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441
443화
다음 날 벌어진 2차 투표에서는 아르칸 18표. 에이번드 14표. 테모리아 8표. 브라크 11표, 기권 4표를 얻는 초박빙이 펼쳐졌다. 특징적인 사실은 에이번드 지역이 아르칸 지역과의 표 차이를 그대로 4표 차이로 만들었다는 사실이었다.
모두가 범석이 줄리앙과 안젤라 계파를 설득한 때문으로, 원래 이들이 지지하기로 했던 아르칸의 표가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또 중추 세력인 이브라힘 계파의 표가 테모리아와 브라크에 집중된 요인도 아주 컸다. 이에 규정상 투표의 대상으로 아르칸과 에이번드 두 지역만이 최종 투표에 올라섰고, 마지막 3차 투표가 진행되게 되었다.
하지만 그날 아침. 에이번드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2차 투표가 끝난 후 펼쳐진 로비전에서 밀려, 테모리아와 브라크를 지지했던 표 중 상당수가 아르칸 지역으로 넘어갔던 탓이다.
3차 투표를 앞두고 연회장으로 일찍 자리하고 있던 시몬이 심각한 투로 옆에 앉아 있던 어빈을 바라봤다.
“어빈 협회장. 지금 아르칸을 지지하는 표가 총 몇 표지?”
“현재 25표로 거의 과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우리 쪽을 확실히 지지하는 표는?”
“18표입니다.”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는지 시몬이 인상을 찡그리며 어빈을 쳐다봤다. 2차 투표보다는 4표가 상승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어제 에이번드의 다른 인사들은 전혀 한 일이 없었다.
이 4표 상승에는 범석이 리차드 계파원을 설득하며 가져온 세 표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했다. 만약 그가 없었으면 28대 15로 벌써 게임이 종료가 됐을 터였다.
“휴~ 7표 차이면 절망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군.”
“아닙니다. 아직 지지의사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표가 많으니, 해볼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남은 표는 12표나 되니, 제법 덩치가 크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이번드가 이기기 위해서는 이 중 10표 이상을 가져와야 했다. 당연히 시몬으로서는 그다지 희망을 가질 수 없었다.
“뭐가 말인가? 저들은 3표만 가져가면 되고, 우리는 10표를 가져와야 하네. 그게 과연 쉬운 일인가? 내가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밥을 먹고 살아왔지만, 이런 차이를 극복하고 선거에서 이긴 예를 한 번도 볼 수 없었네.”
“그게 상황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걸 나보고 믿으라는 얘기인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길 수가 있는가!”
큰 소리가 튀어나오자 난처해 하던 어빈이 슬며시 범석을 바라봤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가 많은 표를 가져왔기에, 시몬은 크게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엊그제 자리를 비워 걱정을 끼친 적은 있기는 하지만, 이 덕분에 리차드 계파의 지지를 얻어왔기에 시몬은 크게 기뻐했다.
아마 범석이 말한다면 그도 납득할 가능성이 컸다.
고개를 끄덕인 범석이 시몬을 바라봤다.
“장관님. 어빈 협회장의 말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그럼 자네도 아직은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시몬의 말투는 꽤 고분고분해져 있었다. 이번 투표로 범석의 연방 프로 검투계의 영향력을 보았기에,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부단장으로 직함으로 따라온 어빈과는 전혀 다른 급수의 인사였다.
범석이 그에게 여전히 시선을 던지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아주 희망적입니다. 저희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죠.”
“현재 7표나 차이가 나는데도?”
“후후. 그런 차이는 지금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째서인가?”
“이번 최종 3차 투표는 바로 이브라힘 회장님 한 사람의 의사결정에 따라 결말이 나기 때문입니다. 지금 아무런 지지를 보내지 않은 인사의 대부분이 바로 이브라힘 계파쪽입니다. 즉 이브라힘 회장님만 설득하면 저희가 이긴다는 뜻입니다.”
시몬이 범석에게 은근한 시선을 던졌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계파의 지지는 없기로 한 것 아닌가? 그럼 이브라힘 회장을 설득해도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모멘트는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후후. 그래서 더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관례가 루이스 부회장님의 작업으로 철저히 깨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끌어들인 표 중 상당수가 안젤라 계파와 리차드 계파의 표이고, 저희를 지지하는 표 중에는 쿠퍼 계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싸움은 중립적인 대결이 아니라 계파 간의 결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 대해 이브라힘 회장님은 양단 간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먼저 관례를 깬 루이스 부회장님에 협조하거나, 관례를 유지하기 위해서 저희를 지지하든가 말입니다.
”
“그런가? 그럼 이브라힘 계파에서 중립을 유지할 가능성은 없는가?”
“전혀 없습니다. 중립을 유지해도 루이스 계파의 손을 들어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이브라힘 회장이 침묵하면 아르칸 지역에게 이번 본선 개최권을 넘어갑니다. 그럼 용인으로 알고, 다음 월드컵 본선 개최 선정 때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해서 일어납니다.”
시몬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 그래 자네 생각에는 아르칸과 우리 중 누가 월드컵 본선 개최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가?”
“글쎄요. 아마 저희가 가져올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째서 말인가?”
“이유야 아주 많죠. 이브라힘 회장으로서는 대표로서 검투계의 관례를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도 있고, 근래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루이스 계파를 견제해야 한다는 이권관계도 있습니다. 여기에 어빈 협회장까지 이브라힘 계파의 조직원입니다.
사실 저희 에이번드 검투 계의 제2 세력이 쿠퍼 계파인데, 이들은 쿠퍼 부회장님을 설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빈 협회장이 이브라힘 회장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에이번드 검투계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납니다.
즉 아르칸이 이번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면 이브라힘 회장님은 명분과 이권, 그리고 하부 조직원의 신뢰. 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시몬의 화색이 크게 환해졌다. 자신이 아무리 연방 검투계의 사정에 밝지 못하다고는 하지만, 지금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모를 리가 없었다.
방금 범석이 언급한 세 가지는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명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 중 한 가지도 포기하기도 어려운데, 모두를 버리라니……. 만약 시몬이 이브라힘 회장의 입장이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에이번드의 손을 들어줬을 터였다.
“후후. 그렇다면 거의 에이번드가 개최권을 따온 것이나 다름없겠어.”
그 말에는 동의할 수는 없는지, 범석이 고개를 살짝 갸우뚱거렸다.
“글쎄요. 그건 장담하지 못합니다.”
“왠가?”
“사실 이브라힘 회장님은 진작에 저희를 지지했어야 옳습니다. 하지만 2차 투표는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루이스 계파에서 이에 상응하는 이권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뜻. 저도 확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 그럴 일이 있을 수도 있겠군…….”
시몬이 불안한 표정으로 범석을 바라봤다. 이런 확실한 상황에서 이브라힘 회장이 머뭇거린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저울질에서 밀리면 월드컵 본선 개최권은 물 건너갈 수 있었다.
그때 연회장으로 일단의 무리가 들어섰다. 바로 이브라힘 회장과 그 계파원들 일행이었다. 이에 범석이 어빈에게 손짓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회장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빈의 간절한 표정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뒤쫓아간 그가 이브라힘 회장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바로 그 앞으로 나아갔다.
“이브라힘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브라힘의 표정이 여지없이 구겨졌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이다. 오늘 결정에 따라 프로 검투계의 향후 판도가 크게 변화되니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회장이 다시 범석의 옆에 서 있는 어빈을 바라봤다. 얼마 전까지는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조직원이었지만, 그동안의 월드컵 본선 개최지 선정 투표를 통해 잘 알게 되었다.
“어빈 협회장. 자네도 범석군과 함께 앉게.”
“네. 감사합니다. 그럼…….”
자리에 앉은 범석이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3차 투표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 전에 확답을 들어야 했다.
“어떻게 결정은 하셨습니까?”
그 질문에 이브라힘 계파 주요 조직원들의 시선이 회장의 입에 박혔다. 사실 이들도 불만이 아주 많았다. 가장 큰 조직인 자신들이 루이스 계파의 수작에 꼬리를 내리고 있으니,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이브라힘 회장이 움직이면 이번 루이스 부회장과의 알력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런 낌새를 눈치챈 이브라힘이 원망스러운 시선으로 범석을 바라봤다. 그가 안젤라 계파와 리차드 계파만 설득하지 않았어도, 자신이 지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만약 범석이 이번에 잠자코 있었다면 이브라힘 계파 모두의 표를 에이번드에 안겨줬어도 2차 투표에서 끝이 났을 터였다. 그럼 준비 부족을 핑계로 삼으며 이번 루이스 부회장의 책략을 최소한의 피해로 막았을 터였다.
“글쎄? 현재로서는 관례를 지키기 위해, 중립을 지키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네.”
“그래요? 그럼 혹시 한 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질문이 뭔가?”
“이브라힘 계파가 에이번드를 버리면서까지 얻을 이득이 대체 뭡니까? 저로서는 도저히 통밥이 안 나옵니다.”
“그런 것 없네.”
“그런데 왜 루이스 계파를 지지하시겠다는 겁니까?”
이브라힘의 날카로운 시선이 범석에게 꽂혔다. 아주 예민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에이번드는 이브라힘 계파의 하부조직원이 어빈이 협회장으로 있었다.
“나는 분명 중립을 지키겠다고 했네만……?”
“중립이 바로 루이스 부회장님에 대한 지지니 문제죠. 이미 월드컵 본선 개최지 선정에 관한 계파 간의 중립 의지가 깨어진 이때에, 이브라힘 계파만 독야청청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여기에 이브라힘 계파의 중립은 곧 에이번드 지역의 패배를 뜻하고요. 즉 회장님과 여러분들께서 여기 계시는 어빈 협회장을 버리겠다는 말과 동일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사실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이브라힘 계파가 이권, 명분, 하부 조직원을 신뢰까지 버려가며 얻는 것이 대체 뭡니까?”
그 말을 들은 한 은발의 중년 남성이 이브라힘에게 눈길을 돌렸다. 바로 포레스트 엘프즈의 이사장인 루도퍼였다. 그는 에이번드의 여러 제안과 리마 시티 콜로세움의 숲 지형 추가로, 범석의 뜻에 동조하고 있었다. 리마 시티 콜로세움에서라면 자신의 지역팀인 지두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저는 이브라힘 회장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확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루도퍼 이사장님 말에 동의합니다. 회장님의 말씀대로 루이스 부회장님께서 어떠한 제의도 해오지 않으셨다면, 저희가 굳이 중립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헨리 회장이었다. 그도 범석에게 떡고물을 얻어먹기로 했고, 흑사회를 치는 일에도 많은 도움이 필요했다. 당연히 에이번드를 편 들 수밖에 없었다.
이쯤 되자 자리에 모인 인사들이 서로 속닥거리더니, 곧 불만을 토로하며 이브라힘 회장을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이대로 자신들이 물러선다면 많은 검투계의 인사들이 루이스 계파로 향할 수 있었다. 단지 월드컵 개최권 향방을 결정짓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이미 계파 간의 알력 싸움으로 변질한 지 오래였다.
“네. 맞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 주시지 않는다면, 하부 조직원들의 동요를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런 이권 할애도 없다면, 저희가 스스로 하부 조직인 에이번드를 치면서까지 머리를 숙였다는 뜻과 다름없으니까요.”
“그렇습니다. 말씀 주십시오.”
조직원들의 독촉에 이브라힘 회장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자신에게 미소를 보내오는 루이스 부회장을 바라봤다. 아예 대놓고 에이번드를 편들어 주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표정이라 짜증이 머리 끝까지 치솟아 올랐다. 이래서 더욱 에이번드를 지지하고 싶지 않지만, 조직원들이 저리 난리니 미칠 노릇이었다.
회장이 입술 잘근 깨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더는 조직원들의 성화에 견딜 수가 없었다.
“아까 말한 대로 루도퍼 계파의 이권 할애 약속은 없네.”
“그런데 왜 중립을 유지하시는 겁니까?”
루도퍼 이사장의 거친 반응에 이브라힘이 조리 있게 대답했다.
“사실 루이스 부회장이 원하는 바가 바로 우리로 하여금 에이번드를 지지하게 하는 일일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의 입에서 헛바람이 튀어나왔다. 저런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다니, 혹시 이브라힘 회장이 노망이 든 것이 아닌지 착각될 정도였다.
“루이스 부회장이 우리가 에이번드를 지지하기를 원하다니……. 아니 그걸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말이 되네! 지금 저 늙은이는 나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오고 있네. 미래 권력을 자신의 후계자 계파에게 넘길 것인지, 아니면 현재 권력의 일부를 지금의 자신에게 넘길지에 대한 용의 말일세!”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브라힘이 슬며시 범석의 눈치를 살폈다. 그 앞에서 밝힐 만한 진실이 도저히 아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아주 복잡하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양단간에 결정해야 하네. 이미 외통수라 다른 선택은 절대 없으니 말일세. 자네들이라면 뭘 넘기겠나? 미래를 주겠는가? 현재의 일부를 주겠는가?”
“그, 그야…….”
이브라힘 계파 조직들이 회장의 발언에 고민하는 사이, 범석이 슬며시 루이스 부회장을 노려봤다. 대충 이브라힘의 말을 들으니 대충 감이 온 것이다. 루이스 부회장의 후계자라고 할 만한 사람은 샤일라 밖에 없는데, 그녀는 이브라힘 계파를 넘어설 그릇이 확실히 아니었다.
‘아니. 저 영감탱이가 언감생심 누구를 노려! 난 그딴 조직 관심 없어.’
범석이 탁자를 두드리며 모두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그는 루이스 계파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남의 책략에 놀아나는 꼴은 당하기 싫었다. 사실 그는 현실도 아닌 단지 게임에서 신데렐라맨을 꿈꿀 정도로 야망이 없지는 않았다. 권력을 쥐는 일은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야 재미있었다.
“이브라힘 회장님. 그 후계자는 루이스 계파를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데요. 그러니 너무 지레짐작 걱정하지 마십시오.”
순간 이브라힘 회장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갔다. 당사자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당연히 기쁠 수밖에 없었다. 범석이 루이스 계파를 이어받지 않는다면, 자신이 걱정할 이유는 하등 없었다.
“정말인가?”
“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모든 권력을 남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어합니다. 이제 되셨습니까?”
“후후. 그런가? 그럼 알겠네. 이번에 내가 자네를 믿고 확실히 에이번드를 밀어줌세.”
“감사합니다. 그럼 그리 알고 가보겠습니다.”
범석의 자리를 떠나가자 이브라힘 계파원들이 멍하니 회장과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조금 전 이들의 대화로 대충 이번 사건의 전말을 눈치챌 수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이번 사건은 이브라힘 계파의 미래 권력이 좌우되는 중대한 분기점이었다.
결국, 이날 벌어진 3차 투표에서 에이번드는 이브라힘 계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월드컵 본선 개최권을 따내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에고 몸살기가 있네요. 근래에 술을 너무마셔서 그런가요? 아무래도 전 야참 먹고 자야 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올린 불량 마지막 부분에 오류가 있어서 조금 고쳤습니다. 리차드 계파를 브라크로 적어놓았네요. 하하하. 브라크는 이번 월드컵 본선 개최지 경쟁지역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