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Regeneration Life RAW novel - Chapter (82)
애독자의 갱생 라이프-82화(82/439)
82―――――
캣닢 POWEEEEEEERRRRRRR !
잠깐의 휴식이 끝나고 마차 행렬이 다시 클라우젠으로 향한지도 수 시간이 흘렀다.
소도시와 남작령 하나를 지날 때마다 호위들이 그냥 쉬어가시는 편이 어떻겠냐고 눈빛으로 물었지만 시온은 고개를 저었다.
차라리 기사나 병사들이 그곳에 머물고 싶어 한다면 머물 수 있었지만, 자기 하나 편하자고 그 정신없는 곳으로 다시금 들어가는 것은 사양하고 싶었다.
만일 그 안으로 들어갔다가 천족이 또 자신을 노린다면 그 때는 마차 한 대로 끝날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혹시 너희들이 방에서 쉬고 싶은 건 아니겠지?”
“저희들이야 원래 집보다 천막이 더 익숙한 변경백령의 병사들 아니겠습니까.”
“나 역시 변경백령의 자제다.
괜한 걱정 말고 가던 길이나 부지런히 가자.
하루 빨리 집에 돌아가서 잠이나 실컷 자고 싶거든.”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가 나서일까, 그들의 작은 주인인 시온 클라우젠은 그렇게 말했다.
이제는 집이 아니라면 피곤하실 만도 하구나.
라고 중얼거린 그들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여전히 클라우젠까지는 갈 길이 꽤 많이 남아있었고, 자연스레 시온과 그 일행들은 근처에서 야영을 하게 되었다.
“주변을 철저히 살펴라.
또 수상한 놈들이 공자님을 노릴 수도 있으니까.”
“넵.”
기사들은 병사들과 자신들을 4개조로 나누어서 경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시온은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는 없을 텐데.’ 라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천족에게 기습을 당했을 때는 릴리트가 방심을 하고 있었다지만 이제는 다르다.
거기에 리시키다도 바짝 긴장 중이고 무엇보다 김유현까지 일행 사이에 끼어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쪽을 노리고 접근하는 놈들은 아마 단 3분 만에 염라대왕과 개인면담을 끝내고 저승 입국 수속까지 광속으로 밟을 것이 확실했다.
‘그보다 이 음흉한 닭둘기 놈들을 어떻게 족쳐야 할까.’
사실 족친다는 말도 어불성설에 가깝다.
김유현이 나중에 천족들을 상대로 엄청난 무위를 선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1년 후, 즉 그의 몸 상태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을 때의 이야기.
거기에 김유현 본인은 잘 싸웠다지만 천족들과 한 번 대결을 펼칠 때마다 김유현의 주변에 있던 실력자들은 다수가 죽거나 큰 부상을 입곤 했다.
‘사실 대전쟁이 가장 큰 문제였지.
쟁쟁했던 실력자들하며 네임드들이 전부 쓸려나갔으니 천족들에게 제대로 저항해볼 수 있는 놈들이 많이 없었어.
있다고 해도 반 이상이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의 1/3 도 내지 못 하는 상황이었고 말이야.’
천족의 세계 정화 프로토콜이 발동되기 전, 김유현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적이었던 악역은 크게 셋으로 볼 수 있었다.
하나는 당연히 서큐버스 퀸, 릴리트.
다른 하나는 ‘칸’ 이라 불리던 북부 야만족의 수장.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백사병이라 불리던, 전투에 미친 녀석 하나.
‘그 중에 릴리트는 내 옆에, 칸은 이후 김유현을 북부로 보내서 겨울의 딸과 함께 어떻게든 끌어들이는 데에 주력한다고 치고··· 역시 문제는 백사병이려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이 바로 말조차 통하지 않는 미친놈이라고 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백사병은 딱 그런 케이스였다.
무슨 말을 해도 들어먹지를 않고, 오직 전투에만 눈이 돌아가서 달려드는 부류.
김유현이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백사병은 미친 듯이 웃으면서 김유현을 상대하다가 결국 그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주먹보다는 주둥이가 먼저인 나로서는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놈인데.’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당장 백사병과는 조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북부를 먼저 주시하고 동시에 수인들과의 접점도 마련하는 부분이 먼저인 상황.
백사병은 나중에 처리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저녁 식사 때에는 루시아가 팔을 걷어붙이고는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확실히 소설에서 김유현이 인정했던 ‘루시아의 요리’ 가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시온이 혹 부실한 식사를 할까 걱정이던 기사들은 덕분에 마음을 놓았다며 루시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저물고, 야영 준비를 마친 이들이 하나둘씩 잠자리에 들었다.
원래라면 천막에서 밤을 보낼 테지만, 시온은 병사들용 천막의 자리가 좁다는 것을 캐치하고는 자신의 천막에 병사들이 자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당연히 병사들이 그럴 필요 없다며 만류했지만 시온은 마차로 직행하며 역시나 반대 의견을 가볍게 눌러버렸다.
‘아니, 이 좋은 마차를 두고 왜 천막에서 자냐고.’
침대보다는 소파가 더 좋다고 외치는 이가 바로 시온이었다.
주말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채 소파와 물아일체가 되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창밖으로 비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을 하려던 참이었다.
타탓!―.
갑자기 뭔가가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서더니 시온의 맞은편에 자리했다.
그리고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풀썩!
하고 그 자리에 엎드린다.
“···뭐하냐?”
“보호.”
“···보호?”
시온의 반문에 위니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보호를 할 생각이면 저런 자세가 아니라 불침번을 서던가, 아니면 마차 주변에서 대기하는 것이 정석 아닌가?
아무리 봐도 지금 위니의 자세는 그냥 시온의 옆에서 같이 자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혹시 뭐 혼자 못 잔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움찔―.
‘···방금 분명 움찔하지 않았나?’
시온은 조용히 위니의 대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애써 시온의 기다림을 무시하며 할 말 없다는 듯 시선을 마차 벽에 고정한 채 부스럭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흐음.’
잠시 위니를 쳐다보던 시온은 한 번 저 떼껄룩을 쓰다듬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의자에 기대어 앉은 후에 일부러 구석으로 향해서 자신의 옆에 딱 위니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쫑긋쫑긋―.
시온이 움직일 때마다 자는 것 같던 위니의 귀가 재빠르게 움직인다.
여전히 시선은 벽에 고정한 채 시온을 보고 있지 않지만, 이미 소리로 모든 것을 다 파악한 듯 꼬리 끝이 조금씩 살랑거리기 시작했다.
‘어쩔 테냐, 츤데레 고양이야.’
앉아서 자는 건 이미 마스터한 경지에 다다랐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언제쯤 저 고양이가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옆으로 다가올까 생각하며 시온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제 너한테는 신경 끈다, 라는 기운을 팍팍 내비쳤다.
그렇게 한 3분이 흘렀을까?
작게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시온은, 딱 자신의 옆에 다가오고 있던 고양이와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
“···.”
“···.”
“···냐, 냐앙.”
당황한 위니가 그렇게 작게 울음소리를 내자 시온은 속으로 큭큭거리면서도 혹 저 아기 고양이가 놀라서 도망가지 않도록 다시 고개를 창 쪽으로 돌렸다.
남자가 마치 ‘난 아무 것도 보지 못 했음.’ 이라는 듯 고개를 돌리자 위니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도 마저 몸을 움직여서는 시온의 바로 옆에 몸을 뉘였다.
그리고는 잠깐 뒤척이다가 슬쩍 손을 내밀어 시온의 바로 옆에 두었다.
‘마, 만지고 싶다면 손 정도는 허락해준다.
흥.’
라는 말이 시온의 귓가에까지 들리는 듯 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시온은 곧 자신의 옆에서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든 위니를 볼 수 있었다.
‘···얘는 고양이인데 은근히 또 경계심이 없네.
묘은족의 각인 특성 때문에 그런가?’
묘은족은 월랑족보다도 훨씬 더 경계심이 많고 어지간해서는 인간 곁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고양이 소녀, 위니 포터블은 다른 인간들은 멀리하면서도 유독 자신의 곁을 맴도는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잠시 위니를 내려다보던 시온은 머리 위에 솟아오른 그녀의 귀를 만져보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에 빠져들었다.
저거, 만지면 진짜 부드러울 것 같은데.
아, 만지고 싶다.
만져보고 싶어.
‘···아니다.
야밤중에 또 앙칼진 고양이 울음소리 듣기 싫고 팔뚝에 오선지 그려지는 건 더더욱 싫다, 이 악마 고양이야.
안 만지다, 안 만져!’
아마 이 결심을 위니가 들었으면 아주 조금은 실망했을 지도 모르겠다.
내심 시온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그녀였으니까.
―
“공자님.
아마 내일 오전이면 클라우젠에 다다를 듯 합니다.”
“오, 빠른데?”
“도시나 귀족들 성에서 머물렀다면 이런저런 일로 시간이 좀 늦어졌겠지요.
아무튼 공자님의 뜻대로 내일이면 다들 그토록 고대하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다.”
아닌 척 해도 다들 집이 최고라는 건 훤히 다 드러나는 법이다.
기사들과 병사들도 왕성에서 지내던 것보다도 집이 바로 앞에 있다는 지금이 더 즐겁다는 듯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고 있었다.
한편 루시아는 전날 저녁에 다른 이들이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준 것이 꽤나 기분이 좋았는지 아침도, 점심도 자신이 도맡아서 준비를 하고 마무리까지 해냈다.
역시나 맛은 전부 훌륭했지만, 저녁때가 되자 병사들이 이제는 아니라며 루시아를 말리기 시작했다.
“아가씨.
해주신 요리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얻어먹기만 하면 저희가 너무 죄송합니다.
최소한 오늘 저녁은 저희 식사 당번들이 하게 해주시죠.”
“어··· 부담 가지실 필요 없는데요.
저는 그냥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저희 병사들이 너무 죄송해서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은 저희들이 실력 발휘를 할 테니 아가씨는 이번 시간에 좀 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병사들은 물론이고 기사들도 루시아를 말렸다.
루시아가 무슨 식사 담당도 아니고 매번 끼니 신세를 지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무척이나 불편했던 모양.
결국 루시아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그들은 비록 루시아의 요리 실력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괜찮은 저녁 식사를 준비해나갔다.
전장에서 싸우는 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다름 아닌 ‘먹는 것’ 이었으니 식사를 담당하는 이들의 요리 실력이 좋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루시아도 병사들의 요리 실력에 감탄한 듯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있었다.
“전 여기서 살짝만 익혀서 즙을 최대한 내지 않았는데요.”
“저희는 아예 강한 불에서 빠르게 겉을 익혀내서 바깥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렇게 하면 덜 익은 걸 싫어하는 다른 동료 놈들도 괜찮게 받아들여서 말이죠.”
“아하··· 아, 그리고 아까 그 스프 위에 떠있던 가루는 뭔가요?”
“그거 말입니까?
‘바카’ 라고 하는 야생초로 그 풀을 말린 것인데 약간의 향만 더해줄 뿐 딱히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녀석입니다.”
“그렇군요.”
저녁 식사가 끝나고 마지막 야영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자신의 천막을 병사들에게 양보한 시온은 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이들은 불편하다고 하지만 자신에게는 마차의 푹신한 의자가 그 어떤 곳보다도 훨씬 더 아늑한 천국이었다.
‘도대체 왜 소파를 싫어하는지 알 수가 없단 말이지.
여기 누우면 흔들리지 안는 편안함 침대보다 더 좋은 천국이 펼쳐지는데 말이야.
청산!’
그렇게 중얼거리며 오늘도 몰래 들어올 고양이를 기다리는 시온이었다.
오늘은 기회를 엿보다가 꼬리나 귀를 만져봐야지.
그게 안 된다면 최소한 머리 쓰다듬기라도!
고양이라면 길을 지나가도 구경할 정도로 고양이 덕후였던 시온은 오늘은 반드시 고양이를 만져보겠다며 결심에 결심을 했다.
잠시 후, 어제처럼 위니가 마차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시온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슬쩍 구석으로 처박혀서는 이번에도 위니가 마음 놓고 자신의 옆에 엎드려서 곤히 잘 수 있도록 자리를 내주었다.
‘오늘은 반드시 저 고양이를 만져보고 말리라!’
다른 누군가가 듣는다면 상당히 병신 같지만 병신 같은 결심이라며 한 소리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온은 남이 뭐라고 하던 간에 일단 자신이 원하는 건 반드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깔이었다.
풀썩―.
위니가 옆에 자리하는 소리가 들리자 시온은 기회를 노려 일단 털이 복슬복슬한 귀부터 노리기로 했다.
또 팔뚝에 오선지가 그일 수도 있었지만 고양이 귀를 만져보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해서 시온이 막 손을 움직이려는데, 갑자기 팔뚝에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꾸욱―.
‘엥?’
살갗에서 느껴지는 뾰족한 감촉, 그리고 살짝 축축한 느낌.
시온은 뭐지?
뭐지?
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팔을 아앙!
하고 물고 있는 위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혹시 자신의 귀를 만지려 한다는 시온의 음흉한 계획을 눈치 채고는 절대 안 된다는 뜻으로 경고를 날리는 것일까?
그런데 경고 치고는 딱히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너무 가볍게 물고 있어서 ‘물고 있다.’ 라기 보다는 그냥 살짝 우물거리는 정도라고 해야 할까?
그러다가 축축한 느낌이 강해지자 시온은 식겁을 하며 위니를 흔들었다.
“야, 야.
위니.
침, 침!
안 만질 테니까 그만 놔.
침 묻는다고!
야!”
하지만 위니는 도통 입에서 시온의 팔을 놔줄 생각이 없는 모양.
시온이 애써 팔을 흔들어도 그녀는 앙, 하고 그의 팔을 문 채 대답도, 반응도 없었다.
결국 답답해진 시온이 다른 한 손으로 그녀를 붙잡으려는 순간이었다.
“으읏··· 냐응, 흣, 냐아앙···.”
뭔가 상당히 야릇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지?
라고 중얼거리며 시온이 위니의 턱을 붙잡고 위로 올려 딱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 그는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자각했다.
“으으··· 하으으··· 냐앙···.”
식사 때 까지만 해도 주변 인간들을 경계하며 날카롭게 빛나고 있던 고양이 눈이.
지금은 완전히 풀려서 몽롱하다 못 해 색기 가득한 눈동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애달프게 떨리는 입술 사이로 타액이 한 줄기 새어나오고, 바르르 떨리는 몸은 현재 위니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위, 위니?
너 왜 그래.
괜찮아?
야, 떼껄룩!”
“으, 은인아.
나, 나 몸이 이상해.”
내가 봐도 이상해 보인다!
그러니까 더 정확히 말하라고!
시온의 대답에 위니는 연신 야릇한 숨소리를 내뱉으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모, 몸이 뜨거워.
부, 불타는 것 같아.
흑!
하윽!
주, 죽을 것 같아!
냥, 냐앙!
시온.
나, 나 좀 구해줘.
구해줘!
냐으으응!
냐아앙!”
아니 시펄, 그러니까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시온은 점점 자신에게 매달리며 열기를 토해내는 묘은족 소녀를 바라보며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작품 후기―――――――
6연참 완료···.!
( 풀썩 )
궁극기 진짜 제대로 박았습니다···.!
다음 연참 쿨타임 엄청 길 거예요···.!
추천을 꽂아주신다면 쿨타임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PS.
새 일러 나옴 보고 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