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39
EP.139 139. 세번째 게임 – 약점 찾기(2)
139. 세번째 게임 – 약점 찾기(2)
겨드랑이도 그녀의 약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나는 어서 자신을 뜨겁고 질척한 보지 구멍 속으로 넣어달라는 자지의 껄떡임을 빙자한 시위를 애써 무시하며, 내 타액으로 흠뻑 젖은 겨드랑이에서 얼굴을 빼내었다.
그런 나의 뒷목을 부드럽게 쓸더니, 침으로 번들거리는 겨드랑이를 손가락 끝으로 살살 문지르며 요사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는 박유미.
“자기~ 내 겨드랑이 맛은 어땠어?❤️”
“으흠…”
솔직히 그녀의 겨드랑이는 젖가슴이나 보지 만큼이나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빨면 빨수록 내가 더 흥분하게 만드는 맛과 식감이랄까?
자칫 반사적으로 감탄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헛기침으로 무마하고 박유미의 끈적한 시선을 피하는 나.
그녀와 내가 지금 평범한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모를까, 우리 둘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적’이었기에 함부로 내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
두번째 게임 이후 정력을 허비한 것에 대한 후회가 다시 밀려왔지만, 지금은 그런 감정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었다.
1초라도 빨리 이 음탕한 고인물인 박유미의 약점을 찾아 어떻게든 조그만 유리함이라도 챙겨야 하는 상황.
헛수고로 끝난 겨드랑이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내 입이 어느덧 깊디 깊은 가슴골 초입에 도달하였다.
풍만한 젖가슴살이 접혀있기 때문일까? 그녀의 가슴골에서는 안 그래도 야릇하게 느껴지는 체향이 더욱 진하게 풍겨오고 있었다.
달큰하면서도 배 속 깊은 곳을 뜨겁게 달구는 듯한 농익은 암컷의 향기.
이것을 계속 맡을수록 뭔가 나의 의지가 약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단번에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중독적인 향에 나는 연신 그것을 폐 속 깊숙이 들이마셔댔다.
[스흐으으으으읍!!]“하으응 좋아 자기❤️”
그렇게 코에서 추잡한 소리가 날 정도로 그녀의 체향을 들이키는 것과 동시에, 나는 꼿꼿하게 세운 혀로 깊은 골짜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 얼굴 전체를 감싸오는 그녀의 육중한 젖통이 기분 좋은 압박감을 만끽하며 점점 더 깊은 계곡 속으로 파고드는 나의 입.
이와 함께 나는 틈틈이 시선을 올려 박유미의 반응을 지켜보았는데, 그녀는 눈을 반쯤 감은 채 기분 좋다는 신음만 조금씩 흘려댈 뿐, 별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젖가슴 골짜기를 통과한 나의 혀는 꼿꼿함을 유지한 상태 그대로 오른쪽 젖통의 밑부분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였다.
[물컹❤️ 쮸브읍 쮸웁쮸웁❤️]한 손으로는 다 쥘 수도 없는 커다란 빨통을 위로 살짝 들어올리곤, 가슴 밑 살이 접히는 부분을 따라 세밀하게 빠기 시작하는 나.
곧 혀 끝으로 말랑탱글탱글한 육질의 감촉과 함께 뇌까지 짜릿해지는 듯한 육향이 맡아졌다.
이에 미친듯이 껄덕이며 아래에 깔려 있는 박유미의 하얀 나신에 쿠퍼액을 흩뿌리는 나의 자지… 진짜 이 여자는 어떻게 몸이 전부 맛있냐…
나의 이런 감상과는 반대로 밑가슴 빨리고 있는 그녀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반응만을 내보이고 있는 상황.
어떤 여성들은 이곳에 성감대가 있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시도한 것이었지만, 여전히 평온해 보이는 박유미의 얼굴을 보니 이곳도 내가 찾던 약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다음 목표를 정한 나는 아찔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옆가슴을 타고 젖가슴의 정상으로 부지런히 입을 옮겼다.
어느새 나의 입이 지나간 곳을 따라 생긴 번들거리는 타액의 길이 ‘J’자를 그려내는 상황 속에서, 다른 곳보다 살짝 더 부풀어 올라 있는 핑크빛 유륜과 그 한가운데에서 꼿꼿하게 발기해 있는 젖꼭지 바로 앞에 도달하게 되었다.
계속된 약점 찾기 실패로 인해 점점 불안해지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잠시 혀를 거둬들여 침으로 듬뿍 적신 후 다시 꼿꼿하게 세웠다.
그리고는 아주 섬세하게 유륜과 하얀 살결의 희미한 경계선을 따라 천천히 긁어가며, 박유미의 숨소리, 표정, 그리고 눈빛 등의 변화를 면밀히 체크하는 나.
그런 내 시야에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점이 걸려왔다.
미약하지만 좀 더 가빠진 숨소리와 함께 좁혀진 미간. 매일매일 여자와 몸을 섞어온 나는 그 작은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직후, 손을 뻗어 반대편 젖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고, 혀와 마찬가지로 손가락 끝으로 유륜의 경계 부위를 살살 긁자, 미세하게 느껴지던 박유미의 반응이 좀 더 격해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이 음란한 색녀의 약점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내 안의 비관적인 인격이 한가지 의문점을 머리 속에 던져왔다.
‘근데 가슴이랑 꼭지는 웬만한 여자들은 민감하게 느끼는 곳이잖아? 그럼 당연히…’
지금 내게 보이고 있는 박유미의 반응 역시 그저 보편적인 성감대를 자극 받은 평범한 여성의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기 직전, 이번에는 나의 낙관적인 인격이 반론을 펼쳤다.
‘박유미 본인의 성감대이자 약점이 저 커다란 젖가슴일 수도 있지! 그리고 뭐가 됐든 흥분만 시키면 되잖아!’
갑작스레 두가지 의견이 머리 속에서 뒤섞이며 난장을 피운 끝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처럼 어찌 되었든 간에 내 눈 앞에 있는 암컷을 발정나게 하면 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역시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낙관론이…
과정이 조금 난잡하기는 했지만, 일단 결론이 내려진 이상 나는 입술까지 동원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내 시야를 가득 채우고 있는 큼지막한 젖통과 빨딱 선 유두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츄웁 츕 츄븝 츕츕❤️]어느덧 유륜의 영역에 침입하여 슬쩍슬쩍 잔뜩 발기한 유두도 건드리는 나의 혀와 손.
바로 그 순간, 박유미의 몸이 미약하지만 분명하게 파르르 떨리는 것과 함께 야릇한 신음이 새어나오며, 여전히 갈등이 남아 있는 내게 확신을 조금씩 심어주었다.
“아흐윽❤️ 자기야 내 꼭지 빠는 거 너무 야해❤️”
뭔가 이질감이 드는 음어에 설마 그녀가 일부러 연기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연신 파들파들 떠는 음란한 육체와 잔뜩 상기된 얼굴색을 본 나는 금방 의심을 거두고 젖가슴을 애무하는 것에 더욱 몰두했다.
이제는 분홍빛으로 빛나고 있는 도톰한 유두와 유륜을 통째로 입 속에 집어넣고 쪼옵쪼옵 빨아대는 나.
[쯔뽀오오옵! 쯔오오옵! 쬬옵쬽쬽❤️]“흐읏! 그렇게 진심으로 빨아대면❤️❤️”
내가 본격적으로 젖꼭지가 늘어날 정도로 빨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커다란 신음을 토해내는 박유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기까지 하니, 내 입 안에서 열실히 굴려지고 있는 유두가 정말로 그녀의 약점이자 예민한 성감대라는 확신이 들었다.
“으그흐으으읏! 자기야 나와아앗❤️❤️”
[푸슈슛! 퓨슛퓨슛 퓻퓻❤️]그렇게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더욱 힘차게, 볼이 홀쭉하게 파일 정도로 강하게 꼭지와 유륜을 흡입하는 나.
바로 그때, 잔뜩 부풀어 올라 있던 유두에서 뭔가 뜨뜻하면서 우유보다 좀 더 진한 것이 입 안으로 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심결에 그것들을 전부 목구멍 너머로 넘긴 나는 왠지 익숙한 듯한 이 액체가 뭔지 희미한 기억을 더듬다가 그 정체를 떠올릴 수 있었다.
박유미의 유두에서 뿜어져 나온 것은 바로 ‘모유’였다.
‘모유라니… 이 여자 설마 애엄마야?’
‘모유=임산부,애엄마’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는 내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놀란 표정을 짓자, 박유미가 신음을 내지르던 것을 멈추고 황급히 ‘설명’을 내놓았다.
“자기야 놀랐구나? 걱정 마. 나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처녀야… 모유 나오는 건 원래 체질이라 그래. 그러니까 마음 놓고 마음껏 빨아서 내 젖통 텅텅 비게 만들어 줘❤️”
그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그녀의 배는 임산부라 하기에는 홀쭉하기 그지 없었으며 따로 출산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에, 나는 그녀의 모유가 체질에 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잠시 뱉었던 젖가슴을 크게 베어물고 힘차게 빨기 시작하니, 또다시 유두에서 뜨뜻한 모유가 내 입 속으로 쏟아져 나왔다.
[쬬옵 츄븝츄븝 츄르릅 꿀꺽꿀꺽]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액체가 입 안에 들어온 것에 놀라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지만, 다시금 젖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모유를 입안 가득히 머금고 음미해보니, 잊고있었던 아늑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떠오르며 도착적인 흥분감을 불러 일으켰다.
성인이 되고 나서 먹는 모유라니… 이 사실이 주는 아찔함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정신 없이 육덕진 젖통을 마구 주무르며 모유를 쭉쭉 뽑아 먹는 나.
그러다 문득 나와 마찬가지로 이번 세번째 게임에 최선을 다 해야 할 박유미가 자신을 애무하는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고 신음만 흘려대고 있는 것에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이어서 두번째 게임이 끝나고 일부러 나를 유혹해서 미리 정력까지 깎아놓은 여자가 아무런 의도도 없이 내가 애무하도록 냅두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과 함께 요사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던 박유미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 자기 이제야 눈치 챘구나?”
방금 전의 신음을 흘려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녀에게서 설명키 어려운 분위기가 내뿜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뭐랄까…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에게 풍기는 기운이 이런 것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