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ife Player RAW novel - Chapter 908
공략.
선녀정부의 공인이 떨어진 이후, 판도라클랜은 흑색던전 공략을 위해 공략대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들었어? 판도라클랜이 흑색던전을 공략한다는 소리.” “어, 나도 들었어. 근데 솔직히…. 나는 그걸 해야만 하나? 그냥 그런 생각만 들더라.”
은하나 임가을, 판도라 클랜원들이 예상한 것과 같이.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굳이 지금?””””
사람들의 의문이었다.
그도 그럴 게, 경기 북부 개척은 아직도 진행 중인 상태였다.
흑색던전이 있는 강원도 철원까지 개척이 진행되려면 몇 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러니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불쑥 흑색던전을 공략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 주체가 노은하였다.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면서 십이좌 필두가 된 거 아니었어? 근데 지금 명예욕인지 아니면 사익에 취해서 공익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겠다는 소리 아니야?” “판도라클랜이 흑색던전에 가면? 그럼 판도라클랜의 십이좌들도 전부 흑색던전으로 들어간다는 거 아냐?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고?”
십이좌 필두, 군주 노은하.
그는 이제 공인이었다.
그런데 그가 국민을 위하지 않고 흑색던전을 공략한다는 것은 공인에 걸맞지 않았다.
특히 그는 얼마 전에 국민들에게 아버지와 자신의 죗값을 청산하고자 국가에 헌신하겠다 하지 않았던가.
“흠…. 이건 선 넘는 거 아니냐?”
민심이 흔들릴 기미가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은하가 국민들에게 흑색던전을 공략하는 이유를 솔직히 말한다면, 민심은 폭발할 터였다.
노은아를 되살리기 위해서 막대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흑색던전을 공략한다.
그들이 환영할 리 없었다.
“판도라클랜에서 알려드립니다.”
이에 한서현은 대응에 나섰다.
본질을 속이고, 국민들이 현혹될 환상을 심어주어야 했다.
어찌 보면 판도라클랜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위상을 흑색던전 공략으로 모조리 잃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노은아는 이대로 잃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판도라클랜의 설립 의의는 클랜원들을 위한 클랜을 만드는 데 있기도 했다.
그녀가 세상 사람들에게 말했다.
“판도라클랜이 흑색던전의 공략을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저희는 독자적인 조사를 통해 흑색던전을 공략하게 되면 몬스터가 출몰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드리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국민들이 흑색던전을 공략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
한서현은 그 점에 주력했다.
“또한 흑색던전에 자생하는 식물, 출몰하는 몬스터들로부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섭리보다도 차원이 다른 부산물을 얻을 수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습니다.”
한서현은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내놓은 이유는 현재 마나학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되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조금씩 혹하기 시작했다.
흑색던전의 공략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선전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통했다.
백서진의 변절로 인해, 사람들은 선녀와 함께 더 나은 세상에 대해 열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흑색던전의 보스 몬스터는 제1위계일 가능성도 있다며? 근데 그걸 공략할 수 있겠어?”
물론 사람들도 마냥 속지 않았다.
그들이 흑색던전에서 얻을 보상에 납득했다고 할지라도, 흑색던전을 공략할 수 있느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이 역시 한서현은 답변했다.
애초 그녀가 선전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다음에 한 답변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가 얼마 전, 새로 만든 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서현은 목민호에게 검을 넘겼다.
목민호가 검에 마나를 불어넣자─.
────!!
검이 백은의 빛을 내뿜었다.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눈부신 빛이었다.
“”””…….””””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화면으로 보고 있던 사람들도.
모두 그 빛에 넋을 잃고 말았다.
검이 발하는 빛이 무엇일지, 누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절로 예상이 간 것이다.
한서현은 그들의 예상을 긍정했다.
“의 기프트입니다.”
“”””…….””””
“그동안 은 코쿤을 제외하고 아티펙트에 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얼마 전, 와 그의 공방 사람들이 그 생각을 무너뜨렸죠.”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고.
한서현은 할 말을 잃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더 충격에 빠질 만한 말을 내놓았다.
“이 힘이 있다면, 저희는 상대가 설령 제1위계라고 해도 무찌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마냥 불가능하지 않은 발언.
한서현의 발표는 그걸로 끝이었다.
사람들은 그야말로 흥분에 싸였다.
“저 힘만 있다면 흑색던전이라도 공략할 수 있을지도 몰라!”
“전 세계 최초! 그런 말이 나와도 무리가 아닐지 모르겠네.” “어…. 가능한 거 아니야?”
사람들의 생각이 기울었다.
은하의 어둠이 바람잡이를 넣어,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다.
의 빛을 눈에 담은 그들은 이미 매료되어 있었다.
“그 기술! 그 기술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 누구야!?”
“그거 상용화는 가능한 거지? 당장 상용화를 해주세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판도라클랜은 그들의 문의에 일괄적으로 답해주었다.
하나, 상용화는 불가능하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하나, 을 담아내는 기술을 만들어낸 사람은 판도라클랜에 있는 백현율 크레스터다.
“!!”
“!!”
“!!”
그동안 백현율의 이름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판도라클랜의 추가 답변이 그를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
.
.
등.
백현율은 많은 이명을 얻었다.
“판도라클랜이 독점해서는 안 되는 기술이야!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노은하는 군주인데?”
“판도라클랜이나 마나관리기구나, 이제는 별 차이 없지 않아?”
“그래도 그거랑 이건 다른 거지!”
을 문장으로 만드는 힘.
사람들은 공익을 위한 힘을 세상에 공개하기를 원했다.
판도라클랜은 세상에 공개했다.
공개해도 상관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특정한 기프트를 가진 사람들만이 하나의 문장을 두 개로 나누는 게 가능하다는 말이지?”
“그 외에도 조건이 꽤 있다던데. 일단 그 문장을 담아낼 역량을 지닌 아티펙트가 있어야지. 그렇게 되면 그 아티펙트를 만들 마에스트로도 필요할 테고.”
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데에 필요한 조건은 여섯 가지였다.
벽해수하고 비등한 실력을 지닌 마에스트로.
백현율처럼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잡아낼 수 있는 크레스터.
의 문장을 담아낼 디바이스.
의 힘을 표현할 문장.
그리고 헤파이스토스의 용광로.
마지막으로 의 보유자.
“판도라클랜밖에 못 만드는구만.”
사람들은 입맛을 다셨다.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
한편─.
“─사형 집행일이 얼마 남지 않은 죄수와 세상에 내보내서는 안 되는 죄수들을 은밀하게 모아주세요.”
임가을은 판도라클랜이 흑색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선에서 지원해주었다.
그녀는 은하의 부탁을 받고 은밀히 전국에 있는 교도소에 연락했다.
은하의 속셈이 무엇인지 몰라도, 그녀로서도 처리하기 골치 아팠던 극악범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서 흡족했다고 한다.
☆
선전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은하와 한서현, 서브로드들은 연일 공략대를 모집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를 관할하는 클랜들에게 협력을 요청했으며.
그밖에 지금까지 인연을 만들어온 클랜들에게도 협력을 요청했다.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후…. 그나마 해수 형과 현율이가 을 문장으로 만들어 살았어.
그러지 않았으면 공략대를 모으기 힘들었을 거야.
지역구 클랜들은 물론이고.
많은 클랜이 흥미를 보였다.
레귤러스, 신라, 명왕, 블레이즈, 템페스트, KK, 동해, 하백클랜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물론, 그들도 위험 부담을 고려해 많은 병력을 파견해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만으로 흑색던전 공략에 대한 인식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공략대 모집이 며칠 안으로 끝나게 될 터였다.
더군다나─.
─최정훈을 협박하기도 했으니까.
은하는 공략을 꺼리는 클랜들이 참여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했다.
가장 좋은 예가 제니스클랜이었다.
최정훈을 협박해, 제니스도 공략에 참가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한서현이 오해인을 협박해, 삼라클랜도 참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까지 했다.
최정훈이나 오해인이나 그들에게 목줄이 걸려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흑색던전의 공략대가 얼추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해.
흑색던전 공략에 도움이 될 사람을 끌어들여야 해.
회귀 전, 의 공략에 도움이 되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은하는 그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공략대로 끌어들이는 중이었다.
이십오 역시 그가 끌어들일 사람에 속했다.
“이십오.”
“또 필요한 게 있나요?”
보문동과 숭인동의 경계선.
은하는 이십오를 찾았다.
이십오는 최근 판도라클랜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을 조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은하가 그것과 관련한 일을 부탁하려 찾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은하가 뒤이어 꺼낸 말은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너밖에 없어.” “…….”
“흑색던전에는 풀기 힘든 트랩이 많이 있을 거야. 거기에서 네 힘은 정말 많이 도움이 될 테고.”
판도라클랜에는 유능한 레인저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었다.
대표적으로 과 .
그럼에도 은하는 만족하지 못했다.
“이렇게 부탁하는 것도 미안한데, 너도 같이 흑색던전에 들어가주면 좋겠어.” “저는 플레이어도 아닌데요?”
“신분을 속이는 건 일도 아니고, 우리끼리 던전에 들어가게 될 텐데 중요한 건 아닐 거 아니야.”
“그건 그렇죠.”
“그러니…. 이렇게 부탁할게. 너도 공략에 참가해줬으면 해.”
이전 삶에서.
이십오는 흑색던전에서 인생을 마감했다.
은하는 그걸 기억하면서도 그에게 고개를 숙여 부탁했다.
“─까짓 것, 못 들어갈 것도 없죠. 그러니 그만 고개 드세요, 주인님.”
“…….”
“주인님이 그 정도로 저의 실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기분이 좋네요.”
이십오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죽으러 가는 건 아닐 거잖아요. 설마 클랜원들을 대신해서 저 보고 거기서 죽으라는 건 아니겠죠?” “내가 그럴 리가 없잖냐.”
“그럼 된 거죠.” “…….”
“자포자기로 공략하려는 게 아닌, 살려고 하려는 공략인데 그렇게까지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이십오가 손을 내밀었다.
은하는 그 손을 바라보았다.
이십오가 킥킥거리며 말했다.
“어디 한번 해보죠. 비록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하겠지만, 가서 얼마나 대단한 것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래, 고맙다.”
미안함과 고마움.
은하는 많을 말을 하고 싶었지만, 곧 한마디만 꺼냈다.
구질구질하게 말할 필요도 없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고 있었다.
은하는 그의 손을 잡았다.
이번에는 반드시─.
─을 공략하겠다.
자신의 사람들을 모두 지켜내며.
은하는 인생을 걸고 다짐했다.
☆
공략대에 참가할 클랜들이 모였다.
클랜들은 병력을 편성하기로 했다.
은하 역시 마찬가지였다.
클랜원을 모두 보낼 수는 없어.
흑색던전을 공략하는 기간은 최소 3개월이 걸리게 될 터였다.
은하가 체감하기로는 그랬다.
그러니 판도라클랜의 모든 병력을 흑색던전에 투입할 수는 없었다.
판도라클랜과 이 나라의 치안까지 신경 써야 했다.
“십이좌를 모두 보낼 수는 없어. 일부는 여기에 남겨놔야 할 거야. 선녀님도, 국민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랄 테니까.” “그러겠지.”
한서현이 의견을 꺼냈다.
은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서브로드들도 동의했다.
우리 클랜에 있는 십이좌는 다섯.
누나가 빠졌으니까 네 명인가.
나, 연화, 창진 형, 바보 형….
이 중에서 한 명은 빠져야 해.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한 명만 남아야 한다면─.
“─연화는 클랜에 남겨야지.”
은하는 류연화를 남길 생각이었다.
이미 그녀에게 언질하기도 했다.
파랑 형은 흑색던전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사람이야.
창진 형도 도움이 될 테고.
류연화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판도라클랜의 십이좌들 중 클랜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그녀밖에 없기도 했다.
더는 선녀정부를 위협하는 세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혹시 또 모르는 일이었다.
여차할 때, 하백련의 힘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알았어. 네 말대로 따를게. 대신 은아를 꼭 구해줘. 부탁할게.’
물론 류연화는 납득하지 않았다.
평소에는 은하의 말대로 따랐으나, 노은아의 친구인 그녀는 이번에는 그의 말을 따르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은하는 그녀를 설득시키러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그러고서야 그녀의 승낙을 얻어낼 수 있었다.
“연화 언니라면 충분하겠네. 그래, 그럼 이제 클랜원들을 편성해보자.”
한서현을 포함해.
정하양, 목민호, 차은우, 진서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은하는 이후로도 편성을 논했다.
“최은혁도 부르는 게 좋겠네.”
“내가 은혁이한테 한 번 물어볼게. 흑색던전 공략에 참가해 달란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공략 기간 동안 클랜에 있어 달라고는 부탁해볼게.”
목민호와 진서나는 최은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흑색던전 공략이 진행되는 동안에 판도라클랜을 지키고 있을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최은혁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다.
사람들은 모두 동의했다.
“가능하면 서브로드도 한 명 정도 남아 있어 줬으면 좋겠는데…. 혹시 누구 남을 생각 있는 사람은 없니?”
“서현이 네 일을 보조할 사람이면 하양이가 제일 어울릴 것 같은데…. 유란이도 돌봐야 하고 말이야.”
“공략대에 넣을 서포터는 충분하니 은우가 남아 있는 편이 낫지.”
서브로드들끼리 논쟁도 벌어졌다.
최소 1명은 클랜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고, 대화는 계속 맴돌기만 했다.
은하는 정하양이 남기를 원했고, 목민호는 차은우가 남기를 원했다.
그러자 정하양과 차은우는 자신도 공략에 참여하고 싶다고 피력하며, 뜻을 꺾지 않았다.
결국 한서현이 그들을 중재하고, 서브로드들 전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누구 한 명이 남아줬으면 하지만, 너희 생각이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너희가 흑색던전을 공략할 때까지는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하고 있을게. 대신, 꼭 성공하도록 해.”
한서현에게는 많은 부담을 짊어진 결정이나 다름없었다.
앞으로 그녀는 클랜로드 대리이자, 서브로드 대리이며, 행정관을 맡게 될 것이다.
여하튼 그리하여─.
“─편성은 이렇게 하기로 하자.”
클랜원 편성이 끝이 났다.
판도라클랜이 현실적으로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편성이었다.
흑색던전 공략 편성안
─ 판도라클랜(S+) ─
클랜로드: 노은하
부문
이름
딜러
노은하
딜러
목민호
딜러
유남훈
:
:
가디언
강시형
:
:
가디언
노 어베니어
:
:
헌터
한창진
헌터
진파랑
:
:
캐스터
배수빈
캐스터
조아라
:
:
레인저
호시미야 카에데
레인저
메이린
레인저
이십오
:
:
서포터
차은우
서포터
이리야
서포터
여우비
:
:
스나이퍼
봉구래
스나이퍼
손가연
:
:
네비게이터
정하양
네비게이터
메이링
:
:
텔레파시스트
진서나
텔레파시스트
아리엘
텔레파시스트
서담비
:
:
:
:
판도라클랜에서 흑색던전에 투입할 플레이어 수는 대략 70명.
류연화, 최은혁, 김민지, 김메리, 온태희, 헤르미트를 포함하여 대략 30명은 클랜을 지키기로 했다.
의정부 개척을 도맡는 클랜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리라이프 플레이어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