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carnator's Second Sword RAW novel - Chapter (128)
◈ 128화
“그게 무슨 말이야 미네르바?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다니?”
“미안 아스토. 나는 그 아카데미 프로젝트인가 하는 계획에 같이할 수 없어.”
제스카로의 별장 미네르바가 지내는 방 안.
그곳에서 두 사람이 앉아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째서?”
“…나를 위해서야. 단순히 내 욕심 때문.”
“욕심?”
“난 더 강해지고 싶어. 그리고 그걸 도와줄 분을 만났어. 그래서 그분의 제자로 들어가서 그분의 거처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거야. 노리아 할머니한테도 이야기는 해놨어. 아마도 한동안은 아스토를 만날 수 없을 거야.”
“…….”
어릴 적 오히려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했을 때 보였던 표정이었다.
농담 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
미네르바는 진심이었다.
거기다가 보호자인 노리아 할머님과도 이야기가 끝난 것이라면 확정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떤 분인데?”
자신이 설득해 봤자 소용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일단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라도 알아놔야 했다.
미네르바가 괜히 이상한 사람에게 속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고 감이 좋다고 하여도 마음먹고 누군가를 속인다면 충분히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그게…….”
“미네르바?”
“미안! 알려줄 수 없어 아스토!”
“…어?”
처음이었다.
웬만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하였던 미네르바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것이 말이다.
“그, 그분이랑 약속했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자고. 친한 주변에도.”
“…나한테도 안 되는 거야?”
“미, 미안해.”
살짝 충격받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자신은 충격받을 입장이 아니었다.
이미 미네르바에게 숨기고 검은 달과 함께 움직였다.
중요한 일을 숨긴 건 자신이 먼저였다.
“…아니야 사과하지마. 미네르바가 숨기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렇다면 믿어줘야 했다.
자신이 중요한 일을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도 미네르바는 이해해줬고 오히려 도와주려고 했다.
남 말할 처지가 아니다.
애초에 자신은 미네르바의 선택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것은 미네르바의 선택이었다.
“대신 무슨 일이 있거나 뭘 하는지 정도는 영통으로 이야기해줘.”
“응 알겠어. 꼭 내가 먼저 연락할게.”
대답을 들으니 함께 지낼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어릴 적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했고 학교에서도 늘 같이 다녔다.
하지만 이번 일로 한동안 만날 수 없게 된 것이다.
“…미네르바 조심해야 돼.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일이 생긴다면 꼭 나를 불러줘.”
“…응 알겠어. 꼭 아스토한테 이야기할게.”
미네르바의 표정도 쓸쓸해 보였다.
아스토리안이 그녀를 만날 수 없는 것만큼 그녀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쓸쓸함을 느꼈다.
‘괜찮아 참을 수 있어. 내가 강해지면 아스토도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어져. 그러니까 그걸 위한 잠깐의 헤어짐이야.’
‘미네르바는 미래를 생각했기에 이런 선택을 한 거야. 그러니까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이 쓸쓸함을 딛고 이번 기회에 더 많은 경험을 만들어내 반드시 강해지겠어.’
* * *
‘하아. 의욕이 생기지가 않네.’
그런 다짐을 하고 아카데미 프로젝트의 첫날.
아스토리안은 뭔가 의욕이 나지 않았다.
미네르바를 볼 수 없다는 사실 마주하자 묘하게 기운이 없었다.
‘이야 아스토 기운 없는 거 봐라.’
그리고 이곳에 있는 후보생 중 단 한 사람만이 아스토리안의 상태를 눈치채고 있었다.
바로 제니온이었다.
그도 재능을 인정받아 이번 계획에 스카우트 되어 이곳에 있었다.
참고로 지금 네르 칼가인에 다니던 그는 휴학 상태가 되었다.
아스토리안도 함께 말이다.
‘미네르바 없다고 저렇게 사람이 기운이 없어 보이다니. 아스토도 은근 감정에 솔직하단 말이야.’
표정이나 행동에서 티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지켜 봐온 사람이 아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
제니온은 그 분위기를 눈치챈 것이다.
‘나도 미네르바가 스카우트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라기는 했지. 거기다가 자세한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고 말이야. 잠깐! 그럼 지금 기운 없는 아스토 정도면 내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관리 감독을 맞게 된 아스토리안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를 부를 때는 교관이라고 편하게 부르면 됩니다.”
본인들이 하는 일은 교사보다는 교관에 어울렸다.
그렇기에 아카데미 프로젝트에 고용된 이들은 서로를 교관으로 부르기로 통일했다.
““…….””
‘으아 어색해. 아스토 괜찮은 거야?’
아스토리안이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였지만 후보생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서 있었다.
무시한다기보다 어색해서 아무 말 없이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확실히 어색하네. 그렇지만 뭐 이 정도는 예상했으니까.’
이 정도 분위기는 예상했다.
그렇기에 신경 쓰지 않고 어제 생각해둔 대로 첫날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파악해두기로 했다.
‘하아. 집중하자. 첫날인데 의욕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없지. 거기다가 정당한 대가도 받는데 말이야.’
“그럼 먼저 메이지 후보생 3명과 참모 후보생 2명은 벽을 기준으로 연습장을 크게 돌면 됩니다. 시간은 제가 그만할 때까지니 적당한 속도로 뛰셔도 됩니다. 그럼 출발하세요.”
메이지 후보생은 마법에 재능이 있는 이들, 참모 후보생은 머리 쓰는 것에 재능을 가진 합격생들을 부르는 말이었다.
“…예.”
“네 교관님.”
“예 교관님.”
본인들 편한 대로 대답을 한 그들은 아스토리안의 이야기대로 연습장을 돌기 시작했다.
“자 그럼 오러 유저 후보생들은 본격적 단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것들을 확인 좀 하겠습니다.”
“그게 뭔가요 교관님!”
아스토리안의 이야기에 맞장구치듯 제니온이 큰소리로 손을 들며 답했다.
그는 예전부터 아스토리안에게 단련을 받아왔기에 명령처럼 듣는 것이 익숙했다.
“…그건…….”
“그전에 물어볼 게 있는데.”
그때 검푸른 머리색을 가진 소년이 손을 들며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무엇이죠?”
“평민이라고 들었는데 맞나?”
“그렇습니다.”
“정말이었나. …뭐 그건 그렇다고 넘어가는데 정말 우리를 가르칠 능력이 있는 건 맞나? 나이는 많아봤자 우리와 비슷한 것 같은데 말이야.”
““…….””
마니르 백작가의 장남, 마니르 아르곤.
인자해 보이는 인상과 어두운 푸른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년의 이름이었다.
“뭐 그건 그렇군요.”
그의 의문은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비슷해 보이는 나이의 소년이 가르치려고 하고 있었다.
불만과 의문이 생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주변에 다른 후보생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마침 잘 됐군요. 후보생들은 전원은 저기 배치되어 있는 무기들을 챙겨서 오세요. 그 의문에 대답해 드릴 테니까요.”
““…….””
그렇게 오러 유저 후보생들은 아스토리안이 손을 내민 곳을 향해 이동해 본인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챙겨 돌아왔다.
검, 창, 대검 등 여러 무기를 각자 들고 있었다.
‘다양하네. 그리고 특히 방금 이야기한 아르곤이라는 사람이 들고 있는 게 가장 특이하고 말이야.’
아르곤 그는 총 두 자루의 무기를 들고 있었다.
왼손에는 검, 그리고 오른손에는 창을 말이다.
‘설마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건가? 전생에도 봤었던 능력을 또 보다니 역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비슷한가 보군.’
좌검우도.
전생에 자신과 싸웠던 남자가 사용했던 검술의 이름이었다.
왼손에 검을 들고 오른손에 두꺼운 도(刀)를 들어 다른 성질의 무기술을 사용하는 기술이었다.
물론 이 기술도 노력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다.
신체구조.
특히 뇌의 구조 자체가 몸의 왼편과 오른편을 따로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못해 특출나야 가능한 기술이다.
‘그럼 이 사람은 어떤 식으로 싸울까?’
전생에 싸운 사람은 양손의 같은 종류의 날붙이였기에 기술에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금방 파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창과 검은 달라도 엄청나게 다르다.
베는데 특화된 무기와 찌르는 것에 특화된 무기.
만약 양손의 무기들의 특성을 살려 잘 활용한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궁금했다.
눈앞에 아르곤이라는 남자가 자신에게 얼마나 대단한 기술을 보여 줄지 말이다.
‘그래도 일단 교육자의 입장이니 순서대로 해야지. 거기다가 기대되는 건 이 사람만이 아니니까.’
“그럼 호명하는 순서대로 제 앞으로 나와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후보생들은 뒤로 물러나 주세요. 먼저 카빌레아 제니온.”
먼저 제니온을 호명한 이유는 익숙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네르 칼가인에 다니면서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만약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했다면 아주 힘든 훈련을 부과할 생각이다.
“네네!”
제니온은 미소 지으며 한 손을 높게 들며 앞으로 나왔다.
그에 맞춰 다른 후보생들은 뒤로 크게 물러났다.
“열심히 검을 휘두르면 되나요 교관님?”
“전력을 다해 휘두르세요. 지금까지 단련의 성과를 저한테 보여주세요.”
“알~ 겠습니다!”
후웅!
제니온은 나무로 된 긴 무거운 대검을 그대로 본인의 어깨에 올렸다.
그리고 허리를 살짝 숙이며 아스토리안을 향해 뛰어나갈 수 있는 자세를 취했다.
“갑니다!”
“일일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습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을 보며 조금 고쳤으면 했다.
하지만 이게 제니온다웠다.
그렇기에 딱히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다.
타닥!
대검을 강하게 잡은 제니온은 그대로 아스토리안을 향해 다가와 몸을 살짝 앞으로 숙이며 크게 위에서 아래로 휘둘렀다.
후웅!
“흠.”
휘익!
하지만 그 공격을 아스토리안은 손을 살짝 움직여 그대로 흘려냈다.
덕분에 공격은 그대로 그의 왼편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럴 줄 알았지!”
퉁!
왼발을 앞을 향해 내디딘 제니온은 그대로 몸을 회전시켰다.
첫 번째 공격이 빗나갈 것을 예상하고 다음 수를 생각해둔 것이었다.
휘잉!
그렇게 제니온은 처음 휘두른 공격의 힘을 잃지 않고 그대로 다시 한번 아스토리안을 향해 빠르게 대검을 휘둘렀다.
‘좋아 유연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걸 보니 성장은 했네. 힘도 기술도.’
자신이 지금까지 가르쳐 왔던 것이 의미가 없던 게 아니라는 걸 느끼니 뿌듯했다.
이래서 제자 키우는 맛이 난다고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다른 부분은 적당히 보고…….’
제니온 이외에 확인해야 하는 후보생은 아직 더 있었다.
그렇기에 몇 번의 합을 나누고 대련을 멈추었다.
“수고했습니다. 다른 후보생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보세요.”
“앗 벌써 끝?”
아직 뭔가를 더 보여 주고 싶었던 듯 제니온은 아쉽다는 표정이었다.
똑같이 자신도 아쉬웠지만 제니온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제니온한테 필요한 건…….’
“…그럼 다음 후보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주머니에서 꺼낸 수첩에 무언가를 적은 아스토리안은 이어서 다음 후보생을 호명했다.
“슬레비나 후보생.”
콧등과 볼에 긴 상처가 있으며 밝은 녹색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
아스토리안의 제자 슬레비나였다.
루치아가 관리를 해주었는지 머리는 단정하고 피부도 전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 것 같았다.
“예!”
씩씩하게 대답한 그녀는 가벼운 목검 한 자루를 들고 아스토리안의 맞은편에 섰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겠습니다!”
‘대답 안 해도 된다니까.’
제니온에게 느꼈던 기분을 똑같이 느끼며 대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거의 매일 그림자 안에서 단련을 하기에 아스토리안이 지금 그녀에게서 알아야 하는 정보는 없었다.
그렇기에 보여주기식으로 가볍게 대련을 마쳤다.
“수고했습니다. 그럼 다음은 아칸 후보생.”
“아, 예!”
아스토리안의 호명을 듣고 나타난 다음 학생.
짙은 검은 머리카락과 짙은 검은 눈동자.
강인하다 못해 튼튼해 보인다고 생각되는 외모는 어디서 절대로 시비가 걸릴 리가 없는 성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외모였다.
거기다가 그의 몸은 근육질에 180이 넘는 키를 가지고 있었다.
“주먹을 사용하는군요.”
“아, 네 맞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17세의 소년이었고 낯을 많이 가리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미네르바랑 처음 이야기할 때가 생각나는군. 물론 외모는 많이 다르지만 말이다.’
그때의 미네르바는 많이 귀여웠다.
하지만 성인 남성 같은 외형이 부끄러워하며 내성적인 모습은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시작하겠습니다.”
“…네!”
‘…포기하자.’
대답하지 말라는 선언을 철회한 아스토리안은 아칸과의 대련을 시작했다.
“하, 하앗!”
‘…뭐야 이건?’
그는 허점이 너무 많았다.
기술도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후웅!
쩌적!
최대한 부서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만든 바닥에 작은 균열이 생겼다.
이것은 웬만한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후보생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받았고 그곳에 아칸의 정보에 힘이 강하다는 특이사항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 강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마치 몬스터와 싸우는 것 같았다.
“히, 히얏!”
‘하지만 그게 끝이야. 끔찍할 만큼 투쟁심도 없고 주먹을 휘두르는 법도 몰라.’
더 이상 볼 것이 없었다.
그렇게 아스토리안은 대련을 종료했다.
“육체단련은 열심히 했나 후보생? 힘이 상당히 강하더군.”
“다, 단련을 한 적은 없습니다.”
“…단련을 한 적이 없다고? 오러를 다루는 연습은?”
“어, 어쩌다가 다루게 된 거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못 다룹니다.”
‘…이건 진짜 몬스터였군.’
단련도 없이 이 정도의 힘을 타고나고 오러를 사용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육체가 타고났다는 소리다.
싸움을 위해 타고난 신체.
분명 단련을 한다면 그는 역사에 이름을 남길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투쟁심도 없고 싸우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걸로 보이지 않는다는 건가.’
생각할 점이 많은 후보생이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은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했다.
“수고했습니다. 그럼 다음은 클라인 후보생.”
“예 예.”
살짝 껄렁해 보이는 태도의 소년.
키에르 남작가의 외동아들 키에르 클라인이었다.
그는 짙은 녹색의 긴 머리카락과 오른쪽에 눈물점을 가진 귀족스러운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깨에 나무 글레이브를 얹은 그는 자신의 앞에 섰다.
그리고 딱 느껴졌다.
아칸이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대련을 꺼려했다면 눈앞의 클라인 그냥 대련이 하기 싫어서 대련을 꺼려한다는 것을 말이다.
여러 대련과 싸움을 겪어본 사람의 감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조금 강하게 가볼까.’
그를 조금은 진지하게 임하게 만들 생각으로 조금 주먹을 강하게 휘둘렀다.
촤악!
후웅!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그의 창술은 정석적이고 깔끔하며 훌륭했다.
오러의 운용 능력이나 육체 강화 능력은 칭찬을 못해 줄 정도지만 창술 하나는 칭찬할 만했다.
“창술 하나는 열심히 단련했나 보군요. 오러와 달리.”
“창술 단련하는 건 연구하면서 발전시켰거든요. 오러는 단련하려면 땀나고 힘들게 단련해야 하잖아요?”
‘그거 위주로 단련시켜주마.’
그렇게 클라인과의 단련까지 마친 아스토리안은 다음 후보생을 호명했다.
“아르곤 후보생. 앞으로 나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