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habilitating the Villainess RAW novel - Chapter 119
후기
안녕하세요, 오당티입니다.
<악녀를 갱생시켜라>가 드디어 완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설 하나를 마무리하고,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요.
인생 처음으로 쓰게 된 첫 글, 연재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아쉬웠던 점들이 하나가 아니었으니까요.
댓글을 보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발견할 때마다 기록하고는 했는데 그 양이 참담할 정도로 많습니다.
하다못해 단편 소설이나 패러디 소설 같은 거라도 써 봐야 했나? 고민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글을 마쳤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네요 ㅜㅜ
미숙함이 군데군데 드러나던 글이었음에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지금 후기⋯⋯ 를 쓰면서 느낀 것인데, 후기마저도 쓰는 것이 어렵네요.
어쨌든 빠질 수 없는 것이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당연히 글은 접지 않고 계속해서 쓸 예정입니다.
제 재능이 가리키는 천직이 작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흥미가 가리키는 천직은 작가라서요.
그래서 차기작에 대해서 엄청 고민을 해 보았는데⋯⋯.
1. <악녀를 갱생시켜라>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의 순애물. 악녀갱생과 비슷하게 서로를 싫어하는 관계에서 시작될 순애물.
2. 육아물.
3. 여주 로판물.
4. 로맨스가 주는 아닌 판타지물.
일단 이렇게가 <악녀를 갱생시켜라> 이상으로 재미있는 글을 만들기 위해 떠올린 소재들의 장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뭐로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필력을 높이려면 4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서요.
심지어 2, 3, 4의 경우에는 노벨피아에 맞지 않는 분위기의 글인지라 여러 고민이 듭니다.
더군다나 제 1차 목표가 2년 안에 e북을 런칭해 보는 것이라서 차기작에 대해 결정하는 데에는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어차피 지금은 현생이 조금 바쁜 시기이니, 차근차근 결정해 볼 예정입니다.
후기가 조금 길어졌네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또 독자님들을 뵐 수 있기를, 그리고 독자님들께는 행복한 일만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여태껏 <악녀를 갱생시켜라>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