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09
EP.109 109. 블랙 앤 화이트
109. 블랙 앤 화이트
[꿀꺽…]생각보다 더 크게 들리는 듯한 군침 삼키는 소리에 스스로 놀라 옆에 있던 주인 아저씨의 눈치를 살피는 나.
자신의 아내와 딸이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군침을 삼키는 젊은 남자가 바로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 아저씨는 일체의 신경도 쓰지 않는 것 마냥 파도가 하얀 거품으로 부숴지고 있는 해변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 아저씨는 진짜 둔한건지 아니면 나를 그 정도로 믿는 건지 참…
어찌 되었든 간에 아저씨의 무방비한 그 모습을 보고 안심하며, 다시 시선을 돌려 현정 아줌마와 지아가 옷 벗는 모습에 집중하는 나.
곧 나의 시야가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섹시한 자태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다.
[사라락… 툭…]두 여인의 몸을 가리고 있던 티셔츠와 바지가 차례차례 벗겨지며 돗자리 위로 떨어짐과 동시에 드디어 드러나게 된 두 모녀의 비키니.
내 눈에 비친 것은 일반적인 수영복 보다 천의 면적이 조금 더 작은 것 같은 디자인의 비키니였는데, 현정 아줌마와 지아가 각각 검은색과 흰색의 비키니를 걸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두 모녀의 아찔한 자태를 좀 더 자세히 표현해보면, 우선 내 손바닥만한 비키니의 가슴 부분은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커다란 젖가슴을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었다.
어떤 계기로 가슴이 출렁이다가 금방이라도 밖으로 쏟아질 정도… 게다가 작은 천이 두 사람의 분홍빛 젖꼭지와 유륜을 간신히 가리고 있으니,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커다랗게 부풀어 있는 젖가슴에서 시선을 아래로 옮기면, 매끈한 복부를 지나 넓찍한 골반에 끈으로 아슬아슬하게 고정된 팬티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게 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광경이었다.
비키니의 브라 부분보다 더 작은 크기의 천이 음부와 보지털을 겨우겨우 감싸고 있었고, 팬티 옆으로는 통통한 둔덕살이 살짝 눌려있는 야릇한 모습을 내보이고 있었다.
더욱이 팬티 위로 희미하게 엿보이는 도끼 자국은 물에 젖었을 때에는 그것이 얼마나 선명해질지 상상하게 만들 정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정 아줌마와 지아 두 모녀의 뒷태 역시 앞모습 만큼 엄청났는데, 거의 끈이나 다름없는 천이 말 그대로 엉덩이 골 자체만 가린 채, 탐스런 둔부를 전부 노출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길을 가다 이런 뒷모습을 발견한다면 출근 길이었다고 하더라도 만사 제쳐놓고 따라갈만한 모습이었다.
어떤 남자든 두 모녀를 보게 되면 ‘개꼴린다’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 정도로 야릇한 자태.
“우와…”
가뜩이나 육감적인 두 모녀의 몸매에 야시시한 디자인의 비키니까지 더해지니, 내 입에선 절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고, 동시에 아랫도리로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어때 우리 비키니 입은 모습?”
나를 향해 나란히 서 있던 두 모녀가 모델처럼 허리를 짚으며 자신들의 비키니 차림이 어떤지 물어왔다.
그에 대하여 나는 곧바로 쌍따봉을 날리며 고개를 끄덕여 나의 감상을 표현했는데, 이에 반하여 와이프와 딸의 야시시한 모습을 본 주인 아저씨는 두 여인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혀를 찼다.
“쯧쯧쯧… 어디 여자들이 살을 그렇게 드러내놓고…”
두 사람에겐 남편이자 아버지인 주인 아저씨의 불평을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게 비키니 입은 모습을 뽐내는 현정 아줌마와 지아.
솔직히 말하자면, 두 모녀의 야시시한 모습을 보는 내 눈이 너무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주인 아저씨와 비슷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폭력적일 정도로 야시시한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모습을 보고 다른 수컷 녀석들이 음흉한 욕심을 부릴 것 같아 걱정되었다.
오직 나에게만 다리를 벌리는 두 모녀의 야한 몸을 다른 남자 놈들이 훔쳐본다? 으으으… 생각만해도 짜증난다.
실제로 지금도 주변에 있던 여러 남성들의 시선이 현정 아줌마와 지아를 야릇하게 훑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 뭐 같네…
근데 이거 자칫하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다른 남자들 견제하느라 바쁠 것 같은데?
바로 그때, 나의 걱정을 덜어주듯이 두 모녀가 챙겨온 가방에서 각자의 비키니와 같은 색의 비치웨어를 꺼내어 걸쳤다.
기장이 긴 가디건같이 생긴 비치웨어가 걸쳐지자 어느정도 가려지는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뽀얀 속살과 아찔한 굴곡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도 없었는데, 두 사람이 걸친 비치웨어가 너무나 얆아 잠시 가려졌던 육체가 은은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원래 대놓고 드러난 것보다 슬쩍쓸쩍 비쳐 보이는게 더 야하게 느껴지는 법…
두 여인의 몸매를 훔쳐보던 이들의 눈이 더욱 충혈되며, 비치웨어 너머로 비쳐 보이는 속살을 눈에 담기 위해 더 노골적으로 우리 쪽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것을 보고 살며시 자리를 옮겨 현정 아줌마와 지아를 가리며 그들의 시선을 차단하는 나.
이내 곳곳에서 아쉬움과 짜증 섞인 탄식들이 조용하게 터져나왔다.
‘꺼져 이 새끼들아… 어딜 함부로…’
그렇게 나 홀로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사이, 주인 아저씨는 이제 아예 돗자리 위에 누워 낮잠이라도 자려는 것 마냥 두 눈을 감았고, 이를 본 현정 아줌마가 가방 속을 뒤적이다 뭔가를 꺼냈다.
이윽고 그녀의 손에 들려 나타난 것은 물놀이 필수템인 선크림이었다. 그것도 워터 프루프.
“형식아 나 선크림 좀 발라줄래?”
요망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선크림을 건네는 현정 아줌마.
그리고는 아저씨와 최대한 떨어진 곳에 엎드리며 비치웨어를 벗는다.
“이건 괜히 입고 있었네? 호호호”
[스스슥… 출러엉 출렁출렁❤️]걸치고 있던 옷에서 팔을 빼내는 과정에서 커다란 젖통이 좌우로 요동치며 그 육중한 볼륨감을 과시했다.
이 야릇한 자태를 보자마자 위로 솟구치기 시작하는 나의 자지를 내리 누르며, 선크림을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나.
한편, 잠시 폰으로 뭔가를 보던 지아도 모친이 엎드린 것을 보고는, 본인도 걸치고 있던 비치웨어를 벗으며 현정 아줌마 옆에 엎드렸다.
“오빠 엄마 발라주고 나도 발라줘요”
“어… 아예 아줌마랑 같이 발라줄게. 어때?”
“그럼 더 좋죠❤️”
그때, 나와 지아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현정 아줌마가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하여간 우리 딸 엄마가 형식이 혼자 독차지하는 건 못보지?”
“응! 못 봐 히히”
[딸깍! 쭈우우욱]두 모녀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그 사이에 자리를 잡은 나는 선크림 뚜껑을 열고, 안에 담긴 약간의 점성이 있는 액체를 손바닥에 짜냈다.
그리곤 내 정액처럼 새하얀 선크림을 양쪽 손바닥에 펴바른 후, 두 손을 각각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한 등허리 쪽으로 가져다 대었다.
곧이어 선크림으로 도포된 내 손과 두 여인의 매끄러운 피부가 맞닿는 것과 동시에 빙판 위를 가로지르는 스케이터처럼 기립근을 따라 미끄러지기 시작하는 나의 손.
손바닥 전체에서 느껴지는 두 모녀의 부드러운 살결의 느낌에 바지 속에서 발기해 있던 좆대가 더욱 흥분하며 쿠퍼액까지 토해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바닥에 눌려 옆으로 튀어나온 옆가슴과 훤히 드러난 탱글탱글한 엉덩이까지 시야에 들어오니, 흥분과 야릇함으로 닭살까지 돋는 나.
다음 순간, 손 끝에서 전해지는 오묘한 쾌감을 음미하며 선크림을 펴바르던 중, 뭔가 뒷통수가 따가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약 7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아까부터 현정 아줌마와 지아를 훔쳐보던 남자 세명이 부러움과 시기・질투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실제로는 내가 아니라 내게 만져지고 있는 두 여인을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그들이 뭔가 괘씸하다고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야릇한 아이디어 하나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이쪽을 훔쳐보고 있는 남자들에게 내 손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자세를 약간 고치고, 천천히 손을 아래쪽으로 옮겼다.
곧 얇은 허리를 지나 두 모녀의 커다란 엉덩이에 도달한 나의 두 손이 그 탱탱하면서도 야릇한 질감의 살덩이를 가득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삐져나오는 두 여성의 하얀 엉덩이살.
[물커어어엉❤️]“흐읍!…”
“하읏❤️”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미약한 신음을 내뱉는 현정 아줌마와 지아.
두 여인의 기분좋은 반응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다시 한번 고개를 살짝 돌려 남자들을 바라보니, 나의 대범한 행위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내 손을 가득 채우고 있는 탱글탱글한 엉덩이에 시선을 집중한 모습이 보였다.
그런 그들에게 ‘너네는 이런 엉덩이 못 만져봤지?’와 같은 조롱 섞인 미소를 지어주곤, 다시 자세를 고쳐 남자들의 음흉한 시선을 차단했다.
아마 내가 그들 중 한 명이었다면, 내가 꼴보기 싫을 정도로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부러워 미쳤을 것이다.
그렇게 작은 해프닝을 뒤로 하고 다시 현정 아줌마와 지아의 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에 집중하는 나.
이번에는 바닥에 짓눌려 옆으로 튀어나온 물컹한 젖통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방금 전 양손 가득 움켜쥔 엉덩이와는 다른, 좀더 말랑하면서도 뭉클한 감촉의 젖가슴이 연달아 내 손에 의해 이리저리 일그러졌다.
이게 야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