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03
00203 8권 =========================
수십개의 화염구가 사방에서 날아다녔는데 그만큼 리치 라이온드의 마법 실력이 대단하다는 말이였다.
사방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급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상대는 일인 군단이였다. 마법을 난사하니 싸우기 애매했다. 게다가 왠만한 공격은 무위로 돌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버거운 적이였다.
빛의 연합군도 급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리치 라이온드를 상대할 방법이 없는 모양이였다.
현우는 상태창을 보았다.
[상태] 종족 : 인간레벨 : 125
직업 : 괴수 전문팀
호칭 : 드래곤슬레이어
특기 : 제국검법, 기계수리, 룬문자, 마나호흡법
우호도 : 뱀파이어 상, 늑대인간 상, 야만인 상, 다크엘프 중, 오크 하, 드워프 상, 엘프 상
생명력 : 650/1250
마나 : 780/1250
친화도 : 1321
힘 125 민첩 125 체력 125 방어 125 회피 125 공속 125 지식 125 지혜 125 재주 125 행운 125
동화율 : 91
아직 생명력과 마나 회복이 덜 되고 있었다.
골렘은 매우 막강한 무기이지만 그만큼 생명력과 마나 손실이 크다. 그러니 회복이 될려면 시간이 걸린다.
아직 절반 밖에 차지 않았다. 그러면 골렘을 가동하는 시간이 줄어 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기다릴수는 없었다.
상대는 일인 군단이나 다름 없는 상대였다.
지금 이순간에도 빛의 연합군은 빠르게 숫자가 줄어 들고 있었다.
상대는 리치라서 그런지 마나가 무한정 있는 듯 했다.
막강한 마법이 사방으로 떨어지자 난리가 난 상황이였다. 이대로는 빛의 연합군은 붕괴될 것이다.
현우는 아공간에서 엘리트골렘을 꺼내서 탑승을 했다. 그리고 높게 점프를 했다.
골렘을 타고 점프를 하는 것만으로도 생명력 감소가 상당했다. 그나마 생명력과 마나가 어느정도 찼지만 엘리트골렘의 거체를 생각하면 상당히 무리를 한 셈이였다.
리치 라이온드는 갑자기 하늘에서 다가오는 거대한 적을 향해 마법을 연속해서 날렸다.
하지만 엘리트골렘은 단순한 물체가 아니었다. 대마법진이 있었기에 왠만한 공격은 튕겨낸다. 게다가 강한 마법은 현우가 검으로 튕겨냈다.
비스듬히 쳐내면 왠만한 마법은 튕겨 낼수 있다.
[헬파이어마법이 펼쳐졌습니다.] [강기]다행스럽게도 강력한 마법이 펼쳐지기 전에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방비를 할수 있다.
현우의 검은 마치 타오르듯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현우는 그대로 날아오는 거대한 불덩이를 튕겨냈다.
강기는 무엇이든 잘라버릴수 있지만 비스듬히 베면 튕겨낼수도 있다.
헬파이어는 그대로 튕겨져 버렸고 뒤쪽에 있던 산이 그대로 박살이 나버렸다.
엄청난 마법이였기에 현우가 직격으로 맞았다면 큰 피해를 입었을 테지만 팅겨냈기에 최대한 피해를 줄일수 있었다. 하지만 점프를 한데다가 강기 까지 사용했기에 생명력과 마나 소모가 너무 컸다.
[생명력과 마나가 10퍼센트 이하입니다. 골렘에서 하차하기를 권합니다.]현우는 하차할수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리치는 방심한 상태였기에 이정도 거리를 내준 거였다. 아마 다음번에는 이정도 거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현우는 그대로 리치 라이온드에게 달려 들었다.
리치 라이온드는 연속해서 마법을 펼쳤다. 실드 마법과 배리어를 펼친 다음에 급히 순간이동을 펼쳤다.
순간이동은 거리는 멀지 않지만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수 있는 마법이였다. 덕분에 리치 라이온드는 현우의 공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순간이동한 공간에는 어느새 아구가 있었다. 아구는 거대한 전투도끼에 강기를 쒸운후 리치 라이온드는 베었고 리치 라이온드는 다시 연속해서 순간이동을 펼쳤지만 몸의 일부를 베여야 했다.
순간이동한 곳에는 데이먼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 역시 날카로운 클로로 공격을 했다.
강기가 서린 공격이였다. 리치 라이온드는 급히 공격을 피했지만 어느새 현우가 탄 엘리트골렘이 달라 붙었다.
리치 라이온드의 해골 손가락에 있던 10개의 반지가 반짝이더니 십여개의 마법이 펼쳐졌다.
리치 라이온드는 비장의 수를 여러개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반지였는데 반지에는 강력한 마법이 내장되어 있었다. 그러니 왠만한 적은 박살을 낼수 있다.
하지만 현우가 탄 엘리트골렘은 왠만한 적이 아니었다.
마법은 강력했지만 엘리트골렘의 몸에는 강력한 대마법진이 내장되어 있으며 장갑도 두꺼웠다.
[외장갑이 파괴되었습니다.] [내장갑이 파괴되었습니다.]순식간에 외장갑과 내장갑이 파괴되었지만 골렘이 파괴되지는 않았다.
면적이 줄어들자 현우가 입고 있던 보호복에서 보호막이 골격을 보호해준 것이다.
이제 엘리트골렘이라고 보이지 않았고 골격만 남은 상태였지만 중요 부위가 박살이 나지 않은 상태라 엘리트골렘은 움직였다.
현우가 만든게 아니라 상점용이라 튼튼했다.
덕분에 가동은 되었지만 오랜 시간 가동을 할 수는 없을 듯 했다.
리치 라이온드는 빠르게 저장해둔 마법을 펼쳤다.
그러자 현우는 날아오는 마법을 엘리트골렘에 내장되어 있던 골렘하트로 막았다.
골렘하트는 들어난 상태였기에 마법에 그대로 당했는데 골렘하트에 엄청난 충격이 가하자 그대로 폭발했다.
현우는 그대로 뒤로 물러나며 출구를 열고 탈출을 했고 엘리트골렘은 관성 때문에 그대로 앞으로 튀어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골렘하트는 엄청난 폭발위력 때문에 그대로 폭발을 했다.
퍼어어어어어엉
리치 라이온드는 제대로 도망도 가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에 휩싸였다.
엄청난 충격이였다.
골렘하트는 충격에 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적은 아니었다. 여러 안전장치가 있지만 리치 라이온드의 마법은 안전장치를 쉽게 파괴했다. 덕분에 에너지 덩어리인 골렘하트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현우가 상태창을 보자 남은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현우는 급히 생명포션을 빨기 시작했다.
배가 불렀지만 죽는 것보다는 나았다.
이어서 오른손으로는 몸에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을 해야 한다.
어느새 아구와 데이먼도 현우의 양옆에 섰는데 아직 리치 라이온드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 죽었다면 포인트를 얻어야 하는데 죽지 않았으니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그때였다.
[시체폭발 마법이 펼쳐졌습니다.]알림창이 뜨자마자 주변에 있던 모든 시체가 터지기 시작했다.
마법에 당한 빛의 연합의 희생자 들과 남은 언데드 시체가 그대로 폭발한 것이다.
다행이 현우일행이 시체를 열심히 팔았지만 다 팔지 못했다. 게다가 새롭게 생겨난 시체는 아예 판매할 시간이 없었다.
순식간에 엄청난 폭발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게다가 죽은 사람은 다시 폭탄이 되어 터졌다.
흑마법중에서 가장 쓸모가 많은 시체폭발 마법이였다.
언데드를 사용하는 흑마법사라면 많이 익히는 마법인데 부리는 시체를 싸우게 한다음에 터트리는 것으로 강력한 적을 죽일수 있는 마법이다. 기본 마법이였지만 이렇게 범위 마법으로 펼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빛의 연합군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중 대다수가 이번 폭발로 죽었다.
현우는 리치 라이온드를 죽일려고 했지만 이미 저 멀리로 공간이동한 상태였다.
리치 라이온드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몸이 반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마법의 힘으로 공중에 몸을 뛰운 상태였다.
“어리석은 자들아. 네녀석들은 모두 죽어 나의 노예가 될 것이다. 그러니 살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거라. 크하하하하하하”
리치 라이온드는 그말을 하고 사라졌다.
현우와 일행이 뛰어 갔지만 이미 늦었다.
“젠장….”
리치 라이온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나마 전선이 유지가 되었지만 이제는 끝이었다. 살아남은 사람이 거의 없었고 살아남은 사람도 중상을 입은 상태라 전력이 되지 못했다.
생존자들은 그대로 철수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 더 있을수 없었다. 대부분이 죽은데다가 중상자가 많으니 후퇴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멍한 표정으로 후퇴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골치 아프게 되었는데요…”
진짜 골치아프게 되었다.
숫자가 많으면 그나마 전력이 되는데 이제 현우일행만 남을 듯 하니 걱정이 먼저 드는 것이다.
적은 강력하다. 게다가 보호막도 뚫어서 공격을 하는 녀석이니 상대하는게 쉽지 않을 듯 했다. 이런 적을 어떻게 상대한단 말인가?
“우선 모여봐요.”
모인 인원은 19명이였다.
그동안 20명을 유지했는데 이제 한명이 비었다.
“휴우…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해요. 적은 생각보다 막강해요.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싸울지를 생각해야 해요.”
현우의 말에 일행은 잠시 말이 없었다. 리치 라이온드가 너무 강했기에 말이 없었던 것이다. 적이 강한 만큼 퀘스트의 난이도가 상승한 셈이였다. 게다가 현우팀만으로 언데드를 막아야 하니 문제는 더욱 복잡했다.
빛의 연합군은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그들을 탓할수도 없었다. 이미 승산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가버렸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오너괴수를 생산하는게 어떨까요?”
용준의 말이였다.
우선 급한데로 괴수를 생산해서 싸우게 하자는 말이였다.
“아뇨. 반대해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에르스의 말이였다. 다크엘프인 에르스는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반대해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요.”
은아였다. 은아 역시 반대를 했다.
괴수는 양날이 칼이였다.
괴수를 생산하면 쉽게 퀘스트를 깰수 있지만 괴수를 모두 없애지 않으면 나중에라도 와서 뒤처리를 해야 한다.
그게 절대 쉬운일이 아닌데다가 보상도 없었다.
따로 보상이 없으면 그만큼 손해였다. 퀘스트에 쓴 포인트를 회수할수 없기 때문에 다음 퀘스트를 할 때 골치 아프다.
다른 사람들도 의견을 냈는데 반반이었다. 각각 장단점이 있었기에 생각이 갈린 것이다. 그러자 아구가 말을 했다.
“그냥 싸우면 안되? 내 도끼로 만나는 적을 모두 베어 버리면 되잖아.”
아구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오크중에서도 강기를 사용할 실력이였고 게다가 현우를 만나고 나서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었다. 드래곤의 심장까지 뜯어 먹을 정도였기에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이 강한 거고 많은 적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웠다.
“리나씨. 혹시 여기에 다른 괴수는 없나요?”
리나는 잠시 눈을 감은 후에 말을 했다.
“음… 예. 없는거 같아요.”
“확실해요?”
“예. 만약 있다면 대답을 했을 거에요. 그리고 주인이 있으면 거부의 의사가 있었을 거고요. 하지만 대기중에 아무런 대답도 없는 것을 보면 여기 행성에 또다른 괴수는 없어요.”
“음… 이게 아무레도 괴수가 있는 행성은 괴수가 있어도 상관은 안하는거 같은데 괴수가 없는 행성에서는 괴수가 생기면 뒤처리를 해야 하는거 같아요. 어쨌든 괴수가 생기면 뒤처리까지 확실하게 해야 해요.”
괴수는 빠르게 증식을 한다. 그래서 한 마리의 괴수도 그냥 둘수 없다.
물론 행성 자체적으로 해결을 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문제가 생기면 현우팀이 다 해결을 해야 하니 망설여 질 수밖에 없었다.
그때였다.
언데드들의 모습이 보이자 현우가 급히 말을 했다.
“우선 여기를 피하죠.”
빛의 연합군과 함께 싸울때는 그나마 나았지만 지금은 현우팀 뿐이었다. 그러니 우선은 뒤로 물러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