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75
00175 7권 =========================
현우는 바로 지부를 파괴하기 시작했는데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건물을 부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거대한 지부는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그런데 중요한 시설은 지부에 있지 않았다. 지부와 연결된 지하시설에 있는 듯 했다. 지하는 상당히 넓어 보였는데 아마 이곳에 주력이 있는 듯 했다.
“바로 들어가죠.”
“잠깐만요.”
리나의 말이 끝나자 마자 오너괴수가 골렘을 이끌고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오너괴수는 수명이 정해져 있는 자들이였다. 소모품이라고 해야 할까? 또 공주괴수인 리나의 말을 절대복종하는 자들이였기에 리나의 명령을 무시하지 않고 들어갔다.
오너괴수가 모는 솔저골렘은 보통의 솔저골렘을 초과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데다가 검은 진동검이였는데 진동괴수가 진동을 만들어 내기에 왠만한 것은 그냥 잘라버린다. 검기보다도 강한 공격이였기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런 오너괴수가 솔저골렘을 타고 들어가니 거칠게 없었다. 안에는 함정도 있었고 기습을 하기 위한 병력도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게다가 스톤골렘과 우드골렘도 같이 들어갔다. 스톤골렘이나 우드골렘은 전력이 약하지만 없는 것보다 있는게 나았다.
헌터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음식을 섭취한후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때 공주가 급히 말을 했다.
“저희는 어떻게 하죠?”
현우의 말대로 전투는 너무 쉽게 끝이 났다. 덕분에 공주는 조금도 위기를 느기지 못햇던 것이다.
“기다리세요. 그래도 안나오면 돌아가도 되고요.”
그말만 했다. 더 이상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영입할 가치도 없었고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이번에 음양강시를 찾지 못하면 골치 아프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번에 퀘스트가 완료될 것이다. 그럼 볼일도 없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사방이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오너괴수는 전투를 위해 태어나서 그런지 적당히라는 말이 없었다. 모든 것을 철저하게 박살을 내놓았던 것이다.
“빨리 가죠.”
헌터들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분명 안에는 함정도 있고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겠지만 싸악 해결이 된 상태였다.
오너괴수가 이끄는 골렘에게 가까이 가니 솔저골렘중 두 대가 주저 앉은 상태였다.
혈교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솔저골렘이 파괴될 정도의 공격을 펼쳤다는게 신기한 일이지만 어쨌든 남은 오너괴수가 이끄는 솔저골렘은 8대였다.
오너괴수는 철저하게 혈교의 무사들만 죽였는데 헌터보다 더 잘죽였다.
게다가 죽이는 것에 집중이 되었기에 헌터들이 신경쓸 필요가 없어다.
“자료를 찾죠.”
자료가 중요했다. 특히 현우는 주술서나 무공서를 원했다.
이곳은 매우 중요한 것이였고 평소에는 삼엄한 경계를 하는 곳이였지만 지금은 제다 박살이 난 상태였다. 오너괴수는 난쟁이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솔저골렘에 타면 막강한 위력을 선보인다.
덕분에 헌터들은 한결 편하게 주변을 뒤질수 있었다.
그렇게 뒤지다 보니 자료가 나왔다.
“대장 이곳이에요.”
현우가 급히 그곳으로 가서 자료를 아공간에 넣었다.
“판매 안하나요?”
“살펴 볼려고요.”
무조건 파는건 좋은게 아니다. 혹시 좋은게 있을수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해야 한다.
현우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필요한 것을 챙겼다.
서류 위주로 챙겼는데 그중에는 주술서나 무공서도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찾았다.
숨겨진 공간도 있었는데 그건 탐지 스킬을 사용해서 찾았다.
[탐지]탐지는 은신한 적만 찾는게 아니라 숨겨진 시설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물론 계속해서 탐지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꽤 좋았다.
현우는 마나물약을 빨면서 살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배가 부를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고생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을 잘 알았기에 열심히 뒤졌다.
오너괴수는 거침없이 적들을 죽였는데 이제 거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남은 것은 방 하나였다.
오너괴수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거대한 폭음이 터졌다.
콰아아아아아앙
마지막 방에는 강시나 무사가 있었던게 아니라 자폭 장치가 있었다. 그것도 지하를 붕괴시킬 정도의 파괴력이였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파괴되어졌다.
여기 방까지 쳐들어 오면 전멸한 거라 생각을 하고 혈교는 자폭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어차피 이곳은 혈교의 영역이였기에 적도 전멸 시키고 필요한 자료는 나중에 파면 되기 때문이다.
현우는 순간적으로 흙이 사방으로 떨어지자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행동했다.
[광부골렘]광부골렘을 소환한후 주변을 파기 시작했다.
사방이 흙이였지만 광부 골렘은 너무도 쉽게 땅을 파내고 있었다.
다행이 헌터들도 죽지는 않았고 미세한 소리를 냈기에 그쪽으로 가서 한명씩 구했다.
현우는 모든 광부골렘을 이용해서 움직였기에 빠르게 헌터들을 구하고 밖으로 나올수 있었다.
“휴우….”
“진짜 더럽게 걸렸네.”
제대로 된 함정에 걸렸다.
층을 파괴할줄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현우가 없었다면 질식해서 죽었을 것이다.
헌터들은 죽은 사람이 없었고 오너괴수중에 2대가 파괴되어졌다.
남은 것은 6대였다.
폭발반경에 너무 가까웠고 갑작스럽게 떨어진 흙더미 때문에 골렘이 파괴된 것이다.
고치는 것은 어려웠기에 솔저골렘을 판매했다.
그리고 괴수는 그대로 리나의 발밑으로 들어갔는데 정확하게는 흡수가 된 것이다.
리나는 괴수를 생산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흡수할수도 있다. 이렇게 흡수한 괴수는 나중에 다시 생산할수 있다고 한다.
스톤골렘이나 우드골렘은 굳이 꺼낼 필요는 없었다. 골렘하트만 챙긴후 다른 골렘을 만드는게 훨씬 경제적이다.
“좀 쉬죠.”
일행은 쉬면서 퀘스트 상황을 보았다.
[메인퀘스트 – 음양강시를 파괴하라.] [서브퀘스트 – 주술사를 판매하라. 5/5]완료[서브퀘스트 – 혈강시를 파괴하라. 3/3]완료
[서브퀘스트 – 영환무사를 판매하라. 0/1] [서브퀘스트 – 무사를 죽여라. 150/150]완료
[서브퀘스트 – 고수를 죽여라. 30/30]완료
[서브퀘스트 – 절정고수를 죽여라. 20/20]완료
[서브퀘스트 – 초절정고수를 죽여라. 0/2] [서브퀘스트 – 화경의 고수를 상대하라.] [서브퀘스트 – 지부를 파괴하라.]완료
[서브퀘스트 – 주술서를 판매하라.] [히든퀘스트 – 천강시의 존재를 파악하라.]
5개의 퀘스트를 끝냈다.
“좀 쉬죠.”
적을 죽이다 피로가 쌓인게 아니라 흙을 파다가 피로가 쌓였다. 헌터들은 현우의 말에 그대로 땅에 누웠다.
공주와 무림맹소속 화산파 무사는 일행을 질린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거대한 폭발 소리와 함께 땅이 무너졌는데 땅을 파고 나온 것이다.
공주와 무사는 놀란 표정으로 일행을 바라보았다.
현우는 상점에서 음식을 사먹기 시작했다.
허공에서 물건을 꺼내는 모습을 보자 공주는 배가 고픈 듯 화산파 무사에게 말을 걸었고 무사는 건냥을 꺼냈다.
건냥을 먹었지만 헌터들이 먹는것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우리도 주세요.”
“아…”
현우는 피자와 햄버거를 건내주었다. 그러자 공주와 무사는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대충 먹고 나자 헌터들은 골렘을 살피기 시작했다.
땅에 한번 파묻혔다 그러니 몸에 묻은 흙을 털어 내야 하는 것이다.
헌터들은 흙을 없애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망가진 부분이 있으면 현우에게 물어보았다.
적은 약했지만 그래도 골렘에 약간의 상처를 입혔다. 그중에서는 움직이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약간 불편하게 만드는 상처도 있었기에 현우가 상태를 봐주었다.
“현우씨가 골렘을 다룰줄 아니까 편하네요.”
만약 상점용골렘이였어도 이런 상처가 생길수 있다. 그럼 그냥 둬야 하는데 현우는 자기가 직접 제작한 골렘은 어느정도 수리를 할수 있었다.
“예. 그래서 직접 생산하는 거죠.”
대충 정리가 되자 현우는 주변 나무에 골렘하트를 심었고 돌을 모아 스톤 골렘을 모았다.
그러는 동안 헌터들은 주변에 있는 시체를 판매했다.
이제는 알아서 척척척이였다.
현우는 가져온 서류를 보기 시작했는데 강시제작에 관한 서류와 주술서 그리고 무공서가 있었다.
현우는 우선 강시를 보았다.
강시는 골렘의 상대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약한 것은 아니다. 강시는 강화병사와 비슷했는데 죽은 시체이긴 하지만 인간을 강화한 것은 대단한 기술이였다.
강시는 여러 기술이 동원되어지는데 몸속에 침을 넣은후 약물에 넣는데 독과 약을 적절하게 혼합한다. 그리고 주술을 사용해서 몸속에 자연스럽게 기운이 스며들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시체를 이용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은 이런 방법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의 온몸에 침을 박고 약과 독물에 넣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엇다. 그러니 시체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발달한 과학기술이라면 죽이지 않고도 강화를 할수 있다. 그리고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을 대상으로 강시를 만들었기에 위력이 약한거지 신체능력이 뛰어난 오크와 오우거를 통해 강시를 만든다면 그 위력이 증가할 것이다.
상점에서는 포인트를 이용해서 레벨만큼 신체를 강화할수 있지만 따로 강화주사를 판매하기도 한다. 맞으면 누구나 잠시동안 강해지는 것으로 포인트가 비싸서 쓰지는 않지만 기억은 해두었다.
만약 오크나 오우거를 상대로 강시를 만드는 방법으로 강화를 한다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강화주사 까지 넣는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가만… 굳이 오크일 필요는 없지.”
바로 옆에 괴수를 생산하는 공주괴수가 있다. 그녀에게 쓸만한 괴수를 만들라고 한후 그 괴수에게 이런 실험을 한다면 평소보다 월등히 강한 괴수가 나올 것이다. 어쩌면 기사괴수만한 녀석이 나올지도 모른다.
현우가 자료를 보는 동안 공주괴수인 리나도 자료를 보았다.
그녀는 상당히 똑똑했다. 그러니 어려운 자료도 빠르게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아예 자료를 보지 않았는데 복잡해 보이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누구나 볼수는 있지만 그것을 머리에 담는 것은 다른 일이였다.
현우처럼 머리를 좋게 하는데 신체강화를 쓰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현우야 포인트가 남아돌았으니 지식이나 지혜 재주를 올렸지만 다른 사람들은 신체강화를 육체능력을 향상시키는데나 올린 것이다.
현우는 무공이나 주술도 보았는데 당장은 어렵고 나중에 휴게실에 가서 훈련을 해야 할 듯 했다.
강시는 앞으로 큰 도움이 될거 같았다. 오크나 오우거 또는 괴수를 강시로 만들면 강력한 아군을 만들 수 있을거 같았다.
준비가 끝나자 현우는 공주에게 말을 했다.
“혈교는 어디 있나요?”
혈교도 박살을 내야 할 듯 했다.
보니까 화경이라는 강력한 경지에 오른 적이 있겠지만 이길자신이 있었다.
아군에도 강기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가 두명이나 있다. 바로 아구와 데이먼이다. 그들은 보통의 소드마스터는 충분히 상대가 가능한 강자였다.
아마 화경이라는 경지가 소드마스터와 비슷하다면 우리쪽이 유리할 것이다.
그러니 겁날 것도 없었다.
“주목랑마 근처에 있어요.”
“주목랑마?”
공주는 설명을 하기 시작했는데 에베레스트산을 말하는 듯 했다.
여기서도 보일 정도였으니 엄청나게 큰 산이였다. 혈교는 주목랑마라는 산근처에 있었다.
“가죠.”
위치를 알았으니 바로 갈 생각이였다.
목표는 음양강시이다. 적이 약하면 퀘스트를 모두 깨주고 강하면 음양강시만 처리할 생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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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이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독서모임에도 들어갔습니다.
가서 열심히 술도 먹고 인맥을 쌓아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