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43
EP.143 143. 수경 이모의 선물(1)
143. 수경 이모의 선물(1)
오늘도 어김 없이 낮에는 현정 아줌마, 지아 모녀와 함께 뒹굴다, 밤에는 혜연 누나의 육덕진 몸을 빨고 쑤시고 즐기다가 잠시 쉬고 있던 내게 오랜만에 수경 이모의 메시지가 왔다.
– 형식아 혹시 이번주나 다음주 주말에 시간 되니?
– 이번주 괜찮아요
– 그럼 토요일에 같이 저녁 먹을래?
– 네 항상 만나던 호텔로 갈게요 이모
– 그래. 시간 맞춰서 차 보내줄까?
– 아뇨 제가 알아서 갈게요. 저녁 6시에 맞춰서 방으로 찾아갈게요
– 그래 이번에 만나면 지난번에 약속했던 선물 준비해 놓을 테니까 기대해❤️
지난번 수경 이모가 보내준 차를 타고 호텔로 갈 때 윤실장이 묘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것이 마음에 걸려 그녀의 호의를 거절하며 약속 잡는 것을 마무리했다.
그나저나 선물이라니… 내가 막 염치 없이 비싼 물건을 선물 받길 원하는 족속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려 대한민국 최고 재벌인 수경 이모가 주는 ‘선물’은 과연 어떤 것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가운데, 3일 뒤 토요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머리 속에 떠오르는 그녀의 볼륨감 있으면서도 탄탄한 몸매… 아 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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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형식
나이 : 22
신장 : 182cm
체중 : 73kg
외모 : 86%
성기 길이 : 9.8cm / 18.1cm
성기 두께(직경) : 3.1cm / 5.1cm
성기 강직도 : 92%
정력 : 76%
성기 특성화 : 1. 버섯이 아니라 귀두(Lv.1) – 귀두의 부피가 5% 증가하였습니다.
2. 찌릿찌릿 피O츄(Lv.2) – 성기 삽입 시, 상대방의 쾌감을 30% 증폭시킵니다.
3. 울끈불끈 자지기둥(Lv.1) – 성기의 힘줄과 혈관이 기존보다 20% 돌출되었습니다.
보유 스킬 : 음침한 눈길(Lv.2) – 이성의 신체 및 심리 정보, 그리고 성적 성향을 제공합니다.
암컷 발정 페로몬(Lv.2) – 상시 페로몬 향기를 내뿜어 이성의 호감 및 성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성을 최대 ‘발정(2단계)’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보유 포인트 : 72 pt⌟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상태창을 열어본 나는 지난번 박유미와의 ‘승부’를 떠올리며, 어떤 것을 우선하여 성장시켜야 또다른 승부를 하게 되었을 때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승부’ 이후 새로 생긴 습관으로 틈이 날때마다 나의 육성 계획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나.
현재 내 마음이 쏠리고 있는 두가지 방안 중 하나는 ‘거거익선’이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성기 사이즈를 더 키워 20cm가 넘는 거근으로 키우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찌릿찌릿 피O츄’를 업그레이드 하여 상대방의 쾌감을 강제로 높이는 것이었다.
포인트에 여유가 있다면 우선순위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둘 다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내게 허용된 자원은 꽤나 팍팍했다.
당장 지금에도 지난번 승부의 패배 페널티로 인해 12 포인트까지 떨어진 것을 최근에 혜연 누나와의 퀘스트를 성공시켜 겨우 70대로 올려둔 상황이었다.
두 선택 모두 일단 제대로 투자만 한다면 상대방을 제대로 보내기에 아주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럴 때 박유미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재수도 없지. 하필 그때 물을 엎지르는 바람에… 에휴…
그렇게 오늘도 성기 사이즈 증가와 ‘찌릿찌릿 피O츄’ 업그레이드를 두고 쉽사리 결론이 내리지 못한 상태로 호텔 근처 정류장에 도착함을 알리는 방송을 들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끼이익 취이이익 드르륵~]약간 거친 소음을 만들며 열리는 버스 뒷문을 통해 내리자, 시원했던 버스 내부와는 달리 아직 해가 지지 않은 탓에 뜨겁게 달궈져 있는 공기가 나를 덮쳐오는 것이 생생히 느껴졌다.
버스에서 내린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벌써 등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 같은 느낌.
서둘러 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OO호텔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니, 채 3분도 걸리지 않아 호텔 로비로 들어설 수 있었다.
다시금 달궈진 피부를 식혀주는 시원한 공기에 상쾌함까지 느끼며, 지난번부터 이용하던 VIP전용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나.
내가 수경 이모의 손님이라는 것이 이미 직원들 사이에 알려졌는지, 아주 약간 프리한 스타일의 옷 차림새인 나를 제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친절하게 엘리베이터까지 잡아주었다.
직원이 잡아준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수경 이모가 머무는 스위트룸 앞까지 도달한 나는 문을 두드리기 위해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처음 그녀와 섹스를 나눈 이후 지금까지 두 번 더 눈 앞에 있는 스위트룸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적이 있지만, 여전히 이 문 너머에 재벌가 막내딸인 수경 이모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은근히 심장이 떨려오는 가운데 내 손과 고급스러운 목재가 부딪히며 ‘똑똑’ 소리를 만들어냈다.
[똑똑똑!]“이모 저 형식이에요.”
“어 형식아 들어와.”
문을 두드리며 나의 도착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문 안쪽에서 수경 이모의 품격있으면서도 관능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직후, 문고리를 돌리며 안으로 들어서자, 평소 소파에 앉아 나를 맞이하던 그녀가 소파에서 조금 떨어진 책상에서 서류를 든 채로 나를 반겨주었다.
“형식아 어서와. 갑자기 결재할 서류가 생겨서… 이것만 검토하면 끝나니까 소파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어.”
“네 천천히 하세요.”
그녀의 말대로 곧장 소파로 향한 나는 푹신하면서도 몸을 잘 지탱해주는 최고급 소파에 앉아 책상에서 서류를 검토하는 수경 이모의 모습을 관찰했다.
날카로움이 느껴질 정도로 예리한 눈빛으로 서류를 면밀히 살피는 수경 이모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연신 오른손에 들린 펜으로 서류 이곳저곳을 체크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새 종이에다가 뭔가를 적기 시작했다.
[사각사각사각]볼펜 촉이 종이를 긁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잔뜩 집중한 이모의 얼굴 아래로 이동하는 나의 시선.
약간의 프릴이 들어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흰색 블라우스에 무릎 바로 위까지 내려오는 검정색 스커트를 입고 있는 수경 이모의 모습은 영락없는 여성 직장인의 모습이었다.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하얀 각선미를 자랑하는 잘 빠진 다리를 보며 입맛을 다시던 그 순간, 어느새 업무를 마친 그녀가 책상을 정리하곤 핸드폰으로 윤실장을 호출했다.
“네 관장님. 부르셨습니까?”
“네 윤실장님. 이 서류들 좀 미술관에 보내주세요.”
윤실장이 수경 이모가 내미는 서류를 받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고 다시 방 밖으로 나가자, 그녀가 약간 굳은 목을 스트레칭하며 내가 앉아 있는 소파로 다가왔다.
“형식아 많이 기다렸지? 미안~ 이번에 전시회 관련해서 갑자기 잡음이 좀 생겨서… 그나저나 바로 식사 할래?”
“네 바로 저녁 먹어요 이모. 식사 끝나고 할 거 많잖아요 흐흐흐.”
“어머! 얘는❤️…”
바로 식사하자고 대답하며 저녁 이후 펼쳐질 뜨거운 정사에 대해 넌지시 언급하자, 금세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싫은 티는 커녕 오히려 기대감을 나타내는 수경 이모.
이어서 그녀가 핸드폰을 만지작거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텔 주방장의 솜씨가 제대로 발휘댄 음식들이 우리가 있는 스위트룸으로 올라왔다.
언제 봐도 참 능숙하게 느껴지는 손놀림으로 테이블 위에 세팅을 마친 직원이 자리를 비키는 것과 함께, 우리 두 사람의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다.
매번 먹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 호텔에서 먹는 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들과는 궤를 달리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맛있었다.
방금 내 입 속에 들어온 소고기 역시 마치 아이스크림이 녹듯이 사르륵 녹아 자취를 감추는 식감을 선보이며 크나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거의 섹스에 비견될 수준이랄까?
이처럼 내가 맛있는 음식에 속으로 감탄하고 있던 바로 그 순간, 내 맞은편에 앉아 식사를 하던 수경 이모가 ‘선물’을 언급해왔다.
“형식아 지난번에 내가 유럽으로 출장 갔을 때 선물 준다고 했었잖아…”
“맞아요.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이모가 선물 준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어떤 선물이에요?”
나 스스로도 기대감이 묻어 나온다고 느껴질 정도로 들뜬 목소리로 선물에 대해 묻자, 수경 이모의 얼굴이 더욱 붉어지며 약간 당황하는 기색이 나타났다.
이내 약간의 주저함을 이겨낸 듯한 그녀의 입이 열리며 내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아주 충격적이라 듣는 나조차 두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었다.
“저기… 형식아… 혹시 애널로 하는 거에 관심 있니?”
“네?!? 애널이요?”
애널이라니… 그동안 세 차례 수경 이모와 섹스를 하며 그토록 따먹고 싶던 쫄기해 보이는 애널이 ‘선물’이라니… 당연히 최고지!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선물의 등장에 놀란 가슴을 추스린 나는 재빠르게 이모에게 너무 좋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모 당연히 관심 많죠. 사실 저도 애널로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진짜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그래? 다행이네”
지금까지 섹스를 하는 동안 내가 항상 자신의 애널을 손가락으로 쑤시던 것을 잘 알면서도 괜히 물어오는 그녀가 새삼 귀엽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