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Regeneration Life RAW novel - Chapter (98)
애독자의 갱생 라이프-98화(98/439)
98―――――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라
시온의 소리 하나하나에 쫑긋 선 고양이 귀가 연신 이리저리 움직인다.
불안과 긴장, 그리고 약간의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동자는 햇빛이 부서지며 보석의 파편처럼 반짝였다.
“우으으···.”
애써 감추려고 하고 있지만 입술 사이로 드러난 송곳니는 그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었다.
시온은 피식, 하고 미소를 짓고는 슬쩍 남성의 끝을 일부러 균열 근처에 문질렀다.
“히끅?”
좀 전의 혀가 축축하고, 말캉하고, 부드러웠다면 지금은 그와는 정반대.
뜨겁고, 단단하며, 무엇보다 약하게나마 혈관의 고동이 느껴졌다.
위니가 당황하면서 몸을 일으키려하자 시온은 그런 여인을 위치에서 오는 무게로 눌러버렸다.
물론 제대로 저항을 한다면 묘은족이 마나 한 톨 다루지 못 하는 인간 남자를 걷어차고 역으로 제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처럼 그냥 반사적으로, 진심이 아닌 채 행동한다면 그건 그냥 귀여운 앙탈.
딱 그것밖에 안되는 몸짓이었다.
“냐우으으··· 뜨, 뜨거워.
너무 뜨거워.
이거 뭐야?”
“내가 네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거지.
짝짓기란게 그런 거잖아.
암컷과 수컷이 그 때만큼은 하나가 되는 거.”
“몰라, 몰라.
난 그런 거 몰라···.”
“발정기 때는 다 아는 것처럼 매달려놓고?”
“그 그건!”
위니가 이런 분위기에서 또 입을 열려 하자 시온은 슬쩍 남성 끝을 입구에 찔러넣는 것으로 그녀의 입을 막기로 했다.
“냐아앙?”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 했던 생경한 감각.
위니는 잔뜩 겁에 질려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도도하게 굴던 고양이였지만, 코너에 몰리니 바짝 겁을 먹고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조차 잡지 못 한 채 애처롭게 울고 있는 중이었다.
“아, 위니.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으응?”
“나 껴안다가 손톱 세우지 마라.
그러다가 나 정말 죽을 수도 있어.”
“무,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는··· 히으으윽!”
시온이 천천히 삽입을 시작하자 위니의 두 눈이 동그랗게 뜨이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몸이 쪼개지는 것 같은 고통, 도저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물감.
그리고 자신의 위에 올라탄 수컷이자 은인이며,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감정의 주체인 시온 클라우젠을 바라본다.
“냐응!
아, 아파!
히윽!
너, 너무 아파!
아파, 아파!
아파아아!
냐아아앙!”
생각보다 위니의 안은 좁고 뻑뻑했다.
애액을 그렇게 뿜어냈기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시온은 끄응, 하고 침음을 내뱉으며 일단 허리의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는 잔뜩 겁을 집어먹고 버둥거리며 몸에 바짝 힘을 준 여인을 달래기 시작했다.
“위니.”
“냐옹!
냐아앙!
아파, 아파!”
“위니 포터블.”
“히윽!
빼, 빼줘.
너, 너무 아파.
히윽, 아파···.”
“떼껄룩.”
이름을 불러도 반응치 않던 여인이, 떼걸룩이라는 단어에 간신히 눈을 뜬다.
그 어이없는 행동에 상황에 맞지 않게 웃음이 터질 뻔한 시온은 그 기운을 가라앉히기 위해 밑에 깔린 고양이를 안아주면서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었다.
“흐으응···.”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대던 입술을 열고 들어가자 화끈한 열기가 전해진다.
진정하라는 듯, 이제 괜찮다는 듯 부드럽게 혀로 쓰다듬어주며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자 달달 떨리던 여인의 몸이 눈에 띄게 진정되어 갔다.
마치 낯선 공간, 낯선 이들에게 둘러싸여 어쩔 줄 몰라 하던 고양이가 제 집사를 발견하곤 냅다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 것처럼.
“냐오옹···.”
겁을 먹은 모습이 마치 어미를 찾듯 애처롭게 울어대는, 길 잃은 아기 고양이 같다.
여태 릴리트나 리시키다, 루시아를 안으면서 이런 모습은 본 적이 없었기에, 시온은 아주 조금의 양심통이 느껴졌다.
‘너무 세게 박았나.’
물론 그 양심통이 딱 시온 클라우젠 수준에 미치는 개새끼였지만.
“시, 시온.”
“말해.”
“짜, 짝짓기.
워, 원래 이렇게 아파?
나, 나만 아픈 거야?
몸이 쪼개지는 것 같은데···.”
“그게 정상이야.
짝짓기를 하면 그 이후 어떻게 되지, 위니?”
“···엄마랑 아빠가 된다고 했어.”
“그래.
그 길이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
그래서 이렇게 아픈 거고 말이야.”
“그러면··· 시온도 아파?”
예상치 못한 질문, 시온은 어찌 대답해야 할까 고민했다.
아프지 않았다고 하면 이 고양이가 토라지지 않을까?
자신만 아프게 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시온은 굳이 여기서까지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캣닢을 조금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위니는 충분히 자신을 밀어낼 수 있었음에도 귀여운 반항만 조금 한 채 자신을 허락했다.
그게 녀석의 진심이라면, 자신도 굳이 뭔가를 숨기고 거짓을 보일 필요는 없었다.
“몸은 아프지 않은데, 마음이 약간 아프네.”
“왜···?”
“네가 너무 아파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그렇게 편하지는 않아.”
자신이 무슨 변태도 아니고, 밑의 여인이 고통스러워하면 마음이 불편한 것이 당연한 일.
덤덤히 제 뜻을 밝힌 시온이 위니의 볼을 쓰다듬어주자, 고양이 여인이 그의 시선을 피하더니 잠시 후, 목에서 가르릉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명 골골송, 고양이들이 기분 좋은 상황일 때 내는 특유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르릉, 갸르르릉―.
“떼껄룩.”
“그, 그렇게 부르지 마···.”
“난 그렇게 부르고 싶은데.”
“···그게 네가 날 부를 때의 새로운 이름인 거야?”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었다.
만약 자신에게 이름이 없다면, 시온 너는 나를 뭐라고 불렀을 거냐고 물었던 위니였다.
마차 안에서 있었던 일을 시온은 분명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위니.
도대체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냐오옹?”
“이름말이야.
마차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
“그것도 묘은족의 풍습이라도 되는 건가?”
그냥 대충 예상해본 것이었는데, 위니의 표정이 이상하게 변해간다.
시온이 ‘설마?’ 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니 여인이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묘은족은··· 짜, 짝을 만나서 연을 맺게 될 때, 우연히도 그 상대가 은인이라면 빚을 진 쪽이 새 이름을 받게 되어 있어.
은인인 당신에게 내 삶의 반을 주겠다는 약속인 거야.”
“···그래서 마차에서부터 그렇게 이름 타령이었어?”
“그, 그때는 발정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
모, 몸이 본능적으로 짝짓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을 했었는데···.
그게, 지금···.”
지금 우리, 짝짓기 중이잖아.
라고 중얼거린 위니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고개를 돌렸다.
“이름이라.”
잠시 고민하던 시온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다.
“혹시 이름을 지어주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건가?”
“그건 아니야.
원한다면 본래의 이름을 부를 수도 있어.
그건 은인이 정하는 거지, 상대가 정하는 게 아니야.”
“그러면 난 위니라는 이름으로 계속 부르고 싶은데.”
“하, 하지만 대부분 이름을 따로 지어줘.
두, 둘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이자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관계를 드러내는 방식이니까.”
아니, 그러면 이름을 지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살짝 머리가 아파오는 시온이었다.
졸지에 고양이 이름 짓기라니, 이건 너무 어려운 숙제였다.
‘일단 하던 일이나 마저 하자.’
위니가 완벽히 진정된 것 같다고 판단한 시온은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다시금 제 안으로 천천히 파고드는 이물감을 느꼈는지 위니가 ‘히윽?’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냈지만, 전처럼 무척이나 고통스럽다는 반응은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학!
아흥!
냐, 냐오옹!”
오히려 달뜬 신음를 내뱉으며 왜인지 모르게 달콤하게 들리는 울음소리까지 흘린다.
그 짧은 사이에 몸이 적응한 것인지, 아니면 캣닢 덕분인 것인지.
그도 아니면 묘은족의 본능으로 짝짓기를 받아들이는 몸 상태가 된 것인지 알 수는 없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또 다시 멈출 필요는 없다는 점이었다.
느껴지던 얇은 막은 살짝 힘을 주어 가뿐하게 뚫고 나아간다.
끈적하면서도 꽉 들어찬 느낌의 속살이 제 물건을 앙, 하고 문 채 오물거리는 느낌에 시온은 저도 모르게 ‘후욱!’ 하고 숨을 들이쉬어야만 했다.
“으으응···!
히으으윽!”
“이제 안 아파?”
“아, 아파.
근데··· 시, 시온이 아픈 건 싫으니까.
그러니까···.”
자신이 아파하면 제 은인, 제 짝도 아파한다고 생각하니 고통을 참아내기로 한 모양.
시온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숨을 고르며 몸에 힘을 빼고, 제 몸 안으로 들어오는 남성을 어서 오라는 듯 조금씩 빨아들이기까지 한다.
‘역시 야생미 넘치는 종족이라니까.’
릴리트가 기교를 부리며 채 삽입도 하기 전에 남자를 뿅 가게 만드는 몸이었다면.
위니는 그냥 본능적으로 남성을 계속 잡아당겨서 어서 안에 2세를 위한 씨를 뿌리라고 재촉하는 몸이라고 봐야 했다.
‘···이러다가 진짜 임신하면 어쩌지.’
솔직히 바보같은 고민이긴 했다.
위니를 제외하고도 당장 자신과 관계를 가진 여인만 셋이다.
대한민국처럼 피임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날짜를 계산하여 안전한 때만 골라서 한 것도 아니다.
그냥 마음 가는대로, 정말 시온 클라우젠이라는 캐릭터답게 그냥 원하는 때에 여인들과 함께 잠자리를 가졌던 자신이다.
‘결혼은 무조건 늦게 해라.’
언젠가 어머니한테 또 엄청난 꾸지람을 들으시곤 약주 한 잔을 하시면서 말씀하시던 아버지.
그 모습이 너무나도 처량해보여서 저도 모르게 ‘네, 아버지.’ 라고 대답하니 그 분은 갑자기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다가 껄껄껄!
하고 웃음을 내뱉으셨다.
그리고는 약주를 채운 잔을 시온, 당시의 지훈에게 내밀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말이다, 지훈아.
아빠가 된다는 건,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부자는 그렇게 술잔을 기울였었다.
그 장면을 떠올리던 시온은 잠시 멈추고 있던 허리를 다시금 천천히 움직였다.
철썩, 철썩―.
물에 젖은 살들이 부딪치면서 듣기 좋은 방아 소리를 낸다.
시온의 허리가 왕복 운동을 한 번 할 때마다 위니의 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입에서 연신 고통과 쾌락이 버무려진 애달픈 신음이 튀어 나온다.
“히윽!
하으으!
냐으응!
야옹!”
아직은 남자의 것을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 하는,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인 여인.
그래도 떨어지기는 싫다는 듯 다급한 손길로 시온을 끌어안으려고 한다.
하지만 생각 외로 시온의 위치가 너무 높아서였을까.
목을 감아 안지 못 한 위니는 결국 시온의 등판을 대충 껴안은 채, 침대를 딛고 있던 시온의 팔뚝을 갑자기 아앙!
하고 깨물기 시작했다.
‘야잇!’
날카로운 송곳니가 느껴지자 갑작스레 거부감이 일어났다.
목숨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생물 특유의 본능 말이다.
하마터면 뭐하는 짓이냐며 털어낼 뻔 했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깨물기는 했지만 마치 먹이를 잡듯 이를 세워서 살을 뚫겠다는 움직임은 아니었다.
“우웅, 아으응!”
마치 새끼가 뭔가를 우물거리며 장난을 치듯, 혹은 애교를 부리듯 그냥 앙앙 하고 입을 놀리고 있는 수준이었다.
이따금 따끔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최소한 물려서 피가 철철 흐르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자 시온은 다시 하체 운동에 정신을 집중했다.
“응!
우응!
학!
야오옹!
냐으으응!”
남자의 움직임이 거칠어지자 여인은 물고 있던 팔을 놓고는 다시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더 물고 있다가는 자칫 정말 이 남자를 다치게 할까 걱정이 된 모양.
위니는 남자를 껴안은 손에 힘을 주면서, 계속 흘러나오는 신음을 애써 억누른 채 입을 열었다.
“시온.
시온.
이름, 이름···.”
“후우, 후우···.”
“이름, 이름 불러줘.
다, 당신만이 새로 불러줄 수 있는 내 이름···.”
마치 데리고 온 길고양이가 이름을 지어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것 같다.
시온은 그런 위니의 달콤한 부탁에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당장 떠오르는 이름은 없고, 여인은 얼른 불러달라고 재촉을 하니 오히려 생각하는 데에 방해만 될 뿐이었다.
‘뭔가 생각해놓은 게 있어야지.
도대체, 이 고양이를 뭐라고···.’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꽤나 친해졌었던 길고양이가 떠올랐다.
끝끝내 집사로는 거부했지만, 그래도 시온의 손길까지는 허락했었던 길고양이.
그 녀석에게 이름을 붙여준 적이 있었던 시온은 거기에서 위니의 새 이름을 따오기로 했다.
“정 부르라고 한다면 리아, 라고 부를 생각인데, 괜찮겠어?
난 위니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거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시온 마음대로, 마음대로 해.
흐응··· 어, 어차피 내 은인은 시온이고, 하윽!
내, 내 짝도 시온이니까···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어··· 냐아아옹···.”
이제는 고통도, 부끄러움도, 그리고 거부 반응도 전부 사라지고.
남은 것은 수컷에게 매달려 연신 달콤한 울음소리를 내며 더 해달라고 앙앙대는 암컷 한 마리만이 밑에 깔려있을 뿐이었다.
묘하게 남성의 정복욕을 자극하던 여인이 완벽하게 굴복해서는 원하는 대로 다 하라고 말하니, 시온은 급격하게 사정감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하아.
릴리트님 또 엄청 화내시겠는데.’
이번에는 또 어떻게 달래야 하나, 참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시온이었다.
“냐응, 하응!
하으으!
시, 시온.
나, 나!”
“참지 마.
나도 참을 생각 없으니까.
후우!”
“으으으!
흑!
아앙!
냐앙!
히으으응!”
서로가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여인이 길게 신음을 토해내고, 남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허리를 쳐올리는 순간.
비로소 진짜 의미의 짝짓기가 끝을 맺게 되었다.
“냐아아아아앙!”
위니, 아니 ‘리아’ 의 길고 긴 울음소리를 끝으로.
여인의 몸이 축 늘어지고 그 위에 남자의 몸이 포개어졌다.
남녀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숨을 고르고 있을 때, 먼저 입을 연 쪽은 리아였다.
“저기··· 시온.
나 하나만 물어봐도 돼?”
“뭐든지.”
“내, 내 새로운 이름··· 리아··· 어쩌다 생각한 거야?”
흠칫―.
그 말에 시온은 속으로 헛기침을 하고 말았다.
사실 그가 길고양이에게 붙여주었던 이름이 있었다.
지금의 리아와 무척이나 흡사한, ‘디아’ 라는 이름으로.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디아가 풀네임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요망하고 영리하고, 가끔 가다가 사납기까지 한 떼껄룩에게 붙여준 진짜 이름.
리아와 디아라는 이름의 원본은 다름 아닌.
‘···디아블로.’
별 다른 이유 없이, 그냥 뭔가 있어보여서 지은 이름이었다.
···아마 이 사실을 두 고양이들이 알았다면, 무자비한 냥냥 펀치를 후려갈겨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작품 후기―――――――
위니 > 리아로 변경됩니다.
리아(위니) 의 일러스트가 딱 본운에 나온 시온 옆에 앉은 떼껄룩이 되겠습니다.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다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