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37
00237 10권 =========================
생체강화복에는 가속 능력이 탑재되어 있다. 거기다 바람스킬과 가속 스킬을 한번 더 사용했기에 현우의 몸은 더욱 빠르게 움직여 졌다.
사방이 느리게 보일 정도였는데 현우는 그대로 언데드 본진 쪽으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현우를 상대하기 위해 투입된 언데드들도 현우를 따라가기 위해 속도를 내야 했다.
문제는 다른 전선에 투입되어야 하는 고위 언데드들이 빠져나간 만큼 언데드족의 전선이 약해진 셈이였다.
덕분에 엘프족은 좀더 여유있게 언데드족을 상대할수 있게 되었다.
현우 한명 덕분에 생겨난 일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달려서 언데드 본진쪽으로 달렸다.
본진에는 거대한 탑들이 있었는데 마나와 사기를 증가시켜 주는 탑들이였다.
마나를 증폭시켜주는 마나탑과 마력증폭탑 그리고 사령술을 쉽게 쓸수 있게 해주는 거대한 제단이 사방에 있었다.
이런 것들은 언데드에게 매우 중요한 건물이였다. 이런 탑이 하나만 있어도 언데드를 좀더 쉽게 소환할수 있고 강하게 제어할수 있게 된다.
“이걸 부셔야 겠다.”
여기에 있는 탑중 몇 개만 파괴해도 전세가 바뀐다.
언데드의 힘의 원천이라 할수 있었는데 파괴만 할수 있다면 엘프족이 승리할수도 있게 되는 셈이였다.
하나만 파괴해도 된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곳에는 영역 전체를 보호하는 보호탑이 존재했다.
그러니 보호탑을 부셔야 다른 탑을 파괴할수 있는 것이다.
현우는 그대로 골드골렘을 소환했다.
가슴에 거대한 마왕의 뿔을 단 골드골렘음 보기만 해도 엄청난 위압감을 내뿜고 있었다.
출력 8.0 짜리 괴물같은 골렘이 실전을 벌이는 셈이였다.
지금까지 골드골렘을 탄적은 많지만 이렇게 중요한 전장에서 타는 것은 거의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골드골렘에 탑승했다.
웅웅웅
[사용자 인식을 시작합니다.]지구의 수많은 과학자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골드골렘은 상당히 좋아졌다. 덕분에 현우는 한결 편하게 조종할수 있게 된 셈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골드골렘을 몰고 앞으로 나아갔다.
쿵 쿵 쿵
골드골렘의 골렘하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이 마치 대지로 뻗어나가는 듯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건장한 골드골렘이였지만 타고 있는 현우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었다.
골드골렘은 강력하다. 하지만 그만큼 생명력과 마나소모가 많은 괴물이라서 최대한 빨리 하차를 해야 한다.
현우는 마나포션과 생명포션을 물마시듯 마시면서 몰았다.
골드골렘은 그대로 보호탑으로 달려 들어서 검을 휘둘렀다.
[강기]강기가 검에 퍼지는 것과 보호탑에 닿는 것은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보호탑은 엄청난 충격에 그대로 거대한 상처를 입었다.
물론 현우도 심장이 멎을 듯한 충격을 받았다.
골드골렘을 탄상태에서 강기를 형성하는 것은 그만큼 힘든 일이였다. 덕분에 배가 터질 정도로 포션을 빨았지만 남은 마나가 거의 없었다.
현우는 골드골렘에서 빠져나온후 그대로 아공간에 넣었다.
만약 생명력과 마나가 가득찬 상태에서 골드골렘을 탔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지금은 전투를 계속했기에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니 이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현우는 이어서 가장 가까운 탑쪽으로 향했다.
폭탄을 설치하기 위해서 였다.
보호탑이 보호를 해주지만 지금은 보호탑이 효과를 상실한 상태였다.
그러니 지금 폭탄을 설치해야 한다.
[2만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지상폭발대형폭탄을 구매하셨습니다.] 지상폭발대형폭탄을 구매하였다.하나만 구매한게 아니다. 현우는 연속해서 10개를 구매한 후에 빠르게 그곳을 빠져 나왔다.
이어서 폭탄이 터졌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보호탑이 부서지고 탑쪽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은 말그대로 순식간이엿다.
10개의 폭탄에만 들어간게 20만 포인트 지만 지금은 포인트를 아까워 할 순간이 아니었다.
퍼어어어어어어어어엉
엄청난 폭발이였다.
엄청난 후폭풍에 현우는 날아 갈뻔 했다.
멀리 떨어진 현우가 이정도면 다른 사람이였다면 날라 갔을 것이다.
폭발의 위력은 대단했는데 탑이 가진 에너지까지 한꺼번에 터졌기에 후폭풍이 컸다.
주변에 있던 탑까지 같이 파괴된 것이다.
[제단의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전장에 마나증폭효과가 사라졌습니다.] [마나탑의 효과가 사라졌습니다.]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장 전체에 효과를 발휘하던 마법이 사라진 것이니 언데드로서는 타격이 컸다.
그때였다.
[차르봄바를 사용할수 있습니다.]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시스템이 차르봄바를 쓸수 있게 해주었다.
현우로서는 무조건 써야 한다. 손해보는 일이 아니었다.
“사용해!”
현우의 말에 한가닥 포인트가 언데드족 요새를 가리키기 시작했다.
현우에 의해 보호탑이 날라간 곳이였다. 그곳에 붉은 포인트가 생겨났다.
이대로라면 차르봄바가 터질 것이다.
현우는 그곳을 벗어날려고 했다. 그때였다.
[강력한 죽음의 힘이 당신을 공격합니다.]한가닥 파괴의 광선이 현우쪽으로 날아갔다.
이건 현우의 힘으로 막을수 있는게 아니다. 보호막이라도 막아줄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우는 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선을 보는 순간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었다.
팡
현우는 죽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멀쩡했다.
“뭐야?”
그때였다.
[신비로운 힘이 당신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절대방어막이 발동하였습니다.]성녀일행에게나 사용되어지는 절대방어막이 현우에게 펼쳐진 것이다.
엘프족 신도 현우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관심을 가진 것이다.
일단 신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졌다. 이제 소모품처럼 목숨을 잃을 일은 없었다. 두 신이 동시에 공격과 방어를 하기 때문에 현우 입장에서는 당장은 죽을 일이 없었다.
현우는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포탈이 열리고 거대한 폭탄이 언데드요새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모든 것을 파괴하는 폭탄이였다.
현우는 빠르게 움직였지만 엄청난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생체강화복을 입고 있는데도 이정도면 그 위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보호막이 터졌습니다.] [보호막이 터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보호막이 계속해서 터졌다. 그만큼 파괴력이 엄청났다. 덕분에 언데드 요새는 걸레가 되어졌다.
순간이 방심이 초래한 일이였다.
언데드는 요새를 잃어 버린 것이다.
언데드가 강한 것은 요새에서 보내주는 각종 버프 덕분이였는데 그것을 잃었으니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언데드족이 패배를 인정하였습니다.] [언데드족이 항복을 하였고 고위 존재들은 탈출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언데드족의 신이 당신을 저주합니다.] [엘프족 신이 당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현우의 대활약으로 밀리던 엘프족이 승리를 한 것이다.
[메인 퀘스트 – 아군을 도와 언데드를 상대하라.]완료현우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몸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나타난 곳은 세계수가 있는 곳이였다. 그릭 전에 본 고엘프와 하이엘프가 현우를 바라보는 것이 보였다.
“감사해요. 당신덕분에 승리를 했어요.”
현우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부른 모양이였다.
“운이 좋았어요. 그런데 누가 신이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하이엘프가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내가 이행성에 신이에요. 정확히는 세계수의 힘을 빌리고 있는 거지만요.”
하이엘프 혼자의 힘이 아니라 세계수의 힘을 빌리고 있는 모양이였다. 그렇다고 해도 능력이 작은 것은 아니었다.
전장을 꿰뚫어 보고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신이였다.
“그렇군요.”
하이엘프는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도 반신의 격을 갖춘 분이군요. 갑자기 홀로 전장에 달려 갔을 때는 호기심을 가졌지만 이렇게 승리를 할수 있게 해줄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함을 표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군요.”
현우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승리를 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햇다.
사실 운좋게 이긴 셈이였는데 특히 차르봄바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당신에게 세계수의 가호를 내릴 게요.”
하이엘프는 인자한 말과 함께 손을 내밀었다.
[세계수의 가호가 당신과 함께 합니다.] [세계수의 가호를 받은자 칭호를 얻으셨습니다.]칭호를 하나 얻었다.
“감사해요.”
“별말씀을요. 이미 패배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승리를 하게 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요. 당신은 이행성의 구원자에요.”
“….”
말이 길어지는 것을 보니 딱히 줄 보상은 없는 듯 했다.
현우로서는 슬슬 집에 가고 싶어졌다.
하이엘프는 계속해서 말을 했지만 현우가 관심이 없는 듯 하자 말을 이었다.
“혹시 이별에 남아줄수는 없나요?”
“예?”
“언데드족은 이별의 지배를 포기했지만 아직 남은 언데드가 많아요. 그러니 당신이 그들을 토벌해주었으면 해요.”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지구도 아니고 남의 행성을 도와줄 이유는 조금도 없었다. 지금도 임무 때문에 도운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외면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곳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여기에 남는다고 해도 헌터 생활을 계속 해야 한다. 행성을 바꾼다는 거지 헌터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럴수는 없어요.”
“안타깝군요.”
“이제 나도 갈 시간이 된거 같네요.”
“원한다면 가세요.”
현우는 그곳에서 나왔다.
그리고 성녀일행을 찾았다.
다행이 마리사는 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리사!”
“당신 덕분에 이겼네요.”
“만나서 반가웠어.”
“예. 저도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겠지?”
현우의 말에 마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글쎄요. 어려울거 같네요.”
“그게 무슨 말이야?”
“제 생체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마 다음번에는 만나기 어려울거 같네요.”
“그런….”
안타까운 일이였지만 마리사는 자신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현우로서는 강력한 신성력을 지닌 마리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의아했다.
“우리도 수명이 존재해요. 오히려 너무 오래 살았다 할수 있죠.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거의 300살이나 살아왔으니 충분히 살았어요. 아니 이제 쉬고 싶어요.”
기나긴 전투에 지겹다는 생각을 하는 듯 했다.
말이 300살이지 실제 자기의 나이가 몇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쉬지 않고 싸워 왔으니 힘이 들만 했다.
“팔은 왜그래?”
다른 성녀팁처럼 마리사도 왼쪽 팔을 잃었다.
“마왕을 상대하다가 이렇게 되었어요. 마왕의 저주가 팔에 깃들어서 팔의 재생을 막아요.”
저주가 아니였다면 팔을 재생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왕의 저주는 성녀라고 해도 해소할수 없었다.
“그런….”
안타깝지만 현우가 도와줄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마리사는 팔이 없는데도 기운을 이용해서 팔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이제 갈시간이 되었네요. 다음 전장이 기다리고 있어서요. 지금도 늦었어요.”
현우와 대화를 위해 지금까지 남은 것이다.
현우로서는 마리사와 좀더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그만큼의 여유도 없었다.
“마리사 그래도 다음에 또 봐.”
“예. 그래요. 다음에 또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우로서는 마리사 일행은 현우가 데려온 아이들이였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마리사가 사라지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았다.
현우는 그렇게 마리사가 완전히 사라지자 포탈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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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인트마법사라는 소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