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Regeneration Life RAW novel - Chapter (13)
애독자의 갱생 라이프-13화(13/439)
<―>
―쿨럭!
―김유현은 갑작스레 가해진 기습에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누디아의 이름 난 기사라고 불리던 자가 불명예스러운 짓을 한 것도 예상 외였지만, 자신의 호신강기를 꿰뚫고 들어온 일격은 마치 용암에 몸이 녹아내리듯 엄청난 고통을 선사하고 있었다.
―네 녀석, 도대체···.
―네 녀석?
아아, 이 껍데기 녀석을 말하는 거야?
아니지, 아니야.
껍데기 말고 안을 봐야지.
김유현?
―너, 너는··· 릴리트?
―아하하!
그래, 그래.
여왕님이 돌아오신 거지.
그보다 너, 분명 내 것이 되라고 그렇게 기회를 줬는데도 걷어차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이렇게 짜잔!
하고 등장한 거지.
―입술을 움직이고 몸을 흐느적대고 있는 건 분명한 남성.
하지만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색기 가득한 여인의 것이었다.
―난 말이야.
가지고 싶은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취하는 여자이지만··· 끝내 내가 가질 수 없는 건 산산조각을 내는 편을 선호해.
그리고 넌 가질 수 없으니, 부숴버리겠어.
―
수많은 구애와 대시에도 돌부처로 일관했던 김유현에게 돌아온 것은, 한을 품고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는 여인보다도 배는 더 무서운 몽마들의 여왕, 릴리트였다.
김유현은 그렇게 최악의 적 중 하나를 스스로 만들어낸 꼴이 되었고, 이후 그녀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다른 동료들을 돕지 못 하고 사망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천하의 그 김유현조차 거세게 몰아붙일 정도의 무시무시한 실력자.
괜히 최고위 마족이자 반신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 게 아니었던 서큐버스 퀸 릴리트.
악역이었지만 김유현의 대답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히로인이 될 수도 있었던 등장인물.
그 강함과 아름다움으로 수많은 코인 탑승자까지 생성했던 바로 그녀가!
“으아아아···.”
“릴리트님, 진짜 예쁘시네요.”
빈말이 아니었다.
예속의 계약을 맺으면서 강제로 본체가 전이된 서큐버스 퀸 릴리트.
마족임에도 불구하고 천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세상 그 어떤 피조물이라고 해도 결코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얼굴, 은빛 폭포수처럼 찰랑거리는 머리에는 검은 뿔이 자리하고 있었다.
도톰한 입술에서는 당장이라도 꿀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았으며 루비를 박아둔 것 같은 눈동자는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거기에 서큐버스의 특성 상 옷을 거의 걸치지 않기에 여인의 눈부신 자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당장 뽀얀 살결은 비단보다도 부드러워보였으며 시원시원하게 뻗은 팔과 다리, 잘록한 허리와 육감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가슴, 그리고 탱탱한 엉덩이는 남성을 불끈하게 만들 정도였다.
‘이게 릴리트의 진짜 모습이구나.’
역시 서큐버스가 괜히 서큐버스가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한 시온은 한 발짝 릴리트에게 다가갔다.
“야, 씨!
너 오지 마.
다가오지 마!”
“걱정 마세요.
그냥 계약 도장만 좀 찍으려고 하는 거니까.”
릴리트 바로 앞에까지 당도한 시온은 검지로 그녀의 탱탱한 복부를 지그시 눌렀다.
그러자 여인의 입술에서 ‘흐꺅!’ 이라는 비명이 튀어나왔지만 그는 딱히 별 생각 없다는 듯 가만히 손가락을 대고 기다릴 뿐이었다.
스르르륵―.
잠시 후, 릴리트의 배꼽 바로 밑에 보랏빛의 문양 하나가 생겼다.
그걸 확인한 시온은 고개를 끄덕이곤 뒤로 물러섰다.
“도장 쾅.
계약 끝나셨습니다, 호갱님.”
“말도 안 돼···.
내가, 이 내가··· 서큐버스 퀸인 이 릴리트가 인간과 예속의 계약을···.”
“원래 인생이란 게 다 그런 법이랍니다.
저를 보세요.
비록 마나 고자이지만 이렇게 잘만 살고 있지 않습니까!”
“나쁜 놈아!
네가 마나 고자라서 내가 이렇게 된 거잖아!
책임져!”
“그래서 책임 진다고 계약 맺은 거 아닙니까.”
“아, 아니!
책임지라는 말 취소!
계약 물러줘!
물러줘어어!”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였다.
예속의 계약은 무슨 애들 까까 사주는 약속처럼 했다 깨트렸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사실을 릴리트가 모를 리 없다.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해서 그러는 것 뿐.
“너 진짜 미쳤어··· 예속의 계약이 어떤 건지 알고는 한 거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단 포로가 된 서큐버스가 꿈에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 그리고 계약을 맺게 되면 계약자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 결코 그 곁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정확히 잖아!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우리 서큐버스들의 계약을 그리도 잘··· 아흑!”
갑자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더니 몸을 웅크리고는 부들거리는 릴리트.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얼굴이 붉게 물드는 것이 아무래도 신체에 이상이 온 듯 하다.
“릴리트님?
릴리트님?
왜 그러세요?”
“···너, 너 진짜··· 지, 지금 일부러 그러는 거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뭘 일부러 그럽니까.”
“계, 계약을 맺어놓고, 도장까지 박아놓고 모, 모른 척을 하다니.
너, 너도 진짜··· 하윽!”
또 다시 릴리트의 입에서 고통스러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워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에서도 언급이 된 적 없는 지라 시온은 당황한 채로 릴리트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시온의 모습에서 불현 듯 뭔가를 알아챈 릴리트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방금 전 말했던··· 예속의 계약, 그걸 맺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계약자의 명령 없이는 절대 곁에서 떨어질 수 없다고 했는데요···.”
“그 다음.”
“네?”
“그 다음 것도 말해보라고.”
안타깝게도 시온이 알고 있는 건 딱 거기까지였다.
난감한 기색을 흘리는 상대의 모습에서 릴리트는 자신의 예상이 맞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멍청이···.
잘 들어.
예속의 계약을 하게 되면, 그 서큐버스는 더는 마나를 탈취하기 위해 다른 이성의 꿈에 침입할 필요가 없어.
대신 계약자에게서 주기적으로 힘을 받게 되지.”
“예?
저는 마나가 1도 없는 고자인데요.”
“끝까지 들어, 이 바보야.
내가 언제 마나를 받는다고 그랬어?
잘 생각해봐.
네 앞에 나타난 서큐버스의 본체, 그 몸이 네게 묶인 상황에서 과연 무엇이 서큐버스의 힘이 될까?”
이 정도면 아무리 눈치 없는 고자 새끼라도 대충 알아듣기 마련이다.
시온은 슬쩍 아래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제 가랑이 사이의 똘똘이를 가리킨 후 다시 릴리트를 바라보자 릴리트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래, 이 등신아.
이, 이제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묶이는··· 하악!”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얼굴이 고통으로 와락, 찡그려졌다.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릴리트는 힘이 다 빠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더, 더는 안 돼.
못 견디겠어.
진작 마나는 바닥이 난 상황에서 계약까지 맺어버렸으니··· 더, 더는 정말 무리야.
···너, 이름이 뭐야?”
“시온 클라우젠 입니다만.”
“좋아, 시온.
빨리, 빨리 불 좀 꺼줘.”
“예?”
“···개자식아!
또 못 알아들은 척이야?
네가 여기까지 저질렀으니 빨리 처리하란 말이야!
나 죽는 꼴, 하윽!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그렇게 말한 릴리트는 다급하게 시온의 손을 붙잡아서는 제 가슴 위에 올렸다.
이후 힘을 주어 그의 손길이 말캉한 가슴으로 파고들게 했다.
활활 불타고 있던 몸에 약간이나마 물을 끼얹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는 턱도 없었다.
‘···모자라.
한참 모자라!’
애달픈 눈길로 시온을 바라보던 릴리트는 1초의 고민 후 바로 상대방의 입술을 탐닉했다.
수일을 물 한 모금 마시지 못 하고 사막을 떠돌던 이가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릴리트는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시온의 입술을 빨고 핥기 시작했다.
추릅, 추르릅―.
릴리트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잠시 당황했던 시온.
하지만 그는 품 안에 안겨있는 여인이 얼마나 다급한지, 그리고 얼마나 애달픈 상황인지 알아차리곤 그에 맞추어 움직여주기로 했다.
슬쩍 혀를 넣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여인의 혀가 마중을 나온다.
처음에는 시온 쪽에서 리드를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릴리트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듯 리드미컬하게 혀를 움직이고 있었다.
‘와, 키스만으로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인데.’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빳빳하게 굳은 똘똘이를 생각하며 시온은 꿀꺽, 침을 삼켰다.
혹시 이 몸의 원래 주인이 잘 느끼는 체질이었나 싶다가도 여인의 향기가 코로 스며들자 숨이 턱 막히는 감각에 몸이 찌르르, 하고 떨렸다.
괜히 서큐버스가 아니라는 듯, 괜히 그들의 여왕이 아니라는 듯 릴리트는 거침없이 시온의 입술을 탐하고 또 탐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온 몸이 불타는 듯한 감각은 사리지지 않았다.
릴리트는 몸도, 마음도 점점 조급해졌다.
약간의 마나라도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저항이라도 해보겠는데,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는 본체는 본능의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미친 듯이 흔들리고 있다.
누군가 잡아주지 않는다면 그대로 깊은 심연 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그게 꿈에 침입하여 다른 이의 마나를 잡아먹는 서큐버스의 약점.
‘간신히··· 간신히 그 신전에서 벗어났는데.
이렇게··· 이렇게 죽나?’
서큐버스 퀸, 몽마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자신에게 참 어울리지 않는 최후라고 생각하며, 릴리트가 막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려던 참이었다.
말캉―.
갑자기 짜릿한 감각이 가슴에서 전해진다.
그 감각은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던 여인의 이성을 잡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으으···.”
힘겹게 눈을 뜬 릴리트가 마주한 건, 눈살을 찌푸린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온이었다.
“가물가물했는데 이제 기억이 났네요.
서큐버스들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 말이죠.”
“그, 그게 무슨···.”
“다른 어떤 종족도 욕구 불만이라고 생명이 위독하지는 않죠.
하지만 서큐버스들은 다르죠?
종족 특성 상 욕구 불만은 즉 생존과 직결된 위협.
때문에 이성이 마비되고 본능만 남은 마물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거 말이에요.”
“네가 어떻게 그걸 아는 거야···?”
“원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이 쓸데없는 것도 다 알아두는 놈이죠.
그냥 머리에 든 정보가 좀 많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이성의 손길이 다시금 가슴에 와 닿자 릴리트가 신음을 내뱉었다.
고통스럽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해소되어 조금은 후련하다는 기운이 담겨있는 소리였다.
힘을 거의 주지 않고 마치 감싸 쥐듯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른다.
매끄럽게 감겨드는 감각에 셔큐버스가 애달픈 표정으로 학학거린다.
가슴을 살살 주무르는 감각에 불길이 꺼져가는 것 같았던 감각도 잠시 뿐.
거대한 산불에 물 몇 통 부었다고 꺼질 리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조, 조금만··· 조금만 더 세게···.”
자신이 말해놓고 스스로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표정이다.
명령조가 아니라 부탁조로 이성에게 성적 요구를 하는 건 그녀에게 처음 있는 일.
너무나 부끄럽다는 듯 입술을 깨물고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릴리트였다.
다행히도 상대방은 간을 볼 생각은 없는 듯 했다.
시온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천천히 고개를 숙여 분홍빛 과실 같은 유두를 입술로 살포시 머금었다.
“흐아앗!”
그저 조금만 더 세게 주물러주었으면 했는데 그보다 배는 더 강한 쾌감이 찾아오자 릴리트의 입에서 새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저도 모르게 상대의 머리를 움켜쥐자 시온은 슬쩍 입술을 떼고는 입을 열었다.
“그만 할까요?”
“아, 그··· 그건···.”
자신이 조금도 주도하지 못 하는 상황, 그리고 본체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쾌감.
모든 것이 새롭고 당황스러웠으며 무서웠던 릴리트였지만 차마 시온을 밀어내지는 못 했다.
여인이 손을 거두자 시온은 다시금 유실을 입에 머금었다.
“아, 아학!
흐그그!”
처음에는 입술만으로 오물거리다가 혀를 내밀어 톡톡 건드리고, 그 다음에는 유륜 주변을 원을 그리며 핥아준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온의 움직임에 릴리트는 가슴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근―.
“하악!”
시온이 이를 세워 유두를 살짝 깨물자 여인의 몸이 크게 흔들린다.
버둥거리며 남자의 머리를 꼭 붙잡은 그녀는 왜 그러냐는 듯 상대를 껴안았다.
심술부리지 말라고, 아프게 하지 말라고, 여태 하던 것처럼 부드럽게 해달라고.
릴리트는 그렇게 애달픈 몸짓으로 부탁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성의 고개가 상반신에서 하반신으로 옮겨간다.
끈적한 타액을 묻히며 점점 밑으로 향하는 혀의 감촉에 릴리트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여태 많은 남성들을 꿈에서 실컷 괴롭히고 범했는데, 이렇게 역으로 그리고 본체가 직접적으로 자극 당하고 있으니 미쳐버릴 것 같았다.
시온은 시온대로 잔뜩 흥분한 숨결을 뿜어내며 여인의 가랑이 사이로 고개를 옮겼다.
가슬가슬한 감촉의 숲을 지나 더 아래로 향하려 하니 릴리트가 다급하게 다리를 오므린다.
슬쩍 그녀의 눈치를 보던 시온이 양 팔로 다리를 벌리려고 하자 조그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 누가 벌리는 건 부끄러워···.”
그렇게 말하지만 다리에 힘을 강하게 주고 있는 건 아니었다.
시온이 조금 더 힘을 주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사륵, 열려 버리는 릴리트의 두 다리.
그 뒤로 연한 분홍빛을 띤 채로 앙, 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 여성이 드러났다.
원래의 세상에 있을 때 여러 매체로 여성을 많이 봤던 시온이다.
하물며 관계를 할 때도 여러 번 보아왔다.
하지만 지금 릴리트의 것처럼 아름답고 또 순결해 보이는 여성을 본 적은 결코 없었다.
서큐버스 퀸, 몽마들의 여왕이라는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시온이 생각하기에는 그러했다.
갑자기 혹시, 하는 마음에 시온은 슬쩍 손가락으로 여성의 입구를 슬쩍 열어보았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젖어있는 속살과 함께 남자의 본능을 잡아끄는 열기가 확, 하고 느껴진다.
당장이라도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다는 욕망을 간신히 억누른 시온은 꿀꺽, 침을 삼키고는 조금 더 힘을 주어 질벽 너머를 살펴보았다.
‘···어?’
활짝 열린 여성 너머로 보이는 막 한 겹.
시온은 잠시 두 눈을 깜빡이다가 헛것이라도 본 건가 싶어 다시금 확인해보았다.
하지만 그 곳에 자리하고 있는 건 분명한 여인의 순결이었다.
“하으으···.”
제발 그만 해달라는 듯 릴리트가 가늘게 다리를 떨자 시온은 손을 떼었다.
그러자 릴리트가 그나마 안심이라는 듯 조그마한 한숨을 내뱉었지만,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듯 시온은 고개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하으으응?”
벼락이라도 맞은 듯 여인의 몸이 크게 솟구쳤다.
[작품후기]여기서 끊으면 통조림만 먹으면서 글 쓴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