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68
00268 11권 =========================
현우일행은 골렘에 탑승한후 괴수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괴수들은 체계적으로 달려 들지는 않았지만 피어 때문에 더 강해진 상태에서 달려 들고 있었다.
그러니 상대하기는 어려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였다.
게다가 이번에는 기계도시가 아군이였다.
기계도시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방어시설은 아직도 작동을 하고 있었다.
기계도시의 주포와 미사일발사대에서 날려진 미사일이 괴수들을 공격했기에 일행은 한결 편하게 괴수를 상대할수 있었다.
게다가 아군은 그뿐만이 아니였다.
하늘에서 강력한 빛이 괴수를 직격했다. 전투위성이 드디어 작동을 시작한 것이다.
주변 위험 물질을 모두 제거한 전투위성은 원래의 목적대로 괴수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단 위성궤도에서 레이저를 날리는 인공위성은 공격할 방법이 많지 않았다.
전투위성은 명령받은 대로 괴수들만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다.
“휴우.. 완전히 끝났네요.”
현우는 고개를 끄덕인후에 디팍을 바라보았다.
“이제 디팍이 해결하는 거지?”
괴수를 완전히 몰아내고 행성을 정복하는 것은 디팍이 하면 된다.
“응. 남은건 내가 해야지.”
“문제는 저 전투위성인데…”
기계는 상관이 없다. 문제는 전투위성이다.
전투위성은 기계족이 아닌 모든 것을 공격한다. 그러니 포탈을 통해서 우주연합을 부르는 것도 당장은 어려운 일이였다.
물론 전투위성을 해결하는 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여기 행성외에 주변 행성들도 정복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일이였다.
자원행성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방어시설이 존재하는데다가 괴수족은 관리괴수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으니 각자 생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니 이것들을 모두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디팍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전투위성은 해킹이 안되?”
디팍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살인기계처럼 정해진 명령만 듣거든. 애초에 명령을 입력한 후에 통신 자체를 차단 시키기 때문에 추가 명령을 입력할수 없어.”
해킹을 막을 방법은 아예 해킹을 못하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살인기계도 그렇고 전투위성도 마찬가지였다.
전투위성은 문제가 없게 만드는데다가 교체 시기가 될 때만 한 대씩 돌아가면서 교체를 하기 때문에 부수는게 어려웠다. 그나마 기계도시를 정복한 상태니까 쉽게 해결할수 있는 거지 만약 기계도시와 전투위성이 모두 있는 상태에서는 상대하는게 매우 어려운 적이였다.
우선 전투위성을 파괴해야 주변에 있는 행성을 정복할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디팍이 할 일이였다.
현우일행은 돌아가고 싶었지만 돌아갈수 없었다.
그러니 디팍이 일을 마무리 할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은하기사가 잘해줄까?”
지구에 기사괴수가 나타난 상태였다. 그리고 녀석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둥지의 핵을 가진 상태였다. 아마 그것을 이용해서 무슨 짓을 벌일 생각인거 같았는데 은하기사가 막을수 있을지 의문이였다.
하지만 막는 것도 아니고 기사괴수를 상대로 견제만 해줘도 충분했다.
결국 기사괴수를 막을수 있는 것은 현우 뿐이였기에 지금으로서는 은하기사가 기사괴수를 견제해주기만을 바라는 상황이였다.
“글세. 그냥 믿어야지.”
일행 전체가 임무를 온 상태였기에 불안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지금으로서는 빨리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기를 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구와 데이먼은 괴수를 죽이기 위해 움직였고 디팍과 아담은 기계군주와 함께 남은 기계도시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술을 마셨으며 현우는 골렘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이번에 멀티로 움직인 솔저골렘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다.
현우는 이것을 좀더 연구해서 좀더 효율적으로 적을 상대하고 싶었다.
현우는 연구를 하기 시작했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뭐야?”
연구중인 골렘을 완성하자마자 알림창이 생겼다.
현우는 당황했지만 이내 알림창을 자세히 보았다.
“이게 내 권능인가?”
권능은 신의 능력이였다. 이야기에서처럼 신이 절대적인 힘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권능을 이용하면 강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설마 권능이 골렘이 될줄은 몰랐다.
사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게 골렘 스킬이였다. 그러니 골렘이 권능이 되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였지만 생각해 보면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골렘을 만드는 스킬이 어떻게 권능이 될수 있다는 말인가?
어쨌든 현우는 권능을 시험해 보았다.
[골렘]현우가 원하자 앞에 있는 골렘이 스스로 움직였다.
그리고 현우의 뜻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구중인 무인 골렘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과였다.
“혹시 검기도 쓸수 있나?”
현우가 원하자 골렘은 검을 꺼내 들더니 검기를 형성했다.
“대박… 이정도면 훌륭한데…”
현우는 다른 골렘도 시험을 해봤는데 현우의 의지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킬 골렘은 골렘하트를 만들거나 골렘을 가동하게 만드는 스킬이다.
그리고 권능 골렘은 스킬 골렘의 능력을 그대로 쓸수 있으며 골렘을 현우의 의지대로 움직일수 있는 능력이였다.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골렘의 숫자는 제한적이였다.
당장은 3대의 골렘을 움직이게 하는게 다였다. 그러니 멀티로 골렘을 움직이는 기술도 그대로 개발하면서 골렘 권능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듯 했다.
현우는 권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여러대의 골렘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 디팍이 일행을 모았다.
“드디어 성공했어.”
정확히는 완성한지 좀 되었지만 필요에 의해서 전투위성을 잠시 놔둔 상태였다.
궤도상에 있는 전투위성은 괴수를 죽여준다. 아직 행성상에 괴수가 있었기에 일부러 전투위성을 파괴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남은 괴수가 소수였고 이제는 전투위성이 방해가 되었기에 전투위성을 파괴해야 한다.
현우일행은 특수하게 제작된 컴퓨터를 착용했는데 이게 전투위성이 일행을 공격하지 않게 해주었다.
현우일행을 기계로 인식하게 해주는 장치였다.
덕분에 일행은 평지에 나와서 로켓이 날아가는 것을 구경할수 있었다.
로켓은 그대로 하늘로 솟구치더니 전투위성을 한 대씩 박살내기 시작했다.
전투위성은 괴수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기계족이 만든 로켓에 무력했다. 그렇게 궤도상의 모든 전투위성을 부수었다.
“이제 전투위성을 모두 해결했네.”
“응. 이제 남은 건 주변 행성이지.”
주변행성을 해결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리고 일행의 힘이 필요했다.
현우일행은 한시라도 빨리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니 직접 나서서 파괴를 할 생각이였다.
“바로 가자.”
기계도시에서 전함을 만들도록 한후에 각 행성을 향해 이동했다.
각 행성은 저항을 했지만 기계도시는 일단 디팍이 가까이 가면 해킹으로 정복하면 끝이였다. 그렇게 정복된 기계행성은 주변의 괴수행성을 공격했다.
이어서 포탈을 통해 우주연합에서 병력을 보내줘서 정복한 곳을 안전화 시키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관리괴수와 기계군주가 모두 잡힌 상태라 적을 상대하는 일은 너무도 쉬운 일이였다.
일이 마무리 되자 일행은 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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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서브퀘스트 – 기계군주를 생포하라.]완료
[서브퀘스트 – 자원행성을 정복하라.]완료
[서브퀘스트 – 자원수송을 막아라.]완료
[서브퀘스트 – 타행성 정복하라.]완료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추가보상을 얻으셨습니다.]
결산을 하고 나자 현우는 지구담당인 연화에게 말을 걸었다.
“다른 곳은 상황이 어떻죠?”
현우의 말에 연화는 잠시 주변을 둘러 보더니 말을 했다.
“지금 진행중이에요. 현우씨가 가장 빨리 임무를 끝냈어요.”
연화가 말을 하자 일행들은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까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무시하던 여자가 갑자기 말을 했기 때문이다.
현우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임무는 언제죠?”
“왜요? 바로 하시게요?”
“그건 아니고요. 그보다 은하기사는 어디있죠?”
현우 대신 지구를 보호할 은하기사를 만나보고 싶었다.
현우의 말에 연화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안되요.”
“예? 왜 안되죠? 만나는게 불법인가요?”
“아뇨. 아직 도착을 안했어요.”
“…예?”
그게 무슨 말인가? 현우가 지구를 비운 사이에 은하기사가 지구를 지켜준다고 했는데 아직 도착도 안한 상태라니 얼마나 황당한 일이란 말인가? 현우가 어이없어 했지만 연화는 당당했다.
“급한 일이 생겨서 바로 이곳에 오지 못햇어요. 하지만 조만간 도착할 거에요.”
“어이가 없네요. 다음 임무때는 은하기사가 온 것을 확인해야 갈거에요.”
“안되요. 임무를 포기할 수는 없어요.”
현우는 기가 차다는 듯이 말을 했다.
“임무를 포기하겠다는게 아니라 대가를 치루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교환 조건으로 은하기사를 파견해 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그쪽이에요.”
“그래도 안되요. 최대한 빨리 은하기사를 파견해 드릴 테니까 임무는 계획대로 하셔야 해요.”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은하기사를 직접 봐야 갑니다. 그리고 현재 임무상황도 알려주세요.”
현우의 말에 연화는 대답을 하지 않고 사라졌다.
현우는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처구니가 없네.”
이용당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은하기사가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현우에게 이런 대접을 할 상황은 아니였다.
은하기사는 예전 퀘스트를 통해서 본적이 있었는데 강력하기는 했지만 지금 현우는 그보다 강하다 할수 있었다. 게다가 주신이였다. 지구의 주신이였으며 다른 행성으로 임무를 가면 반신급 헌터로 활약을 했다. 그런데 이런 대접을 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현우로서는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주신으로서의 능력이 돌아왔습니다.] [신체능력이 10배 증가하였습니다.] ….지구로 돌아오자 마자 영역의 효과를 보았다.
세계수의 주인이였기에 세계수의 영역 안에서는 강한 힘을 낼수 있다. 여기서 주신전 까지 건설하면 더 강한 힘을 얻을 것이다.
현우는 바로 러시아로 이동을 한후에 상황을 살폈다.
골렘공장은 그대로였고 세계수도 전보다 더 커진 상태였다.
현우는 익숙하게 눈앞에 보이는 상황판을 보았다.
지구의 주신인 현우만 볼수 있는 상황판으로 현우의 영역안에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었다.
인구수나 헌터 숫자 현재 날씨나 괴수와 기계족등 외계인들에 대한 자료까지 모든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우가 없는 동안 커진 영역 등이 나왔는데 영역 밖에 대한 자료도 있었지만 자세하지는 않았다.
현우는 이어서 컴퓨터를 통해서 아메리카대륙의 상황도 살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에서 실종 사건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음?여기는 어디서 본거 같은데?”
익숙한 지역이 보였는데 바로 캐나다 앨버타 였다.
앨버타를 기억하는 이유는 아메리카 대륙의 중심 부였기 때문이다.
현우는 세계수를 앨버타에 세울지 아니면 러시아에 세울지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앨버타를 기억하는 것이다.
앨버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그 주변에서 일어난 데다가 이름이 익숙하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