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81
00081 4권 =========================
처음에는 암흑제국이 지배하는 성을 파괴하라고 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 저항군이 있고 반란군이 있다. 게다가 흑마법사가 헬게이트를 연다고 한다. 아마 다른 퀘스트를 해결하면 다른 것도 찾을수 있을거 같은데 이렇게 하면 충분히 성을 파괴할수 있다. 오히려 너무 심해서 사람들이 모두 몰살되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을 했다.
“혹시 다른 계획은 없나요? 그걸 가지고는 모자를거 같은데요.”
“물론입니다. 그걸로는 부족하죠. 다행이 이곳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중 고위직이 운용한 반란군이 놀라운 정보를 알려 주었는데 이곳에서는 인체실험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인병이나 강화병등을 연구했고 일부는 실전에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강화병과 수인병이요?”
말을 하는 동안 연속해서 퀘스트가 생겨났다.
[히든퀘스트 – 반란군을 찾아라.] [히든퀘스트 – 강화병을 상대하라.0/20] [히든퀘스트 – 개조병을 상대하라. 0/5] [히든퀘스트 – 헬게이트를 막아라.] [히든퀘스트 – 강화병을 연구하는 마법사를 포박한후 판매하라.] [히든퀘스트 – 대마법사를 상대하라.] [히든퀘스트 – 마왕신봉자를 처리해라.]흑마법사에게서 나온 말은 그대로 퀘스트가 되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다른건 몰라도 대마법사를 상대하라고 하니 이해가 안되었다. 하지만 바로 흑마법사가 말을 했다.
“문제는 대마법사입니다. 소드마스터도 있기는 하지만 가장 경계해야 하는 자는 대마법사입니다. 소드마스터는 엘리트골렘을 탔을때만 주의해야 하지만 대마법사는 모든 면에서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니 마법사를 처리하는게 문제입니다.”
[히든퀘스트 – 소드마스터를 상대하라.] [히든퀘스트 – 엘리트골렘을 상대하라.]‘그만좀 말해. 이 퀘스트 생성기야.’
흑마법사랑 대화를 하면서 히든퀘스트가 너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정보니 안들을수도 없었다. 대마법사와 소드마스터가 있는데다가 소드마스터는 엘리트골렘을 타고 다니는 듯 했다.
그런데 퀘스트 중에서 신기한게 있는데 헬게이트를 막으라는 거와 마법사를 판매하라는 거였다.
헬게이트는 위험하니 그렇다고 해도 마법사를 판매하라고 하니 당황스러웠다. 살아있는 존재도 판매가 되는 모양이였다.
물론 포박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신기했다. 죽은마법사와 포박한 마법사의 판매각겨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봐야 할 듯 했다.
“그럼 또 다른 주의해야 할게 있나요?”
“물론이죠.”
흑마법사는 적극적으로 말을 했다. 게다가 말을 할수록 겸손해 졌는데 마치 스승에게 말을 하는것처럼 보였다.
현우는 부담스러웠지만 우선은 들어야 했다.
“기사나 귀족들이 마법을 쓸수 있게 해주는 마나의 탑이 있는데 지금은 중지가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비공정과 비행요새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 와이번나이트도 주의해야 하는 상대입니다. 게다가 숨겨진 전력이 더 있는거 같은데 아직까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히든퀘스트 – 비공정을 상대하라. 0/10] [히든퀘스트 – 비행요새를 상대하라. 0/3] [히든퀘스트 – 마나의 탑을 파괴하라.]이제 끝난 듯 했다.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상대하기 어렵겠네요.”
“그래도 고위 흑마법사가 온이상 승리할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극존칭은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처음 만났는데 부담스럽네요.”
“아닙니다. 그보다 부탁이있습니다.”
“부탁이요?”
초면에 무슨 부탁이 있단 말인가?
“예.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
현우는 잠시 멍 때렸다. 40은 넘어 보이는 중년인을 30살인 현우가 어떻게 제자로 받아들인단 말인가? 게다가 현우는 흑마법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 흑마법을 배웠지만 저를 가르쳐 주신 흑마법사도 성취가 낮았기에 이제 겨우 4서클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높은 서클에 오르고 싶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나이 때문에 서클을 올리지 못합니다.”
서클은 나이가 중요하다. 아무레도 나이가 들면 심장이 약해지기 때문에 서클을 올릴수가 없다. 그러니 중년인은 한계 나이가 되기 전에 서클을 올리고 싶은 모양이였다.
서클을 올리기 위해서는 높은 단계의 마법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마법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어 경지를 높이거나 스승의 인도를 받아 경지를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다 쉬운게 아니였는데 흑마법사는 현우를 만나면서 한가닥 희망을 만난 것이다.
흑마법사가 현우를 스승으로 모시면 마법서를 받아 한단계 위의 마법을 배울수 있다. 또 자신의 경험을 알려줄테니 5서클이 되는게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그럼 그토록 꿈꿔왔던 5서클 마법사가 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5서클이 되면 6서클을 노릴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물론 시간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잘만하면 6서클 대마법사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흑마법사로서 이름을 높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5서클이 되어야 한다. 흑마법사가 현우를 스승으로 모실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현우는 멍때렸다. 지금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면이다. 그런데 왜 자신이 제자가 되려고 한단 말인가? 한국에서야 학원에서 한달을 배워도 선생님이라 부르지만 이곳은 학원도 아니고 자신이 아는 사제지간도 아닌거 같았다. 게다가 알려줄 것도 없었다.
현우는 거절을 했다.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가르쳐 줄 시간이 없어요.”
“저는 많은 것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고서클의 마법 하나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음. 설명을 해줄 시간이 없어요.”
“괜찮습니다. 그건 나중에 해주셔도 되고 우선은 고서클 마법 하나만 알려주시면 스승님으로 모시겟습니다. 단지 그하나만 해주시면 됩니다.”
마법 하나다. 현우는 마법서에서 하나 골라주면 되지만 흑마법사에게는 상당히 큰 일이엿다. 현우가 아니면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다. 그러니 사정을 하는 것이다.
“흠.. 좋아요.”
어차피 자신이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마법 하나라면 알려주는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방해도 하지 않겠다고 하니 현우로서는 땡큐였다. 써먹을 일이 많았기에 허락을 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제자가 생겼다.
흑마법사는 현우를 향해 절을 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묵묵히 절을 받았다.
“좋아. 이제 제자가 되었으니 함께 해보자꾸나. 그런데 함께하는 흑마법사가 있느냐?”
“제 제자들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키워온 제자입니다. 한명은 저와 같은 4서클이고 3명이 3서클이고 12명이 2서클입니다.”
4서클이 2명이고 3서클 3명 2서클이 12명이다. 이정도면 상당히 많은 거다.
현우는 해야 할게 많았다. 그중에서 특히 골렘의 하트를 만들어야 했다.
그냥 살수도 있지만 그럼 포인트 부담이 컸기에 만드는게 훨씬 나았다.
“좋아. 그런데 혹시 골렘하트를 만들 수 있느냐?”
“가능은 하지만 설계도가 있어야 합니다. 스승님”
“설계도라.”
상점을 찾으니 설계도가 있었다. 솔저골렘에 들어가는 1.0출력 짜리 골렘하트가 백포인트였다.
생각보다 쌌는데 놀라운 것은 2.0과 3.0 출력 짜리도 있다는 것이다.
가격이 비쌌는데 열배씩 비쌌다. 2.0출력은 1000포인트 였고 3.0출력은 10000포인트 였다.
현우는 비교를 위해 두가지를 샀다.
[1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골렘하트 1.0 출력 설계도를 구매하셨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골렘하트 2.0 출력 설계도를 구매하셨습니다.]현우가 허공에서 설계도를 만들어 내자 흑마법사는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아마 현우가 6서클은 되는거라 생각을 하는 듯 했다.
무한의 주머니는 아니다. 무한의 주머니라면 흑마법사가 파악할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마법으로 만든 것이니 파악할 수가 없었다.
현우는 잠시 보았지만 알수가 없었다. 그것을 흑마법사에게 건내주었다.
“확인해 봐라.”
흑마법사는 잠시 보더니 말을 했다.
“골렘하트가 맞습니다. 그런데 2.0출력을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골렘은 출력이 높을수록 사용자의 힘을 더 잘받아 들인다. 똑같은 마나를 사용해도 두배의 일을 할수 있는 셈이였다. 단순히 출력만 두배로 높아도 같은 등급의 골렘 두 대나 세대를 상대할수 잇는 것이다.
각국에서는 기본적으로 1.0출력을 이용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출력을 올리는 방법을 연구한다.
하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고 잘못하면 기체가 망가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나이트골렘 이상 부터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연구에 주의를 해야 한다.
1.0 까지는 큰 피해가 없지만 그 이상부터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그러니 출력이 높은 것을 사는 것은 어려웠다.
현우가 자세히 보니 단순히 출력 1.0 과 2.0만 파는게 아니라 중간에 있는 1.1 1.2 1.3 1.4출력도 있었는데 각각 백골드 차이였다.
하지만 골렘을 만들어 본적이 없으니 우선은 이걸로 연구를 해야 할 듯 했다.
현우는 하는 김에 복사마법이 든 마법서도 하나 샀다.
마법서는 한가지 마법을 복사할수 있는 마법서였다. 가격은 100포인트였다.
현우는 흑마법서를 꺼내서 말을 했다.
“어떤 마법을 원하느냐?”
“5서클 마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너와 맞는 마법이 있을 것이다. 한가지만 골라라 그것을 복사해주겠다.”
“감사합니다.”
흑마법사는 자신이 꿈에서나 그리던 기회가 온 것을 알았다. 기회는 단 한번이다. 아마 스승은 자신을 시험하는 듯했다. 그러니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현우가 건내준 흑마법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흑마법서 안에는 여러 흑마법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자신이 아는 것도 있지만 약간 틀렸다. 아마 이게 더 나은 방법인거 같았다. 흑마법사는 자신이 마법과 뭐가 틀린지 비교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그냥 이 흑마법서를 들고 십년 정도 수련을 하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그저 스승이 한번씩 마법서를 볼수 있는 기회를 준것만으로도 감사해 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골랐습니다.”
간신히 고른건 바로 마력증폭이였다. 자신이 사용하는 마법을 크게 증가시켜주는 마력인데 자신이 기존마법을 쓰는데 제약이 없는데다가 5서클 마법중에서도 가장 쉬운 편이였다.
또 여러 가지에 쓰일수 있는 보조마법이라 앞으로 골렘하트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듯 했다.
현우는 그 자리에서 마법을 복사했다.
[마법을 복사했습니다.]순식간에 마법서에 마력증폭이라는 마법이 복사 되어졌다.
흑마법사는 마법서를 정신없이 보았다. 이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글자를 외워야 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마나를 모아야 하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엇다.
흑마법사는 당장이라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았다.
“좋아. 그럼 출력 1.0 짜리를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
“확인해 봐야겠지만 시간이 걸릴거 같습니다. 그리고 재료도 필요합니다.”
“재료?”
“예. 여기에 나오는 마나석과 루비 …..”
흑마법사는 몇가지 재료를 말해주었는데 꽤 비싼 거였다.
이건 나중에 드워프에게 말해서 얻어야 할 듯 햇다. 광맥에서 광석을 캐고 있으니 싸게 구할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당장 만들만한 재료만 건내 주었다.
“감사합니다.”
현우가 원하는 것은 즉석에서 건내주자 흑마법사는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