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12
00112 5권 =========================
신체능력 차이가 컸으니 벌어진 일이였다.
병사들 실력으로는 현우의 머리칼 하나 건드릴수 없었다.
제압되는 병사들이 숫자가 많아지고 있었다.
현우의 현란한 손짓에 의해 병사들은 빠르게 쓰러졌던 것이다.
어차피 접근전에서는 상대할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적었다.
마법사처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자라면 한번에 수십명이 공격할수도 있지만 접근전에서는 앞과 뒤 좌우 이렇게 4명만 처리하면 된다.
근처에 있는 자들을 처리하면 바로 그 뒤에 있는 자들을 처치하면 된다.
현우는 빠르게 병사들을 쓰러뜨렸다.
“대단하네.”
“대체 레벨이 몇이길레 저정도 실력이죠?”
지켜보던 헌터들은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노예왕국 병사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피가 나오는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쓰러진 자들은 숨이 붙어 있었다. 죽이는 것보다 제압하는게 더 힘든 법이다. 상대는 강자였다.
잠시후 병사들이 움직이더니 길이 생겨났다. 이어서 병사들의 길을 통해 한명이 나타났다.
[노예왕국 왕이 나타났습니다.]현우는 바로 상태창을 보았다.
[상태] 노예왕국 왕생명력 5000 /5000
마나는 없지만 생명력은 대단했다.
이정도 실력이니 이곳의 왕이 된 듯 했다.
“멈춰라. 그대는 누구지?”
“나는 헌터다. 그대는 누구인가?”
현우의 말에 왕은 웃으며 말을 했다.
“나는 공중섬에 사는 상위인간들이 노예들의 왕이라고 하는 자이다. 그대는 누구이길레 내 백성들을 때려눕히고 있지?”
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대화를 할려고 했는데 그것을 거부해서 말이야. 그대도 마찬가지야. 나와 대화를 할건가? 아니면 여기에 쓰러진 자들과 같은 꼴을 당하고 싶은가?”
“훗. 그대의 실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내 상대는 아니야. 그걸 모르는건 아니겠지?”
노예왕국의 왕은 생명력이 많았다. 하지만 현우는 스킬이 있었고 보호막이 있었기에 자신이 있었다.
“내생각에는 너가 실력을 오판하는거 같은데? 어때 한번 해볼까?”
“하하하 좋아. 간다!”
노예왕국의 왕은 크게 웃더니 현우를 향해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노예왕국의 왕은 약하지 않았다.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우의 상대는 아니었다.
[가속][바람]현우의 몸은 매우 빨라졌다. 신체강화 덕분에 빨랐는데 더 빨라 진 것이다.
노예왕국의 왕의 공격은 상당히 빨랐다.
엄청날 정도였지만 현우의 몸은 깃털보다 가볍게 움직였기에 노예왕국의 왕의 공격을 쉽게 피할수 있었다.
현우는 검의 손잡이로 왕의 몸을 때렸다.
왕은 근육질이였지만 현우의 공격을 막을수 없었다.
실력차이가 난다고 해야 할까? 제국검법을 정식으로 배운 현우와 실전경험으로 휘두르는 노예왕국의 왕은 기본부터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강화 차이도 있었고 스킬의 도움을 받고 있었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졌다.”
30분 동안 싸움 끝에 왕의 말이였다.
왕으로서는 현우를 이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실력이 위였고 빨랐다. 만약 현우가 원했다면 승부는 진작에 났을 것이다.
“너도 깨 쎄군.”
“어디서 왔지?”
“다른 차원에서 왔다.”
“다른 차원이라고? 혹시 공중섬과 같은 패거리는 아니겠지?”
“물론이다. 그보다 공중섬을 파괴해야 하는데 도와줄수 있나?”
현우의 말에 노예왕국의 왕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그건 얼마든지 도와줄수 있다. 무엇을 원하는가?”
“정보다. 지금 서쪽도시와 동쪽 도시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 그에 대한 정보와 약간의 도움 만 있으면 좋겠어.”
“… 음… 좋다. 그정도는 얼마든지 해줄수 있다. 정보라. 그래.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까? 우리 왕국이 왜 노예왕국인지부터 이야기를 해주지.”
노예왕국의 왕은 그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우와 각 팀의 대장들은 어느정도 왕과 가까이에 앉았고 다른 사람들도 눈치를 보며 가까이 다가왔다.
“긴 이야기 이지만 짧게 이야기 하지. 서쪽도시와 동쪽도시는 공중섬의 공장이라고 해야 할까? 공중섬이 원하는 물품을 공급하는 곳이다. 그리고 귀찮은 일들을 해주는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스스로를 대단하다 생각을 하고 하위인간이라 부른다. 공중섬에 있는 자들이 스스로를 상위인간이라 부르니 자신들을 낮춘 것이지. 그들은 하위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대단하게 생각을 해. 그래서 마법을 쓰지 못하는 자들은 노예로 취급을 하지.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마법을 쓰지 못해서 노예가 되었고 반란을 일으켜 여기까지 도망온 것이다.”
노예왕국은 왕국이라기 보다는 빈민촌이였다. 그나마 무기라도 있는게대단했지만 그뿐이였다.
그래도 하위인간들을 상대로 살아남은 것을 보면 어떤 방법이 있나 보다.
“그런데 마법이라니. 그럼 도시에 있는 모든 자들은 마법을 쓸줄 아는 건가?”
노예왕국의 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쓸줄 알지. 도시에서 태어난 자들은 마나탑의 도움을 받아 얼마든지 마법을 쓸수 있다.”
“마나탑?”
전에 그런 탑을 본적이 있었다.
암흑제국에서도 엘프를 이용해서 마나탑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마도제국에서도 마나탑이 있는 거다.
암흑제국에서는 고위직이나 기사만 쓸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마법의 위력을 낮춘 대신에 시민이라면 누구나 마법을 쓸수 있게 한 모양이였다.
“그래. 마나탑. 저주받은 물건이지. 공장에서 찍어낸 하위인간이라도 태어나자마자 바로 마법을 쓸수 있게 만들어 준다.”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그래. 공장에서 하위인간을 생산한다.”
“…. 복제인간인가?”
대충 떠오르는게 복제인간이였다. 아마 성인을 생산하는 듯 했다. 공장에서는 성인 하위인간을 생산하고 그들은 태어나자 마자 마법을 쓸수 있다.
이건 상당히 무서운 일이였는데 전쟁이라면 끝없이 병력을 보낼수 있다는 말이였다.
“복제인간 그건 뭐지?”
노예왕국의 왕의 말에 현우는 자신이 아는 복제인간을 이야기 해주었다.
“그건 아니고 마도공학이라고 하더군. 정자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기에 모두 개성이 다르다더군. 어쨌든 정상적으로 마도제국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야.”
“그럼 어떤 방법이 있지?”
마도제국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다. 이제 해결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도 그들의 지배를 벗어날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중에 있어. 그중에 하나는 바로 마나탑을 부수는 것이야.”
[공용 퀘스트 – 마나탑을 부셔라. 0/2]퀘스트가 생성되어 졌다.
“그리고?”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유물이 있어. 마도제국은 과거 내분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반란을 일으켰던 자들이 곳곳에 유적을 남겼지. 그 유물을 이용하면 서쪽도시와 동쪽 도시를 파괴할 무엇인가가 있을거라고 보내.”
[공용 퀘스트 – 유적을 찾아라.]“그 두가지 뿐인가?”
“아니. 하나 더 있어. 두 도시는 거대한 방어벽에 둘러 쌓여 있어. 보이지 않는 마법방어벽인데 그것도 부셔야해. 그건 중앙에 있는 마나발전탑을 파괴해야 부술수 있네.”
[공용 퀘스트 – 마나발전탑을 부셔라. 0/2]“아까 방어벽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어떻게 들어가지?”
방어벽이 있는데 어떻게 들어간단 말인가?
“안에 하위인간들 중에서 배신자들이 있어. 현재 권력에 불만을 가지고 체제전복을 꿰하는 자들이지. 그들이 도울거야.”
[공용 퀘스트 – 내부배신자를 만나라.]“그들을 만나면 안으로 들여보내 주나?”
“물론이지. 도시에서도 기본적으로 생산활동을 해야 해. 그래서 주변으로 식량이나 물자를 얻기 위해 수송대를 보내. 거기에 같이 들어가면 되.”
도시는 많은 것이 필요로 하다. 그러니 도시에 들어가는 물자도 엄청날 텐데. 그때 들어가라는 말이다.
“음… 더 없나?”
“가능하다면 생산시설을 파괴해야해. 전쟁시에는 하위인간이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데 그만큼 물자 소모가 빠르지. 그러니 안쪽에서 생산시설을 파괴하면 그만큼 불만이 많아 질거야. 하위인간들은 주어진 물자가 충족되면 만족하지만 일단 물자가 없으면 쉽게 화를 내거든.”
전쟁을 할것처럼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테러 활동을 하면 그만큼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였다.
[공용 퀘스트 – 생산시설을 파괴하라. 0/10]“그게 마지막인가?”
“하나더. 가능하다면 하위인간을 만드는 시설도 파괴해줘.”
[공용 퀘스트 – 복제시설을 파괴하라.]“좋아. 그런데 혹시 거인이라는 것도 존재하나?”
공용퀘스트에 거인이라는게 있다.
“물론이지. 녀석은 매우 강력한 마법생물이야. 녀석은 평소에는 잠자고 있는데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파괴자야. 녀석을 상대할 방법도 생각을 해야해.”
보통 어려운 판이 아니었다. 그나마 노예왕국이 돕겠다니까 다행이였다. 게다가 더 어려운 것은 메인퀘스트를 깰때마다 한팀씩 빠진다는 것이다.
각자 메인퀘스트가 다르다. 그러니 각자 맡은 퀘스트를 끝내면 빠질게 분명했다.
그때였다.
[44구역이 메인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마도제국존에서 이탈하셨습니다.]“뭐야?”
헌터들은 어이가 없어 했다.
그래도 예의가 있지 어떻게 말도 안하고 바로 빠져 나갈수 있단 말인가?
“참나…”
도와준 의미가 사라졌다. 게다가 다른 팀들도 자기 메인퀘스트를 깨면 사라질거 아닌가?
현우는 어이가 없었지만 데려올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미 그들과는 끝났다.
영국팀 4명의 생존자들은 운좋게 가장 빠르게 마도제국존을 클리어 한 것이다.
그때였다.
[지원을 요청합니까?]한팀이 빠져 나가니 지원요청을 할수 있는 모야이였다. 하긴 4명인 영국팀 보다는 다른 팀이 오는게 나았다.
“예.”
현우가 아니라 미국팀이 예라고 대답했다.
현우가 잠시 생각을 하는 동안 미국팀은 실천을 하는 것이다.
[44구역이 지원요청을 받아 마도제국존으로 왔습니다.]“…. 44구역?”
익숙한 이름이였다.
잠시후 포탈을 타고 영국헌터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모두 100명인데 그중 4명은 익숙한 얼굴이었다.
“안돼.”
“젠장….”
메인퀘스트를 성공했다. 하지만 1층이였기에 지원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끌려 온 것이다.
현우로서는 쓴웃음이 나왔지만 이게 현실이였다. 너무 빨리 갔기에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하긴 이야기를 하고 갔어도 지원요청을 선별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는 데로 받을 수밖에 없으니 이야기를 하나 안하나 결과는 같았다.
영국헌터들 중 일부는 오열을 했고 남은 자들은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여긴 어디죠?”
“나는 죽었는데…”
정신 없어서 그런지 무기를 챙긴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대로는 인원만 많지 도움은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인원이 100명이라는게 다행이였지만 훈련을 시켜야 할 듯 했다.
현우는 미국팀을 보았다.
“그쪽이 책임져요.”
“오케이.”
미국팀이 결정을 했으니 당연히 미국팀이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팀은 쿨하게 승낙했다.
“그럼 지금부터 연합팀으로서 움직이죠. 안으로 들어갈 팀은 어디로 할까요?”
현우의 말에 눈치를 봤다.
하위인간이 이외로 강했기에 다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잠시 주변을 보다가 말을 했다.
“그럼 내가 갈게요. 나 혼자 가서 임무를 성공할게요.”
이번기회에 사방에 폭탄을 설치할 생각이였다.
적이 너무 강하다. 하지만 하위인간 자체는 약했다. 그러니 폭탄을 깔면 이길수도 있을거 같았다.
은신을 쓰기 어려운게 단점이였지만 어쩔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