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36
00136 6권 =========================
생각보다 포인트가 적었다. 하지만 이녀석들을 더 상대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였다.
[히든퀘스트 – 타락한 헌터를 죽여라.]완료현우는 뒤쪽을 바라보았다.
용사와 데스 나이트의 싸움도 거의 끝을 가고 있었다.
용사는 매우 강했는데 순식간에 데스나이트를 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어서 본드레이크도 조각으로 만들었는데 재생하는 속도가 느려진 상태였다.
아마 몇 번더 싸우면 데스나이트와 본드레이크를 완전히 죽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판매를 했다.
[5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현우는 빠르게 판매를 했는데 조각은 빠르게 사라졌다.
힘을 잃었기에 판매가 되는 거지 아무거나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복원력이 강하면 잘 판매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경우는 복원력이 상당히 박살이 난 상태였기에 쉽게 판매가 되어졌다.
“상당히 강한데요.”
“언데드군단이 너무 막강해요.”
헌터를 타락시킬 정도였다. 게다가 헌터의 시체만 봐도 천명 이상 죽인 듯 했는데 그정도면 전력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
“이길수 있겠죠?”
용준의 말에 현우는 아벨을 바라보았다. 용사인 아벨이라면 뭔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예. 우리는 이보다 어려울때도 이겼어요. 이번에도 이겨 낼거에요.”
이것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냈다니 믿음직 했다. 나이는 어렸지만 용사이니 어떻게든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네크로맨서를 죽여야 해요.”
대장인 네크로맨서만 죽이면 된다. 그럼 자연히 승리할 것이다.
일행은 다시 네크로맨서가 있는 쪽으로 향했지만 언데드가 너무 많았다. 특히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는게 문제였다.
현우는 죽인 언데드를 판매했지만 너무 빠르게 달려 들었기에 판매할 시간도 없었다.
[실드]언데드의 공격을 실드로 막은후 소총으로 공격을 가했다.
퍼엉
현우는 총을 한번 쓴다음에 검을 뽑아 들었다.
접근전이라 소총보다는 검이 나았기 때문이다.
일행은 빠르게 나아갔지만 달려드는 언데드가 더 많아서 많이 나갈수가 없었다.
[3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일행이 언데드를 죽이면 상점에 판매를 했는데 워낙 만으니까 이 수입도 꽤 짭짤했다.
대체 어디서 모은 건지 언데드의 숫자가 너무 많았다. 이대로라면 시체를 판매하다가 지쳐 쓰러질 듯 했다.
“후퇴하죠.”
이길수 없었다. 이제는 후퇴해야 할 듯 했다.
현우 일행은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나설데는 네크로맨서를 죽일 각오를 했지만 이제는 네크로맨서가 아니라 목숨을 걱정해야 할 듯 했다.
아구와 데이먼도 지칠 정도였으니 적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 있었다.
성으로 돌아오니 겉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어떻게 간신히 막고는 있었지만 언제든지 허물어 질수 있을 듯 했다.
“포기하죠.”
현우가 외쳤다. 만약 뾰족한 방법이 있다면 반대 의견을 낼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반대의견이 없었다. 오히려 빨리 후퇴할 생각을 하는 듯 했다.
잠깐 보니 영국 헌터들은 숫자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한국팀도 숫자가 많지 않았는데 절반 이상 죽은 듯 했다. 적이 워낙 많았기에 죽은 사람이 많았다.
전에 있던 헌터들이 문제를 너무 키웠다. 아마 전멸을 한 듯 하니 그들을 원망하는 것도 웃겼지만 어쨌든 언데드군단은 강했다. 버티는 것만으로도 힘들 정도였다.
“예. 빨리 벗어나죠.”
“이곳을 포기해요.”
민간인들도 거의 없었다. 신의 병사라는 스킬을 쓰면서 민간인들 대부분을 희생 시킨 것이다. 병사들 역시 대부분 죽었고 남은건 헌터 뿐이었다.
신의 말씀을 전하는 성직자라는 자들이 신을 믿는 신자들을 이용해서 언데드를 막은 꼴이였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것을 말하는 것도 힘들었다. 우선은 도망가는게 먼저였다.
“빨리 가요.”
헌터들은 빠르게 그곳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와 때를 같이해서 서브퀘스트에 나온 보스급 적들이 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행은 뒤도 안보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다행이 약한 쪽이 있어서 그쪽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뚫었다.
화력이 집중되자 포위망 일부를 뜷을수 있었고 그대로 벗어나기 시작했다.
네크로맨서는 보지도 못하고 후퇴를 하게 된 것이다.
일행이 빠지자 언데드군단은 빠르게 신성제국을 차지했다.
“휴우….”
언데드군단의 목표는 신성제국이였다. 성을 차지하자 더 이상 일행을 향해 추격대를 보내지 않았다.
물론 언데드 군단의 일부를 보내봐야 일행을 상대할수 없다는 것을 아는 듯 했는데 왠만한 병력은 헌터들의 화력으로 녹아 버릴 것이다.
어쨌든 일행은 안전한 곳에 오자 자리를 잡았다.
“인해전술이네.”
“625때 중국군 보다 더 많은거 같아.”
“진짜 대박이네….”
언데드군단을 보니 할말이 없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저정도로 세를 불릴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저기에 왜 머무는 거죠? 그럴 필요가 없을텐데?”
네크로맨서가 이끄는 언데드 군단은 일부러 성에 머물 필요가 없었다.
언데드라는게 보급이 필요한게 아니었고 휴식이 필요한게 아니었다. 그냥 평야에 세워 놔도 큰 문제가 없었기에 성을 차지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도 성을 차지한 것을 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 듯 했다.
그때 메리사가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사람들이 다죽어서 정보를 얻지 못했네요. 교황이라면 비밀시설을 알텐데….”
상황이 너무 급했다.
언데드군단은 성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성의 방비는 아예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니 일행은 급하게 방어를 하였고 대화를 해야 하는 교황은 신경을 쓰지 못했기에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다.
“교황은 어디갔죠?”
중요한 인물이였지만 성녀인 마리사에 의해 파면을 당한 후로 행방을 알지 못했다. 아마 도망가거나 언데드에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어쨌든 성을 빼앗긴 이상 소용이 없었다.
“글쎄요. 하지만 이미 성을 빼앗겼으니 교황은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요. 찾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게 찾을수 없으니 없다고 생각하고 일을 진행해야 겠어요.”
원래 성에서 농성을 했고 상대가 이겼다. 그리고 그들이 지키던 성을 언데드군대가 차지했다.
이제 언데드군대를 상대하는게 훨씬 힘들어 졌다.
그런 상황이니 성 안에 뭐가 있었는지 신경쓸 여력도 없었다.
“대체 어떻게 깨라는건지…”
현우의 말에 마리사가 말을 했다.
“충분히 이길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언데드 수가 절반 이상 줄었어요.”
성녀팀의 활약으로 언데드를 많이 줄이긴 줄였다. 언데드는 죽지 않는 군대였기에 군대 숫자가 늘면 늘었지 줄지 않는다. 적들도 시체에서 다시 언데드로 만들면 되었기에 전쟁이 끝나면 숫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숫자가 줄었는데 언데드에 강한 성녀와 성자 덕분에 숫자를 크게 줄인 것이다.
게다가 중간 보스 급인 언데드도 많이 죽였기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었다.
어쨌든 언데드군대를 이끄는 네크로맨서만 죽이면 된다.
“가능해?”
현우의 말에 마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전에도 말했지만 이보다 상황이 좋지 않았을때도 승리를 했어요. 어차피 메인퀘스트만 깨면 되잖아요. 그에 반해 적들은 우리를 계속해서 막아야 하니 우리가 유리해요.”
우리는 메인퀘스트만 깨면 된다. 그에 반해서 언데드 군대는 헌터들을 계속해서 막아야 한다.
누가 유리한지는 뻔한 일이였다.
결국 언데드군단이 숫자가 많지만 잘만 하면 깰수 있다는 말이었다.
“계획은 있어?”
“예. 지금 앞에 언데드군대가 멈춘 것만으로도 상황을 알수 있어요. 지금 언데드군대는 성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어요?”
“무슨 일?”
“글쎄요? 너무 많아서 한가지로 특정할수 없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일거에요. 헬게이트를 열거나 악마소환진이나 마왕소환진을 여는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봉인된 마왕의 신체를 찾는 것일수도 있어요. 보통 신성제국의 성은 그런 물건을 봉인하기 위해 만들어 지거든요.”
“그래? 그래서?”
마리사는 윙크를 한후 말을 했다.
“지금부터는 아무리 공격을 해도 왠만하면 크게 반격하지 못할 거에요. 아마 네크로맨서는 다른 작업을 하느라 바빠서 지휘권이 부하언데드에게 넘어갔을 거에요. 그럼 언데드군대를 상대하는게 쉬워져요.”
언데드군대가 강한 이유는 네크로맨서 때문이다. 그런데 네크로맨서가 다른 일로 바쁘다면 그만큼 언데드군대에 신경을 쓰지 못할것이고 언데드군대가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네크로맨서가 빠지면 싸우자는 거야?”
“예. 우리는 기다리기만 하면 되요.”
경험이 많다니까 마리사를 믿는게 나았다.
“좋아. 그렇게 하자.”
우선은 성녀인 마리사를 믿을 생각이었다.
일행은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하고 부상을 치료했다.
이때도 마리사와 토니가 활약을 했는데 강력한 힐 한방에 상처가 치료되었던 것이다.
죽지만 않으면 모든 상처가 치료가 되어졌다.
일행은 긴장을 했지만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무기를 검사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히든 퀘스트 – 헬게이트를 막아라.]그때였다. 기다리던 퀘스트가 생겨났다.
“드디어 시작이네요.”
네크로맨서가 헬게이트를 여는 모양이였다.
“이런… 신성제국 아래에 헬게이트가 닫혀 있었나 보네요.”
“그런데 헬게이트를 여는데 네크로맨서가 직접 나서서 해?”
현우의 말에 마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리고 헬게이트를 여는 거면 초반에 흑마법사가 모두 달라붙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매우 약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헬게이트에서 언데드나 마족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려워요. 바로 처리해야 해요.”
시간 싸움이다. 네크로맨서가 헬게이트를 열기 전에 네크로맨서를 끝장내야 한다.
“좋아. 그럼 가자.”
그때였다.
[지원요청을 하실수 있습니다.]“예.”
포탈이 열리고 헌터들이 모습을 들어냈는데 꽤 많은 숫자였다.
“젠장… 오기 싫었는데….”
“잘부탁해요.”
헌터들은 백여명이였는데 중국팀이였다.
“왠만하면 뒤에서 바격포나 바주카포 계열로 공격해 주세요.”
하라면 하라는데로 해야 한다.
헌터들중 일부는 바로 박격포를 구매해서 폭탄을 날렸고 다른 헌터들도 무반동총이나 바주카포로 공격을 가했다.
펑 펑
언데드는 엄청난 폭발에 목숨을 잃었다.
확실히 전보다 약해졌는데 움직임도 느려졌고 부활도 느려졌다.
덕분에 한결 쉽게 언데드군대를 상대할수 있었다.
지휘관급 마법사들이 모두 빠져서 그렇다. 언데드로서는 헬게이트만 열면 게임이 끝나는 것이니 무리를 해서라도 헬게이트를 여는데 집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언데드 숫자가 많이 남아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헌터들도 마찬가지였다.
헌터들은 백명이 증가된 상황에서 빠르게 언데드를 공격했다.
확실히 언데드만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따. 그러면서 보스급 언데드도 하나씩 죽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갑옷인 리빙아머가 앞을 막았지만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이어서 학살자나 도살자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어서 암흑기사나 버서커 듀라한들도 헌터들에게 달려오다가 목숨을 잃었다.
성녀팀인 5명은 날라 다녔는데 확실히 이런 경험이 많아 보였다.
특히 용사와 성기사의 무력은 환상적이였는데 성자와 성녀 그리고 심판자가 온갖 버프를 날려 주었기에 막강한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