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25
00125 5권 =========================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 이들은 현우가 데려온게 아니니 그만큼 마음의 짐을 덜수 있었다.
소현이 설명을 하는 동안 현우는 저번에 비행기 사고로 이곳에 온 헌터를 보았다.
“집에 갔을 때 어떻게 되었어요?”
현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궁금해 하는 일이었다.
“그게… 신기했는데 제가 비행기를 탔다는 것을 모르더라고요. 단체로 기억이 조작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기억조작은 만화에서나 나오는줄 알았지만 여기서 헌터일을 하다 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을 했다.
다른 자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주변 사람들의 기억이 조작되어 있었고 기록 역시 없어졌기에 황당해 했다.
비행기 사고는 없던 일이 된 것이다. 게다가 구매를 할 때 들어간 돈도 이미 통장에 도로 돌아온 상태였다.
시스템이 한것인지 아니면 어떤 존재가 한것인지는 모르지만 소름이 돋는 일이었다.
그러고보니 영화배우인 최강과 질투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배우라서 그런지 죽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여기서 생존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었는데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운도 좋고 실력도 어느정도 있는 듯 했다.
사람들은 힐끔힐끔 최강과 질투를 바라보았는데 말은 걸지 않았다.
현우는 소현의 설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말을 했다.
“여기 처음 오시는 분도 있고 두 번째로 오신분도 있는데 일부는 낚시를 하고 일부는 리자드맨 사냥을 하죠. 그리고 리자드맨 부족은 우선은 그냥 두죠.”
일부러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이번에는 쉬어가는 사냥인 듯 했으니 퀘스트에 맞게 쉬면서 싸울 생각이였다. 새로온 사람들이 훈련하기에도 좋은 듯 했다.
헌터들중 반수는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이외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리자드맨을 사냥하는 것보다 낚시를 하는게 더 편하기는 했다.
“그냥 낚시부터 하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메인퀘스트부터 어느정도 해두죠.”
최악의 상황에서도 메인퀘스트만 깨면 도망갈수 있다. 그러니 현우는 우선적으로 메인퀘스트를 깨고 싶었다.
늪지대라 그런지 늪에 여러 물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헌터들은 빠르게 물고기를 낚은후 물고기를 끊였기에 전투를 위해 이동할려는 헌터들도 잠시 기다려 같이 음식을 먹었다.
늪지대에서 잡는 물고기는 각별한 맛이 있었다.
아구는 잡어탕을 먹으며 연신 감탄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은후 현우를 비롯한 일행은 리자드맨 사냥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리자드맨 사냥을 나선 자는 모두 72명이였다. 128명은 남아서 낚시를 하거나 신입헌터들에게 교육을 해주었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실력을 쌓게 해주기 위해서 였다.
게다가 가끔씩 주변에서 리자드맨을 만났기에 녀석들을 해결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실력이 늘 것이다.
저번퀘스트에 해킹이라 활약을 한 헌터들은 이번에는 대부분 남았는데 해킹이라는게 기계나 전자장비를 상대할때는 강력하지만 그 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니 남긴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저번에 포인트를 많이 얻었기에 보호막도 빵빵하게 넣었고 다른 무기도 샀기에 쉽게 죽지는 않을 듯 했다.
현우일행은 가다가 리자드맨을 만나면 바로 죽였다.
타앙
순식간이였다.
십여마리의 리자드맨은 만나면 그대로 쓰러졌다.
리자드맨은 보통의 인간보다는 강하지만 총보다 강하지는 않았다. 먼거리에서 날리는 총에도 죽어 자빠졌다.
연습판이라고 해야 할까? 바로 전에 기계들을 상대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의아할 정도였다. 뭔가 숨겨둔게 없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저기 부족이 있네요?”
“그러네요.”
리자드맨들을 상대하는게 쉬웠기에 부족도 부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안해도 된다. 메인퀘스트만 깔끔하게 깨고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서브퀘스트를 깨면 추가 포인트를 받기에 왠만하면 하는게 나았다.
리자드맨 부족으로 향하면서 전투를 기다렸는데 리자드맨 부족에 리자드맨이 보이지 않았다.
“뭐야 이건?”
부족에 부족민이 없었다. 그냥 집터만 있는 것이다.
현우일행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주변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다.
용준의 말을 했다.
“리자드맨들이 어디가서 전멸한건 아닐까요?”
용준의 말에 제임스가 바로 말을 했다.
“암컷이랑 아이들까지 데리고 전투를 하나요?”
“그건 아니죠. 이거 심각하네요.”
뭔가 이외의 일이 벌어진 듯 했다.
“빨리 사냥을 하죠.”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때부터 일행은 빠르게 사냥을 했는데 잡아야 하는 리자드맨이 많았기에 쉽게 목표를 채울수 없엇다.
이제 겨우 700마리를 잡을수 있었다.
“왠지 느낌이 안좋은데요.”
그때였다.
숲에서 오우거의 목소리가 들렸다.
“워우우우웅우우우우우우”
숲의 제왕인 오우거의 목소리였다.
오우거는 전투중인 듯 했다.
“이런 피하죠.”
오우거는 매우 강력한 생명체였다. 괜히 싸우다가 일행이 전멸할수도 있었기에 우선은 피하는게 좋았다.
일행이 피하는동안 에르스는 오우거 근처로 가서 정찰을 했다.
정령의 보호를 받는 에리스 라면 큰 피해없이 정찰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리자드맨을 만났지만 그냥 보내주었는데 총소리가 오우거를 자극할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후 정찰을 간 에르스가 돌아왔다.
“뭔가 이상한데요.”
“왜요?”
현우의 말에 에르스는 바로 말을 했다.
“여기에 있는 리자드맨이 오우거를 잡았어요.”
“예?”
일행은 서로를 바라보며 어이없단느 표정을 지었다.
헌터들 중에는 오우거를 보지 못한 자도 있지만 이야기는 들었다.
오우거가 얼마나 강한지 이야기는 들었기에 그만큼 무서워 했는데 리자드 맨이 잡았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 했다.
리자드맨은 파충류인간이다.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하지만 꼬리가 있고 비늘이 있으며 생김새가 도마뱀처럼 보였다.
자세히 보면 용인이랑도 비슷했는데 용인이 강인해 보인다면 리자드맨은 약해 보였다.
그런 리자드맨이 오우거를 잡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말이였다.
하지만 에르스가 거짓말을 할 리가 없었다.
“어떻게 잡았어요?”
“보통의 리자드맨보다 컸어요. 수도 상당히 많았는데 오우거를 때려 잡았어요.”
“젠장… 빨리 퀘스트를 완료하죠.”
뭔가 이상했다.
여기 퀘스트 자체는 쉬워 보였지만 뭔가 강력한 존재가 있었다.
퀘스트 상으로는 오우거가 가장 강력하다. 하지만 오우거는 영역을 정해 놓고 움직이기에 잘만 피하면 마주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우거를 사냥하는 리자드 맨이라니 뭔가 문제가 있었다.
일행은 빠르게 사냥을 했는데 리자드맨이 잘 보이지 않았기에 사냥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그때였다. 뭔가 이상해 보이는 리자드맨이 모습을 들어냈다.
보통의 리자드맨보다 덩치가 컸고 사납게 생긴 리자드 맨이였다.
일행은 리자드맨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타앙
보호막이 없는 적이라면 왠만하면 총을 버티지 못한다.
총에서 발사되는 총알은 매우 강력했기에 왠만한 적은 사냥할수 있다.
그런데 리자드맨은 죽지 않고 버텼으며 현우 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뭐야?”
그때였다.
[히든퀘스트 – 변종 리자드맨을 죽여라.]“젠장….”
퀘스트가 생겨났다.
녀석이 변종 리자드맨인 듯 했다.
[상태] 변종 리자드맨생명력 500/500
일반 리자드맨은 50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엇다. 그런데 변종 리자드맨은 생명력이 10배 더많은데다가 회복력이 빨랐다. 재생 능력이 있는 듯 했다.
쉬운상대가 아니었다.
일행이 연발로 계속해서 총알을 날리자 겨우 죽일수 있었다.
일행은 변종 리자드맨에게 다가가 상태를 보았다.
“이녀석은 뭐죠?”
일행은 변종 리자드맨을 살폈는데 비늘이 두꺼웠다.
원래 파충류 였기에 비늘이 있을수 있지만 그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컸다.
덕분에 공격을 맞아도 버틸수 있었던 것이다.
[히든퀘스트 – 변종 리자드맨을 죽여라.]완료퀘스트를 깼지만 녀석이 하나만 있는거 같지는 않았다.
“여기를 빨리 깨죠. 일행을 나눌까요?”
“아뇨. 그러다 각개 격파 당해요. 그러니 지금 상태에서 싸우죠.“
일행을 나누어서 주변을 돌아다니고 싶지만 저런 변종 리자드맨이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잘못하면 일행이 전멸 당할수도 있었다.
헌터들은 빠르게 돌면서 리자드맨을 잡았는데 변종 리자드맨이 자주 만났다.
“대체 무슨 일이야?”
현우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우리가 온 곳이 쉬운적 있어요? 빨리 깨고 돌아가죠.”
지금까지는 쉬웠지만 왠지 쉬울거 같지 않았다.
그때였다.
멀리서 리자드맨 부족이 보였다.
일행은 약속이나 한 듯이 빠르게 달려갔지만 보이는 부족이 없었다.
이곳도 리자드맨이 사라진 것이다.
현우는 들어가 나무로 만들어진 거주지를 살폈는데 움막에는 살림살이가 그대로 있었다. 만약 이사를 햇다면 가지고 갔어야 하는 것도 놔두고 간 것이다.
“이거 왠지 불안한데요.”
차라리 적이 있으면 마음이 편할거 같았다.
“우선 일행들에게 돌아가죠.”
낚시나 하고 있을 일행들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평범한 리자드 맨이라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족장급이나 위험하지 그 외 리자드 맨은 총을 맞으면 죽는다. 하지만 왠지 강력한 적이 있을거 같았다.
그때였다.
퀘스트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게 발견되어졌다.
“뭐야? 실패네.”
[서브 퀘스트 – 오우거를 상대하라. 0/3]실패시작도 안했는데 실패다.
오우거는 숲의 지배자다. 그리고 소드마스터도 상대할수 없는 강자이다. 아마 솔저골렘으로는 상대가 어렵고 나이트골렘을 타야 상대가 가능한 강적일 것이다.
그렇게 강력한 오우거가 모두 죽은 것이다.
오우거가 모두 죽었으니 자연스럽게 실패가 된 것이다.
어떤곳에서는 이런 경우 자연스럽게 퀘스트 완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였다.
왠지 상황이 안좋아보였다.
“빨리 돌아가죠.”
우선은 다른 일행과 합쳐야 한다.
일행이 있는쪽으로 달려가는데 멀리서 연기가 보였다.
“젠장…”
[바람][가속]현우는 빠르게 달려갔고 다른 자들도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달려가니 퀘스트가 생성되어졌다.
[히든퀘스트 – 마왕과 계약한 리자드맨을 죽여라.]“갑자기 무슨 마왕이 나와?”
어이가 없었다. 너무 뜬금이 없었지만 우선은 적을 상대해야 한다.
그때 리자드맨이 화염을 날렸다.
“젠장.”
[실드]현우는 급하게 실드를 만들어서 화염을 막아 냈다.
한순간 불길이 번졌지만 실드 덕분에 막을수 있었다.
근접전에서는 실드를 만드는게 어렵다. 노리고 한다면 모를까? 작정하고 전투중에 할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화염은 막을 자신이 있었다.
현우는 바로 적들을 향해 화염구를 날렸다.
[화염구]화염은 정확히 리자드맨에게 닿았다.
“퀘에엑”
화염의 불길 덕분인지 리자드맨은 고통스러워 했는데 바로 늪지로 들어갔기에 화염이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이런…”
현우는 바로 벼락을 날렸다.
[벼락]벼락은 그대로 리자드맨의 공격했는데 화염과 달리 물에도 번졌기에 이런 늪지대에서는 사용하기 좋았다.
헌터들은 리자드맨을 상대로 열심히 싸웠는데 리자드맨은 목숨을 버린채 공격했기에 싸우는게 버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