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20
00120 5권 =========================
“가능할거 같은데 저는 보호복에 있는 기능을 다 사용해서 은신 기능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다가가다가 죽을거 같은데요.”
죽을 확률이 높았다.
해킹을 할려면 어느정도 까지 다가가야 한다. 하지만 전차의 능력이라면 디팍이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죽일 것이다.
“그래요? 그럼 몇 대까지 조종이 가능해요?”
디팍은 잠시 부서진 전차를 보더니 말을 했다.
“글쎄요? 스킬이랑 장비와 관련이 있어서 당장은 한 대 정도 조종이 가능할거 같아요.”
스킬레벨이 높고 장비가 좋다면 여러대를 조종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대를 조종하는 것도 어렵다는 말이다.
장비는 사기 어려웠다.
디팍은 포인트가 없으니 현우가 포인트를 양도해야 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기계로봇은 해킹이 가능하죠.”
“예. 전에 보셧잖아요. 이게 한번 해킹을 한 기종은 쉽게 해킹이 가능해요. 하지만 안해본 기종이라면 해킹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숙련도 라는게 있어서 여러차례 반복을 하면서 연습을 해야 해요.”
해킹이라는게 만능이 아니었고 좀 까다로웠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좋아요. 그럼 엄호를 해줄테니까 전차를 해킹해 주세요.”
우선은 전차를 해킹시킬 생각이였다. 그래서 상황을 본후 지원을 하던지 할 생각이였다.
전차는 매우 막강한 무기였다. 우선 방어력이 높았고 포에서 나가는 폭탄의 위력이 강했다. 그러니 아군이 된다면 꽤 쓸만한 녀석이였다.
“예.”
디팍으로서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였다. 디팍이 잘하면 팀에서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가치가 없어질 것이다. 그럼 생존을 하기 어려울수도 있었다.
현우는 에르스를 보며 말을 했다.
“디팍을 보호해 줄수 있나요?”
“물론이죠. 정령이 그를 보호할 거에요.”
에르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디팍의 몸이 투명하게 변했다. 빛의 정령으로 모습을 감추게 한 것이다.
다크엘프의 은신술은 대단했다. 디팍도 주변을 보면서 놀라워 했다.
“내가 어디로 갔죠? 이런… 신기하네요.”
보호복의 은신과는 차이가 있었다. 정령이 은신을 해주는 것이라 그만큼 모습을 감추기 좋았다.
사실 탐지장치가 있다면 은신을 해도 소용이 없지만 평야에서 전차를 만날때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했다.
“그럼 전차를 찾죠.”
현우의 말에 에르스가 말을 했다.
“찾을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
에르스가 가리킨 곳에 기계군단이 보였다.
기계군단은 끈질겼다. 어느새 현우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
현우와 아구 데이먼이 빠르게 앞으로 튀어 나갔다. 현우는 달려가면서 아구에게 말을 했다.
“전차는 한 대 남겨!”
한 대 남겨야 그걸 해킹할수 있다.
아구와 데이먼이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대로 달려 나가서 기계군단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들은 빠르게 총알을 발사했다. 그리고 전차도 공격을 가했는데 전차는 포탑이 있었고 그 위에 기관총이 있었는데 기관총에서 빠르게 총알을 발사했다.
현우가 한 대를 상대하는 동안 아구와 데이먼이 주변에 있는 적들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확실히 공격력 면에서는 아구와 데이먼이 강했다.
현우는 전차 한 대를 상대하면서 시선을 끌었는데 도저히 기관총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퍽
현우는 검기가 서린 검으로 기관총을 베었다. 그러자 전차는 포로 현우를 맞추려 했지만 그게 쉬울리 없었다.
현우가 시간을 끄는 동안 데이먼과 아구가 안드로이드와 전차를 모두 파괴하고 마지막 남은 전차를 향해 달려 들었다.
“이건 부수지 마. 해킹해야해.”
“뭐?”
아구는 이해를 못한 듯 했지만 이내 물러났다.
현우는 시간을 끌면서 해킹이 성공하기를 기다렸다.
[해킹]해커인 디팍은 은신한채 해킹을 시도했는데 쉬운게 아니었다.
해킹은 상대의 정보를 강제로 제압해 새로운 정보를 넣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방어를 뚫어야 하는데 상대도 쉽게 당해줄 리가 없었다. 그러니 해커의 실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이상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비싼 기계일수록 그만큼 해킹에 대한 방어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몇 번 경험이 쌓이면 그만큼 쉬워지겠지만 그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10여분이 지나자 간신히 해킹이 성공했다.
[해킹이 성공하였습니다]디팍은 해킹이 성공하자 현우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현우는 전차에 다가갔다.
전차는 더 이상 현우를 공격하지 않았다. 게다가 디팍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까지 했다.
[전차를 해킹하였습니다.]전차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
“휴우….”
부수는 것보다 견제하는게 더 힘든 일이였다. 다행이 성공했지만 계속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성공했어요.”
디팍의 말에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처음 하는 기종이라 그래요. 다음에는 좀더 줄어들거에요. 그리고 반복할수록 해킹하는 시간이 짧아져요.”
“장비를 바꾸면 좀 나아지나요?”
“좋은걸 사면 그렇겠죠. 하지만 저는 포인트가 없어요.”
현우는 사줘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지만 우선은 지켜 볼 생각이였다.
전차 한 대를 아군으로 만든 효과는 컸다.
적이였을 때 강했기에 아군이 되었으니 더 유용할 듯 했다.
“우선 가지고 이동을 하죠.”
데이먼이 시체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일행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계도시에서 보낸 병력이 전멸을 한 것을 알고 증원 부대를 파견하기 전에 이동해야 한다.
전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바로 옆에 있으니 전차를 자세하게 살필수 있었다.
티비에서 보던 전차와는 달랐는데 좀더 컸고 포가 컸다.
그리고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완전한 자동식 전차인 것이다.
안에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없으니 그만큼 여러 가지 장치를 설치할수 있는 것이다.
현우는 상점에서 전차를 살폈다.
5만포인트면 한국의 k2 흑표 전차를 구매할수 있다. 하지만 전차를 산다고 해서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 같지는 않았다. 강하다고 해도 여기서는 그보다 강한 존재가 있었기에 돈가치를 못하기 때문이다.
전차가 움직이고 일행은 자연스럽게 전차를 포위하듯이 움직였다.
헌터들은 신기하게 전차를 살펴 보았는데 일부는 전차 위에 올라 탔다.
현우는 디팍에게 말을 걸었다.
“몇번이나 더 폭탄을 날릴수 있나요?”
현우의 말에 디팍은 잠시 컴퓨터를 조작했다.
“47발 남았네요.”
생각보다 폭탄이 많았다.
그때였다.
“적이다!”
에르스의 말과 함께 에르스는 디팍을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이어서 포격이 시작되어졌고 전차는 폭탄이 날아온 곳을 향해 폭탄을 날렸다.
현우와 일행도 달리기 시작했는데 적이 벌써 여기까지 온 것이다.
공장에서 생산하면 되었기에 왠만한 피해는 그냥 무시해 버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행은 적을 부순후에 부산물을 판매해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남겨진 부산물을 가지고 가서 다시 생산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판매를 했기에 그만큼 기계도시의 물자를 없앤 셈이였다.
헌터들은 맞서 싸우기 시작했는데 전차를 방패 삼아 총을 쏘는 헌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현우도 적을 보다가 급히 아공간에서 지팡이를 꺼냈다.
화염구를 날릴 생각이였다.
[화염구]한순간에 현우의 손에서 화염구가 날아갔다.
그때였다.
펑
날아가던 화염구가 중간에 터져버렸다.
안드로이드 라서 그런지 총으로 화염구를 맞춘 것이다. 거기다 스스로 몸을 갔다 돼서 화염구가 중간에 터지게 만들었다. 생명체 였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기계니까 가능한 일이였다. 어쨌든 화염구는 쓸수 없을 듯 했다.
[벼락]현우는 벼락을 날렸다. 그러자 안드로이드 들이 큰 반항을 못하고 쓰러졌다.
[3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5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좋은데?”
지금까지 마법을 쓸 기회가 없었는데 기계들에게 벼락이 효율적인 무기였다.
현우는 연속해서 벼락을 날렸다.
[벼락][벼락]벼락에 맞은 안드로이드들이 빠르게 쓰러졌다.
그때였다.
퍼엉
전차의 폭탄이 현우 주변에서 터졌다.
현우는 빠르게 피하면서 연속해서 벼락을 날렸다.
안드로이드나 기계에게는 벼락이 효과가 있었다.
현우가 견제를 하는동안 아구와 데이먼이 적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현우의 견제 덕분인지 적들은 빠르게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차 뿐이었다. 그때였다.
전차 위에 어떤 통이 있었는데 통이 굴러 내려오더니 그대로 로봇으로 변했다.
[상태] 살인기계생명력 500/500
보호막 1000/1000
“뭐야 저건?”
살인기계라는 녀석은 전체적으로 전갈을 담았다. 다리가 8개 정도 되는 듯 했는데 몸이 원형으로 되어 있었고 마치 갑옷을 여러겹 겹쳐 입은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꼬리와 두 손에는 무기가 달려 있었는데 총을 빠르게 난사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급히 피하면서 소총을 들었다.
마법을 사용할 여력이 없었다. 녀석은 보호막이 강했기에 폭발로 보호막을 부셔야 한다.
[강화][폭발]현우는 연속해서 소총을 발사하면서 견제를 했다. 살인 기계는 모두 10대였다.
녀석들중 4대가 현우에게 달려 들었고 나머지 6대가 데이먼과 아구에게 달려 들었다.
데이먼과 아구는 강자였기에 각자 3대씩 상대하는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현우는 틀렸다.
“젠장…”
[솔저골렘]빠르게 솔저골렘을 소환해 그안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인증을 하는데 살인기계의 공격이 시작되어졌다.
쾅 쾅 쾅
너무 가까웠기에 어떻게 방어를 할수 없었다
[사용자인증이 끝낫습니다.] [외장갑이 48퍼센트 파괴되었습니다.]왼손이 파괴되었습니다.
사용하기도 전에 왼손이 파괴되어졌다.
현우는 오른손으로 살인기계를 공격했다.
살인기계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이다. 당연히 대인전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기에 자신보다 큰 솔저골렘을 상대하는 것은 버거웠다. 솔저골렘은 두꺼운 장갑을 입고 있었기에 살인기계가 단숨에 부술수 없었다.
현우는 빠르게 살인기계를 공격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살인 기계도 여러 무기로 현우를 공격했는데 현우의 검이 움직일때마다 빠르게 파괴되어 졌다.
[검기]솔저골렘의 검에 검기가 생겨나자 현우는 그대로 살인기계들을 파괴했다.
[외장갑이 파괴되었습니다.] [내장갑이 38퍼센트 파괴되었습니다.]방어를 신경쓰지 않았기에 그만큼 파괴가 많이 되어졌다. 이상태로는 움직일수 없었다.
현우는 빠르게 골렘 밖으로 나온후 전황을 보았다.
상황은 정리가 되고 있었다. 어차피 살인기계가 문제였지 나머지는 문제도 아니었다.
헌터들은 파괴된 기계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아구와 데이먼도 살인기계를 정리하고 있었다.
“휴우…. 벌써 몇 번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