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41
00041 2권 =========================
“아….”
일행은 솔저골렘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아이언골렘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 아이언골렘은 언데드존에서 일행이 모두 사라졌을 때 사용했기에 본사람이 없었다. 그러니 더욱 궁금해 했던 것이다. 게다가 아이언골렘의 등에서 방패를 떼는 모습은 마치 합체로봇을 보는듯한 모습이였기에 더욱 궁금증이 컸다.
현우는 한참동안이나 설명을 해줬는데 한참이 지나자 일행은 겨우 납득을 했다.
변신로봇은 남자의 로망이다. 그걸 실제로 보니 사람들이 흥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솔저골렘을 다루기 위해서는 포인트가 많아야하고 훈련도 받아야 했으며 검법이나 검기등 부가적인 스킬이 필요하다는 말에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럼 우선 검법서부터 사야 겠네요.”
“그렇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1000포인트만 있으면 검법서를 살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000포인트를 모으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 생활도 해야 했기에 가족과 함께 사는 자라면 더 모으기 어려웠다.
“그나저나 다크엘프족장이 바람의 정령왕을 안소환해서 다행이에요.”
“저도 그생각했어요. 바람의 정령왕을 눈앞에서 봤다면 오줌을 지렸을 거에요.”
“하하하”
웃으며 말을 했지만 실제로 바람의 정령왕을 본다면 웃지도 못하고 가루가 될 것이다. 바람의 정령왕을 상대할려면 최소 나이트골렘은 끌고 와야 할거 같았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알림창이 떴다.
[엘프부족이 다크엘프부족을 공격합니다.]“음? 뭐야?”
일행은 황당한 표정으로 알림창을 바라보았다.
일행이 공작을 해서 부족끼리 싸우게 한 것은 있어도 지들끼리 싸운적은 처음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엘프부족은 아직 만나지도 않았다.
게다가 알림창은 하나가 아니었다.
[그린엘프 부족이 엘프부족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린엘프 부족이 다크엘프부족을 공격합니다.]“이게 어떻게 된거야?”
그린엘프도 전혀 모르는 부족이였다. 그런데 다크엘프를 공격한다고 한다.
아마 엘프부족과 그린엘프 부족은 서로 사이가 좋았고 다크엘프 부족과는 서로 사이가 나쁜 모양이였다. 그래서 서로 견제를 하다가 이번에 다크엘프 부족이 약해지니까 공격을 한 모양이였다.
이런 알림을 듣지 못했다면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정도로 아무소리가 없었다. 은신을 주로 하는 엘프 족이라 그런지 소리 없이 싸우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다크엘프 족장은 밀려서 도망간게 아니라 다른 부족이 공격한다는 것을 알고 도망친 것일수도 있었다.
현우로서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했다.
“어떻게 하죠?”
차라리 세부족 다 얌전히 있다면 모를까? 전쟁중이라면 괜히 끼어들었다가 공격을 당할수도 있었다. 그러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했다.
“우선 전장에 가볼까요?”
아마 다크엘프와 엘프 그리고 그린엘프는 피터지게 싸우는 중일 것이다. 그러니 싸우는 현장으로 가서 현장을 지켜 보며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현우의 말에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로 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 게다가 현우의 골렘을 봤기에 용기가 난 상태였다.
일행은 빠르게 다크엘프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달리다 보니 흔적이 남았다. 주로 다크엘프의 시체였는데 일반 엘프의 시체도 간간히 보였다.
엘프들은 소리없이 치열하게 싸운 듯 했는데 주변에 흔적이 많이 남았다. 아마 지금도 싸우고 있는 중일 듯 했다.
그때였다.
일행을 향해 화살이 날라왔다.
현우는 날아오는 화살을 검으로 쳐냈다.
신체능력과 자신감이 합쳐져서 가능한 일이었다. 날아오는 화살은 그대로 두조각이 되어 버렸다.
엘프의 활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하지만 현우의 실력 또한 보통이 아니었다.
“잠깐만요. 이쪽으로 가면 엘프들을 상대해야 할거 같은데요.”
엘프족도 말이 안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대화도 없이 공격부터 하는 것을 보면 다크엘프와 비슷한 종족인 듯 했다.
엘프족과 대화를 할 생각도 있었다. 어쨌든 일행이 원하는 것은 세계수의 씨앗이였다. 씨앗만 있으면 메인퀘스트를 깨는 것이니 시간만 때우다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격을 보니 대화는 물 건너 간 듯 했다.
“우선 물러나죠.”
현우는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면서 일행에게 물러나라고 했다.
그때였다. 엘프들이 일행에게 달려 들었다.
엘프는 긴 장검을 들고 있었다. 검신이 매우 얇았지만 상당히 긴 검이였는데 현우일행에게 바로 공격을 가했다.
현우는 급히 검으로 막았고 다른 일행도 검으로 막았다.
“이숲에는 무슨 일이죠? 이숲은 인간의 침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공격을 하면서 말을 하고 있엇다.
공격을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말을 하고 있으니 다크엘프보다 나은 상대라 할수 있었다.
“우리는 필요한 것이 있어서 왔어요. 세계수의 씨앗만 얻으면 되요. 만약 보상이 필요하면 드릴게요.”
언데드 존에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에게 통했던 방법이다. 뱀파이어는 피 늑대인간은 강아지통조림, 야만인은 황금을 원했다.
현우는 포인트를 써서 어느정도 보상을 해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씨앗을 원하다니. 약탈자다. 모두 죽여!”
엘프는 흥분을 해서 원래보다 거칠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싸워요.”
[검기][제국검법]접근전에서 소총을 들고 싸울수는 없었다. 현우는 들고 있던 검으로 엘프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엘프는 상당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현우의 상대는 아니었다. 게다가 현우의 검에서는 검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검기가 서린 검은 엘프의 몸을 두동강 내버렸다.
순식간이였다. 현우가 제대로 상대를 하자 엘프들 10명이 바로 목숨을 잃었다.
남은 엘프는 현우를 보며 외쳤다.
“익스퍼트다. 뒤로 물러나요.”
현우와 같이 기를 다룰수 있는 자를 익스퍼트라고 부르는 듯 했다.
엘프들은 접근전으로 현우들을 상대할수 없다고 생각을 했는지 거리를 벌려서 화살을 날릴려고 했다. 하지만 원거리에서 유리한 것은 엘프만이 아니었다.
현우는 기관총을 구매했다.
최근에 기관총을 쓰는 일이 잦았는데 아무레도 워낙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니까 일반 소총은 감질 나서 쓰기 어려웠다.
[2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관총을 구매하셨습니다.] [2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관총 탄띠를 구매하셨습니다.]기관총을 사자 마자 바로 갈기기 시작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화살이 날라오는 방향으로 날아간 총알은 사방을 엘프의 피로 물들였다.
엘프들은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했는데 기관총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알의 위력도 막강하지만 여러 경험을 쌓은 현우가 그만큼 강했기에 제대로 상대를 하지 못했다.
현우는 다크엘프를 상대하던 경험으로 효율적으로 총알을 날렸고 엘프들은 나방처럼 우루루 몰살당했다.
[2포인트를 얻으셧습니다.] [3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확실히 엘프보다 얻는 포인트가 적었다. 그래도 숫자가 많아서 얻는 경험치의 양은 비슷했다.
[223704포인트]포인트를 보니 23만에 못미치는 22만이였다. 계속해서 손해를 보았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지금도 이득이 아니었다. 속은 시원했지만 결과적으로 포인트 손해였다.
하지만 언데드존에서 워낙 많은 포인트를 벌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탄띠를 모두 사용하자 엘프들이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다. 현우가 가진 무기의 위력은 상대하던 엘프들이 가장 잘 알았기에 이길수 없다고 생각해서 물러난 것이다.
현우는 도망치는 엘프를 보면서 시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행도 현우처럼 주변의 시체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손해를 벌충할수 있었다.
“잠시만 모이세요.”
현우의 말에 일행이 모였다.
“이거 아무리 봐도 잘못된거 같은데요. 엘프들 반응을 보니까 세계수의 씨앗을 얻을려면 엘프부족을 쓸어 버려야 할거 같아요.”
“그러니까요.”
엘프들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엘프들은 세계수의 씨앗을 어머니의 씨앗이라고 말을 했다. 그것은 세계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였다.
이번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는 엘프족을 전멸시켜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어떻게 하죠?”
용준의 말에 현우는 잠시 생각을 했다.
“이거 혼자서는 안되겠는데요.”
“예?”
“지원군이 필요할거 같아요.”
“지원군이요?”
“예.”
“지원군이 어디있어요?”
“어디있긴요. 지금 하나 찾았잖아요. 저를 따라와 보세요.”
“예?”
현우는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 아군으로 만들 자들이 생각난 것이다.
현우는 일행을 이끌고 빠르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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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엘프 부족은 원래 정령계에서 살던 정령이였다. 그들은 오랜시간을 살아오면서 정령으로서 자신의 임무에 맞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는 어느날이었다.
신들의 전쟁이 벌어졌고 정령중 일부는 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정령계에서 나와야 했다. 덕분에 그들의 몸은 정령이면서 생명체가 된 것이다. 반인반령이 되었는데 신들과 같이 싸운 자들은 엘프라 이름붙여 졌고 마신과 함께 한 자들은 다크엘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크엘프 족장은 정령계에서 나와 마신의 편에 서서 싸운 다크엘프였다. 오랜 시간을 살아왔고 정령왕을 소환할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크엘프는 족장의 영도 아래 숲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거대한 숲에는 다른 엘프 부족이 살았다. 바로 엘프 부족과 엘프부족에서 떨어져 나온 그린엘프가 그들이였다. 엘프부족과 그린엘프부족은 다크엘프와 자주 전쟁을 벌였지만 다크엘프의 전투력이 워낙 좋아서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숲이 거대한것도 평화를 유지하는게 일조했다.
숲은 거대했고 엘프족은 특성상 자손을 번식시키기 어려웠다. 원래 정령이였던 몸인지라 물질계의 대기에서 아이를 가지는 것은 어려웠기에 엘프족은 번성하기 어려웠다.
이 숲은 엘프들이 생활을 하는 곳이라 다른 생명체를 경원시 하며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그나마 가까운 곳에 하프엘프와 쿼터엘프가 사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들은 인간과 엘프라는 종족의 특성을 절반씩 물려 받았기에 엘프족과 교류를 하는 정도였고 그들 외에 먼곳에 오크부족이 있는게 전부였다. 이런 생활은 오래 지속될거 같았다. 힘의 균형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크엘프가 가진 파괴의 힘으로 화염의 정령왕을 소환하면 숲이 모두 타버릴수 있기 때문에 다른 엘프 부족도 다크엘프를 공격하는 것을 자제했다. 숲이 망가지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숲에는 엘프의 어머니인 세계수가 있었다. 세계수가 다치는 것은 모두 원하지 않는 것이였기에 평화는 계속 지속될거 같았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다크엘프가 침입자를 상대하다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게다가 숲에 붙은 불길을 처리하기 위해 바람의 정령왕을 소환한게 문제였다.
다크엘프의 속성상 바람의 정령왕을 소환하는 것은 무리였다. 덕분에 다크엘프 족장은 많은 정령력을 써야 했고 화염의 정령왕을 부를 정령력이 모자른 상태였다. 그때를 노려 오랜 원수였던 다크엘프를 처리하기 위해 엘프족과 그린엘프족이 서로 손을 잡고 다크엘프를 공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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