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76
00076 3권 =========================
덕분에 현우를 막을 암흑제국군은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포병에게 달려 들어 병사들을 베었다.
포를 다루던 병사들은 순식간에 죽었다. 이어서 마법사가 공격을 하려 했지만 현우의 검이 먼저였다.
마법사와 나이트골렘의 일대일 대결이였다. 이기지 못하는게 바보였다.
마법사는 마법을 채 완성하지도 못하고 몸이 잘려 죽었다.
이어서 병사들 차례였다.
병사들은 솔저골렘을 지원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나이트 골렘에 그대로 당황했다.
병사는 절대 나이트골렘을 이기지 못한다.
현우는 검을 휘두르자 병사들은 그대로 몸이 잘렸다.
병사들도 가벼운 갑옷을 입고 있었지만 나이트골렘의 기본무장인 검은 크기가 두꺼웠고 단단했기에 병사들의 갑옷으로 버틸수 있는게 아니었다.
세 번 정도 검을 휘두르니 서있는 병사가 없었다. 이제 솔저골렘만 상대하면 된다.
솔저골렘은 5대였다. 그것들을 아구 혼자서 상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서 에르스와 헌터들이 견제를 하고 있었는데 힘의 균형이 순식간에 바뀐 것이다.
솔저골렘은 현우를 견제하려 했지만 현우가 먼저 달려 들어 검기가 서린 검을 휘둘렀다.
[검기]검기가 서린 검이였다. 솔저골렘은 대항을 하려 했지만 아구가 뒤에서 전투도끼로 한 대 툭 쳤다. 그러자 몸이 균형이 무너졌고 현우의 검기가 서린 검이 허리를 베었다. 이어서 다른 녀석에게도 검을 휘둘렀다.
아구는 영리하게도 솔저골렘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현우는 적절하게 공격을 가해 솔저골렘을 파괴했다.
솔저골렘은 큰 타격을 입고 파괴된게 아니라 움직일수 있는 부품이 파괴되 가동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렇게 5대를 부수는 것은 순식간이였다.
“휴우….”
현우가 나이트골렘을 멈추자 아구가 돌아다니며 솔저골렘에 탄 생존자를 찔러 죽였다.
그러자 조금씩 움직이던 솔저골렘이 그대로 멈추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58레벨이 되었다.
“왔나?”
“이게 어떻게 된거지?”
“갑자기 병사들의 습격이 늘었다.그래서 지금도 싸웠다.”
아구는 말이 길면 이상하게 말을 한다. 아직 언어능력이 딸려서 그런거 같았다.
어쨌든 이곳이 발각되어 여러차례 싸운 듯 했다. 그나마 먼곳이라 암흑제국군이 제대로 공격을 못하는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암흑제국군 본대를 상대해야 했을 것이다.
우선 빨리 요새를 만들어야 할 듯 했다.
“그런데 저들은 뭐에요?”
드워프가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퀘스트 두 개가 해결된것도 알수 있었다. 하지만 저렇게 많을줄은 몰랐다. 무려 2000여명이였다. 엄청나게 많은 드워프를 보니 헌터들은 놀란 눈을 했다.
“우선 이들을 안내하죠.”
드워프들이 가까이 오자 현우와 헌터들은 습관처럼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드워프족장이 말렸다.
“그걸 없애지 말게. 앞으로 만들 물건의 재료가 될 것이야.”
생각해 보니 이걸 그냥 파는 것보다 이곳에서 쓰는게 더 나았다.
그러니 시체만 팔고 나머지는 판매를 하지 않았다.
현우는 마법사를 판매하기 전에 품을 뒤졌는데 마법서가 있어서 챙겼다.
이어서 소개를 시켜 주었다.
“이쪽은 드워프족의 족장이에요. 그리고 드워프의 숫자가 2000명정도 되고 엘프의 숫자가 1300명정도 되요.”
“그렇게 많아요.”
많아서 나쁠건 없다. 유지만 할수 있다면 많을수록 좋은게 상식이다. 하지만 유지를 못한다면 짐이 될수 있었다.
“예. 우선 이들이 쉴곳을 만들어 줘야 해요.”
우선은 휴식을 할곳을 만들어야 한다.
현우가 텐트를 하나 사서 건내주자 드워프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가 쓸건 우리가 만들겠네.”
드워프는 그말을 하더니 도끼를 이용해서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금색 뚝딱거리며 만들었는데 실력이 대단했다.
“그런데 엘프는 왜 저래요?”
인간 밧데리를 뭐라고 설명하겟는가?
현우는 이런 참혹한 모습을 영화로만 보았기에 설명하기 힘들었다.
천여명의 엘프가 관에 누워자고 있었고 그들의 에너지를 빼 쓰는 장치에서는 쉬지 않고 에너지를 만들고 있었다. 그건 어떻게 보면 지옥이였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담담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 끔찍하기 까지 했다. 드워프는 자신들도 도망치기 바쁜데 왜 엘프를 구했겠는가? 구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구할려고 한 것이다.
현우는 말을 하면서 헌터들을 보았다. 헌터들의 숫자는 크게 줄었는데 다 합쳐서 40명이 남았다.
원래 80명이였다. 그게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제법 실력이 있어 보였다.
엘프는 에르스가 돌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러 가지 마법을 이용해서 상태를 확인한 후에 말을 했다.
“단순한 기력 상실이에요. 물론 다른 마법적인 조치가 취해졌지만 그건 제가 해결할수 있어요.‘
다크엘프가 있다는게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었다.
엘프는 에르스에게 맡기면 된다. 이제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해야 한다.
현우는 용준과 아구 에르스 드워프족장 이렇게 5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이 이곳에서 대표라 할수 있었다.
엘프는 잠을 자고 있었고 드워프는 드워프족장의 말을 따를 것이다. 그리고 헌터의 대표는 현우였고 용준이 부대표라 할수 있었다. 그리고 아구는 아무 쓸모가 없지만 한곳에 자리를 잡고 닭다리를 먹었는데 쫓아낼수 없었기에 그냥 뒀다.
“그건 뭐지? 나도 줄수 있나?”
“물론이지.”
아구는 드워프 족장에게 닭다리와 과실주를 건내주었다.
드워프 족장은 그걸 그냥 먹었는데 노예 생활 때문인지 원래 성격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달라는게 생활화 된 듯 보였다.
이곳에 오래 있을수는 없었다. 방어에 유리하기는 하지만 암흑제국은 드워프와 엘프를 쫓을 테니 언제 이곳으로 병력을 보낼지 모른다. 그리고 드워프와 엘프가 있다면 본격적으로 병력을 보낼 테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시간이 없으니 본론부터 이야기를 하죠. 족장님 이곳에서 생활을 하는게 나을까요?”
“그건 아니지. 최대한 빨리 다른 곳으로 가야 하네. 최대한 광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네.”
“광물이요?”
“그래. 광물이 있다면 암흑제국군과 싸울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 있어. 무기를 만들어야 암흑제국군에게 피해를 줄수 있을 거야. 그전에는 쫓겨 다닐 수밖에 없어.”
“우선 암흑제국군을 상대할 무기가 있나요?”
“물론이지. 하지만 마법사가 필요하고 몇가지 필요한게 있어. 그건 자네가 구해줘야 하네. 그리고 마법사는 엘프들이 깨어나면 맡기면 될거 같고 말이야.”
“아… 그렇군요.”
“그보다 자네들을 헌터라 부르지. 지금 있는 헌터들은 모두 자네 정도의 헌터인가?”
만약 현우 정도 되는 헌터가 40명이라면 암흑제국을 완전히 끝장낼수 있을 것이다. 검기를 쓰는 나이트골렘 40대라면 암흑제국도 무시할수 없는 전력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다.
“아뇨. 저하고 아구 둘만 실력이 있고 나머지는 드워프 전사 수준이라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그래? 그거 문제로군. 그럼 암흑제국군과 바로 상대해서는 안되. 우리가 골렘을 만들테니 헌터들을 훈련시켜서 그것을 탈수 잇게 만들어야 해.”
“글쎄요.”
골렘을 탈려면 우선 검법을 익혀야 하는데 헌터들은 검법을 익힌게 아니었다. 그러니 골렘을 타도 제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그래?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겠군. 그럼 우선 우리가 광물이 있는 곳을 찾겠네. 드워프를 보내면 금방 찾을거야. 우리 종족은 광물이 있는 곳을 찾을수 있는 재주가 있어. 하지만 암흑제국군의 세력권이 아닌 곳을 찾아야 하니 시간이 걸릴거야.”
“예. 그렇게 하세요.”
“좋아. 그럼 우리는 다수의 골렘을 제작할려고 했는데 차라리 한 대의 골렘을 제작하는게 나을거 같네.”
“골렘이요? 어떤 골렘이요.”
현우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암흑제국군의 골렘을 제작하던 드워프 였으니 상당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거 같았다.
“우리종족의 역작이지. 그런게 있어야 암흑제국을 상대할수 있어. 그리고 엘프가 돕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드워프는 엘프와 합작을 생각하는 듯 했다. 아무레도 드워프는 마법을 쓸수 없으니 마법적인 부분에서는 드워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예.”
현우는 끌려 다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그런데 자네는 광산을 어떻게 무너뜨린 건가? 왠만한 폭발로는 안될텐데 말이야.”
“강력한 폭탄이 있어요.”
“그래?”
“예. 아마 성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혔을 거에요.”
현우의 말에 드워프 족장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니야. 아마 성의 일부만 무너졌을 거야. 나머지는 조금도 흠이 나지 않았을 것이야. 성에는 마법방어진이 설치되어 있거든. 드래곤의 브레스도 막는 방어진이라 폭탄으로 성에 타격을 주는 것은 불가능해.”
“마법방어진이요? 골렘에 있는 대마법진 이랑 비슷한가요?”
“그렇지. 그걸 제작할 때 우리도 도왔기에 알수 있지. 마법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6개의 탑을 부셔야 성에 타격을 줄수 있어.”
[히든퀘스트 – 마법방어탑을 부셔라. 0/6]“아….”
“왜그러나?”
“아뇨.”
히든퀘스트가 생겼다.
그러니까 보통의 방법으로는 성을 부술수 없다. 우선 히든퀘스트인 마법방어탑 6개를 부순 후에야 성을 부술수 있다. 진짜 이번 퀘스트의 난이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다른 헌터들도 절망적인 표정이엿다.
그냥 대충 성에 폭탄을 설치하고 도망치면 끝나는게 아니라 마법방어를 펼치고 있는 탑을 부셔야 한다. 이건 난이도가 보통 높은게 아니었다. 대체 이런 퀘스트를 어떻게 깨라는 말인가? 차라리 생존 퀘스트가 메인 퀘스트라면 이해하겠지만 이건 너무 난이도가 높았다.
“이상한데요. 너무 난이도가 높은데요.”
“그래요. 이상태로는 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것도 일인거 같은데요.”
일해은 불만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그걸 호소할 곳도 없었다.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시스템이 불평이나 불만 사항을 접수하지도 않기 때문에 애원 할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드워프 족장을 보며 말을 했다.
“그럼 탑을 6개 모두 부수지 않으면 성을 파괴하는건 불가능 한가요?”
“물론이지. 그래서 땅굴을 파는데 고생을 했네. 그게 아니였다면 진작 탈출했겟지.”
“그럼 보호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요. 공중과 지상 그리고 지하까지 인가요?”
“공중은 아니고 지상과 붙어있는 건물까지네. 십몇년전인가 드래곤의 브레스를 날렸는데도 멀쩡했지. 게다가 메테오라는 마법을 맞았는데도 끄덕이 없었어.”
“갈수록 태산이네.”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다.
메테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족장이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강력한 마법인거 같은데 그것도 막아 냈다. 그러니 왠만한 수로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아마 광산을 무너뜨린 것도 그부분만 유일하게 약해서 무너진 거지 다른 부분은 그런 곳이 없을 듯 했다.
머리가 아파왔지만 그렇다고 그냥 있을수는 없었다.
현우는 드워프 족장을 보며 말을 했다.
“그럼 드워프족은 어떻게 할겁니까?”
“우리는 광맥을 찾을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네.”
“그럼 안되고요. 훈련을 해야 해요. 총을 줄테니 훈련을 해주세요.”
“….뭐?”
드워프도 훌륭한 전력이였다. 그들에게 총을 주고 방어를 시킬 생각이었다. 지금 헌터는 40명 뿐이다. 이것도 적은 수는 아니지만 부족하다. 한 개의 성을 상대하는데 이정도 전력으로 버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니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