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6
EP.16 16. 껄떡껄떡 비비적 비비적(1)
16. 껄떡껄떡 비비적 비비적(1)
가챠(Gacha).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랜덤 뽑기를 지칭하는 말.
많은 사람들이 게임의 가챠 요소를 욕하면서도 지갑을 열어가며, 확률에 의존하여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뽑는 아이러니한 시스템.
다른 말로 표현하면 도박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위해 돈을 지불하고, 그러다가 만약 좋은 아이템이라도 획득한다면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하는… 그런 요상한 상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이 지불한 돈보다 값싼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은 가챠를 이용하는건 비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마치 dna 뭔가 각인이라도 된 듯이 가챠를 위해 지갑을 연다.
전세계적으로 게임사들이 자신들의 게임에 가챠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보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챠에 돈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나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퀘스트 실패 페널티도 없으니 추가퀘는 그냥 넘길려던 내 마음이 ‘랜덤 아이템 뽑기’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뭔가 가슴에서부터 올라온 무언가가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며, 웬지 모를 기대감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워오기 시작했다.
이어서 ‘랜덤 스킬북’과 같이 상점창에서 봤던 고가의 아이템들의 모습이 눈 앞에 떠오르며, 나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였다.
그 중에서도 나의 구미를 가장 당기게 만든 것은 바로 각각의 가격이 140 포인트인 ‘성기 각성제’와 ‘성장 촉진제’였다.
전자의 경우 복용 시 24시간 동안 성기의 사이즈를 50% 증가시켜주는 아이템이고, 후자의 경우 각성제와 마찬가지로 24시간 동안 성기에 가해진 변화를 아이템 적용 시간이 끝나는 순간 2배로 늘려주는 아이템이었다.
어느 것이 나오든 급박한 순간에 내게 큰 도움이 되줄 아이템들로, 급작스럽게 큰 사이즈의 자지가 필요하거나 빠른 성장이 필요할 때 꼭 필요한 것들 이었다.
그야말로 대물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나에겐 필수템인 각성제와 촉진제…
이 두 아이템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자꾸만 퀘스트의 보상란으로 눈길이 가며, 쉽사리 퀘스트 수행 여부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내가 이런 고민을 하며 머리를 굴리는 사이, 한차례 꺾인 성적 흥분감이 자연스레 가라앉으며 자지도 발기가 풀려가고 있었다.
이내 원래 크기로 돌아온 자지가 고개를 숙이며 불알 위로 축 늘어졌다.
오직 그녀의 분홍빛 보짓살과 내 귀두에 묻어있는 쿠퍼액만이 우리의 접촉을 증명하고 있던 와중, 윤아 누나가 드디어 내가 진정했다고 생각했는지 어깨를 살며시 두드리며 다시 한번 나에게만 들리는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그래 잘 참았어… 이렇게만 하라구”
아직 눈빛에는 분노의 감정이 조금 남아있지만, 그래도 자지를 세웠다고 추궁할 때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진 누나의 말투.
이렇듯 나를 챙겨주고 있는 그녀의 기대를 져버리고, 이 와중에도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보상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누나의 말캉한 씹보지살 촉감에 대한 탐욕으로 진지하게 추가퀘 수행 여부를 고민하는 나.
당장에 눈 앞에서 나와 살을 맞대고 있는 누나의 차분한 눈을 바라보면 그녀가 싫어할 추가 퀘스트 수행에 대한 생각을 접다가도, 상점창을 돌아다니며 입맛만 다시며 구경하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와 아직까지 귀두 끝에 남아 있는 듯한 촉촉하고 말랑한 보짓살의 느낌이 떠오르며 다시 번뇌에 휩싸였다.
이렇게 복잡한 머리로 추가 퀘스트 수행에 대한 선택지를 저울질 하다보니, 이전 두 타임과는 다르게 25분 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며 쉬는 시간이 되었다.
[삐삐삐삑]“자 그럼 5분간 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타이머를 맞춰둔 원장의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며 쉬는 시간임을 알려오자, 곧바로 내게서 떨어지며 몸을 일으키는 윤아 누나.
바로 그때, 누나의 사타구니가 올라오며 정확히 내 시야 정면에 위치하게 되었고, 잘 정리된 까만 보지털 아래로 매끈한 보지 두덩과 앙 다물려 있는 소음순의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특히 살며시 드러난 핑크빛 속살과 나의 쿠퍼액이 만들어낸 자국이 너무나 색정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채 1초나 될까 말까한 이 짧은 순간동안 보여진 누나의 음부가 내 뇌리에 박히는 동시에, 추가 퀘스트 수행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 그냥 자지를 세워서 그녀의 보지에 비벼대기로… 이런 야릇한 보지를 보고도 참으면 그건 고자지.
분명 발기시킨 자지로 보지를 비벼대면 윤아 누나가 성을 낼 것이 분명하지만, 나중에 처음 해보는 누드모델 일이라 실수였다고 둘러대며 누나의 기분을 풀어주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얼버무리는 나.
이미 아이템에 대한 탐욕과 다시 한번 보짓살의 황홀한 감촉을 느끼고 싶은 성욕에 이성이 마비된 상태였다.
일단 누나가 내 몸에서 벗어나기 무섭게 나도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며 몸을 일으키고 가운을 걸쳤다. 그리곤 바로 대기실로 향하는 우리 두 사람.
대기실 안으로 들어서자, 아까 내가 발기한 것을 언급하며 윤아 누나가 다시 한번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언을 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내 머리 속은 그녀의 도톰한 보짓살에 좆대가리를 비벼댈 생각으로 가득 차 그녀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그저 가운 너머로 숨겨져 있는 누나의 음부와 천 위로도 도드라져 보이는 젖가슴의 윤곽과 유두를 슬쩍슬쩍 훔쳐보며 음흉한 상상을 할 뿐이었다.
“형식아 이제 절반 지났으니까 남은 세 타임도 잘하자”
“그럼 잘 해야지 잘…”
쉬는 시간이 끝나는 것에 맞추어 대기실을 나서던 윤아 누나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 그녀의 말에 다른 의미를 담아 대답을 하며 발걸음을 옮겨 다시 화실로 향하는 나. 곧 누나의 따뜻하고 통통한 보지에 닿을 생각에 자지가 꿈틀거리며 요도구에서 투명한 쿠퍼액을 찔끔 토해냈다.
세번이나 해봤다고 이제는 익숙하게 가운을 벗고 아까와 같은 포즈를 취하자, 누나도 너무나 능숙하게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며 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다시 한번 좆대로 전해져오는 약간의 습기를 머금은 따스한 온기를 통해 그녀의 보지가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
[사각사각사각]눈으로 우리의 몸 곳곳을 훑으며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는 수강생들의 스케치 소리를 들으며 살며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맨 먼저 누나의 탐스런 젖가슴과 짙은 마젠타 색의 유두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어서 희미한 복근까지 보일 정도로 얇고 매끈한 복부를 지나 내 자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통통한 보지가 살짝 벌려진 야릇한 자태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하루종일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매혹적이고 짜릿한 광경에 참지 않고 고개를 쳐들며 풀발기하는 나의 자지.
[쯔보오옵❤️]딱딱해진 귀두가 다시 한번 말랑말랑한 소음순을 가르고 그 안의 미끌미끌한 핑크빛 점막에 닿게 되었다.
귀두의 민감한 살갗으로 보짓살의 부들부들하면서도 촉촉한 감촉과 따스한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지자, 반사적으로 요도구가 벌렁거리며 찐득한 쿠퍼액이 흘러나와 누나의 은밀한 속살을 적셨다.
“야 너 또!…”
이전보다 더 격한 나의 발기와 움찔거림에 놀란 윤아 누나가 또다시 내 어깨를 꼬집으며 나의 발기를 가라앉히려 노력해보았지만, 이미 발기된 자지로 그녀의 촉촉한 보짓살에 비벼댈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나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잠시 귀두에서 전해져오는 아찔한 느낌을 만끽하고, 본격적인 퀘스트 수행을 위해 항문을 조이며 좆대에 힘을 줄 준비를 하는 나.
[껄떡! 껄떡! 쯔부웁쯔부웁❤️]“아흐으…”
곧이어 딱딱한 좆대가 보짓살에 파묻힌 채 위아래로 크게 요동치며 누나의 미끌미끌한 속살에 비벼졌다.
그와 동시에 내 어깨를 꼬집던 윤아 누나의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입에선 미약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을 뿐만 아니라, 방금 전까지만 해도 흔들림 없이 고요하던 눈동자 역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혹시나 수강생들이 보는 앞에서 크게 화를 내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하던 나의 생각과는 다른 누나의 야릇한 반응에 힘 입어 연속으로 자지를 껄떡이기를 약 10회.
좆대가리에서 전해져 오는 질척한 쾌감에 속으로 탄성을 내뱉으며 투명한 자지즙을 질질 흘려내던 중, 추가 퀘스트 성공을 알려오는 창이 렌즈 한쪽에 떠올랐다.
⌜축하드립니다! 퀘스트(껄떡껄떡 비비적 비비적)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셨습니다. 보상(10 포인트, 랜덤 아이템 뽑기권(1회))이 지급되었습니다.⌟
직후 인벤토리 창이 열리며 ‘?’가 새겨진 주사위 모양의 아이템이 하나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