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Regeneration Life RAW novel - Chapter (85)
애독자의 갱생 라이프-85화(85/439)
85―――――
캣닢 POWEEEEEEERRRRRRR !
“솔직히 말해봐, 시온.
너 혹시 인큐버스니?”
“절대 아닙니다만.”
“···하긴, 물어봐놓고도 내가 병신 같네.
아니, 그러면!
도대체!
뭔데 이렇게 네 주변에 여자들이 이리 꼬이냐고!
인간부터 시작해서 몽마에, 이제는 수인까지!”
“그러게요.
제가 무슨 페르몬이라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자랑이냐!”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릴리트가 시온을 손바닥으로 마구 두들기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하는 찰진 소리와 함께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릴리트의 공격들.
절로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라는 대사가 떠오는 장면이었다.
“구아아악!”
다급히 양 손으로 얼굴을 막은 채 릴리트의 광역 공격을 받아내는 시온이었다.
다른 곳은 다 괜찮아도 얼굴만은 안 된다!
이 몸뚱이의 유일한 좋은 점!
“뭐, 뭐 하는 거야.
이 마족 여자!
이,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한창 잘 자다 말고 갑자기 섬뜩한 기운이 흐르기에 눈을 뜬 위니가 마주한 것은, 눈앞에 마치 활활 불타는 듯 강렬한 기세를 내뿜고 있는 릴리트가 시온을 똑바로 노려보고 있는 장면이었다.
바로 ‘캬아아악!’ 하고 하악질을 하며 위협을 가했지만 릴리트는 그런 고양이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그대로 시온의 멱살을 붙잡고는 짤짤이를 시전했다.
‘내가 질투 안 한다고 말하니까 아주 사방팔방 여자를 만나고 다니니?
어?’
‘개에에엑!
리, 릴리트님!
이건 좀 억울합니다!
이번 일은 저도 사정이 있습니다!’
‘닥쳐!
아무튼 남자 놈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캬악!
마족!
시, 시온을 놔줘!
그렇지 않으면···.’
‘시온?
하!
이제는 이름도 부르는 사이가 된 거니?
그래서 저렇게 훌러덩 다 벗고 네 품에 안겨 있던 거였고?
와.
사정감을 감지한다고 내가 괜히 말했나?
홀딱 벗은 여자를 안고 있으면서도 끝끝내 참은 거였어?
정성은 참으로 갸륵하다, 이 나쁜 새끼야아아아!’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친 것이 몇 분 전의 일이었다.
이후 시온은 가까스로 릴리트를 진정시킨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멀쩡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발정이 났는데 아직 발정기가 처음인 아성체인지라 어찌 할 줄 모르고 괴로워하기에 자신이 좀 도와준 거다.
물론 릴리트님을 생각해서 절대, 절대 절대 다른 생각 없이 몸에 붙은 불만 꺼준 거다.
알지 않느냐, 자신은 연하보다 연상.
덜 익은 몸매보다는 쭉빵한 몸매를 좋아한다고 말이다!
“···너 그거 상당히 문제 있는 부분인 거 알고 있니?”
“에?”
시온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듯 반문하자 릴리트는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옆에 앉아서 불안한 눈빛으로 시온과 자신을 번갈아가며 쳐다보고 있던 위니를 가리켜 보였다.
“넌 저게 ‘덜 익은’ 것으로 보이나 보다?
이 자식아?”
그제야 위니의 변화를 눈치 챈 시온이었다.
어제는 창 밖에서 들어오는 달빛에 의지해 위니의 몸을 봤었다.
때문에 정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윤곽 정도만 보이는 것이 전부였던 상황.
그래서 시온은 그 전에 보이던 위니의 몸매를 생각해서 말을 한 것이었는데···.
‘뭐야.
그 짧은 사이에 성장했다고?’
아직 완벽하게 소녀티를 벗지 못 하고 있던 몸이 이제는 ‘여인’ 이 되어 있었다.
하도 정신이 없던 어제였던 터라 만질 때에 눈치를 못 챘는데 가슴 크기가 거의 릴리트 만큼 커져있었고 골반과 엉덩이도 더욱 강조되었으며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신체의 선까지.
“으, 으읏!
그렇게 보지 마!”
다급하게 자신의 몸을 가리는 위니였다.
그러면서도 위니 본인 역시 자신의 신체 변화를 이제야 알아차린 듯 ‘가, 갑자기 커졌어···!’ 라고 중얼거리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릴리트는 시온을 또 한 번 살벌하게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네가 말한 그 쭉빵한 몸매네.
그렇지?”
“저, 저기요.
릴리트님.
일단 제가 다 말씀드렸듯이 사정이 있었고···.”
“사내새끼들이 뭐 다 그렇지.
여자 만나고 나서 무슨 사정이 있었다, 이유가 있었다.
그냥 차라리 꼴려서 유혹에 넘어갔다고 하는 편이 덜 화가 나지 않을까 싶어.”
“그게 사실이 아니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시온도 당당할 수 있었다.
솔직히 웬만한 남자 같았으면 어제 그 발정 난 고양이를 눈앞에 두고서 끝판에 결국 무조건 삽입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엄청난 페르몬을 흘리고, 아양을 떨며 더 안아달라고 보채는 여인 앞에서 도대체 어떤 남자가 인내심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
고자도 아니고 말이지.
‘아, 김유현은 가능하려나?
그러네.
그 돌부처 새끼라면 쌉가능이지.’
갑자기 등장해서는 시온에게 욕을 먹는 김유현이었다.
물론 본인은 전혀 모를 테지만.
“하아.”
릴리트는 한숨을 내뱉고는 ‘저는 정말 잘못이 없습니다.’ 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시온과 여전히 자신을 경계하면서도 어제 밤에 있었던 일로 본인도 놀랐는지 약간 겁을 집어먹은 위니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사실 그녀도 대충의 상황은 이해하고 있다.
발정기의 수인 암컷이 남자에게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그리고 그 차려진 밥상을 애써 지나칠 이가 얼마 없다는 것을.
어지간히 인내심 강한 놈도 결국 그 유혹에 못 이기고 넘어가서 관계를 가지고 그 상태로 꼼짝없이 아내고 아이고 다 생기는 것이 이후 진행 상황이다.
그런데 시온은 그런 수인 암컷의 발정기를, 그것도 능숙하게 조절할 수 있는 성체가 아니라 처음 발정기를 맞이해 무조건 남자에게 안기려고 드는 첫 발정기의 위니 앞에서 결국 제 물건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끝끝내 버텨냈다.
수련을 한 기사도 아니고 오히려 쾌락에 적절히 노출되어 있던, 지극히 평범한 인간 남자 귀족이 말이다.
‘···진짜 내가 마음에 걸려서 그랬던 건가?’
사실은 아이 낳으면 나도 여자도 다 고생이라는 기류가 점점 심해지고 있던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 반영된 시온의 본능적인 회피였다.
릴리트나 리시키다, 루시아 같은 경우에는 몰라도 일단 위니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지금 싸면 무조건 임신!’ 이라고 광고가 되는 발정기 상태였다.
상어가 아가리 쫙 벌리고 ‘어여 들어와.’ 라고 말하는데 좋다고 들어갈 시온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릴리트는 그래도 시온이 나름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이제 그만 해!”
그 때, 더는 못 참겠다는 듯 위니가 릴리트와 시온 사이로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하아악!’ 하고 릴리트를 위협하며 더는 시온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는 듯 강력하게 자신의 뜻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머리털은 쭈뼛 세우고 귀는 최대한 눕힌 채, 은근히 시온에게 기대어 서있는 걸 보면 자신이 딱히 유리한 부분이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최대한 사리는 모양새가 느껴졌다.
위니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릴리트는 그 뒤에 서있던 시온을 바라봤다.
‘너무 심하게 뭐라 하지는 마세요.’ 라고 입모양을 만들어 내서 그렇게 중얼거리는 시온.
릴리트는 한숨을 내뱉고는 아까부터 의도적으로 조금씩 흘리던 기운을 바로 풀어버렸다.
“야, 길고양이.”
“왜!”
“운 좋은 줄 알아.
내가 자비로운 여자인 부분에 감사함도 좀 느끼고.”
“뭐라는 거야!”
“처음에는 재수 없는 길고양이 그냥 확 내쫓을까 했는데 말이야.
조금은 불쌍하기도 하고, 시온이 최대한 몸 처신을 잘 해서 봐준다는 소리야.”
“봐주긴 누구를 봐준다고 그래!”
“헤에?”
그러자 릴리트는 불쑥 몸을 들이밀었다.
위니가 화들짝 놀라서 다급히 마차 구석으로 숨으려고 했지만, 이미 릴리트가 엄청난 악력으로 그녀의 팔을 붙잡은 채 도망치지 못 하도록 꽉 붙잡은 후였다.
“놔, 놔줘!
냐앙!
냐아아앙!”
마치 고양이가 나쁜 사람한테 붙잡혀서 비명을 지르듯 앙칼지면서도 또 애처롭게 앙앙대는 위니였다.
그녀는 도와달라는 듯 시온을 바라봤지만 그는 애써 위니를 외면했다.
일단 잘못이 없다고는 강력하게 어필했지만 100퍼센트 없다고는 또 볼 수가 없으니 일단 입을 다물고 있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여자한테 이기려고 하지 마라.’
오늘도 시대의 대현자이신 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리며 ‘믿쑵니다!’를 외치는 시온이었다.
그러는 사이 릴리트는 계속해서 도망치려고 하는 위니를 잡아당겨서는 그대로 의자에 내던지듯 앉게 만들었다.
“냐, 냐앙!”
“잘 들으렴, 아가야.
내가 나이 자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아직 애새끼 딱지도 못 뗀 네가 자꾸 기어오르는 것 같아서 말이야.
내가 확실히 경고해둘게.”
릴리트는 그 앞에 쪼그려 앉아서는 위니의 배를 쿡쿡 찌르며 말을 이었다.
“네가 뭐라고 징징거려도 시온은 내 거야.
독점은 하지 않겠지만, 가장 먼저 시온을 먹은 게 바로 나고, 또 시온한테 가장 먼저 먹힌 여자가 나라고.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어?
자꾸 까불지 말라는 소리야.
제대로 안기지도 못 한 애송이 주제에 나대지 말라고.”
“으읏···.”
“정 시온 곁에 있고 싶으면, 그에 합당한 정성을 보여.
다른 인간들은 나를 인정하고 대우해 주는데 왜 너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내 허락이 없으면 시온 곁에는 붙어있지도 못 할 녀석이 말이야.”
릴리트는 안광을 번뜩이며 슬쩍 손가락으로 위니의 젖꼭지를 살살 건드렸다.
그러자 위니가 ‘으응!’ 하고 몸을 파르르 떨며 의자를 강하게 붙잡았다.
어제 밤 그녀를 미치도록 괴롭히던 강제 발정기가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잔불이 몸속에 옅게나마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와, 이 녀석 목소리 봐.
엄청 간드러지네?
이걸로 내 남자 속을 그렇게 뒤집고 유혹을 했나봐?”
“그, 그렇지 않아!
어제 일은··· 아응!
흐아앙!
냐오옹!”
“거짓말 마렴.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니?
몽마들을 이끄는 수장, 그들의 여왕, 서큐버스 일족의 가장 오래된 악몽이란다.
내 눈을 속이려고 들다니.
정말이지 앙큼하기 짝이 없는 길고양이네?”
“흐앙!
아으읏!”
이번에는 위니의 음부 사이로 거침없이 파고드는 릴리트.
그녀의 손이 마치 한 마리의 뱀처럼 꾸물거리며 그녀의 균열 속까지 침입하자 위니는 다급하게 릴리트의 손을 붙잡고는 제발 이러지 말라며 구슬프게 냐오옹!
하고 울부짖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시온은 이걸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지만 여자들의 일은 여자들이 해결하는 것이 최고라는 대현자 아버지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가만히 입을 다물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갈 것 같니?
갈 거 같지?”
“아, 아냐!
시, 싫어!
싫어!
마족 손에, 네 손에 가기 싫어!
안 돼, 안 돼!”
릴리트의 손을 붙잡고 어떻게든 그녀를 막으려고 하며 싫다는 듯 도리질을 치는 위니.
하지만 처음 발정기를 맞이했던 몸은 또 다시 전해지는 자극과 쾌락에 걸어두었던 빗장을 열고 오히려 더 해달라는 듯 손에서 자꾸만 힘이 빠져나갔다.
‘아, 아아!
싫어.
싫어!’
위니는 다급하게 몸을 움직이다가 황망한 시선의 시온과 그만 눈이 딱 마주하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는 마치 자신이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으며 입술이 덜덜 떨리는 느낌을 받았다.
‘···싫어.
싫어.
저 남자 앞에서, 내 은인 앞에서···.
시온, 시온 앞에서 다른 이의 손에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안 돼, 안 돼!’
머리는 제발 저항하라고, 이 마족을 뿌리치라고 앙앙거리고.
몸은 좋지 아니하냐며 계속 이 여인의 능숙한 손길에 다 맡겨두고 쾌락을 맞이하라고 하고.
위니는 어찌 할 줄 모르며 애처로운 신음만 내뱉다가, 결국에는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흐응, 흐윽···.
싫어.
싫어···.
미안해.
내가 잘못 했어.
이러지 마···.
흐극, 흐응!
내가 잘못 했으니까, 제발 그만 해.
싫어.
시온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기 싫어.
제발, 제발···.”
자신이 무슨 말조차 하는지 이제는 잘 모르겠다.
그저 미안하다고, 잘못 했다고, 이제 그만 해달라고 빌며 위니는 구슬프게 울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점점 몰려드는 쾌락에 위니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아, 결국 나는 은인 앞에서.
저 남자 앞에서 이런 꼴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마는구나.
위니는 스스로가 미치도록 한심스럽게 느껴지며,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늘 느꼈다.
그 때였다.
“릴리트님.”
당장이라도 자신을 집어삼킬 듯 몰아치던 파도가 순식간에 잦아들었다.
위니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동자로 목소리가 들려온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그 자리에는 시온이 한창 자신을 몰아붙이던 릴리트의 손을 붙잡은 채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그만 하세요.
장난이 너무 과하시네요.”
“···장난 아닌데?”
“그러면 그 장난 아닌 것도 그만 두시고요.”
릴리트는 잠시 말없이 시온을 바라보다가 흥!
하고 손을 빼냈다.
위니가 흘린 애액이 실처럼 길게 늘어지며 반짝였고, 그제야 거미지옥에서 벗어난 위니는 가쁜 숨을 내뱉으며 몸을 축 늘어트리고 말았다.
시온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서는 위니의 나신을 가려주었다.
그리고는 피곤하면 조금 더 자라는 말을 하며 여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흥.”
릴리트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 몸을 돌려서는 마차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자 시온은 위니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더 자.
여기로는 아무도 못 오게 할 테니까 안심하고.”
“···응.
알겠어.
고마워, 시온.”
위니는 그렇게 말하곤 남자의 따스한 손길을 느끼다가 또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위니가 완벽하게 잠든 것을 확인한 시온은 조심스레 일어서서는 마차 바깥으로 나섰다.
거기에는 릴리트가 그를 바라보며 자리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릴리트님.”
“시온.”
무표정한 채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남녀.
하지만 곧 그 무거운 침묵과 싸늘한 분위기는 얼마 가지 않고 깨졌다.
“킥킥!
내 연기 어땠어?”
“와 씨.
진짜 심장 쪼그라드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고양이한테 서열 정리 시켜주는 거야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대놓고 기세를 흘리시면 어쩌라는 겁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
걔네 눈치 좋단 말이야.
진심으로 속이려면 진심으로 대해야 하는 법이라고.
솔직히 내가 그렇게 세게 안 나갔으면 그 위니라는 고양이, 나중에 나를 더 성가시게 했을 테고 말이야.”
“···그건 그렇네요.”
“아무튼 판은 다 깔아줬으니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해.
나야 그 고양이한테 내가 너보다 몇 수 위라는 걸 알려줬으니 되었고, 너는 그래도 그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자라고 인식을 심어주었으니까 말이야.
수인은 별로지만, 번개의 선택을 받은 아이라면 또 다르지.”
“그렇죠.
크크크!”
“우후후!”
역시 부부는 닮는다고 했다던가.
이세계 부부 사기단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작품 후기―――――――
추천···.
주고 가시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