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68
00168 7권 =========================
어차피 오래 버티기는 힘들다. 처음부터 쓸수 있는 최강의 방법을 써야 한다.
현우는 응축검기를 사용해서 제국검법을 펼쳤고 아구나 데이먼도 최강의 공격법으로 적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기사괴수들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다.
“네녀석들은 벌레 같은 존재들인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연구해야 할게 많겠구나. 주인님께서 오기 전에 너희들을 박살내 주겠다.”
기사괴수는 승리를 확신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만이였다.
기사괴수의 어깨가 부풀어 오르더니 폭탄이 일행에게 날아들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 바닥에 있던 괴수가 다리를 타고 올라가 폭탄이 되어준 것이다.
이곳은 불리했다. 이곳은 괴수들의 집과도 같은 곳이였다. 시간만 끌면 되는 거지만 그것도 어려울거 같았다.
“젠장.”
일행이 뒤로 빠지는 동안 기사괴수들이 공격이 미친 듯이 이루어 졌다.
[외장갑이 28퍼센트 파괴되었습니다. 72퍼센트의 외장갑이 남았습니다.] [생명력과 마나 소모가 심합니다. 이대로 가면 사용자의 몸이 망가질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십시오.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습니다.]“나도 알아. 조용히 해.”
골렘의 인공지능의 말을 일일이 대꾸할 정도로 신경질 적인 상태였다. 적은 너무 강했다.
아구와 데이먼은 어떻게든 대응을 하고 있었지만 현우는 기사괴수들을 상대하는게 어려웠다.
아직은 기사괴수를 상대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젠장. 엿이나 먹어라.”
[2만 포인트를 소모합니다. 지상폭발대형폭탄를 구매합니다.]현우는 그 자리에서 지상폭발대형폭탄을 연달아 구매했다.
그러자 사방에 시장폭발대형 폭탄이 생겨났다.
“뭐야?”
그순간이였다.
펑펑펑펑펑펑펑
모두 6개의 지상폭발대형폭탄이 터진 것이다.
당연히 거대괴수와 기사괴수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사방에 먼지가 휘날렸다.
실버골렘이라고 해서 폭발의 영향을 벗어날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사괴수의 공격보다는 막기 쉬웠다. 게다가 현우는 대비를 했기에 방어에 집중을 해서 큰 피해가 없었다.
현우는 그틈을 놓치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갔다.
그러자 아구와 데이먼이 따라왔다.
빠르게 안쪽으로 가보니 공주괴수가 자기 몸보다도 큰 거대마정석을 잘라내는게 보였다.
지배를 할려고 했지만 시간이 걸려서 파괴할 생각을 하는 모양이였다. 하지만 거대 마정석은 파괴하는 것도 쉬운게 아니었다.
“비켜!”
현우는 그대로 응축검기를 휘둘러 거대마정석을 잘라 냈다. 그리고 아공간에 넣었다.
실버골렘에 타고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였다. 실버골렘의 골렘하트는 출력을 5배로 증가시켜 주기에 현우가 가진 힘으로도 거대마정석을 거대마수의 몸에서 잘라낼수 있었던 것이다.
“뭐야?”
기사괴수는 먼지와 소음 때문에 늦게서야 이곳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들은 설마 폭탄을 터트린 다음에 거대마정석을 파괴할줄은 몰랐기에 놀라워 했다.
“이놈. 감히 거대마정석을 파괴하다니.”
거대괴수에 필요한 에너지는 모두 거대마정석에서 나온다. 그러니 거대마정석이 없으면 거대괴수는 죽은 거나 다름 없었다. 당장 거대괴수가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거대괴수는 단순한 괴수가 아니다. 수많은 괴수를 생산하는 시설이였고 수많은 괴수를 조종하는 통제관이였다. 그런 존재가 너무 허무하게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감히. 주인님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너희들을 죽이겠다.”
“흥. 할수 있으면 해봐라.”
거대괴수가 죽으면 메인퀘스트가 깨지기 때문에 돌아갈수 있다.
거대괴수가 땅에 떨어질때까지만 살아남으면 되는 것이다.
아구와 데이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시간만 벌면 된다.
거대괴수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였다.
기사괴수의 가공할 만한 생명력이라면 땅에 떨어져도 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현우라면 죽을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현우에게는 생존할 방법이 있었다. 바로 돈지랄 아니 포인트 지랄이였다.
[방어골렘] [전투골렘]지금 꺼내놓은 골렘은 나중에 회수할수 없다. 한마디로 소모품이지만 지금으로서는 해야 하는 일이였다.
현우는 미친 듯이 골렘을 소환했다. 시간을 벌기 위해서 였다.
“젠장 이럼 마이너스인데…..”
진짜 손해였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일이였다.
기사괴수는 현우들을 공격하려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골렘들 때문에 제대로 상대를 할수 없었다.
만약 이곳에 상위기사괴수가 있었다면 현우들을 제압할수도 있었겠지만 왕자괴수가 모두 데려간 상태였다. 덕분에 현우들은 버틸수 있었다.
거대괴수는 빠르게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콰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거대괴수안에 있던 자들은 그대로 튕겨졌다.
“으윽….”
실버골렘 안에는 사용자를 보호하는 여러 가지 안전장치가 있다. 덕분에 높은 곳에서 떨어졌지만 죽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충격이 상당했다.
현우는 급히 실버골렘의 밖으로 나간 다음에 실버골렘을 역소환 했다. 그리고 엘리트골렘으로 갈아 탔다.
거대괴수는 거대마정석을 빼앗겼고 높은 곳에서 떨어졌지만 아직도 죽지 않았다. 저주받을 만한 생명력이였다.
다행이 땅에 떨어지는 충격 때문인지 기사괴수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후면 회복이 되어서 현우를 공격할 것이다.
현우는 공주괴수에게 갔다.
“약점이 어디죠.”
“머리에요. 거대괴수의 머리부분이 약점이에요. 중앙부에서도 조금 위가 약점이에요.”
[복제]현우는 만약을 대비해서 공주괴수를 복제한 다음에 빠르게 중앙부로 향했다.
“막아라!”
거대괴수는 죽어가고 있었고 얼마뒤면 죽을 것이다.
어차피 죽을 거지만 기사괴수들은 필사적으로 막았다.
거대괴수가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니 어떻게든 막을려고 하는 것이다.
그때였다.
[왕자괴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왕자괴수는 은하제국과 싸우는 중이였다. 그러다 이상함을 느끼고 이곳으로 달려온 것이다.
조금만 있으면 이곳에 올 것이다.
왕자괴수의 입장에서는 거대괴수가 아무것도 아니다. 거대괴수 한 마리만 있으면 행성 하나를 정복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고 주변 행성을 모두 관리할수 있다. 그정도로 대단한게 거대괴수였다. 하지만 왕자괴수에게는 수십개의 거대괴수가 있었기에 거대괴수 하나쯤은 없어도 된다. 문제는 자신이 죽일려고 하는 공주괴수에게 놀아났다는게 화가 나는 것이다.
이제 시간 싸움이다. 현우가 먼저 거대괴수를 죽이느냐. 아니면 분노한 왕자괴수가 일행들 대부분을 학살하느냐. 하는 문제다.
현우가 거대괴수를 죽이지 못하면 거대괴수가 죽는 사이에 일행이 전부 죽을수도 있었다. 그만큼 왕자괴수가 가진 전력은 엄청난 것이었다. 당장 상위기사괴수만 해도 엄청난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방심하면 안된다.
혹시나 공주괴수의 복제를 가지고 왔는데 다행이였다.
아마 왕자괴수는 복제를 신경쓸게 분명했다.
공주괴수는 변신반지를 사용한 상태라 모습이 다르다. 그에 반해 복제 마법을 쓴 건 변신한 모습이 아니라 원형을 복제했기에 모습 자체는 복제가 똑같았다.
현우는 그대로 공주괴수가 말한 곳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현우가 가진 엘리트골렘의 검은 미친 듯이 거대괴수의 머리를 공격했다.
하지만 거대괴수는 거대괴수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쉽게 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죽겠지만 당장은 죽지 않을 것이다.
“빌어 먹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거대괴수를 죽이지 못했을 것이다. 공주괴수가 있어서 편법이 통한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다.
다죽여 놓은 것도 죽이기 힘들다. 말도 안되는 일이였다.
그때였다.
“죽어라!”
엄청난 공격이 현우에게 날아왔다. 광선포였는데 분신은 그대로 날아가고 현우가 타고 있던 엘리트골렘이 단번에 박살이 났다.
[메인퀘스트 – 거대괴수를 파괴하라.]완료110레벨이 되었다.
운좋게도 왕자괴수의 일격에 거대괴수가 파괴되어졌다.
왕자괴수는 분노를 했기에 눈에 보이는 공주괴수를 확인도 안하고 죽이기 위해 전력을 내뿜었는데 덕분에 공주괴수의 분신과 현우가 타고 있던 엘리트골렘을 파괴한 후에 거대괴수의 머리까지 시원하게 박살낸 것이다.
아무리 죽어가는 거대괴수라 해도 단번에 박살낸 것을 보면 왕자괴수의 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단순히 호위들이 강한게 아니라 왕자괴수 자체도 강했다.
현우는 급히 엘리트골렘에서 뛰쳐 나갔다. 엘리트골렘은 반신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현우는 급히 몸을 피했고 거기다 보호막까지 있었기에 죽지는 않았지만 신체중 절반이 사라진 상태였다. 남은 건 두다리와 몸통과 머리였고 몸통도 절반은 사라진 상태였다.
[은신][가속][바람]현우의 몸은 바람과도 같았다. 그어느때보다 빨랐다.
미친 듯이 움직였는데 바로 공주괴수와 그녀가 만든 기사괴수쪽으로 날아갔다.
“뭐야? 어떻게 된거지?”
왕자괴수는 잠시 혼란에 빠졌다. 분명 공주괴수를 죽였다. 원래 왕족은 서로를 죽이면 서로의 히을 흡수할 수가 있다.
왕자괴수는 그것 때문에 공주괴수의 마무리를 하러 직접 온 것이다.
그렇게 얻은 힘은 제법 컸기에 왕자괴수는 자주 왕족을 사냥하며 힘을 키워 왔던 것이다.
오랜 경험상 느껴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기에 왕자괴수는 당황했다. 그리고 상왕을 깨달았다. 버러지가 감히 자신을 농락한 것이다. 자신은 공주괴수를 죽이지 못했다. 만약 죽였다면 힘의 전이가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것을 보면 아직 공주괴수는 살아있고 자신은 다시 한번 농락당한 것이다.
“죽여주마.”
이일을 벌인 놈들이 살고 있는 행성 자체를 파괴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녀석들을 찾아야 한다.
“헌터라고 했던가? 죽여주마!”
왕자괴수는 미친 듯이 현우의 뒤를 쫓았다.
은신을 했다고 해도 왕자괴수는 그것을 탐지할 방법이 너무 많았다.
현우는 동료들을 바라보았다.
아구와 데이먼은 이미 포탈을 탔다.
현우는 바로 공주괴수와 기사괴수를 그대로 포탈로 인도했는데 이미 알고 있는지 거부하지 않았다.
왕족쯤 되면 어느정도 헌터에 대해 안다. 공주괴수도 왕자괴수에게서 도망칠수 있는 방법은 헌터뿐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협조한거지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만큼 알려진 헌터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어쨌든 순식간에 발로 기사괴수와 공주괴수를 포탈로 보낸후 현우의 발이 포탈에 닿을려고 했다.
그순간 발이 잘려 나갔다.
왕자괴수가 자른 것이다.
왕자괴수의 눈에 포탈이 보일리 없었지만 대충 때려 잡은 것이다. 그만큼 왕자괴수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현우도 보통은 아니었다.
당황하지 않고 머리를 포탈에 넣었다.
정확히는 머리카락 하나정도 닿은거 같다.
그순간 왕자괴수의 막강한 공격이 현우를 베어버렸다.
죽는다는 생각도 할수 없었다. 그냥의식이 순간적으로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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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