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47
00247 10권 =========================
“현우씨.”
“무슨 일이죠?”
“도움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전세계를 도와주십시오.”
“괴수방어체계 때문에 그런가요?”
“예.”
미국 대통령이 찾아온 이유는 하나 뿐이였다.
사실 현우가 미국으로 귀화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현우는 이미 거절을 한 상태였다. 그러니 괴수방어체계에라도 끌어들여야 했다.
“안되요. 만약 전세계에 위험이 생긴다면 내가 직접 나서겠지만 한 개 국가를 위해서 나설수는 없어요.”
괴수방어체계는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다른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우선이다.
현우로서는 미국을 위해 괴수방어체계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
“부탁입니다. 전세계를 위해서…”
“전세계가 아니잖아요. 모든 국가가 괴수방어체계에 가입한게 아니잖아요.”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그럴수 없어요.”
“휴우…. 그럼 악의 축이라 할수 있는 국가를 돕는 것은 말아 주세요.”
북한을 말하는 것이다. 북한이나 이슬람국가를 돕는 것을 말아달라는 말이였다.
“아뇨. 그럴수 없어요. 괴수를 그냥 두면 한 개 국가가 무너지는게 아니라 지구 전체에 해가 되요.”
정확하게는 지구 상의 모든 인류가 사라지는 것이다. 행성은 남아서 괴수행성이 될 것이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하겠습니다. 원하는게 뭔가요?”
“글쎄요? 미국이 나한테 뭘 해줄 능력은 없을거 같네요.”
현우는 미국에게 여러개를 해줄수 있지만 미국은 현우에게 해줄수 있는게 없었다. 골렘 공장도 사실 다른 곳에서 만들면 된다. 그럼 미국만 곤란해 진다.
이미 현우는 골렘 판매 대금으로 엄청난 부를 얻은 상태였다.
통장에는 10조 이상의 돈이 있었기에 셀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돈을 쓸일은 많지 않았다.
그러니 미국이 현우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할수 있었다. 오히려 골렘을 만들어 주는 것을 감사해 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미국의 능력은 생각한 것보다 대단합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드릴수 있어요. 여자나 돈 무기 재물 모든지 말을 하면 들어드리겠습니다. 혹시 마약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최신 의술을 지원할수도 있어요.”
현우는 웃음이 나왔다. 여자야 단돈 10만원만 있어도 퇴폐업소에서 즐길수 있고 다른 것은 상점에서 구매할수 있다. 그러니 끌리는게 없었다.
“그보다 전부터 말을 했는데 왜 골렘을 일부 국가에 판매하지 않는 거죠?”
“아닙니다. 모든 국가에 제한 없이 판매를 하고 있어요.”
“현재 북한과 이란 등 몇 개 국가에는 팔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테러단체로 지목된 국가들 말이에요. 이슬람국가라 해도 골렘을 판매하라고 했을 텐데요.”
현우는 헌터들의 공격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테러단체의 공격을 구준히 받고 있는데 그건 미국 때문이였다. 미국은 테러국가에는 골렘을 판매하지 않았다. 사실 정상적으로는 판매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판매를 할수 없게 했다. 골렘은 각 기체마다 가격이 있는데 그건 세계통화인 달러로 내야 한다. 테러단체는 석유나 금등을 지불해서 골렘을 구매하고 싶어 하지만 오직 달러로만 살수 있었기에 돈이 있어도 골렘을 살수 없는 상황이였다.
테러지원 단체는 미국이 여러 정책을 사용해서 달러를 가질수 없게 했다. 특히 외국으로 달러를 가지고 나오면 바로 압수를 하기 때문인데 골렘 가격이 보통 몇천만원에서 몇백억까지 하는 상황에서 달러를 구할수 없는 상황이였기에 정상적으로 골렘을 살수 없었다.
사실 다른 나라도 이것에 대해 불만이 없었는데 어차피 생산되는 골렘은 제한적이였다. 그리고 만들어진 모든 골렘은 각 국가에 분배되는데 구입하는 국가가 적어질수록 다른 국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살수 있기 때문에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것이다.
골렘은 군사무기이자 소모품이였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기에 한 대라도 더 가지기 위해 분배 배율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테러지원국가나 테러국가 까지 신경써줄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현우는 그런 상황을 이해해 줄수 없었다.
테러국가나 일반국가나 괴수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먹이에 불과했다.
테러국가가 테러를 일으킨다고 해도 괴수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러니 괴수를 상대로 똘똘 뭉쳐야 하는 상황에서 인간들 끼리 싸우고 있으니 어이가 없어졌다.
리나가 있을때는 공주괴수인 리나 덕분에 괴수를 크게 신경쓸 필요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리나가 없었기에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개인적인 욕심이나 차릴려고 하니 현우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판매허락은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국이 돈이 없습니다.”
“그럼 물자라도 받고 외상으로라도 주세요.”
“그럴수는 없습니다.”
“아뇨. 하세요.”
“그게. 국가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변명을 하기 시작했지만 현우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바쁜 사람이에요. 내가 하라는 대로 안하면 그만한 불이익이 미국에 생길 거에요.”
현우는 더 이상 주한미군 시설에 있는 골렘 공장에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사실 이제는 다른 곳에서 골렘을 생산해도 될거 같았다.
상점에서 공간확장을 이용해서 골렘자동설비를 만들어도 되고 타국에서 생산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다.
어쨌든 미국이 골렘을 만들어서 너무 큰 이익을 얻고 있었다.
현재 미국은 골렘을 판매하면서 상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 그리고 골렘을 이용해서 미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골렘은 국가의 생명이라 할수 있었다. 국가에 나타난 괴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골렘이라는 무기가 꼭 필요했다. 그러니 각 국가에서는 울며겨자 먹기로 억지로 미국산 제품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골렘 배분율이 떨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무기는 전쟁이 나지 않으면 연습용으로 소모될 뿐이지만 골렘은 당장 괴수가 나타나면 사용되어 져야 한다. 그리고 소모가 되면 보충을 해야 하고 언제 강력한 골렘이 나올지 모르니 최대한 많이 비축해야 하는 전략 무기라 할수 있었다. 그러니 그것을 배분하는 미국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셈이였다.
그리고 그런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한국이였다.
한국과 미국 중국은 미국의 밥이였다.
미국산 제품은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가격이 비싸고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 그리고 디자인도 형편없고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생산자가 마음대로 만든 쓰레기였다.
하지만 골렘을 판매하는 권한을 이용해서 괴수를 상대로 전혀 필요없는 미국산 무기를 억지로 판매하고 미국산 제품도 판매를 강행했지만 한국이나 일본 중국은 그런 미국을 상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한국의 꼴이 우스웠는데 골렘을 생산하는 헌터가 한국인이라는 것은 유명한 일이였다. 그리고 한국 땅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도 미국에서 구매를 하고 있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였는데 한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스스로 버린 셈이였다. 그리고 한국은 지금도 골렘에 관여를 할수 없었는데 한국땅에서 골렘을 생산하면 어떻게든 관여를 했겠지만 골렘은 한국땅이지만 미국에 대여를 한 주한미군 주둔지에서 만들어 졌기에 한국이 관여를 할수 없었다.
그리고 철저히 주한미군 주둔지 안에서 골렘을 판매했기에 한국으로서는 구경만 해야 하는 꼴이였다.
덕분에 한국 정부는 전세계에서 비웃음을 당하고 있는 처지였다.
게다가 현우의 계좌를 강제로 압수했지만 현우는 미국 계좌를 만들었고 이건 미국계좌라서 아예 한국에서 관여를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일에 관여한 부패한 관리들이 현우가 벌어들인 돈을 빼앗기 위해 벌인일이라는게 밝혀져서 수천명의 관리가 감옥에 간일도 유명한 일이였다.
만약 현우가 한국에서 골렘을 계속 생산했다면 한국은 미국을 뛰어넘는 초강대국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연구결과는 연구결과일 뿐이었고 지금 한국은 한 대의 골렘이라도 더 받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상황이였다.
게다가 눈치 때문에 비리에 가담한 부폐관리들을 풀어주지 못하고 부폐에 관한 법정 최고형인 10년형을 받은 상태였다.
이일로 교도소를 새로 신축할 정도였는데 한국 사회에 큰 이슈가 된 일이였다. 어쨌든 한국 헌터가 만든 골렘을 한국은 미국을 통해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정확하게는 용인기지에서 구매를 해서 트럭에 실고 운반하는 거였지만 미국산 골렘을 수입하는 셈이였다.
현우는 이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당시에는 어쩔수 없이 그렇게 했고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현우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헌터였다. 그러니 이런 일을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현우는 이제 반신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행성의 안전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미국 대통령에게 할말을 했던 것이다.
“그러시면 안됩니다. 다른 곳에서 골렘을 만들면 골렘의 원활한 수급이 어려워 집니다.”
미국대통령은 벌벌 기었다.
그만큼 골렘이 미국에 주는 보상이 엄청났다.
원래 미국은 중국에 심각할 정도로 적자를 보았다. 미국산은 비싸기만 할뿐이지만 중국산은 싸면서 질이 좋았기에 미국을 통해 큰 부를 얻었던 것이다. 덕분에 미국은 무역역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미국은 최근 골렘을 통해서 이득을 보고 있었다. 골렘을 통해서도 부를 얻었지만 골렘 배분율을 가지고 큰 돈을 벌었던 것이다.
콧대높은 중국이나 러시아도 골렘 앞에서는 벌벌 떨었다. 골렘은 물과 공기처럼 인간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이였기 때문이다. 당장 괴수가 나타나면 골렘이 없으면 막기 어렵다. 상점에서 구매를 할수 있지만 상점용은 더럽게 비싸기 때문이였고 현우가 자체제작한 골렘은 현금으로 구입을 할수 있고 성능도 뛰어났기에 현우가 자체제작한 골렘을 사는게 당연한 일처럼 되었던 것이다.
미국은 덕분에 돈을 끌어 모았고 팍스 아메리카의 꿈을 실현한 상황이였다.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되찾았고 일본이나 한국 같은 호구 국가에게 엄청난 부를 끌어 들였기에 그만큼 콧대가 높아졌다. 그런 미국이였지만 만약 골렘 판매권한을 잃는다면 큰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우선 골렘을 판매해서 얻은 국제적 영향력과 부 그리고 배분율을 이용해서 부가적으로 얻은 경제적 실익을 전혀 얻지 못하게 된다.
그럼 당장 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율도 증가하며 무역 적자를 해소할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 또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국가 부채도 해결할수 없었다.
게다가 현재 늘어난 부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대형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채무가 되어 미국의 숨통을 조이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
미국대통령은 살살 기었다.
“제발 봐주십시오. 현우님”
“아뇨. 안되요 그동안 봐왔는데 이제는 어려울거 같아요.”
“제발 부탁입니다.”
“흠. 우선은 좀더 지켜보죠. 하지만 지금처럼 하면 더 이상 골렘을 생산하지 않을 거에요.”
현재 전세계는 골렘을 생산하는 방법을 얻기 위해 노력중이였다.
중국이나 러시아는 골렘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최대한 접근을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