지잖아.”
그 말에 옳다구나 한 호텔리어가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저분의 말씀이 맞습니다. 손님이 호텔 안으로 개를 들이시면 저희가 곤란합니다. 그러니 저희에게 잠시 애견 맡겨주십시오. 손님께서 찾으러 오실 때까지 편안히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뭐가 맞아. 내가 달마를 데리고 있는 것이, 다 너희의 신상을 위해서야. 아니라면 진작에 맡겼어!”
그의 억지에 호텔리어가 인상을 찌푸렸다.
“아니. 손님이 개를 데리고 들어가는 것이 왜 저희의 신상에 좋다는 겁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납득이 되죠.”
“너희가 달마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고가 생기지 않으려면 내가 데리고 있어야 해.”
그러자 그 호텔리어가 줄리앙의 발밑에 가만히 앉아있는 달마를 쳐다봤다. 겉보기에는 순둥이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가만히 자신을 쳐다보는 달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것 보십시오. 말 잘 듣지 않습니까?”
“겉보기에는 그렇지? 지금 달마는 네 머리 꼭대기에서 놀고 있어. 내 손에서 벗어나는 순간, 달마로 인해 이 호텔은 풍비박산이 난다!”
달마가 손을 핥아대자, 호텔리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에이 설마요. 이렇게 착한 개가 사고를 칠 리가 있겠습니까?”
“확실히 친다. 특히나 이쪽은 더 위험해. 달마의 원래 서식지가 이 근방이거든. 한 번 놓치면 내가 부르기 전에는 그 누구도 저놈을 막을 수 없다.”
믿기지 않은 듯 호텔리어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하여간 이 개를 데리고는 호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희에게 맡기시든지, 아니면 당장에 돌아가 주십시오.”
범석이 줄리앙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저자 말대로 해. 개를 데리고 호텔에 들어갈 수는 없는 얘기잖아.”
“하지만 달마는 위험한 놈이란 말이야. 자칫 큰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어.”
“에효. 네 말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회장에는 참석해야지. 월드리그 팀인 다크 하이에나즈 단장이 개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안 되잖아.”
줄리앙이 이내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긴 그로서도 오늘 연회장에 꼭 참석해야 할 당위성이 있었다.
단장인 자신이 오늘 같은 중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버지께 알려진다면 크게 꾸중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걸리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그의 아버지인 헨리회장은 세계 검투협회의 임원이라 오늘 행사에 반드시 참석했다.
“휴~ 알았다. 뭐. 어쩔 수 없지.”
“그래. 잘 생각했다.”
줄리앙이 손에 묶여있던 개 끈을 호텔리어에 넘겼다. 그리고 그자를 지그시 노려보며 당부의 한마디 말을 잊지 않고 건넸다.
“너. 절대로 이 끈을 손에서 놓으면 안 된다. 방심하는 순간, 이 호텔이 난장판이 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고. 알았지?”
“하하하. 네 물론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 개는 제가 잘 보살피겠습니다.”
“내 말뜻은 철저히 감시하란 거야. 그리고 달마는 너보다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시 주의를 기울이어야 해. 알겠지?”
그 호텔리어가 불쾌한 표정으로 줄리앙을 쳐다봤다. 아무리 자신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손님으로부터 개보다 멍청하다는 말이 달갑게 들릴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를 낼 수는 없는 일. 냉랭한 말투로 대답했다.
“네.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들어가십시오.”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지은 줄리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범석과 함께 호텔 입구로 들어섰다. 이에 호텔리어가 찡그린 표정으로 그 뒤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렸다. 쭈글쭈글 기분을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건강에 좋지 못했다.
이때 곁에 있는 한 엘프 호텔리어가 다가오더니,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기 선배님. 좀 불안하니, 이 개를 철저히 감시하죠.”
“아니 너까지 또 왜 이래!”
“아, 아. 그게 아니라 몇 년 전 일이 생각나서요.”
“무슨 일!”
“선배님이 전에 제가 말씀 주셨잖아요. 이 근처에는 점박이 마견이 살고 있다고요. 그래서 이 근방 호텔들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밤마다 호텔 입구에 음식 쓰레기를 내다 놓아야 했다고 했잖고요.”
남성 호텔리어가 착잡한 표정으로 입맛을 다셨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위액이 치솟아올랐다.
당시 근방을 주름 잡는 점박이 떠돌이 개 한 마리의 행패로 이 일대 호텔들이 몰락의 지경까지 빠져들었다. 다행히 매일 밤 음식 쓰레기를 입구에 놓으면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몇몇 호텔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을지도 몰랐다.
“야. 이미 지나간 얘기를 왜 하냐. 그 점박이 잡종 놈은 이미 사라졌어.”
“하지만 저 손님분이 말씀 주셨잖아요. 이 달마시안이 이 근방에서 살았다고요.”
남성 호텔리어가 불안한 시선으로 달마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흔들어댔다. 저런 해맑은 눈망울을 지닌 달마시안이 그 악마일 리가 없었다.
“이 근방에 사는 달마시안이 한 마리뿐이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넌 네 일이나 해. 난 애견 보호소에 이 개를 데려다 놓을 테니까.”
“네, 네. 알겠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엘프 호텔리어가 입구로 다가가는 모습을 본 남성 호텔리어가 달마를 데리고 근처에 있는 애견보호소를 향해 걸어갔다. 이곳은 고급호텔이라 손님을 위해 따로 애견보호소를 마련해 놓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에고에고 주말만 되면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를 지냈네요. 휴~ 그래도 다행인 점은 평일날은 그다지 바쁘지 않다는 겁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