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60
EP.160 160. 겨울에는 온천이지(1)
160. 겨울에는 온천이지(1)
“하여튼 우리 아빠는 맨날 대책 없이 저지르는게 문제야!”
“뭐 네 아빠 저러는게 하루이틀이니?… 엄마는 예전에 포기했어.”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인 수요일 늦은 밤. 한바탕 질펀한 섹스를 하고 내 침대 위에 누워 주인 아저씨의 대책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는 버릇을 비난하는 두 여인.
당장에 이번에도 일본으로 여행가는 날짜만 정해놓고 정작 비행기 표 같은 필수적인 것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아, 나와 현정 아줌마 그리고 지아가 어제까지 각종 준비를 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일은 아저씨가 저지르고 뒤처리는 본인들이 한 것에 대해 두 여인의 발언이 점점 격해지려던 기미가 보이던 중, 내가 두 사람의 탐스런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달래기 시작했다.
“아저씨가 갑자기 일을 벌리는 바람에 요 며칠 좀 정신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일본 온천으로 놀러가잖아… 나는 벌써 온천에서 아줌마랑 지아 너랑 같이 야한 짓 할 생각에 기대되는데, 두 사람도 그렇지 않아?”
“그건 그렇지…”
“하아… 오빠 말 듣고 온천에서 박히는 상상하니까 나 또 꼴렸어❤️”
방금 전 내 좆물을 입으로 받아내고 잠시 잠잠해졌던 지아가 내 말을 듣곤 다시 꼴렸다며,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내 몸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는 좆대는 건드리지도 않고 아주 능숙하게 골반만 움직여 자신의 쫀득한 보지 속으로 귀두를 삽입시키는 그녀.
[찔꺼어어어억❤️ 퓨슈슈슛❤️]“끄하아아아아앙❤️ 오빠 자지 너무 조아아앗❤️❤️”
단번에 내 커다란 자지를 뿌리까지 전부 삼키더니, 요즘 늘 그러하듯이 그대로 절정에 도달하며 씹물을 싸지르기 시작하는 지아.
방금 전까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일그러져 있던 그녀의 얼굴은 어느새 ‘쾌락’이라는 다른 감정에 의해 아름답게 일그러져 있었다.
****
제주도 비행보다 살짝 더 걸린다는 느낌이 들던 짧은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나오자, 두툼한 외투로 걸친 채 주인 아저씨 이름이 적힌 조그만 팻말을 들고 있던 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때마침 주인 아저씨도 그를 발견했는지, 한껏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곧장 남성에게 다가가는 주인 아저씨.
이내 두 사람이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말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이야~ 주성아 오랜만이다 정말!”
“그러게 얼마만이야 이게… 지난번에 내가 마지막으로 한국 들어갔을 때 봤으니까 거의 7년만이네!”
오랜만에 재회한 두 남성이 말을 나누는 사이, 나와 현정 아줌마 그리고 지아가 아저씨 짐까지 들고 가까이 다가오자, 그제서야 가족들의 존재를 떠올린 주인 아저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일행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내 마누라랑 딸이고, 이 친구는 거의 내 아들 같은 우리 집 옥탑방 청년.”
주인 아저씨가 소개한 순서에 맞춰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중년 남성에게 인사를 건네며 고개를 숙이는 우리 세 사람.
이어서 그도 마주 인사를 하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네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여기 무성이랑 같은 동네 친구 이주성 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출국장 앞에서 이루어진 간단한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주성이 이끄는대로 공항을 나서 주차장으로 향하자, 우리를 료칸으로 데려갈 까만색 밴 한 대가 서 있었다.
[드르륵 텅!… 부르릉]주인 아저씨가 조수석에 앉고 우리 셋이 뒷좌석에 자리를 잡자, 이주성이 차의 시동을 걸고 천천히 주차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런 그를 보며 료칸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는 주인 아저씨.
“주성아 근데 너네 료칸 산 한가운데에 있다며? 가는데 얼마나 걸리냐?”
“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그래도 생각보다 공항이랑 가깝네… 아 참! 요즘 같은 성수기에 우리 가족 온다고 료칸에 다른 손님 안 받았다며? 정말 고맙긴한데 괜찮냐?”
“괜찮아 괜찮아~ 우리도 원래 1년에 한번씩 이맘때 3,4일 정도 료칸 문 닫고 부부끼리 휴가 가거든. 올해는 무성이 너 온다고 해서 그냥 어디 안 가고 쉬는거지.”
이후 주인 아저씨와 이주성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중간중간 크게 웃음을 터뜨렸고, 뒷좌석에 앉은 나와 현정 아줌마 ・ 지아 모녀는 잠시간 그들의 대화를 듣다가 스르륵 잠에 빠져들었다.
이상하게 여행하는 동안 차에 좀 오래 타 있으면 왜 그렇게 졸린지…
****
[덜컹덜컹…]꽤나 달콤했던 잠에 빠져있다가 포장도로에선 느껴볼 수 없는 차의 덜컹거림에 고개가 흔들려 깨어난 나.
뻑뻑한 눈을 비비고 고개를 돌려 창 밖으로 바라보니, 온통 흰색 물감으로 칠해진 듯한 겨울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눈이 약간 시릴 정도로 새하얀 눈이 잔뜩 싸인 겨울산의 풍경이 태양빛을 받아 내 눈을 부시게 만드는 가운데, 전방에 우리의 목적지인 자신의 료칸이 보인다는 이주성의 말이 들려왔다.
“다 왔네. 저어기 앞에 보이는 료칸이 우리 료칸이야.”
뭔가 한국의 겨울산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정취를 느끼게 만드는 풍경에서 시선을 돌려 자동차 정면을 바라보자, 지붕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목조 건물이 보였다.
말 그대로 미디어를 통해 봤던 일본 ‘료칸’의 정석과 같은 운치 있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주성의 료칸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나와 마찬가지로 잠에 들었던 현정 아줌마와 지아도 깨어났다.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두 여인도 하얀 눈으로 뒤덮힌 주변 풍경과 이제는 선명해진 료칸의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에 기대감이 한껏 서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그극… 끼이익…]료칸 앞 공터에 도달하자 천천히 속도를 줄이던 밴이 멈춰서며 눈이 바퀴에 의해 압축되는 소리가 들려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의 엔진이 멈췄다.
“오늘따라 더 추운 것 같네… 얼른 안으로 들어갑시다.”
차에서 내린 우리를 데리고 료칸의 대문을 지나 안쪽으로 안내하는 이주성성.
그런 그를 따라 빗자루질이 된 좁은 길을 걸으며 료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본체 문 앞에서 서 있던 한 여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얼핏 봐도 풍만하기 그지 없는 육체를 두터운 유카타로 가린 채 대문을 넘어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는 우리 일행을 반기는 그녀.
“다들 어서오세요.”
뭔가 유창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조금 어색한 것이 느껴지는 그녀의 인사를 받은 직후, 이주성이 그녀의 왼편에 서며 자신의 아내를 우리에게 소개시켜주었다.
“이쪽은 내 와이프 미노리. 내가 일본에 와서 살게 된 이유지 하하!”
“처음 뵙겠습니다. 주성씨 아내 미노리 라고 합니다.”
뭔가 한국어가 어색하다 싶더니, 짙은 청색의 유카타를 걸치고 있는 이주성의 아내되는 여인은 일본인 이었다.
국적을 알게되니 왠지 그녀가 약간 일본인스러운 외모라고 생각되는 가운데, 누가 봐도 미인이라고 할 만한 아름다운 외모와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짙은 색기가 느껴졌다.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 낮에는 현모양처, 밤에는 요부…
“날씨가 추우니까 일단 다들 안으로 들어가서 이야기 하시죠.”
짧은 소개를 뒤로 하고, 앞장 서서 우리 일행을 건물 안쪽으로 안내하는 이주성과 미노리 부부.
그들의 뒤를 따르던 나는 두터운 유카타 너머로 씰룩이고 있는 미노리 아줌마의 커다란 엉덩이 윤곽을 그려보며 ‘음침한 눈길’을 시전했다.
⌜이름 : 미노리
나이 : 45
신장 : 165cm
체중 : 58kg
외모 : 91%
가슴 사이즈(컵) : 102cm (K컵)
쓰리 사이즈 : 102 – 62 – 97 cm
성욕 : 66%
현재 상태 : –
성적 성향 : 프레이
보유 스킬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보유 포인트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102cm ?!?!’
혜연 누나 이후 처음으로 보는 세자릿수 가슴 사이즈에 놀라 순간적으로 발검음이 멈추려는 것을 간신히 막아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를 하며 호흡을 가다듬는 나.
그리곤 렌즈 위로 나타난 미노리 아줌마의 상태창을 계속 확인했다.
혜연 누나보다 한 컵 더 큰 ‘K컵’이라는 글자 아래로 젖통 만큼이나 큼지막한 엉덩이 사이즈를 확인하자, 마치 투시 능력이라도 생긴 마냥 유카타 너머로 그녀의 육덕진 몸매가 보이는 것만 같았다.
너무나 큰 사이즈로 인해 뒤에서도 옆가슴의 모습이 보이는 커다란 젖통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커다랗게 출렁이는 거대한 엉덩이… 생각만해도 너무나 꼴렸다.
이어서 내 시야에 들어온 그녀의 성향 ‘프레이’.
거칠게 반항하고 저항하는 자신을 상대방이 무참하게 제압해 주기를 바라는 성향이자, 자신을 제압하려고 하는 상대방을 있는 힘 것 밀어내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흥분과 쾌감을 느끼는 ‘프레이’라니…
꽤나 단아한 모습을 내보이고 있는 그녀가 이런 성향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역시 미노리 아줌마가 첫인상에서 느꼈던 것처럼 요부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함께 갑작스레 일본 야동 중 온천을 주제로 한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온천 여주인이 손님에 의해 강제로 범해지면서도 쾌락에 헐떡이며 씹물을 쏟아내는 모습이…