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ld RAW novel - Chapter 97
98화
비올렛에 대한 협상은 금세 끝이 났다. 범석이 처음에 약속한 2,280만을 모두 지급하기로 합의를 본 탓이 컸다.
마음 같아서는 비올렛의 부상을 핑계 삼아 깎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에스더 특성의 고약한 페널티 옵션 탓에 그럴 수가 없었다. ‘거래의 귀재’를 사용하면 최종적으로 5%의 거래이득이 있기는 했지만, 발동시키고 난 후 가격협상을 더 진행하려고 했다가는 상대가 무조건 거래를 무산시키게 되어 있었다. 이에 그의 선택지는 단둘뿐. 약속한 금액을 주고 비올렛을 영입하는 일과 이번 거래를 무산시키는 일이었다. 결국, 범석은 잠재성장능력이 뛰어난 그녀를 놓칠 수 없었기에, 전자를 선택했다.
저벅. 저벅.
둥그스름한 달이 뜬 야심한 밤. 사무실건물로 향하는 오솔길 사이로 범석이 홀로 한가로이 산책하고 있었다. 단출하고 편한 추리닝을 입고 있었는데,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것이 좋은 의도는 아닌 듯싶었다.
그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멀쩡한 길을 놔두고 풀벌레들이 요란하게 울어대는 잡초밭을 지나 건물 앞으로 다가섰다.
스으윽.
도어록이 범석의 신체신호를 감지했는지 자동문이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열렸다. 범석이 득의의 표정을 지으며 조심스레 안으로 잠입했다.
“크크크. 원래 몰래 먹는 사과가 맛있는 법이지.”
알 수 없는 말을 흥얼거린 그가 진입로에서 좌측으로 꺾어 제1 의무실이라는 푯말이 적인 문앞에 섰다. 그리고 슬며시 열고는 안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안에는 환자복을 입은 라피네와 비올렛이 침대에 걸터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다들 자니?”
그녀들은 범석의 기척이 느껴지자 후다닥 일어났다.
“주인님!”
“범석님!”
그가 다가오려는 라피네와 비올렛을 만류하듯 손을 내리 저었다.
“아니야. 오지 마. 내가 갈게.”
묘한 미소를 지은 범석이 비올렛이 있는 침대로 다가갔다. 그녀는 자리를 급히 치우고, 옆으로 이동해 범석이 앉을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 앉으세요.”
“으음. 고마워.”
살며시 궁둥이를 붙인 그가 슬며시 비올렛 발목 부위의 깁스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어때. 발목은 괜찮아?”
“네. 많이 나아졌어요.”
범석이 피식하고 웃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되어 호전되었다고 말도 안 됐다. 그러나 주인 될 자를 배려하는 엘프의 마음이니, 여과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훗 그래? 다행이네. 하지만, 조심해야 해. 여기서 더 덧나면 치료기일이 늘어나니까 말이야. 빨리 나아서 경기에 출전해야지.”
“네. 빨리 몸을 회복해서, 갓즈나이츠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에요. 기대해 주세요.”
“그래. 앞으로 잘 부탁한다.”
고개를 마구 주억거린 비올렛이 촉촉한 눈초리로 그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 그런데, 언제 저를 종으로 삼아주신가요?”
“글쎄. 언제쯤이 좋을까? 부상이 다 낳기만을 기다리려면 너무 시간이 걸리고……. 그렇다고 지금 하기에는 수잔씨의 잔소리가 또 걸리고 말이지. 어떻게 한다.”
범석이 슬그머니 오른쪽 팔을 그녀의 어깨 위로 올렸다. 말을 이렇게 했지만, 사실 수잔의 잔소리쯤은 능히 한쪽 귀로 흘려버릴 수 있었다. 또 이미 전에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번 제대로 일을 벌인 터라, 그녀도 대충 그러려니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애써 자위했다.
그는 손을 비올렛의 환자복 옷깃 속에 침투시키고는 탄력감 넘치는 가슴을 꽉 부여잡고 주물러댔다.
‘오. 좋은데. 살결이 아주 예술이야.’
손바닥 사이로 흐르는 부드러운 감촉을 느낀 범석이 그녀를 침대 위로 넘어뜨렸다. 이 야심한 밤 문병을 하러 왔을 리가 만무한 일. 마음 먹은 일은 얼른얼른 실천하려는 것이다. 괜히 시간을 끌다가 수잔이 걸리면, 만사가 엉망이 되었다.
그는 귀가 빨개지도록 부끄러워하는 비올렛의 얼굴을 혀로 핥아대며, 천천히 환자복의 단추를 풀어나갔다.
“범, 범석님…….”
어느새 비올렛의 상체는 완전히 발가벗겨져, 하얀 속살이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 이에 범석이 목덜미를 지나, 가슴 쪽에 혀를 이동시키고는 봉긋 솟아있는 검붉은 색의 유실을 꽉 깨물었다. 그리고 왼손으로 허리에 찰싹 붙어 있던 환자복 하위와 팬티를 동시에 아래로 쭉 내렸다.
“자. 우리 비올렛 조개 좀 살펴볼까.”
심술궂은 말에 그녀는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살며시 다리를 벌리며 순응했다. 그는 매끈거리는 허벅살을 한 번 쓰다듬고는 라임색음모가 무성히 자라있는 균열 쪽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섬세한 손짓에 서서히 좌우로 벌어지는 음순. 이내 촉촉하고 끈적거리는 속 살 사이로 여리디여린 장막이 느껴졌다. 그는 말라버린 목을 축이기 위해 군침을 꿀꺽 삼키고는 손가락으로 비벼댔다. 자칫 손상이라는 되는 날이면 애물에게 참으로 미안한 일이기에, 손길은 무척 조심스러웠다.
이윽고 손을 흠뻑 적실 정도로 음액이 흘러나오자, 그가 싱긋 웃었다. 이제 본격적인 행위를 시작할 됐음을 깨달은 탓이다. 범석은 곧바로 추리닝을 벗어던지고는 비올렛의 위로 올라탔다. 엘프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첫날에 애무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범석의 행동을 본 비올렛이 눈가를 파르르 떨며 말했다.
“이제. 시작하실 건가요?”
“물론이지. 우리 팀은 절대 주인 없는 엘프를 들이지 않아. 비올렛 너도 우리 팀에 온 이상, 빨리 주인을 얻어야 해.”
범석이 바로 그녀의 다리를 왼쪽 다리를 어깨 위에 올리고는 옆으로 눕혔다. 그러자 기묘하게 비틀어져 있는 균열로부터 흐르는 진한 꿀물이 완곡한 힙선을 타고 내림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살며시 애액의 줄기에 애물의 버섯갓 부위를 가져다 대어 문지르고는 천천히 천연의 성지 쪽으로 이동시켰다.
꿀꺽.
비올렛이 긴장한 듯 마른 침을 삼키고 있었다. 수십 년이라는 인내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주인을 얻는 순간이, 지금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진료실에서 치료를 받을 때 고든이 와서 트레이드가 무사히 완료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는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부상당한 검투사를 영입하기 꺼리는 영입시장의 성격상, 이 같은 아주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자신이 부상을 숨기고 있었기에, 갓즈나이츠에서 협상 자체를 무산시킨다고 해도 전혀 도덕적인 문제를 안지 않았다. 그런데 갓즈나이츠는 이번 일을 따지지 않고, 자신을 영입하는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그녀로서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려준 범석이 참으로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버, 범석님. 오늘 정말 고마워요. 저를 영입해 주셔서요.”
“고맙기는 뭘. 대신 앞으로 내 말 잘듣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
“네. 범석님을 위해 뭐든 할게요.”
비올렛의 대답한 순간, 커다랗게 자라난 애물이 심연의 동굴 속에 고이 간직된 처녀의 상징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그러나 약간 놀랐는지 그녀가 음부가 조이는 바람에 붉은 버섯 부위가 살짝 눌려 찌부러지고 있었다. 약간 파고 들어간 상태이기는 하지만, 아직 처녀지를 파괴하지 못한 상태였다. 더 이상의 진입이 힘들다고 판단한 그가 비올렛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후후. 그전에 힘부터 풀어야지. 이래서는 주종의식을 치르지 못해.”
“죄, 죄송해요.”
화들짝 놀란 그녀가 계곡 속에 가해진 힘을 풀었다. 긴장 탓에 잠시 힘을 주었을 뿐 절대 그를 거부하고자 한 행동이 아니었다. 이에 저항이 많이 완화된 음부 사이로, 수평으로 자리 잡은 그의 애물이 서서히 파고들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늘어나는 그녀의 처녀지가 이윽고 더 버틸 수가 없는지 가늘게 찢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강한 진입과 함께 그 탄력성을 잃고 막혀 있던 공간의 문을 열어젖혔다.
“아윽!”
신음이 터져 나오기가 무섭게 비올렛은 한쪽 눈가가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엘프의 순결을 상징하는 오드아이가 동일한색으로 변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이제 그녀는 평생 범석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는 운명이었다.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북받쳐 오르는 본능의 감정으로 그녀는 눈가에 진한 눈물 자국을 새겼다.
“주, 주인님. 흑흑.”
비올렛의 부름에 그가 서글서글한 눈빛을 지었다.
“이제. 너는 내 엘프다. 알았지?”
“흑흑. 네. 저는 주인님을 평생 모실 종이에요.”
만족스러운 미소를 입가에 건 범석이 그대로 허리를 밀어, 끝까지 애물을 관통시켰다. 약간 뿌리 부분이 남아 있었지만, 물건의 앞부분이 안쪽에 닿아있는 감촉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는 접합면으로 흘러나오는 진한 핏물을 손가락으로 만져 혀로 맛을 음미하고는 허리를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푹. 퍽. 푹퍽.
“으읍! 읍.”
손상된 처녀지가 여지없이 눌리며 쓸려 다니는 느낌이 애물의 기둥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는 아주 부드럽고 느린 동작으로 척박한 처녀지를 어루만지듯 개간해나갔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즐길 때가 아닌 탓이다. 어차피 남성의 성적도구로 태어난 엘프의 본능이 살아나는 순간, 통증은 사라지니 그때 가서 마음껏 유린해도 상관없었다.
“아파?”
“흑흑. 아니에요. 전 괜찮아요.”
아직 그녀는 주인을 얻었다는 감정에 휩싸여 어쩔 줄을 모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점점 눈물이 말라감을 보니 곧 때가 다다른 듯 보였다. 엘프들은 이 시기가 지나가면 본능이 깨어나며, 천하의 우물로 변모하게 되었다.
그는 손으로 촉촉하게 젖은 비올렛의 눈가를 닦아주며 허리의 속도를 높였다.
푹퍽. 푹퍽푹퍽.
“아윽!! 윽!! 아윽!!”
너무 이른감 있었나? 그녀가 약간이지만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걱정스러운 기색을 지은 범석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비올렛의 볼을 매만지며 말했다.
“정. 아파서 못 참겠으면 말해.”
“아, 아니에요. 아프지 않아요. 읍!!”
그녀는 기특하게도 인내의 몸짓을 보이고 있었다. 애물이 안으로 파고들어 갈 때마다 괴롭다는 듯이 허리가 들썩이고 있지만, 그의 시선이 닿아있는 얼굴에는 약간의 찡그림만 있을 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아니, 한 술 더 떠 빨아들이듯 애물을 조이며 가벼운 압박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그는 활처럼 휘어 있는 비올렛의 허리 사이로 한쪽 팔을 밀어 넣고는 꽉 부여잡았다. 그리고 자기 쪽으로 힘껏 끌어당기고는 강렬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너무도 간질 맛이 나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차피 엘프들은 주인의 쾌락을 위해서는 이깟 고통쯤은 기꺼이 감수하는 존재였다.
푹퍽푹퍽. 푹퍽푹퍽.
“아윽. 아악!! 아윽!!”
그녀의 입가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범석이 과격하게 행위를 이어나갔다. 한쪽으로 기울여진 풍만한 가슴은 격렬하게 흔들리며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마구잡이로 살단지를 마찰시키는 애물에는 방울이 맺힌 핏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어깨의 걸쳐진 다리를 부들부들 떠는 비올렛. 하지만, 범석은 전혀 쉴 틈도 없이 애물을 사정없이 출입시켜 나갔다.
‘흐흐흐. 아주 좋아. 크크크.’
계곡 안쪽으로부터 질퍽질퍽 흘러나오는 핑크빛의 액체가 접합부에 모이더니, 실처럼 이어지며 시트 위로 뚝뚝 떨어져 고이고 있었다. 이를 보는 그는 근심하기보다는 감흥에 젖어들고 있었다. 침대에 잔재가 남아 수잔이 잔소리해댈 테지만, 처녀 한 명이 자신에게 유린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한가지 사실을 잊고 있는 모양이었다. 엘프검투사는 처녀성을 잃는 즉시 몸값이 3분지 1 이하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비올렛의 처녀성을 앗아가는 동시에 1520만 크랑을 허공에 날리고 있었다.
“아~ 주, 주인님. 몸이 이상해요. 아아!!”
서서히 비올렛의 표정이 변모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움찔거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몸 전체에서 잔 떨림이 일어나고 있었다. 범석은 손이 닿아있는 피부의 열기를 느끼고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슬슬 엘프의 본능이 깨어나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이제는 자신만이 아닌 그녀도 욕정에 휩싸여 지금의 행위를 즐길 것이 분명했다.
그는 이제껏 보이지 않은 허리 동작으로 비올렛의 여린 음부를 마구 파헤치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푹퍽푹퍽. 푹퍽푹퍽.
터져 나오는 바람 소리와 함께 의료실 안으로 추잡한 내음이 잔뜩 퍼져 나가고 있었다. 징그러울 정도로 꾸물거리는 애물은 꽃잎처럼 피어난 그녀의 계곡 안을 파고들며 안에 고인 꿀물을 밖으로 끄집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 비올렛이 상체를 일으키며 그의 품에 안겨왔다.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는 애정의 격정에 못 이긴 모양이었다. 덕분에 미묘하게 뒤틀린 계곡으로 애물의 진행은 밑에서 배꼽 쪽으로 찔러 올려지는 형태로 변화했다. 행위가 힘겨워지기는 했지만, 가히 나쁘지 않은 감촉이기에 범석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 그녀의 어리광을 받아주었다.
“후후. 우리 비올렛. 느낌이 어때?”
“하아아!! 굉장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하아앙!! 하아!!”
격정에 겨운지 그녀가 머리를 뒤로 젖히며 가녀린 목덜미를 여실히 모여주고 있었다. 온몸에는 짙은 땀이 흘러나와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고, 절로 흔들리는 힙은 그의 진행에 발맞추어 율동하고 있었다. 출렁이는 가슴살은 무엄하게도 주인의 얼굴을 연방 쳐댔고, 행위의 잔해물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음부는 진한 육음을 터뜨려대고 있었다.
‘어. 이거 심상치 않은걸. 자세가 너무 나빴나?’
한 참을 허리를 흔들던 범석은 하체로부터 전해져오는 진한 기운에 당혹스러웠다. 방출의 신호가 격류와 같이 애물을 강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신호로, 아무래도 압박감 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한 탓 같았다. 하지만, 방출해도 계속 행위를 이어나가면 되는 일. 그는 참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빠른 방사라고 엘프가 그 주인에게 실망스러운 눈빛을 던지는 일은 없었다.
범석은 그 자세에서 그녀를 꽉 껴안고는 바로 침대 위로 넘어졌다. 그리고 자신의 애물을 빈틈없이 조여오는 비올렛의 살단지 속으로 백탁의 흉액을 거침없이 뿌려댔다.
“아아!! 주인님의 뜨거운 액체가 제 안에 흘러요. 아아!!”
그녀는 하체 안에서 물결 치는 범석의 애정에 몸을 파르르 떨어댔다. 자신에게 절대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이 순간이 지금 이 자리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비올렛은 감동에 젖은 눈으로 하얀색의 의무실 천장을 뚫어지리라 바라보며 오늘의 환희를 되뇌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여전히 뻣뻣이 서 있는 그의 애물이 다시금 진행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윽고 비올렛의 음부에서는 요란히 육음이 다시금 터져 나오고 있었다.
이날 범석은 날이 새도록 몇 번이나 방사를 이어나갔고, 결국에는 아침녘 일찍 의무실로 찾아온 수잔에게 현장을 포착당하는 사태까지 맞이했다.
============================ 작품 후기 ============================
아. 한가위가 끝이 났습니다. 대규모 조카군대들도 후퇴를 했네요. 지갑은 비었지만 참 안심이 되는 순간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내년에 있을 구정…….. 휴~ 뭐 미래 일을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그럼 모두들 편안한 하루 맞이하시고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