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9
00019 1권 =========================
숲은 넓지만 퀘스트를 보면 별의별 괴물이 다 있었다. 그러니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외곽을 돌면서 동료들의 레벨을 올려주는 것이지만 이렇게 돌발적으로 마녀를 만났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다. 또 다른 괴물이 있을지 모르니 긴장을 해야 한다.
그때였다.
“꺄아아아악”
“뭐야?”
현우는 급히 내려갔는데 좀비보다 두배는 큰 괴물이 보였다.
[상태] 구울생명력 300/300
생명력이 많았다. 거의 괴수급이였는데 상대하기 버거운 녀석이였다. 게다가 녀석을 호위하듯이 좀비들이 몰려 있었다.
나타난 구울은 빠르게 일행을 공격했다.
소현은 쌍권총으로 연사를 하기 시작했고 일행도 당황했지만 이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울이 문제였다. 구울은 크기도 컸지만 재빨랐다.
그러자 용준과 영재가 나섰다.
“내가 맡을게요. 좀비들 먼저 해결을 해주세요.”
몇 명이나 살아남을지 모르지만 좀비가 남으면 새로온 헌터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었다. 그러니 빠르게 좀비를 처리하는게 중요했다.
현우는 빠르게 스킬을 사용했다.
[강화][폭발]탕
총알은 빠르게 날아가 좀비의 머리를 터트렸다.
[강화][폭발]이어서 날아간 총알도 좀비의 머리를 터트렸다.
좀비는 빠르게 헌터들에게 다가왔지만 그보다 빨리 처리가 되어졌다.
[10포인트를 얻었습니다.] …연속해서 잡아서 현우의 포인트는 7088포인트가 되었다.
대부분은 현우가 처리했지만 일부는 헌터들이 처리했다.
“뒤로 빠져요.”
현우는 구울을 향해 총을 겨루었다.
[강화][폭발]탕
날아간 총알은 그대로 좀비의 몸에 맞았다. 하지만 가죽이 두꺼워서 인지 그대로 튕겨져 버렸다.
구울은 서브퀘스트에 등장할 만큼 막강했다.
탕
다시 한번 스킬을 사용한 총알이 구울의 몸을 가격했지만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용준과 영재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구울과 싸우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용준과 영재의 몸에 상처가 계속 쌓였다.
보호복이 있는 부분은 보호가 되지만 그 외 부분은 보호가 되지 않는다. 몸이 들어난 곳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그때 소현이 외쳤다.
“힐러. 용준씨에게 힐을 해줘요.”
힐러는 소현의 말에 처음에는 두려워 했지만 이내 힐을 사용했다.
힐러의 힐은 공간을 격한다. 일저 거리까지 닿기 때문에 멀리서도 치료를 할수 있다.
소현이 치료를 하기 시작하자 용준의 몸에 생긴 상처가 줄어들었다.
용준과 영재는 보호복을 입고 있었다.
보호복에는 보호박이 있기는 하지만 제한적이 었다. 구울을 상대로 오래 버티는 것은 무리였다.
용준은 거대한 대검을 가지고 있었지만 파괴력은 적었다.
[상태] 구울생명력 217/300
3분의 1정도 달게 했지만 이정도로는 부족하다.
현우는 순간 기관총을 꺼낼까 생각을 했지만 너무 손해가 컸다. 게다가 용준과 영재가 다칠수도 있다.
그때 였다.
영재가 수류탄을 꺼내서 구울의 몸에 던졌다. 이어서 떨어졌다.
퍼엉
엄청난 폭발과 함께 구울이 날아갔다.
“쏴!”
소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일행은 일제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탕탕탕탕탕
총알은 구울의 몸에 비오듯이 쏟아졌는데 구울에게 상당한 충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다.
다시 구울의 몸이 꿈틀 거렸다.
현우는 바로 철갑탄을 샀다.
[1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철갑탄을 구매하셨습니다.] 7087포인트철갑탄을 사서 바로 소총에 장전을 했다.
[강화][폭발]강화와 폭발 스킬이 부여된 철갑탄은 그대로 구울을 향해 날아갔다.
철갑탄은 그대로 구울의 관자놀이를 강하게 타격했다.
효과가 있었다.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상처가 생긴 것이다.
“관자놀이 쪽으로 화력을 집중해요.”
일행은 미친 듯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은 현우와 소현 뿐이었고 나머지는 구울의 주변을 맞출 정도였지만 그정도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현우는 공격을 하면서 용준과 영재를 바라보았다.
붕대를 꺼내서 감고 있었는데 상처가 심한 듯 했다.
신체 강화를 했다고 해도 구울은 괴물이었다. 그런 괴물을 잠시동안이라도 상대를 했으니 몸이 정상일 리가 없었다.
둘은 손에도 붕대를 잡고 무기를 꽉 쥐었는데 구울과 무기를 맞상대 하다가 손을 다친 모양이였다.
힐러가 힐을 하고는 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힐러가 처음부터 실력을 발휘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실력이 쌓이는 거지 처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우는 다시 침착하게 스킬을 사용했다.
[강화][폭발] [강화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폭발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다행이 스킬 레벨이 올랐다.
현우는 철갑탄을 날렸는데 효과는 바로 들어났다.
타앙
구울은 힘겹게 일어나서 달려 들었는데 현우가 날린 철갑탄을 맞고서 그대로 날아갔다.
퍼엉
구울이 쓰러지자 용준과 영재가 구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소현이 외쳤다.
“멈춰요.”
소현이 말에 일행은 사격을 멈췄고 용준과 영재는 수류탄을 연달아 던졌다.
수류탄은 파괴력이 높지만 사정거리가 짧다. 그리고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가야 한다.
용준과 영재는 일부러 가까운 거리까지 간 것이다.
현우는 수류탄 가격을 살폈다.
수류탄이 2포인트이고 클레이모어가 3포인트다. 그리고 다이나마이트가 5포인트였다.
파괴력이 강한 만큼 꽤 비쌌지만 사용하기 불편한 만큼 위력에 비해 싼 가격이였다.
구울은 아직 죽지 않았다. 죽었다면 보상이 떠야 한다.
[2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수 류탄을 구매하셨습니다.] [2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수 류탄을 구매하셨습니다.] [2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수 류탄을 구매하셨습니다.] [2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수 류탄을 구매하셨습니다.] [2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수 류탄을 구매하셨습니다.]7077포인트
현우는 그대로 수류탄을 들고 구울에게 달려 들었다.
용준과 영재는 뒤로 물러나는 중이였는데 피해를 얼마나 입었는지 확인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상태] 구울생명력 34/300
수류탄 5발이면 충분할거 같았다. 게다가 현우에게는 스킬이 있었다.
[강화][폭발] [강화][폭발] [강화][폭발] [강화][폭발] [강화][폭발]5개의 수류탄에 모두 스킬을 걸었다. 그리고 안전핀을 뽑고 수류탄을 구울에게 던진후 급히 몸을 뒤로 뺐다.
퍼엉
스킬의 위력이였다.
수류탄은 다른 수류탄보다 더 강하게 폭발했다.
[10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7177포인트 남았다.기여도에 따라 포인트를 받았다.
강하기는 하지만 못 잡을 정도는 아니었다.
수류탄만 적절히 사용해도 잡을수 있는 수준이었다.
“휴우….”
“괜찮아요.”
용준은 현우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현우는 자신의 몸을 살핀후 말을 했다.
“예.”
현우는 죽은 구울에게 다가가 몸을 살폈다.
“대체 이런 괴물이 어떻게 만들어 진거죠?”
이런 녀석이 한 마리가 아니라 10마리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퀘스트에는 10마리가 있지만 더 있을수도 있었다. 이거 한 마리를 상대하는데 전원이 달려 들어야 한다. 그정도로 힘든 상대인데 만약 2마리가 달려 들면 일행이 전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요? 휴우…”
용준은 가슴을 만지며 말을 했다.
용준은 싸우는 중에 구울에게 가슴을 강하게 가격 당했다 대검으로 막았는데도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덕분에 말을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몸상태가 좋지 않은 듯 했다.
접근전을 펼치기 때문에 몸이 금방 망가진다.
용준은 약을 사서 먹었는데 고통을 없애는 약인 듯 했다.
“괜찮아요?”
“아뇨. 재수 없게 빗맞았어요. 그보다 빨리 처분하죠.”
포인트가 모자르는 듯 했다.
현우는 손을 들었다.
“우선 좀비부터 처리하죠. 구울은 좀 살펴 볼게요.”
“예.”
앞으로 10마리 더 상대할지도 모르는 적이니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현우는 총으로 찔러 보았는데 약해 보이는 곳이 없었다. 그나마 관절부위가 약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관절부위를 맞추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머리도 단단하네.”
구울은 머리가 단단했다. 게다가 이빨이 컸고 입도 크게 벌어졌는데 적을 단숨에 잡아먹을수 있는 듯 했다.
대충 분석이 끝나자 바로 상점에 판매를 했다.
[10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7277포인트가 남았다.
시체 판매까지 해서 200포인트를 얻었다. 거의 현우가 잡았으니 현우만 200포인트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은 적게 받았을 것이다.
현우는 용준을 바라보았는데 포인트를 얻자 마자 상점에서 구매를 하는게 보였다.
아무레도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했다.
“괜찮아요.”
“휴우… 이번에는 제대로 싸우지 못할거 같네요.”
용준은 이번 게임에서는 활약을 하지 못할거 같았다.
“예. 우선 이곳을 벗어나죠.”
한곳에 오래 있을수 없었다. 이곳은 죽음이 넘쳐 흐르는 곳이였다. 언제 어떤 적이 올지 모르니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좀비가 보였다.
“여기는 좀비가 얼마나 많은 거야?”
탕탕
일행은 좀비를 향해 총을 발사했는데 어째 좀비가 더 늘어나는 듯 했다.
“총소리 때문에 그래요.”
오크때도 그랬지만 총소리는 너무 멀리 까지 퍼진다. 그렇다고 당장 달려드는 좀비에게 총을 안쓸수도 없었다. 괜히 물리면 좀비 바이러스 해독제를 먹어야 산다. 그렇지 않으면 좀비가 되 버린다.
게다가 좀비 말고도 해골도 습격해 왔다.
일행은 좀비와 해골을 피해 빠르게 움직였다.
“휴우.”
다행이 죽은 사람이 없다는게 천만 다행이였다. 일행은 9명이였다. 중간에 한명이 사라졌지만 이정도만 살아남은 것도 대단한 일이었다.
한숨 돌리자 다른 사람들도 바닥에 주저 앉았다. 긴장한 상태에서 계속 싸웠기에 그런 것이다.
일행은 휴식을 취했다.
목이 마른자는 물을 마셨고 배가 고픈 자는 밥을 먹었다.
현우도 주먹밥을 먹었는데 연달아 3개를 먹었다.
그리고 물을 마셨는데 벌컥 거리며 쉬지 않고 마셨다.
이어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았는데 오줌이 쉬지 않고 나왔다.
그러는 동안 한명이 피자와 콜라를 꺼내 먹었다.
배가 고파도 피자를 먹는건 문제가 있었다. 너무 냄새가 나는 음식이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아예 양주를 꺼내 먹었기에 양주를 먹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해야 했다.
“술을 마시면 안되요.”
현우의 말에 중년의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죽을 건데 술을 마시게 해주세요.”
어차피 죽을 거란다. 현우로서는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살수 있을거라는 말은 아예 할 수가 없었다.
현우만 해도 살아남을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까지 용기를 줄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런 상황에서 뭘 하겠는가?
사방에 좀비와 해골이 넘쳐 흐르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거라 기대를 하는거 자체가 우스운 일이였다. 차라리 고통없이 죽기를 바라는게 나을수도 있었다.
“안전지대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이어린 남자의 말이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그를 바라보았다.
생각하기 싫었다. 어차피 좋은 말이 나올수 없었기에 애써 외면했는데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이 났다.
아마 대부분 죽었을 것이다. 10명이였지만 구울이 나타났다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말이 안전지대지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