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64
00064 3권 =========================
현우의 말에 헌터들은 눈치만 보고 있었다. 가는건 죽을 확률이 높았다. 차라리 이곳에 있으면 죽을 확률이 적지만 마더를 부수러 가면 확실히 죽는다. 그러니 서로 망설였던 것이다.
“아무도 안가면 강제로 뽑을게요.”
미국팀 대장의 말에 헌터들의 안색이 붉게 변해졌다. 어지간히 가기 싫은 모양이였다.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 둘만 갈게요.”
현우는 아구를 보며 말을 했다. 아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곳에 강자가 있다면 환영이다.”
아구도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듯 했다. 원래 오크는 호전적인 종족이였다. 그러니 싸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드래곤을 죽인 후로 힘이 넘쳐 흘렀기에 오히려 이쪽에서 원하는 바였다.
“좋아. 그럼 맵퍼 한명만 같이 가도 될까요? 위치를 알아야 하니까요.”
가는건 좋지만 위치는 알아야 한다.
맵퍼의 안색이 사색이 되었다.
하지만 지도를 보고 가는거랑 안보고 가는 것은 큰차이가 있었다.
사실 정령을 부리는 에르스를 데리고 가는게 편하지만 이곳도 누군가 보호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역할은 에르스가 적격이였다.
에르스는 화염의 정령왕도 부를수 있으니 어느정도 시간을 버틸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곳을 안심하고 맡길수 있을 것이다.
“그럼 마더를 2개만 부셔 주세요. 두 개 정도만 남아도 감당을 할수 있으니까요.”
미국팀 대장은 모든 마더를 부수지 말라고 했다. 사실 두 개를 부수는 것도 상당한 일이긴 했는데 모든 마더를 부수는 것보다 기사괴수를 만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안전했다.
두 개만 부셔도 태어나는 괴수의 숫자가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니 2개만 부수라는 것이다.
“알겠어요.”
“그리고 마더는 강력한 보호막으로 감싸 있어요. 그러니 보호막을 뚫고 들어가서 마더의 심장 부분을 폭발시켜야 해요. 이걸 알아내기 위해서 피해가 상당했어요.”
“심장이요?”
“예. 마더는 생명체에요. 그리고 심장을 가지고 있으니 심장만 파괴하면 활동이 정지해요. 그러니 심장에 폭탄을 설치한후에 터트리는게 가장 깔끔하지만 그게 안되면 안에서 박살을 내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안에 있는 괴수를 상대하면서 길을 뚫어야 할거에요.”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나오면 안전하게 도망칠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마더를 파괴해도 나오는데 개고생을 한다는 말이었다.
“재미있겠네.”
아구는 진짜 재미있어 하는 듯 했다.
부수고 때리는 것에 전문화된 아구 다웠다.
“그럼 지금 갈게요.”
현우는 맵퍼와 셋이서 갈 생각이었다.
그때 아구가 말을 했다.
“잠깐 좀 먹고 가지.”
가는 동안 먹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먹고 가자는 말이였다. 사실 전투 전에 뭘 먹으면 속이 부대끼는데 아구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였다. 하긴 먹은게 전부 소화가 되는 거 같은 아구였고 전투가 생활이니 조금도 긴장이 되지 않을 것이다.
현우는 질렸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상점에서 먹을 것을 꺼냈다. 그러자 아구가 미친 듯이 먹기 시작했다.
50인분은 되는 듯 했는데 그것을 혼자서 다 먹었다. 현우는 아구가 먹는 것만 봐도 토할거 같았다.
“넌 안먹나?”
“응. 못먹겠어.”
50인분은 50초에 먹는 녀석과 길게 얘기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였다.
“이제 작동이 되네요.”
기술자의 말이였다. 보니까 레일건이 작동이 되었다.
레일건이 진작 작동이 되었으면 방어가 한결 쉬웠을 것이다.
“그리고 옆에 무기를 보니까 레이저네요. 저것도 마저 작동을 시킬 게요.”
레이저와 레일건이라면 버티는 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현우가 마더 두 마리만 부순다면 충분히 버틸수 있을 것이다.
그때였다.
“괴수다!”
괴수를 꽤 많이 죽였지만 어느새 괴수들이 모여들었다. 음식만 먹지 않았으면 괴수가 오기 전에 이곳을 나갈수 있었는데 아구 때문에 망햇다. 이제 어떻게 나갈지 고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구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말도 안하고 요새 밖으로 뛰어 나갔다. 그리고 괴수를 베기 시작했다.
아구는 터프한 녀석이였다.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다행이 아구 혼자서 충분히 처리가 가능했다. 잠시후 입구가 열렸고 현우는 맵퍼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50포인트를 벌었습니다.]물론 괴수의 시체를 상점에 판매 하는건 잊지 않았다.
셋은 빠르게 마더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맵퍼는 전투능력이 떨어지지만 주변 지형을 잘 기록했다. 덕분에 일행은 빠르게 마더 쪽으로 갈수 있었다.
미국팀도 꽤 고생을 했다. 퀘스트를 보면 어느정도 해결을 할려고 노력을 하기는 했다. 적이 너무 강해서 못깬거지 잘만했다면 미국팀이 충분히 정리를 했을수도 있었다.
가는 길에 문제는 없었는데 가는 길에 만나는 괴수는 아구가 단번에 목을 잘랐다. 그러니 걸리적 거릴게 없었다.
일행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가니 목표지점 까지 도착할수 있었다.
“저게 마더? 기이하게 생겼네?”
마치 살아있는 조직처럼 보였다. 크기는 거대한 건물이었지만 외벽이 생명체의 피부로 되어 있었다. 게다가 가운데에는 거대한 구멍이 있었는데 거기서 수많은 괴수들이 계속해서 튀어 나왔다.
말그대로 괴수를 생산하는 공장이였다. 이곳에서 괴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무지막지 하게 강한 괴수가 이렇게 양산되는 것을 보니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괴수는 보호막을 가지고 있기에 보호막을 부수지 않으면 죽일수 없다. 완벽히 현대 무기를 상대할수 있는 녀석이였다. 그런 녀석이 계속 튀어나오고 있었다.
“재미있겠는데?”
아구는 바로 나서서 마더를 때려잡을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현재 마더가 생산한 괴수를 모두 상대해야 한다.
괴수는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었는데 마더가 공격당하면 이동하던 괴수까지 이곳으로 올 것이다. 물론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릴 것이다.
“잠깐만, 계획을 짜도록 해.”
“계획? 그냥 다 때려부시면 되.”
아구는 계획 없이 싸울려고 했다.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저많은 괴수를 다 잡을려고? 그럴수 있어?”
“음? 할수 있을거 같은데?”
“마나가 부족해서 죽을걸. 그러니 내말을 잠깐 들어봐. 내가 우선 잠입해서 들어갈 테니까 들어간 다음에 밖에서 하고 싶은데로 해. 그럼 밖에 시선이 갈텐데 그때 안에 폭탄을 장치할게.”
안이 어떻게 생긴지 몰랐다. 그래도 들어가 보면 심장처럼 생긴게 보일 거다. 그걸 부순후에 공장이 멈추면 가면 되고 멈추지 않았다면 다시 다른걸 찾아 부수면 된다.
“그럴 필요 없을거 같은데.”
“그게 그거잖아. 내가 들어가고 나서 공격을 해.”
“좋아. 그렇게 하지.”
아구는 어차피 조금만 기다리면 되니 기다릴 생각인 듯 했다.
현우는 맵퍼를 보며 말을 했다.
“은신은 있나요?”
“예.”
“근처에 안전한 곳에 숨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나오면 다시 합류하세요.”
“나오는걸 어떻게 알죠?”
“멀리서 보면 알거에요.”
마더를 부수면 주변의 괴수들을 죽일 것이다. 그러니 멀리서 봐도 현우와 아구에 대해 알수 있을 것이다.
“좋아요.”
맵퍼는 급히 은신을 한후 그곳을 빠져 나갔다.
이제 현우 차례다.
“아구. 내가 들어가고 나서 괴수를 죽여.”
“좋다. 하지만 부술게 없으면 마더를 부술 것이니 그렇게 알아라.”
“좋아.”
[은신]현우는 보호복에 있는 기능인 은신을 사용해서 빠르게 마더에 다가갔다.
그러자 보호막이 느껴졌다.
[검기]검기가 서린 검으로 보호막을 잘라냈다. 그러자 보호막 일부가 벌어졌는데 현우는 그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바로 보호막이 원상복구 되어졌다.
방금 충격을 마더가 알 것이다. 이쪽으로 병력을 보낼테니 빨리 벗어나야 한다.
현우는 검을 들고 빠르게 이동을 했다.
안에는 숨을 만한 곳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은신한 현우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 심장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서 파괴하면 된다.
마더 안은 말그대로 공장이었다. 갓 태어난 괴수는 덩치가 상당히 컸는데 이것저것 강한 무기를 몸에 부착시키더니 몇가지 고문을 하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인데 영화에서 보는 강화인간처럼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괴수는 괜히 강한게 아니었다. 전투생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덕분에 괴수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도 강해지는 것이다.
괴수는 한종류가 아니라 여러종류였고 각각 만들어지는 곳이 틀렸다.
“심장은 안쪽에 있겠지.”
가장 중요한 시설은 안쪽에 있는게 기본이였다.
현우는 빠르게 안쪽으로 향했다.
다행이 현우의 은신은 잘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깊숙이 들어갈 때였다.
머리만 있는 괴수가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녀석이 괴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양이였다. 쉬지 않고 돌아가다가 갑자기 멈추더니 현우쪽을 바라보았다. 머리만큼 큰 눈을 가진 녀석이라 시선이 안갈수 없었다.
녀석은 현우의 은신을 파악한 모양이였다.
[은신이 노출이 되었습니다.]시스템이 경고를 해주었다. 현우는 바로 녀석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강화][폭발]
타앙
총알은 그대로 날아가 머리통을 박살 냈지만 이미 상황이 늦었다.
현우는 총을 어깨에 맨후 검을 다시 꺼내서 달렸다. 그러자 괴수들이 달려 들기 시작했다.
“젠장….”
다음에는 머리통만 있는 녀석을 조심해야 할 듯 했다. 현우는 빠르게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걸리적 거리는 괴수의 다리를 잘랐다.
괴수를 죽일 필요도 없었다. 다리만 잘라서 못움직이게 하면 된다.
[검기]검기는 날카로워서 검기가 서린 검에 맞은 괴수는 다리가 잘려져 움직이지 못했다.
게다가 덩치가 있어서 통로를 막아주었기에 현우가 움직이는데 편하게 해주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쪽에 거대한 심장이 보였다. 사람 몸보다 컸다. 사람 4명은 합친 크기였는데 그게 박동을 하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대단했는데 쿵 쿵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몸이 떨릴 정도였다.
쿵 쿵
심장박동소리다.
현우는 시한폭탄 장치를 하려 했다.
하지만 괴수들이 쫓아 왔기에 그럴수도 없었다.
다행이 쫓아오는 녀석은 덩치가 작은 대신에 약한 녀석들이였다. 현우의 검을 맞자 그대로 쓰러졌는데 덕분에 상대하기 쉬웠다.
“젠장….그냥 부수자.”
방법이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심장에 검을 꽃아 넣었다.
쿵 쿵 쿠우웅 쿠
심장은 계속해서 띄다가 빠르게 중지했다. 심장이 꺼진 것이다.
[만포인트를 얻었다.]마더의 심장을 부순 대가로 만포인트면 절대 많은게 아니다. 적은 편이였다.
하지만 심장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복구할수도 있다. 현우는 심장에 찌른 검으로 좀더 범위를 넓혔다. 그러자 녹색 피가 뿜어져 나왔다.
현우는 혹시나 해서 판매를 하려 했지만 판매가 되지 않았다.
대충 피를 닦아 낸후 시한폭탄을 구매해 심장에 넣었다.
시한폭탄은 정확히 5분 후에 터진다.
현우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심장이 멈추자 모든게 정지되어 있었따.
거대한 생산 시설은 거짓말처럼 멈추었는데 생산을 하던 괴수들만 빠르게 움직이며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하지만 심장이 파괴되었으니 생산이 다시 이루어 질 리가 없었다.
“끼야옷”
괴수는 분노를 했고 이일을 벌인 자를 찾았다.
이어서 현우를 발견하자 공격하려 했다.
현우는 빠르게 달렸다.
막히면 죽는 거다. 그러니 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달리는 것도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