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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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는 현우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10포인트를 소모합니다. 수혈용팩을 구매하셨습니다.]현우는 긴말을 하지 않고 수혈용팩을 결제해서 뱀파이어 헌터에게 건내주었다.
뱀파이어 헌터는 수혈용팩을 받자마자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더니 혀로 핱았다.
“이건…. 피잖아.”
피였다. 피가 눈앞에서 나타났다.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지만 눈앞의 남자는 피를 만들어 낼수 있는 마법을 지니고 있었다.
“불가능해…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 이건 창초마법인가? 아니면 소원? 어떤걸로 해결을 했죠.”
“이정도면 계약을 할수 있죠.”
“늑대인간은 어떻게 계약을 했죠.”
[1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강아지통조림을 구매하셨습니다.]현우는 강아지통조림을 건내 주었다.
뱀파이어 헌터는 건내준 강아지통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피보다 사람이 먹을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뱀파이어 헌터가 강아지통조림을 먹는 것을 보자 늑대인간은 이빨을 들어내고 으르렁 거렸는데 먹을 것을 보니 빼앗고 싶은 모양이였다. 하지만 현우가 손을 내밀어 제지를 하자 움직임을 멈추었다.
“말도 안돼요. 하지만 이제 당신이 어떻게 저들과 계약을 했는지 알겠군요. 하지만 50마리나 되는 뱀파이어가 단순히 피 때문에 당신의 말을 듣는다는게 믿기지 않는군요.”
한두마리라면 몰라도 50마리는 너무 많았다.
현우는 웃으며 말을 했다.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당신도 계약을 하죠.”
“계약? 당신은 나한테 뭘 줄수 있죠? 만약 나한테 줄게 있다면 계약을 할수도 있죠.”
뱀파이어 헌터는 현우에게 관심을 가진 듯 했다.
그러자 현우의 뒤에 있던 뱀파이어가 나섰다.
“저자와 계약을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자 현우가 손을 저었다.
“네크로맨서와 싸우는데 한명이라도 손이 더 필요해요.”
현우가 갑이였고 뱀파이어는 을이었다. 그러니 현우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으드득
송곳니와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했지만 현우는 무시하고 뱀파이어 헌터를 바라보았다.
“피를 원하나요. 어때요.“
“아뇨. 그보다 혹시 블러드라는 마약을 아나요?”
“피?”
블러드는 피라는 영어였다.
“뱀파이어의 피로 만든 마약이에요. 당신이 그걸 줄수 있다면 계약을 하죠.”
“으드득”
블러드라는 말에 뱀파이어들의 이를 갈았다.
블러드는 뱀파이어의 피를 정제해서 만드는 마약이였는데 사람에게 괴물과도 같은 힘과 재생력을 주는 마약이였다. 이걸 한번 먹으면 계속 마셔야 하는 마약성분이였지만 뱀파이어헌터에게는 직업상 꼭 먹어야 뱀파이어를 상대할수 있는 약이였다.
뱀파이어를 잡아서 피를 뽑아 블러드를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복용해서 괴물같은 힘을 내어 뱀파이어를 잡아야 한다. 한 마디로 악순환이였고 자신의 몸이 망가지게 되지만 이걸 복용하지 않으면 뱀파이어를 잡을수 없었다.
현우는 뱀파이어의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도 뱀파이어 헌터를 영입하는게 나을 듯 했다.
지금도 일반 뱀파이어보다 강하다. 그리고 블러드를 복용하면 더욱 강해진다고 하니 있다면 건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했다.
[20포인트가 소모합니다. 블러드를 구매하셨습니다.]블러드는 20포인트였다. 판매를 하고 있었기에 뱀파이어 헌터에게 건내주었다.
“땡큐. 마침 모잘랐는데 다행이군.”
뱀파이어 헌터는 그 자리에서 바로 블러드를 복용 했다. 그러자 뱀파이어 헌터의 눈이 빨개졌으며 온몸에 핏줄이 튀어 올랐다.
보기에도 무섭게 변했는데 블러드라는 마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다.
뱀파이어는 경계하는 눈빛을 보냈는데 그만큼 뱀파이어 헌터는 막강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뱀파이어 헌터는 수많은 뱀파이어를 지옥으로 돌려 보낼 정도의 실력자였기에 뱀파이어들도 경계할 수밖에 없다.
뱀파이어 헌터는 그런 뱀파이어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왜 한번 붙을까요?”
“감히…”
둘이 붙을려고 하자 현우가 말렸다.
“계약 했잖아요.”
“흥…”
“하하하 뱀파이어가 이런 모습을 보일 줄이야.”
뱀파이어 사냥꾼인 뱀파이어 헌터로서는 이런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였다.
뱀파이어 헌터는 한참 웃다가 뱀파이어에게 말을 했다.
“그런데 마족으로서 네크로맨서와 계약을 하지 않았나요?”
“흥. 정식으로 계약을 한 것은 아니에요. 필요에 따라 서로의 부탁을 들어주는 관계에요.”
네크로맨서와 뱀파이어는 서로 거래를 하기는 했지만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는 않은 듯 했다.
사실 네크로맨서나 뱀파이어나 같은 마족계열이였으니 협력을 하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현우와 정식으로 계약을 했으니 현우편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뱀파이어 헌터와 뱀파이어의 대화를 머리에 기억했다.
“그럼 이동을 하죠.”
원래대로 야만인 부족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야만인 부족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멀었으며 언데드 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일행이 일행인 지라 가볍게 처리하며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게 가니 한쪽에 야만인 부족이 보였다.
야만인들은 현우일행을 보았지만 병력을 이끌고 현우쪽으로 달려왔다.
거의 온몸을 들어낸 야만인들은 무기를 들고 있었는데 체격이 다부진게 상당히 강해 보이는 자들이였다.
그들은 전쟁을 각오했는지 전의에 불타 있었다.
“멈춰세요. 누군데 여기까지 왔나요?”
야만인의 말에 현우가 나섰다.
“싸우러 온게 아니에요. 대화를 하러 왔어요.”
“대화? 대화를 하기에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군요. 게다가 저쪽에 있는 자들은 늑대인간이고 다른쪽에는 뱀파이어가 있네요.”
근처에 사니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를 모를수 없었다. 그리고 가끔씩 전투도 벌인 사이였기에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를 알았던 것이다.
현우는 손을 저으며 말을 했다.
“예전에는 어떤 관계였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나와 계약을 맺은 사이에요.”
“계약? 저들과 계약을 한다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 저들은 마족이에요. 마족. 마족이 인간과 거래를 할 리가 없어요. 그쪽은 이용당하고 있는거에요.”
“대가가 있다면 서로를 이용할수도 있는 법이죠. 나는 그대들과도 계약을 하고 싶어요.”
대화가 통한다. 아예 통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통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야만인들이 원하는 것을 준후에 계약을 맺고 네크로맨서를 공격하면 된다.
“계약? 원하는 것? 우리 부족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저 불길한 자들과 함께 물러나세요.”
“그럴수는 없어요. 그대들은 우리와 함께 해야해요.”
현우는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최대한 설득을 할 생각이었다.
“흥. 그대들을 보내는게 맞는거 같지만 우선은 족장님에게 말을 하는게 먼저인거 같군요. 족장님을 불러 올테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야만인중 한명이 급히 부족으로 달려 갔다.
족장을 데려올 생각인 듯 했다.
남은 야만인들은 적개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현우 일행을 경계했는데 당장이라도 싸울수 있기 때문이다.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도 경계를 했는데 언제 싸울지 모르니 당장이라도 싸울 준비를 했다.
싸우면 보상을 얻을수 있다. 그러니 뱀파이어들은 싸울려고 했다. 하지만 현우가 손짓으로 막았기에 싸울수 없었다.
우선 현우가 허락을 한 전투에서만 보상을 받을수 있다. 그렇지 않은 전투는 뱀파이어가 스스로 벌인 전투니 보상을 받을수 없다. 그러니 현우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늑대인간은 보상으로 받는 강아지통조림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부러 상대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상대가 대항을 한다면 싸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경만 할 생각이였다.
덕분에 뱀파이어와 야만인들이 기싸움을 벌였다.
현우가 없었다면 당장이라도 싸움이 일어 났을 것이다.
그렇게 긴장된 상태에서 시간이 흘렀다. 잠시후 족장이 부하들과 함께 달려왔다.
족장과 함께 움직이는 자들은 매우 강해보이는 야만인들이였는데 일반 야만인보다 훨씬 강해 보였다.
~ 야만인 족장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족장의 존재감은 대단했는데 상당히 강한 자로 보였다.
[상태] 야만인족장생명력 1500/1500
마나 700/700 [상태] 정예야만인
생명력 700/700
마나 200/200 [상태] 야만인
생명력 200/200
마나 50/50
야만인만 해도 상당히 강한 자들이였는데 정예야만인이나 야만인 족장은 상당한 강자였다. 이들이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듯 했다.
물론 싸우면 일행의 피해가 커질 듯 했다.
모든건 협상에 달렸다.
“나를 보자고 했나요?”
야만인 부족은 거대한 검을 들고 있었다. 일이 잘못되면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였다.
“예.”
“무슨 일이죠?”
“제안을 하고 싶어서 왔어요.”
“무슨 제안이죠?”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죠. 힘을 합쳐서 네크로맨서와 싸우도록 하죠.”
“누구? 네크로맨서? 하하하하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가 가진 군대를 보지 못했나요? 그와 싸우는 것은 죽을려고 환장한 짓이에요.”
퀘스트를 보면 짐작이 가는 일이었다. 아마 남은 서브퀘스트에 나오는 녀석들이 네크로맨서의 부하인 듯 했다.
상당한 강자로 생각이 되어지지만 그래도 싸울만 했다. 우선 아군의 전력이 대단한데다가 현우는 시간만 버티면 포탈을 타고 돌아갈수 있다. 그러니 한번 싸워볼 생각을 한 것이다. 게다가 뱀파이어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줘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
“가능성은 있어요.”
“겨우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만으로 네크로맨서를 쓰러뜨릴수 없어요.”
“야만인부족이 합세한다면 틀려지죠.”
“훗. 물론 가능성은 있겠지만 우리가 그래야 할 필요는 없죠.”
“대가를 드리겠어요.”
현우의 말에 족장의 눈이 달라졌다.
“대가라. 무엇을 줄수 있죠?”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이야기를 하세요.”
“금을 줄수 있나요?”
“금이요?”
현우는 상점에서 금이 있는지 확인을 했다.
[순금 10포인트]순금이 10포인트였다.
현우는 순금을 결제했다.
[10포인트를 소비합니다. 순금을 구매하였습니다.]현우는 구매한 순금을 족장에게 건내주었다.
족장은 허공에서 순금이 만들어 지자 놀라워 했지만 이내 현우를 바라보았다.
“얼마나 줄수 있죠?”
“해주는 만큼 줄수 있죠.”
“좋아요. 그대가 계속해서 금을 줄수 있다면 우리의 계약은 언제까지나 유효합니다.”
[야만인 군대가 용병으로 들어왔습니다.]야만인 군대를 고용하는데 성공했다.
[히든퀘스트 – 야만인 군대를 고용해라.]완료“대박….”
이외의 일에 다른 헌터들은 놀라워 했다. 설마 야만인 부족을 골드로 매수할줄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일정 이하의 전력이였다면 야만인 군대는 공격을 했을 것이다. 이정도 전력이 되니 무시하지 않고 대화를 할수 있었지 숫자가 모자랐다면 대화를 할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야만인들과 거래를 한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다.
무식한 야만인들은 말보다 전투를 좋아했는데 이런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어쨌든 현우의 군대는 더욱 강해졌다.
순금 덕분인지 야만인 족장이 직접 나섰다.
이제 전투를 치룰 준비가 되었다. 이제 싸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현우는 군대를 이끌고 폐허가 된 도시로 향했다.
처음 도시에 도착하고 처음 가는 것이다.
도시는 거대했고 을씨스럽기 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